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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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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쥐 두 녀석과 10년째 연애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5:01:1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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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쥐 두 녀석과 10년째 연애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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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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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은 저 멀리 저 높은 곳에 있지 않다는 걸 바로 여기 지금 내 아롱이와 다롱이의 시간이 제일 소중하다는 걸</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7:03:35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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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락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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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락의 온기/김준한  그대 마음의 틈 하나쯤  내가 머물 자리를 허락해 주신다면  애타는 마음 더는 불이 아니라  따뜻한 숨이 되겠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4f%2Fimage%2Ft3vdC55peaMP8HYA8f8tniWOO3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6:44:22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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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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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무도마 / 김준한   날카로운 말 끝이 스칠 때마다 어긋난 계절이 남긴 나이테 속에서 잊고 있던 시절의 단면이 떠올랐다  움푹 팬 자리가 겉으로 번지며 위로를 구할 때 너는 흘리지 못한 눈물을 삼키듯 세월로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의 냄새를 겹겹이 쌓아갔다  처음엔 작은 금에도 무너졌고 날 선 순간들을 피해 돌아섰지만 끝내 비켜서지 못한 한 번이 너의 결을</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1:13:42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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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마천루/김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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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꾸는 마천루/김준한   새벽,  허공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바람  대들보가 땅을 밀어 올릴 때 도시는 옆으로 걷는 가난과 달리 수직의 꿈을 키운다  용역 사무소 앞 줄 담배를 끄지 못한 채 호출을 기다리는 이름들 묽은 콘크리트 같은 걱정에 각자의 품삯을 풀어 비빈다  끝내, 고층 빌딩 층층이 매달리지 못한 꿈들은 배정받은 지하로 스며들었다  빛의 추궁에</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8:15:45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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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리통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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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리통증 / 김준한  점점 새벽을 세우며 일어나는 일이 버겁다 기억 속에 쌓인 나날들, 잊지 못한 무게에 눌린 탓일까  내일을 향해 계획을 세우기보다 자꾸 지난날 쪽으로 굽어지는 마음  그럴 때마다 뼈 한쪽이 무엇에 갉힌 듯 욱신거리는 건 버리지 못한 미련 때문만은 아니다  딱딱한 시간 속에 가득 찼던 아집, 그것만 빠져나가면 좋겠지만 놓지 말아야 할 욕심</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3:21:09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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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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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쥐/ 김준한   가끔 내 몸에 쥐가 틀어박혀 산다 오늘도 이 쥐 새끼 한 마리가 내 낮잠을 물어뜯고 깨웠다  돌처럼 굳어버린 장단지 오늘도 나는 네게 한 발짝도 못 가는 장단지를 후려치며, 울었다</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3:26:01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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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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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 김준한  제육덮밥&amp;nbsp;하나 해주세요  이별은 언제나 눈물을&amp;nbsp;잔뜩&amp;nbsp;뿌려야 제맛이었다 오래 절인 만남에 두려움이 배지 않으면 혀가 굳은 것이다 싱겁게 오래 사는 걸 건강이라 부르는 사람들 길바닥과&amp;nbsp;함께 납작해진 고양이를 보고도 덜컹하지 않는다면 심장이 고장&amp;nbsp;난 거다 나는 짜고 맵게 대충이 아니라 끝까지 씹히며 살아왔다 그래서 시절 하나씩 끊어낼 때마다 씹어</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3:53:57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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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몰탈공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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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몰탈공입니다 / 김준한   고압 호수보다 무거운 습기를 어깨에 걸고 미끄러운 계단을 한 칸씩 밟아 올라갑니다  밤새 식은 시간들이 어제와 오늘 사이를 단단히 죄고 있고 호수와 호수 사이는 녹이 슨 클립으로 겨우 물려 있습니다  굳다 만 면을 깨내고 다시 비비고 밀어 넣는 동안 추억은 자꾸 손에서 미끄러져 발 딛기 가파른 경사로만 남습니다  이별이라는</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1:47:05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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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부러진 톱니바퀴/김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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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러진 톱니바퀴/김준한  점점 하루가 헐거워진다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춰 끼워야 할 일들은 많은데 자꾸만 게을러지고 고단한 몸에 생긴 유격 안에 바람만 아귀를 맞춘다 일은 한 바퀴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시곗바늘만 벌써 몇 바퀴를 돌아버렸다  잠깐이면 끝낼 수 있을 것 같던 그리움도  이제는 너무 멀어진 시절 가까이 한 발자국을 다가가지 못해 가슴안에 헛바퀴를</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3:53:58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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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행선/김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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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행선/김준한  우리의 방향은 같은데 어찌하여 서로들 다르다고 우기는지,  습관처럼 올려다본 허공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 평행이 걸려 있다  끝내 휘어질&amp;nbsp;수 없는&amp;nbsp;마음 하나 때문에 나는 홀로 서는 법을 배워야 했을까  한 발짝 내딛는 보폭만큼만 서로를 향해 굽을 수 있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소실점을 바라보고 서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함께 할 수없었어도 나란히</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2:26:03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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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세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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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월/김준한  평생 흐름을 깎았지만  멈춰버린 건 꿈의 덩치를 키우던 내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4f%2Fimage%2FDR6SJT-e1MGYOhMe1lZfaBgltC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22:26:18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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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와 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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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의 날 기념 시) 종이와 펜/김준한  종이는 기억한다 허공을 겹겹이 말아 올렸던 나무의 속살 너 하나 온몸에 새기기 위해 햇살이 유혹하던 온기를 지우고 나이테 깊숙이 스미던 새들의 지저귐을 허공으로 돌려보냈다  펜은 기억한다 밑줄 없어 기댈 곳 없던 하루는 얼마나 막막했던가 예시문 한 줄 없던 텅 빈 세월 위에 끄적였던 잉크처럼 캄캄했던 날들  너는 모든</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5:06:51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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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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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수술/김준한  수술대에 뉘인 지구가 쉼 없이 끄엉 거린다  촘촘하게 얽힌 자연을 들여다보니 어느새 비대해진 인간의 욕망이 섭리의 흐름을 꽉 막고 있다 뚫어 주려면 얼마나 큰 알약 같은 행성을 투여해야 할까  더는 스스로 산소를 만들 수 없는 메마른 숲에 호흡기를 가져다 댄다 오래 짓눌린 바다의 등이 썩지 않도록 쉼 없이 뒤척여준다  매캐한 기침을 해대는</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7:55:03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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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똥 싸기/김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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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피똥 싸기/김준한   단맛은 늘 입의 것, 뒤끝의 쓰라림은 늘 너의 몫이었다  채워도 늘 허기지는 생, 조급해진 입은 제 혀를 물었다  속 빈 밤 견디지 못한 가슴은 소화시키지 못한 나날을 게워냈지만 위는 끝내 식탐의 유혹에 무너졌다  앞에서 굽혔던 것들이 뒤늦게 허리를 세울 때 너는 부풀어 오른 아래를 변기 깊숙이 밀어 넣으며 가라앉는 생각을 더듬는다</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2:02:03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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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금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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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연/김준한  만약에 마음에 드는 애인이 생겨 그녀가 내게 담배냐 자기냐 물으면 나는 담배를 끊고 그녀를 피울 것이다  그녀를 내 입에 하루 종일 물고 연기처럼 사라진 그녀의 세월을 나의 폐로 오랫동안 더듬을 것이다  때론 그녀의 화려했던 추억에 들 숨이 턱 걸려 잠깐 매캐한 인상도 구기겠지만,  그 장대 같았던 청춘 언 놈에게 다 주고 내게는 꽁초냐고 원</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9:22:47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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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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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억/김준한  이제는 아득했던 것들이 바로 앞에 와 있는 듯 선명해진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지난날은 마치 너와 질펀하게 짙은 어둠을 헝크리고 헤어진 듯 고스란히 내 가슴에 높게 치솟은 시간의 봉분들  너 없이 홀로 죽인 그 많은 시간들  여기저기 시체도 없는 무덤들 가득하다 그래서 더욱 텅 비어간 가슴 설사 네가 있었던들 어차피 이별이란 삼일 장</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04:25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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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민체조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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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민체조/김준한  뻐근 거리는 새벽을 깨워 놓고  게으른 햇살을 두 팔로 밀어 올린다  가슴에 쌓인 어제의 버리지 못한 미련을  떨치기 위해 등은 깊어진다  오늘도 경사진 시간을 얼마나 올라야  저녁에 당도할 수 있을까 긴장한 무릎과 발이 작전 모의를 했다  한쪽으로 치우쳐 바라보고 말하는 얼굴의  오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동서남북 네 방향을 설교하는 목</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9:56:02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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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이</title>
      <link>https://brunch.co.kr/@@hM4f/380</link>
      <description>옹이/김준한  나이테는 어제보다 더 부풀린 몸을 자랑했지만, 바보 같은 너는 차마 떠나보내지 못한 계절을 네 안에 키웠다  아무리 부피를 늘려도 결국 동강 나고 썰릴 것들이 큰소리치기는  바람의 유혹에 흔들리며 꽃을 피웠지만 그 흔들림 끝에 맺힌 향기를 누가 너의 것이라 부를 수 있을까  깊이 박힌 옹이 하나 끝내 풀리지 못한 매듭처럼 스스로를 밀어내지 못</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2:18:00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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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집착/김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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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의 집착/김준한   어릴 적 잠수놀이를 하면 1분 넘게 버티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나는 폐활량이 적어서 너와 1분만 소식이 끊겨도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  날마다 적막 속에 뛰어들어 횡격막을 다독이며 외로움 견디는 법을 익혀도 폐활량은 늘지 않는다  사랑 없이도 호흡할 수 있을까 카톡에 나의 뜨거운 날숨 보내면 들숨처럼 돌아오지 않는 너의 답</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2:39:38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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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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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절/김준한  크기도 다르게 자란 생들 저마다 출가해서 나갔던 길의 방향은 달랐어도 이렇게 한 자리로 돌아오는 길은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4f%2Fimage%2FhC6e9s2wK_9AEdqlfEC1LpQ4id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8:44:13 GMT</pubDate>
      <author>김준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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