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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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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아우리(Auri)&amp;rsquo;라는 이름으로 글을 씁니다.부엉이(owl)처럼 조용히 듣고, 세상을 천천히 이해하며,우리(us)의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1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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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아우리(Auri)&amp;rsquo;라는 이름으로 글을 씁니다.부엉이(owl)처럼 조용히 듣고, 세상을 천천히 이해하며,우리(us)의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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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는 왜 멈추지 못할까 - 폭력보다 무서운 것은 무너진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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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마주한 한 사건의 잔상이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그 폭력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장면을 둘러싼 관계 때문이었을까요. 쉽게 말로 정리되지 않는 서늘한 감정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멈추지 않은 시간 한 사람은 자신의 가족이 있는 공간에서, 밤부터 아침까지 약 12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사이 가해자는 쉬기도 했고, 다시 돌아와 폭행을 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4Ah0sqdDrt_HPIApm8Q7pkHJRX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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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가 남긴 장면 - 그 자리를 떠난 뒤에도 지워지지 않는 목소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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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속도로 휴게소였습니다. 차들이 분주히 들고 나는 사이, 한쪽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튀어 올랐습니다. 돌아보니 한 여성이 몸을 밀어 넣듯 상대에게 다가서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위태로울 만큼 가까웠고 말은 쉼 없이 쏟아졌습니다. &amp;ldquo;때려봐라, 어디 한번 때려보라&amp;rdquo;는 외침이 공기를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대는 몇 번이고 &amp;ldquo;왜 이러시냐&amp;rdquo;고 물었지만, 그 말은 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7JDX7zR1UzJhyv_poncPtXfC8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0:00:13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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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먼저 쌓고 있는가 - 보이지 않는 자산의 순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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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통장을 정리하다가 한참을 멈춰 서 있었습니다. 숫자가 적힌 페이지를 보며, 정작 제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그 숫자들이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었습니다. 숫자는 쌓여 있었지만, 저는 시간을 보고 있었습니다. 한창 바쁘게 일하던 시절에는 자산관리라는 말을 거의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뒤늦게 보이는 것들 그때의 저는 주어진 하루를 보내는 데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UcO2FN6pZEs9s5FDD1O5GjNOe5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0:36:45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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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접의 온도, 나에게 내어주는 잔 -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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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엄마가 해주신 이야기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주방 인테리어를 맡은 분들에게 커피를 내어 드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새로 들인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리고, 찬장에 아껴두었던 잔을 꺼내 조용히 건네 드렸다고 합니다.  대접의 온도 커피가 내려오는 동안, 부엌에는 은은한 향이 퍼졌을 것입니다. 잔을 고르며 잠시 손이 멈췄을지도 모릅니다. &amp;lsquo;이걸로 드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8K9cp-tc8rW2EIhtYEaG82DF7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0:00:18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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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말을 알면서도 왜 우리는 울까 - 과정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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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에는 이 영화를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굳이 예정된 비극을 두 시간 동안 다시 확인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 속 기록은 이미 끝나 있었고, 그 결말이 얼마나 시린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amp;ldquo;결말을 아는데도 눈물이 나더라.&amp;rdquo; 그 말이 제 호기심을 붙잡았습니다. 끝을 다 아는 이야기인데,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nkhO9cI78Prgeig-1Wt9W6J-I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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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더 어른일 때 - 우리는 언제 마음을 말하는 법을 잊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Jwi/124</link>
      <description>며칠 전, 스크린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외국에 사는 동생네 가족이 한국에 와 조카들을 데리고 간 자리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 아이들은 방망이를 휘두르는 타이밍조차 잡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둘 다 헛스윙만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누나가 먼저 감을 잡고 공을 맞히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타구음과 함께 전광판에 &amp;lsquo;히트&amp;rsquo;가 찍히자, 동생의 표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qqWlVpDmyYvBuKp9CdXfblKXY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0:00:11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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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은 갑이 되는 일일까요 - 우리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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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업 중 우연히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반려동물 관리사나 소방관을 꿈꾸는 아이들 사이에서 한 학생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 특별히 정한 것은 없지만 아주 큰돈을 벌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amp;ldquo;저는 무조건 &amp;lsquo;갑&amp;rsquo;이 될 거예요.&amp;rdquo; 아이의 얼굴은 해맑았습니다.&amp;nbsp;교실은 웃음으로 가벼워졌지만, 제 마음은 잠시 멈추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qBfLtmb8z14We4zgooLzRzcQr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0:00:22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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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 없는 권리는 어디까지인가 - 부양과 상속 사이, 가족이 다시 묻는 기준</title>
      <link>https://brunch.co.kr/@@hJwi/122</link>
      <description>2월의 차가운 햇살처럼, 손 안의 뉴스 창은 연일 무거운 소식들을 건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을 무겁게 누르는 것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균열의 소리입니다. 형의 재산을 두고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거액의 유산을 둘러싸고 형제가 등을 돌린 이야기들. 피로 맺어진 관계가 돈이라는 현실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는 묻게 됩니다. 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wXFxxGoZbOpW286LKwlpEGA0d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0:00:26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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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트랙 위에서 - 어느 노장 스노보더의 은메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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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25회 밀라노&amp;middot;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예전 같으면 밤잠을 설쳐가며 채널을 고정했을 시간입니다. 룰조차 모르는 낯선 종목 앞에서도 우리 선수가 나오면 괜히 함께 숨을 죽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사는 게 더 바빠서인지, 세상이 변해서인지 예전만큼 올림픽에 열광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열기가 식은 것이 아니라, 응원의 방식이 조금 달라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ETTLQcHEZlDEmlty_HMV2h43E1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0:00:17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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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충이 어려운 시대 - 불안을 관리하느라, 아이를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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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놀이터를 지나쳤습니다.미끄럼틀과 그네는 그대로였는데, 아이는 없었습니다. 대신 그 시간, 도로변에 멈춰 선 노란 셔틀버스 앞은 늘 붐볐습니다. 정적과 소란이 뒤바뀐 그 풍경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비어 있는 놀이터 예전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가방을 던져두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흙바닥에서 넘어지면 무릎을 털고 다시 뛰었고, 친구와 싸우면 씩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VQS4zOZk-rYHVXP4nQOkSmg-E8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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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해진 것들의 비용 - 독일의 재무장과 세대 갈등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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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독일 청년들이 징병 반대 시위를 벌였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개중에는 &amp;ldquo;차라리 점령당하는 게 낫다&amp;rdquo;는 피켓도 보였습니다. 도발적인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혀를 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을 쉽게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었을 때 저는 30년을 군에서 보냈습니다. 직업군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tj5m5w3FityjCll150wE4Lfpp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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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팡을 하며 - 편리함보다 먼저 놓친 신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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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저는 쿠팡을 떠났습니다.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과거 해외여행 중 카드 스키밍(Skimming) 범죄를 당해 카드가 무단 사용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보안에 있어서만큼은 강박에 가까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을 걸고, 해외결제는 원천 봉쇄하고, 한도는 최저로 낮춘 채 필요할 때만 올립니다. 제가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kEJaKhWFnAcUoLri09psR6HAA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0:00:28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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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질문은 끝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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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질문들은 답을 찾기 위해 던져지지만, 어떤 질문들은 던지는 순간부터 이미 역할을 다한다. 이 연재에서 내가 붙잡아 온 질문들은 대부분 후자에 가까웠다. 왜 그런 이름을 쓰게 되었는지, 왜 그런 방식이 표준이 되었는지에 대한 해묵은 물음들 말이다. &amp;lt;지식을 읽는 에세이&amp;gt;는 해답을 제시하기 위한 글이 아니었다. 사소한 의문 하나를 출발점으로 삼아 역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0vcR9i6FBnyTyVI8Gc3ZPT3dQ-Y.png" width="24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22:00:27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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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저항했다는 이유 - 정당방위 앞에서 흔들리는 피해자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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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했다는 배우 나나 씨의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런데 소식을 듣고 난뒤, 한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사건 자체보다도 그 이후의 전개가 쉽사리 납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도가 도리어 피해자를 고소했다는 대목이 특히 그랬습니다.  살기 위한 저항, 돌아온 고소장 사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새벽 시간, 사다리를 타고 침입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5omtXhfgnli_W7oXiPdas9GW2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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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구구단일까 - 외우는 수학의 오래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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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업을 마치고 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웃지 못할 하소연을 들었다. 나이 차가 꽤 나는 동생에게 구구단을 가르치고 있는데, 도무지 외우질 못해 답답해 죽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amp;ldquo;선생님, 그런데 이걸 왜 이렇게까지 무식하게 외워야 하는 걸까요?&amp;rdquo; 나에게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도 구구단은 늘 당연히 외워야 하는 것이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M8b3YAtX2BRQpSFdlgjbTbWOX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22:00:26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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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음이 누군가의 삶 위에 놓일 때 - 쓰레드에서 본 가난 밈을 새해에 다시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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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가 되면 우리는 더 나은 계획과 목표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웃고, 무엇에 무심해졌는지에 대한 감각입니다. 2026년의 첫 번째 &amp;lt;햇살아래 생각한조각&amp;gt;은 크게 다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상의 웃음 하나를 선택하는 순간에도 타인의 삶을 한 번쯤 떠올릴 수 있기를 조용히 제안합니다. 새해의 시작을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hJyj3p2i978Qy5aZXLEZ7hQxT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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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를 세는 두 방식 - 직선과 순환 사이에서 맞는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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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가 바뀌는 밤이면 우리는 숫자를 센다. 2025에서 2026으로 넘어가는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결심과 인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세고 있는 이 &amp;lsquo;해&amp;rsquo;는 과연 어떤 기준 위에 놓여 있는 것일까.  숫자로 쌓이는 시간 오늘날 우리가 쓰는 연도는 서기(西紀)이다.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시간을 직선처럼 이어 붙인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qg-oZMifKZ3WUeypwiK162y4s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22:00:20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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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는 언제 끝나야 할까 - 익숙해진 친절이 권리가 되는 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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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친한 후배가 답답한 마음을 저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한때 모셨던 상관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고, 부탁은 점점 선을 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amp;ldquo;급한 일인데 한 번만 도와줄 수 있을까?&amp;rdquo;였던 말이, 어느새 &amp;ldquo;이번에도 부탁해&amp;rdquo;가 되었고, 최근에는 &amp;ldquo;당연히 해줄 거지?&amp;rdquo;라는 말투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후배는 어디까지가 도리이고, 어디부터가 무례인지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azdN3XPKVXixja-HHgNQjW5o4o0.jpg" width="46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00:00:24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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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닥이 따뜻한 나라 - 불의 자리, 삶의 자세를 바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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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처럼 공기가 빠르게 식어갈 땐, 바닥의 온기가 감사하게 느껴진다. 신발을 벗고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차갑지 않은 바닥이 발바닥을 맞고, 우리는 그 위에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며 하루를 보낸다. 난방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삶이 어디에 기대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처럼 느껴지는 계절이다.  불을 어디에 두었는가 동서양의 난방 방식은 불을 대하는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tDGoKMyKwyTAmXq5DoUY28v21f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22:00:32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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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 관계와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잔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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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도 장비라는 이름은 압니다. 호통치는 장수, 의리의 상징, 전장에서는 누구보다 앞장섰던 인물. 그는 늘 강했고, 늘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장비의 몰락은 더 오래 기억됩니다. 적의 계략이 아니라, 술 앞에서 자주 무너졌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장비는 훌륭한 장수였습니다. 유비의 곁을 끝까지 지킨 동지였고, 전투에서는 믿고 등을 맡길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wi%2Fimage%2FafKOAbd5ERtOyR1dFhum6T39_j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0:00:10 GMT</pubDate>
      <author>아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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