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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의힘</title>
    <link>https://brunch.co.kr/@@hHMo</link>
    <description>일상에서 길어 올리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니만큼 사회적, 시대적 맥락 안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 관계의 실체와 변화를 관찰하는 의미도 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5 Apr 2026 22:51: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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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서 길어 올리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니만큼 사회적, 시대적 맥락 안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 관계의 실체와 변화를 관찰하는 의미도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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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13 - 엄마의 발톱</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6</link>
      <description>_&amp;nbsp;엄마의 발톱 &amp;ldquo;발톱 좀 깎아주렴&amp;rdquo; 어느 날 느닷없는 박여사의 별것 아닌 부탁에 잠시 움찔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그분에게 발톱 깎는 일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걸, 사려 깊은 자식이라면 진작 눈치챘어야 하는데, 생각도 못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 생각없음을 들킬까봐 아차 했던 겁니다. 그리고 발톱을 깎아달라고 자식에게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 된</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2:14:14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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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12 - 엄마의 아마도 마지막 화양연화</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5</link>
      <description>_&amp;nbsp;엄마의 아마도 마지막 화양연화 영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배드민턴을 다시 시작하신 이후로 박여사의 일상은 많이,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는 운동을 가실 정도고, 아침에 가시면 점심 드시고 차까지 한잔 하시고 오시니 말입니다. 날이 좋지 않을 때는 제발 가시지 말라고 사정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동호회 분들과 가끔 여행도 다니십니다.</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2:11:41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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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11 - 게이트볼 그까짓 것, 흥칫뽕!</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4</link>
      <description>_&amp;nbsp;게이트볼 그까짓 것,&amp;nbsp;흥칫뽕! 주도권, 선택권이라 하면 바로 생각나는 일화가 있습니다. 박여사는 딸과 사뭇 다르게 운동 매니아입니다. 그분과의 여행 일정 잡을 때 제일 먼저 고려되는 것 중 하나가 박여사 운동 일정입니다. 어느 이른 봄, 박여사의 고향인 남도 한바퀴를 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던 것도 배드민턴 시합일 때문이었지요.  박여사는 골프, 수영,</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4:21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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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10&amp;nbsp; - 살얼음판 오키나와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3</link>
      <description>_&amp;nbsp;살얼음판 오키나와 여행 몸과 마음의 건강과 삶의 질에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믿음을 갖게 된 1인으로서 겨울은 덜 춥게, 여름은 덜 덥게 보내는 방법을 늘 궁리 중입니다. 스키도 졸업한지 오래고, 물놀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1년 사시사철 온화한 곳에서 사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노년으로 보내게 될 나로서는 그건</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4:06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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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9 - 엄마의 고향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2</link>
      <description>_&amp;nbsp;엄마의 고향 여행 꽤 오래전부터 박여사의 고향 동네를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박여사를 모시고 말입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내겐 고향이라는 단어가 썩 익숙하지는 않지만, 고향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 떠오르는 향수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했기에 어린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감각을 생생하게 갖고 있는 그분께는 좀 더 의미있는 여정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전라도</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3:51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guid>https://brunch.co.kr/@@hHMo/1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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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8 - 엄마친구들과의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1</link>
      <description>_&amp;nbsp;엄마친구들과의 여행 여행지에서 &amp;lsquo;어쩌다 공간부자&amp;rsquo;가 되어. 이럴 때 박여사가 친구 몇 분과 같이 오시면 가이드해드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안을 했더니 넙죽 받으시네요. 그런 마음을 지금까지 몰라드린 것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내 입장에서는 팔순 노인 여러 분을 모시고 다니는 게 쉽지 않겠다 싶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경우와 비슷하게 어쩌면</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3:38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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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7 - 엄마의 시선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hHMo/10</link>
      <description>_&amp;nbsp;엄마의 시선으로 &amp;lsquo;노인우울증&amp;rsquo;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맞춤한 비교인지는 모르겠지만 &amp;lsquo;겨울우울증&amp;rsquo;이라 불리는 병명도 있지요. 후자가 날씨 영향으로 생기는 우울한 감정이라면, 전자는 나이의 영향으로 생기는 우울감을 지칭하는 것이겠지요.  나이 들면 다시 아이가 된다고들 하지만, 상반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는 세상 모든</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3:23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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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6 - '생존'을 건 자존감 줄타기</title>
      <link>https://brunch.co.kr/@@hHMo/9</link>
      <description>_ &amp;lsquo;생존&amp;rsquo;을 건 자존감 줄타기 그게 이거거든요, 아니라니까, 또 우기시네요, 어머어머 얘 봐라... 내 말이 맞는지 박여사 말이 맞는지, 내 기억이 맞는지 박여사 기억이 맞는지, 우리 대화의 상당 부분은 &amp;lsquo;서로 옳다, 맞다&amp;rsquo; 우기기입니다. 서로 간에 &amp;lsquo;나도 알거든요&amp;rsquo;의 유치치사빤스 반복이기도 하지요. 명백한 증거나 증인이 있지 않으면, 쉽게 수긍을 하는</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3:04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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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5 - 엄마와의 유치한 주도권 싸움</title>
      <link>https://brunch.co.kr/@@hHMo/8</link>
      <description>_&amp;nbsp;엄마와의 유치한 주도권 싸움 박여사 집에서 보내는 9박 10일과 박여사와 함께 여행지에서 보내는 9박 10일 중에 고르라고 하면 무조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선택은 손쉽고 분명했지만 그 이유가 뭔지 처음엔 두리뭉실했는데, 하나의 이유는 찾았습니다. 여행지에서 박여사와 내가 보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만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는 것.  박여사는 자기주도</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2:43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guid>https://brunch.co.kr/@@hHMo/8</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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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4 - 팔순 엄마와의 여행 , 그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hHMo/7</link>
      <description>_&amp;nbsp;팔순 엄마와의 여행,&amp;nbsp;그 시작 게으른 데다 체력도 별로라 머무는 여행 스타일을 좋아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국내 장기여행을 하게 된 것은 건강 때문이었습니다. 해보니 좋아서 박여사에게도(내 어머니를 이리 지칭하기로 하겠습니다.) 일부 일정 동행을 권했습니다. 맛있는 음식, 멋진 풍경 앞에선 가까운 사람이 생각나는 법이지요. 처음에는</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2:24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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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3 - 부모와 자식 간의 불공정거래+ '생명이라는 빚'</title>
      <link>https://brunch.co.kr/@@hHMo/6</link>
      <description>+ 표시 글은 글쓴이가 박여사에게 보내는 편지글 느낌으로 덧붙인 글입니다.  _&amp;nbsp;부모와 자식 간의 불공정거래_ &amp;lsquo;생명이라는 빚&amp;rsquo;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고들 합니다. 부모에게 받은 사랑 반의 반의 반이라도 갚는다면 효자효녀, 라고도 합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한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사실 이런 상황은 생물학적으로도 쉽게 이해될 수</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2:08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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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2 - 여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hHMo/5</link>
      <description>이 글의 성격을 &amp;lsquo;못다 부른 사모곡&amp;rsquo;, 으로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초장부터 감동이 빠지직 부서질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에세이 형식을 띄고 있으나 한발 먼저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삶을 시대에 묶인 한 인간의 삶으로 바라보는 일정 정도의 보편적 시선을 담고 있으며, 그 인간을 가장 친밀한 공동체로 간주되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경험하며 때로</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1:51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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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와의 어쩌면 마지막 여행 1 - 여행 후 엄마의 문자, 아마도 내가 이 전쟁 같은 여행을 계속 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hHMo/4</link>
      <description>&amp;ldquo;잘 갔냐? 나는 잘 왔다. 지금 바로 도착했다. 고생 많이 했다. 즐거웠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게 기쁘구나. 고맙다&amp;rdquo;  26년 2월 타이완 가오슝 여행을 마치고 내 어머니 박여사로부터 받은 문자입니다. 막 이제 그만 해야겠다, 더 이상은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습니다.  뒤에 아시게 되겠지만 이분, 결코 칭찬이 넉넉한 분이 아닙니다. 야박한 편에 가깝지</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3:21:09 GMT</pubDate>
      <author>초록의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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