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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경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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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과 한국의 내과 전문의, 중환자의학을 수련받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진료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3:27: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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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과 한국의 내과 전문의, 중환자의학을 수련받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진료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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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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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살아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 &amp;nbsp;하지만 &amp;lsquo;삶의 질&amp;rsquo;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이야기하면서도, &amp;lsquo;죽음의 질&amp;rsquo;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amp;nbsp;모두가 언젠가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도,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나는 중환자실에서 일하며 수많은 죽음을 지켜보았다. &amp;nbsp;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면서 그 사람의 삶을 상상해본다. &amp;nbsp;누구</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6:01:09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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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치의가 없는 한국의 의료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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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국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편리한지를 말이다. 예약을 할 필요도 없고 걸어 들어가서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의사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의사들의 거의 대부분은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의를 거친 전문의이다. 우리나라의 수련 병원들의 의료 기술과 수준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전문의들의 실력은 세계에 견주어도 부족하지</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21:00:14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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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콧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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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콧줄은 비위관이라고도 불리고, 레빈(Levin) 튜브의 약자로 L-tube라 부른다. 아마 병원에서 가장 흔히 하는 시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림 1) 보통은 의식이 없거나 혼미해서 입으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거나, 뇌졸중 이후 삼킴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한다. 콧구멍으로 삽입을 하고 튜브의 끝은 위(胃에 걸쳐지게 된다. '유동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19%2Fimage%2FgCXeWpDApOyzMX9NaIdSyaAAh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1:00:23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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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의 간병인 제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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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미국에서 내과 전공의를 막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외할머니가 담낭암에 걸리셨다. 전이가 있어 수술은 시행하지 못했고, 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시작했던 터였다. 항암치료 중 열이 나서 외할머니와 함께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그곳에서 너무나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던 것이 기억난다.  할머니는 열로 인한 탈수와</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6:20:56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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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환자실 치료와 호스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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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환자실 의사로 일을 하다 보면 암 환자들을 자주 치료하게 된다. 암 환자들은 평소 면역력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고, 가벼운 감염에도 패혈증이 진행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도중,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이나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실하는 경우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할 확률은 더 올라간다. 장출혈 환자들 중에서도 지혈을 위해 내시경</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05:25:58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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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종실의 필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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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70대 후반 남성 환자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입원 후 첫 며칠간은 발생한 다발성 장기부전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CT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가 시행되었고, 신장 기능 보강을 위해 투석이 시작되었으며, 빈혈로 인해 반복적인 수혈도 이어졌다. 환자의 병력을 살펴보니, 그는 평소 복부대동맥류를 앓고 있었고 언제든 터질 위험을 안고</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7:09:21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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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명치료 중단 등 결정 이행서 (6): 항암제</title>
      <link>https://brunch.co.kr/@@hK19/36</link>
      <description>연명의료결정법상 임종기에 중단 가능한 연명치료 항목에는 항암제가 포함되어 있다. 항암제는 다양한 기전으로 암세포를 공격하여 암 환자의 생명 연장에 기여하는 치료제이다. 주로 수술 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다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항암제는 암의 완치를 목표로 사용된</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7:08:45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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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명치료 중단 등 결정 이행서 (5): 수혈</title>
      <link>https://brunch.co.kr/@@hK19/35</link>
      <description>환자가 임종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경우, 유보가 가능한 치료 중에는 수혈도 포함된다. 다른 연명치료와 마찬가지로 수혈 역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근본적인 질환을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생명 연장에는 일정 부분 도움을 주는 처치다. 따라서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연명치료와 함께 추가적인 수혈을 중단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다만</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7:08:06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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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명치료 중단 등 결정 이행서 (4): 투석</title>
      <link>https://brunch.co.kr/@@hK19/34</link>
      <description>연명의료 결정법에 따르면, 투석은 중단 혹은 유보가 가능한 연명의료 중 하나로 명시되어 있다. 투석이란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기계를 통해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여 그 기능을 대체해 주는 치료이다. 신장(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주요 기관으로, 이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독성 물질이 쌓이고 전해질</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7:07:25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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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명치료중단등 결정 이행서 (3): 승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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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환자실에서 중단 가능하거나 유보가 가능한 연명치료 중 승압제라는 항목이 있다. 승압제라고 하는 것은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등과 같이 혈압을 상승시켜 주는 약물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저혈압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의 심장을 더 강하게 뛰게 해 주고 혈관들을 수축시킴으로써 혈압 상승을 일으켜 주요 장기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약물들이다.  저혈압이</description>
      <pubDate>Fri, 12 Sep 2025 07:10:41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guid>https://brunch.co.kr/@@hK19/3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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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명치료중단등 결정 이행서 (2): 인공호흡기</title>
      <link>https://brunch.co.kr/@@hK19/32</link>
      <description>환자가 임종기에 접어들고, 환자의 가족들이 연명 치료 중단 혹은 유보를 결정하면 &amp;lsquo;연명 치료 중단 등 이행서&amp;rsquo;를 작성하게 되고, 이를 시행하게 된다. 임종기라고 판단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유보 결정이 옳은 경우가 많다. 중환자실에서 악화되어 발생하는 심정지 상황에서 행해지는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임종을 되돌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연</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7:52:03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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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명치료중단등 결정 이행서 (1): 심폐소생술</title>
      <link>https://brunch.co.kr/@@hK19/31</link>
      <description>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임종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중환자실의 의사는 가족들과 연명치료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가족들이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고 결정하게 되면, 그 이후의 계획들을 상의한다. 현재 「연명의료결정법」에서는 중단 가능한 연명치료로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19%2Fimage%2FnY24dBuc5ZryZhz-o6cMrCnFg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06:44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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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전연명의료 의향서와 연명치료계획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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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18년에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되어 시행된 지 어느덧 7년이 되었다. 법이 처음 시행되었을 당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amp;lsquo;연명치료계획서&amp;rsquo;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과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당시에는 계획서를 작성하고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매우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체감한다. 의료진들도 이 과정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19%2Fimage%2Fz7FZFMi71dy4r_QgI-ct_sAi1X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2:19:54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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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전연명의료 의향서와 연명치료 계획서 (1)</title>
      <link>https://brunch.co.kr/@@hK19/29</link>
      <description>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원하더라도 의미 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어려웠다. 가령 식물인간이 된 상태에서도 인공호흡기를 계속 사용하며 생명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만연했었다. 이제는 환자가 임종기라고 판단되고 더 이상의 치료가 의미 없다고 판단되면, 환자의 가족들이 의사와 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19%2Fimage%2F4KAlYE0LSHwdQGdTJimOQr05v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2:13:23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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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명 셔틀' 들어보셨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hK19/28</link>
      <description>몇 년 전, &amp;lsquo;연명 셔틀&amp;rsquo;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고령의 환자가 종합병원,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후유증이 남고 입원치료를 마무리하면서 요양병원으로 퇴원한다. 그러다 다시 같은 질환이나 혹은 또 다른 질환으로 종합병원에 재입원하는 일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사설 구급차로 응급실, 종합병원, 요양병원을 몇 주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오가</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2:10:19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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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의 자기결정권</title>
      <link>https://brunch.co.kr/@@hK19/27</link>
      <description>중환자실에 입실하게 되면 다양한 종류의 의학적 동의서를 쓰게 된다. 입실 자체와 관련된 동의서를 시작으로, 각종 시술, 연명 치료 계획에 이르기까지 보통 4~5가지 이상의 동의서를 작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병원은 왜 이러한 동의 절차를 요구하는 것일까? 누가 이러한 동의서에 서명하고 작성하는 것이 적절할까?  현대 의료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2:09:35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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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으로서 최선을 다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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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세상의 일이 그렇듯, 좋은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 의료도 마찬가지다. 모든 의학적 검사와 치료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지만, 그에 반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환자실에서 시행되는 치료들은 고위험인 경우가 많다. 죽음을 피하게 해주는 치료들이지만, 그만큼 심각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2:08:41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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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환자실 이후의 삶</title>
      <link>https://brunch.co.kr/@@hK19/25</link>
      <description>중환자실 의사로서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면, 환자들의 중환자실 이후의 삶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외래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병원에서 퇴원하면 중환자실에 다시 입원하기 전까지는 그들을 만날 일이 없다. 그래서 내가 치료했던 환자들이 퇴원 후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더욱 중환이었던 환자들이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난 후, 그</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2:08:01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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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환자실에 입실하게 되면 일어나는 일들</title>
      <link>https://brunch.co.kr/@@hK19/24</link>
      <description>눈을 떴더니 중환자실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앞에 환자는 의료 기계에 여기저기 몸이 연결된 채 누워 있고, 간호사들은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닌다. 주변에서 삐삐하고 끝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는 밤낮으로 계속되고, 밤에는 불도 꺼지지 않는다. 오늘이 며칠인지, 밤인지 낮인지 모르겠다. 나의 옆에는 아무도 없고, 홀로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내</description>
      <pubDate>Tue, 26 Aug 2025 06:22:12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guid>https://brunch.co.kr/@@hK19/2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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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핸드폰 좀 주시면 안되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hK19/23</link>
      <description>내가 중환자실에서 일하게 되면서 가장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중환자실에 입실하면 핸드폰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규칙이 시행되고 있었다. 내가 일했던 병원들은 중환자실에 입실한 모든 환자가 일체의 개인 소지품을 가지고 있을 수 없었다. 어떤 경우는 틀니, 보청기, 안경도 보호자에게 인도되는 일이 있어, 환자가 의</description>
      <pubDate>Tue, 26 Aug 2025 06:20:59 GMT</pubDate>
      <author>남경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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