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끌로드</title>
    <link>https://brunch.co.kr/@@hM20</link>
    <description>소소하고 담백한 일상 브리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6 May 2026 04:16:0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소소하고 담백한 일상 브리핑</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SBFDlZKxhZQ2V6IX31vaNgeQIsQ.png</url>
      <link>https://brunch.co.kr/@@hM20</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에티토피아 - 에티오피아라고 부르지 말아 줘</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9</link>
      <description>아프리카 관련 여행 영상을 보다 커피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옆에서 해맑은 목소리로  아 나도 에티토피아 원두가 제일 맛있더라 라고 하더라  삐져나오는 미소를 참아가며 어디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 짐짓 엄한 척 다시 물어보자  내 입꼬리의 미세한 떨림을 읽었는지 그녀는 연신 고개를 가로젓고 그 모습에 난 또 한 번 폭소를 터트린다  빈틈에서 새어 나오는 어설</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8:38:2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9</guid>
    </item>
    <item>
      <title>감은 눈의 조각가</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8</link>
      <description>두 눈을 감고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지나온 풍경을 엄마와 아빠를 그리고 그녀를  가만히 앉아 그녀를 떠올리면 부분의 전체로  조각조각 이어 붙이게 된다  커다란 눈 높지만 약간의 둔덕이 있는 코 얇은 입술, 옆 점 하나  그리고 베일듯한 턱 선 아래로  시기마다 내려앉았다 녹기도 하는  살색의 눈  그녀의 표상들을 이리저리 맞추다 보면 처음엔 그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9rW_jobBTmjL2bruGORw0taAKU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9:05:2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8</guid>
    </item>
    <item>
      <title>발항</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7</link>
      <description>다른 별에서 온 두 외계인 마주 앉아 서로를 쳐다본다  웨딩홀, 스튜디오, 스냅 드레스, 메이크업, 청혼 혼주복, 청첩장, 청모 답례품, 상견례, 식순 피로연, 신혼여행 신혼집, 신혼가전  제7 안드로메다어로 빼곡히 쓰여진  결혼 준비 사항  외계인들의 뜨거워진 머리 위로 김이 솟아오르고  그 모양 물음표를 닮아 둥실하니 떠오른다  삼십 년을 각자의 행성에</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2:51:1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7</guid>
    </item>
    <item>
      <title>꽃의 판결</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5</link>
      <description>아무래도 결혼해야겠지  다르지 않은 저녁 다르지 않은 식탁 다르지 않은 그에게 텁텁한 혀에서 돋아난 꽃가루를 날려보는데  화분으로 가닿든 분진으로 낙화하든 메마른 단어들의 집합을 피워내는 것은 온전히 그의 몫  선택을 강요한자는 억겁의 기다림으로 침잠한다  달그락 거리는 식기 소리 흔들려 떨리는 맥박 소리 방안 가득 매운 적막은  고민들의 소란과 소동  대</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1:58:13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5</guid>
    </item>
    <item>
      <title>무지개의 소묘</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4</link>
      <description>지나가버린 것을 찾기 위해 지나가버릴 것을 찾기 위해 거울과 마주 앉아 담대한 악수를 건넨다  어쩌면 운명 흐트러지던, 부스러지던 손금을 따라 핏줄을 따라 마주 잡은 두 손  불안해, 못내 닿았다 가 괜찮아, 끝내 포갠다  엉겨 붙은 두 바퀴 운명의 수레인 듯 휘어진 오선지에 발자국을 찍는다  어둑했던 하늘이 검푸르러 갈 즈음 여명의 빛줄기 새겨진 자취를</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9:32:5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4</guid>
    </item>
    <item>
      <title>이르는 길</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3</link>
      <description>서울 사는 서른두 살 핫아비 형님 땅끝 섬 추자도에 낚시가방 둘러메고 저릿한 자유와 행복을 느낀다  낚아 올린 고기 따위 중요할까 타다 버린 태양 빛 비추어 태평양 잔물결 위로 청새치 한 마리 쾌재를 부르는 듯하다  태양의 곡선 운동이 두 번 일주한 날 달의 차며 기울고 그의 지평도 기운 탓일까  핫아비 애달픈 소리 내며 표면의 자유는 금세 휘발되고 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TdD-1X69L1TmhFGS9Lnfpoy42Z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2:51:39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3</guid>
    </item>
    <item>
      <title>열증</title>
      <link>https://brunch.co.kr/@@hM20/40</link>
      <description>초록불이 켜지면 힘차게 건반을 건너간다 음표들 제 짝을 어찌 아는지  저마다의 화음으로 공기를 적셔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아찔하니 현훈이 몰려올 때가 있다  청춘의 열병일까 미란 본디 자체로 아름다워야 하는 법  소음과 소음이 만나 빗장 속 내는 소리 무와 무가 만나 산재하는 소리만 하랴  행렬의 보폭에 정해진 수순에  초록은 점멸하며 죽어가고 선혈의 빛</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14:54:47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40</guid>
    </item>
    <item>
      <title>자유의 현기증 - 기식(氣息)-불안을 내쉬고, 숨을 마시며</title>
      <link>https://brunch.co.kr/@@hM20/37</link>
      <description>다자이 오사무의 &amp;lt;인간실격&amp;gt;에서 주인공과 그 친구가 술을 마시며 둘만의 게임을 하는데 이름하여 &amp;lt;희, 비 게임&amp;gt; 그리고 &amp;lt;반의어 게임&amp;gt;이다.  몇 년 전에 친구와 잔을 기울이며 인간실격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말 나온 김에 우리도 희 비, 반의어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amp;quot;술은 희야 비야?&amp;quot; &amp;quot;술? 당연히 희지.&amp;quot; &amp;quot;왜? 술 마시면 칠죄종을 당연시하게 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pYV3-GlClROkLX7aWmQW1JDUz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7:26:46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37</guid>
    </item>
    <item>
      <title>씨앗</title>
      <link>https://brunch.co.kr/@@hM20/36</link>
      <description>짧은 여름의 단 꿈, 눈 떠보니 내 나이 여든이오. 눈을 감고 다시 한 번 젊음의 시네마가 흐르길 바라지만, 감긴 눈엔 크레딧이 오르길 시작했다오.  아직도 마음만은 패기 가득한 청년인데 거울에 비친 상엔 주름 살 가득한 노인만이 우둑허니 서 있구려. 그 괴리에 지금이 꿈이 아닐까 하는 앙증맞은 욕심을 품곤 한다오.  그대여, 그대는 어떤 삶을 살았는가.</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0:00:23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36</guid>
    </item>
    <item>
      <title>같은 냇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hM20/35</link>
      <description>시간은 흐르지 않지만, 어찌 됐든 우린 같은 시간을 두 번 겪을 수 없다.  삶은 죽음을 모방하고, 죽음은 삶을 미메시스 한다. 이율배반적인 두 양자.  죽음을 향한 방향에는 생(生)이 필수불가분. 삶의 온점은 사(死)로 귀결된다.  존재의 탄생 전은 존재에게 무(無). 존재의 죽음 후는 존재에게 무(無).  태어남의 완성은 죽음으로써. 완성의 가치는 과정</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04:47:25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35</guid>
    </item>
    <item>
      <title>단어전쟁 - 탑승</title>
      <link>https://brunch.co.kr/@@hM20/33</link>
      <description>데우스의 외침에 정신이 번뜩였다. 내가 숲 밖을 나온 것은 마키나를 찾아 확실한 결말을 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내 의식을 믿지 않고 지각된 인지만으로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 또다시 스스로의 의식에 잡아 먹혀 버렸다.  '에포케, 판단중지, 사태자체로 돌아가라.'  미래세계는 단지 영원한 현재의 무한한 반복일 뿐, 마키나를 찾으면 이해될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dog3HXIYptX0n69Z0fq78jhp_1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01:20:38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33</guid>
    </item>
    <item>
      <title>창작이란 어쩌면 살아내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hM20/32</link>
      <description>2023.06.01 유튜브를 개시했다. 2024.07.01 팟캐스트를 업로드했다. 2025.04.03 브런치스토리를 시작했다. 창작을 통해 살아있음을 증명하고자 매해 하나씩 나만의 일기장을 추가하고 있다. 나의 의식 속에 막연히 갇혀 표상으로 떠오르던 인식들을 외적으로 표현한다. 나의 작은 배설물은 두 눈의 동공을 타고, 두 귀의 고막을 타고, 시신경을 타</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00:00:24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32</guid>
    </item>
    <item>
      <title>단어전쟁 - 은폐</title>
      <link>https://brunch.co.kr/@@hM20/31</link>
      <description>&amp;quot;지안한테 노래 왔습니다.&amp;quot;  &amp;quot;서준한테 영상 도착했습니다.&amp;quot; ' ' ' &amp;quot;민선한테 노래 왔습니다.&amp;quot;  부르르 데우스가 이상스럽게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기괴한 울부짖음으로 말미암아 단어전쟁의 시작이 선포된 것 같았다. 작위적인 기계 노이즈 소리는 얼마 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 울렸고 그럴 때마다 주어만 달라질 뿐 악마의 포효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YiYrr5QOE-PT1qya6VYHWLoZ2h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31</guid>
    </item>
    <item>
      <title>단어 전쟁 - 혼란</title>
      <link>https://brunch.co.kr/@@hM20/28</link>
      <description>&amp;quot;허억 허억, 도대체 여기가 어디지.&amp;quot;  눈을 뜨니,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머릿속 전원이 켜지며 처음으로 의식한 것은 짙은 안개로 뒤덮인 숲 속을 달리고 있는 '나'였다.  &amp;quot;그보다 내가 왜 여기서 달리고 있는 거야.&amp;quot;  축축하고 끈적이는 땅에서 힘겹게 다리를 번갈아 떼어내며 목적 없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숨을 몰아쉴수록 습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pEpcxzJPwrTMWpQMzTm3spXcL0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4:38:05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28</guid>
    </item>
    <item>
      <title>독서하다, 상미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M20/29</link>
      <description>2025년 끌로드의 독서 진행 현황: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고전예술 편,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 편,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모더니즘 편,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포스트모더니즘 편, 미학오디세이 1, 미학오디세이 2, 미학오디세이 3, 자본주의 리얼리즘, 이방인, 괴테의 파우스트, 저주토끼,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내면소통, 여행의 기술, 프란츠 카프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xveujaFpt-5n0PA6a3Gtp8dP5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23:00:27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29</guid>
    </item>
    <item>
      <title>내가 했던 간호의 후회 - 환자의 기호화(이미지화)</title>
      <link>https://brunch.co.kr/@@hM20/26</link>
      <description>우리가 간호하는 건 환자인가, 그들의 정보인가.  환자 해체를 통해 가상의 세계에 기호화, 수치화된 정보로 그들을 저장해 놓고 그 정보를 간호하려는 나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 했던 생각을 두서없이 정리해 보았다. 병동에서 간호사로 일할 때, 유난히 바쁘던 날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amp;quot;우린 *+/-(주석에서 의미 참고) 치기 위해 일하는 것 같아.&amp;quot; 그</description>
      <pubDate>Tue, 29 Jul 2025 12:14:19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26</guid>
    </item>
    <item>
      <title>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빛을 사진에 담다. - 철학이 잔뜩 묻은 사진전</title>
      <link>https://brunch.co.kr/@@hM20/23</link>
      <description>비 오는 어느 날, 구의역에서 전시 중인 조나단 베르탱의 사진전을 관람하고 왔다. 끌로드인 나로서는 도저히 &amp;lt;사진의 회화화 그로 말미암아 인상파를 재현한 사진전&amp;gt;이라는 주제를 참을 수 없었다. 오늘은 사진전에서 내 눈길을 붙잡아 그대로 땅에 뿌리내려 버리게 만든 작품을 나만의 시각으로 소개하려 한다. 약간은 주제넘지만 뭐 어떤가 이미 사진이 회화로 주제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UJxOvvr0S5hvo2NMwRj3Udf1i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l 2025 03:00:09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23</guid>
    </item>
    <item>
      <title>&amp;lt;라이프&amp;gt; 사의 짧은 광고 - 자본주의 리얼리즘</title>
      <link>https://brunch.co.kr/@@hM20/22</link>
      <description>-때맞춰 오셨군요,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amp;quot;당신, 생명의 파편을 누군가의 생명을 이루는 일부분으로 바꿔주는 &amp;lt;라이프&amp;gt; 사의 등가교환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본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사용자들의 욕구에 비례해 잡다하면서도 무한하기에 일단 등록해 보세요. 재화, 지식, 지혜, 추억, 기억, 성격, 성품, 재능, 육신, 철학 심지어 남은 수명마저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gobk5-IzxvrJk1W05TCjhCDgI0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00:07:0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22</guid>
    </item>
    <item>
      <title>모순 - &amp;lt;붉은 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M20/21</link>
      <description>시간은 점, 쥐어진 칼날 휘둘러 선혈의 핏방울로 실타래를 적시매 네 목에 두른 그건 구속의 붉은 실  아 나의 테세우스여 엮인 실타래 부여잡고 나를 구해주시오 자유를 향한 바싹 닳은 혓바닥에 당신의 달콤한 미래를 적셔주시오  너와 나, 엮인 실 여기 놓고 가니 나를 찾아다오, 나를 잊지 말아 다오   시간은 선, 망설임의 칼끝 거상의 목을 베어냄에 내 품에</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10:49:31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21</guid>
    </item>
    <item>
      <title>끌로드&amp;lt;근무화 한 켤레&amp;gt; - 마르틴 하이데거의 시각 훔쳐보기</title>
      <link>https://brunch.co.kr/@@hM20/19</link>
      <description>*빈센트 반 고흐 &amp;lt;구두 한 켤레&amp;gt;를 보고 하이데거는 너른 대지에서 밭일을 나선 한 여성 농부의 고단하며 강인한 발걸음을 보았다고 한다. 구두 가죽에는 기름진 땅의 습기와 풍요가 깃들고 구두 바닥으로는 저물어가는 들길의 고독함이 밀려온다고 했다. 구두라는 이 도구 가운데에는 대지의 말 없는 부름이 들려오는 듯하고 잘 익은 곡식을 조용히 선사해 주는 대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20%2Fimage%2FAnwPW51xEFYEIWnfAQ-c1mnV70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25 02:20:08 GMT</pubDate>
      <author>끌로드</author>
      <guid>https://brunch.co.kr/@@hM20/19</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