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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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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오십 대는 무엇으로 사는가&amp;gt; 저자. 산책을 좋아하고 멍하니 있다가 글감을 낚아채는 순간을 즐긴다. 농인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7:51: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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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십 대는 무엇으로 사는가&amp;gt; 저자. 산책을 좋아하고 멍하니 있다가 글감을 낚아채는 순간을 즐긴다. 농인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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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를 밝히지 말라는 여자, 나를 궁금해하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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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에 거주지를 옮기고 올해 말까지 근무하는 현재의 직장 이후에 뭘 해서 먹고살까 궁리하다 보니 글쓰기가 뜸해졌다. 계속 안 쓰고 지낼 수도 있지만 쓸 거리가 떠오르면 써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든다. 글의 제목이 다소 선정적인데 그냥 내가 접한 사람들 이야기다. 이 두 사람은 농인이고 둘 중 한 사람은 직접 만난 적이 있다. 둘 다 모르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jtKcOOQNf20bESTEJWncGUedN2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1:22:12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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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눈길을 기다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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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이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학교에 다닐 때와는 달리 성인이 되면 좋은 게 있다. 매년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돌이켜보면 학교에 다닐 때 매년 바뀌는 학급에 적응하기 어려웠고 친구들과 친해질 만하면 한 해가 다 지나가서 다른 반으로 헤어져야 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매년 직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aPntI2TxGJml4rwg8bNjn0Bnk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1:01:43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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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래로 막을 걸 호미로 막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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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상사에 자주 다녔다. 2년 전 이사 온 집에서 가까운데 마을버스를 종점인 집 근처에서 타면 반대쪽 종점 근처가 길상사였다. 초파일 행사에도 두 번 갔다. 한 번은 비가 왔는데 천막을 쳐놓은 곳에 앉아서 무대 위에서 안치환이 노래하는 걸 봤다. 성북구의 스님, 수녀님, 신부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게 인상 깊었다.  길상사는 유서 깊은 장소로 시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OPgHhT_-4Y98_uFuu24qRrxzI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4:20:14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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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러고 삽니다(청각장애인이 청인과 어울리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hOFm/73</link>
      <description>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청인과 어울리기는 어렵다. 그래서 때때로 만사가 귀찮아지면 청인을 만나지 않는다. 아예 만남을 원천 봉쇄하면 말을 못 알아들을 기회도 없다. 혼자 마음 편하게 지내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혼자 살 수는 없다. 여러 사람을 만나야 기회도 생기고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 어제는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자리를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NXnY6dZlCBKuyxzIBeDXkjdfP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10:24:24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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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농인 친구 남주 씨</title>
      <link>https://brunch.co.kr/@@hOFm/72</link>
      <description>농인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하고 꿈을 꾸던 때가 있었다. 평소에 농인을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농인 친구가 생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왔다. 한데 이사를 하고 새로운 동네의 농아인협회에 나가자마자 농인 친구가 생겼다. 그날은 신년식 날이었던 것 같다. 행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 나는 옆에 앉은 사람한테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 아는 사람이 없다고 옆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nJlW1azQxEbh698oFRXUPXPsU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2:13:09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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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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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회사 연수원에는 장애인실이 있다. 이 방의 샤워실에는 유리문이 없고 앉아서 샤워를 할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샤워기의 높이도 낮다. 세면대의 높이도 조금 낮아서 휠체어를 타고도 사용할 수 있다. 방에 있는 책상(또는 화장대)은 살짝 건드려도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연수원에 갈 때마다 나는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다른 사람과 숙소를 같이 사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fuJG8P0ZsA8G2xKXcvGbtXDvg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12:15:26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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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리와 농인</title>
      <link>https://brunch.co.kr/@@hOFm/70</link>
      <description>&amp;lt;소리와 분노&amp;gt;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쓴 책이다.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파격적인 형식과 책의 내용에 푹 빠졌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제목을 고민하다가 이 책이 떠올랐는데 책 제목의 &amp;lsquo;분노&amp;rsquo;를 &amp;lsquo;농인&amp;rsquo;으로 바꾸려고 보니 왜 농인은 화가 많을까 궁금해졌다. 보이는 건 많은데 채워지지 않는 것이 많아 화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2b_4KNdGqG199YXITsFvYTAIP6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10:24:20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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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청기 새로 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hOFm/69</link>
      <description>「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게는 전동 휠체어, 스쿠터, 보청기 같은 보조기기가 보급된다. 나는 매 5년마다 보청기를 새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보청기를 쓰다가 5년 정도 되면 신기하게도 바꿔야 할 시기와 딱 맞춰 기존 보청기의 품질이 떨어진다. 지금 쓰고 있는 보청기는 오빠가 소개해준, 멀리 성남에 있는 매장 가서 맞췄다. 보청기를 쓴 지 5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jJkDyVkbXxrIFXGvpedMgJRLR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6:22:43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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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예술로_몸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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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동네 예술문화센터에서 하는 수업이 오늘 모두 끝났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 마지막으로 모였는데 낮에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와서 피곤했다. 동그랗게 둘러앉아 자기 이름을 소개하고 몸의 상태를 말해보라고 했는데 나는 &amp;lsquo;피곤하다&amp;rsquo;고 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7시에 모였으니 나뿐 아니라 모두 피곤할 터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기대에 가득 찬 눈을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TArQgj-uyNBxK45FV90swZb1w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13:52:38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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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풍경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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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amp;rsquo; 토요일 수업에 다녀왔다. 농인과 청인이 함께 모여 예술활동을 하는 건데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제공되어 장애의 장벽 없이 같이 소통하는 자리였다. &amp;lt;소리 풍경&amp;gt;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수업은 농인 선생님이 진행하시는데 오늘이 두 번째 수업이었다. 첫 수업부터 참가하고 싶었지만 지인 가족의 결혼식에 참가해야 해서 두 번째부터 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8GjWsydfjODrKo7VjYbyZ38i-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13:46:54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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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인과 반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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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어에서 존댓말은 영어에서 존댓말과 비슷하다. 영어에 정중하게 말할 때 붙이는 단어가 따로 있는 것처럼 수어도 그렇다. 수어는 구어에 비해 짧게 줄여서 표현되는 편이다. 조사나 어미가 따로 있지 않고 명사나 동사를 중심으로 표현한다. 그러다 보니 손윗사람에게 예의를 차리고 있는지 아닌지는 말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청인은 말하는 태도도 중요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whOG_xqBd5jGoYMIlHfeFUCy4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13:01:01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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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 수영과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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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생존 수영 강습을 다녀왔다. 운이 좋아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생존 수영 수업이라는 매우 중요한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다. 이번 수업은 구명조끼를 입고 하는 수업이어서 물에 대한 부담이 덜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들어가면 가만히 서있어도 몸이 붕붕 뜬다. 그래서 물은 거의 먹지 않았다. 그런데 물에 뜬다는 믿음이 없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44CXRyQVft-X1y9RBT0dTK-m2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7:55:08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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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각장애인의 생존 수영 강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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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생학습이라고 배워야 할 게 많은 세상에서 청각장애인은 늘 그 문턱에서 주저하게 된다. 내가 이 강의를 듣고 싶은데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 시작한 웹소설 강의는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수업이었다. 신청자로 확정된 후에 전화를 걸어서 내가 청각장애가 있는데 아예 못 듣는 건 아닌데 수업을 알아들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VwbF53LvPkN_hz8zgi-a5XSZH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0:37:05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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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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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쉬는 날인데 최근 청강하는 웹소설 강사 선생님이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휴강이다. 집에서 쉴까 하며 핸드폰을 뒤적거리다가 배리어프리 영화제 소식을 들었다. 장소는 한때 자주 다니던 영상자료원. 오랜만에 먼 나들이를 하려고 길을 나섰다. 멀리까지 간 김에 영화 두 개를 보고 오기로 결심했다.  시라토리 씨에 대한 다큐는 호기심을 끄는 주제였는데 어떻게 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k2fT_IAu-DgFglzku1rt-CNm_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2:00:29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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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인들과 함께 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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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에 내가 속한 농인 모임에서 문경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무리해서 갔다. 이쪽 동네로 이사 온 후에 먼 나들이는 처음이었는데 아침부터 너무 긴장했는지 출발 시간이 다 되어 화장실에 들러야 해서 지각했다. 구청 앞에 모여서 버스를 탔는데 구청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나와서 배웅을 해주어서 고마웠다.  농인들 중에는 가족이 같은 장애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f7wxJi0MuBEIFzImyWYcfq4nQ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21:09:31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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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북을 발행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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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운틴입니다. 매주 규칙적으로 글을 올려야 하는데 기분 내키는 대로 쓰다 보니 어느덧 공모전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올렸던 글과 올릴 예정인 글을 모아 브런치북을 발행했습니다. 갑자기 글이 쏟아져서 놀라신 분도 계실 것 같아 양해를 구합니다.  청각장애에 대한 제 평소 생각들을 모은 글을 브런치북 2권으로 묶어 발행했습니다. 그래서</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13:57:24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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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믿고 지지해 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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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목: 투쟁의 끝      작성자: 운틴 입력 : 07-26 10:50:51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나 봅니다. 4월 14일 해고, 4월 21일 국가인권위 진정, 7월 14일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으로 진행되던 일이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애초 변호사랑은 소송으로 가기로 했는데 그 중간 단계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어요. 해고</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22:50:00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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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엔 편지를 써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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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재언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어디에서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커피를 사들고 회사 근처 주민센터에 있는 도서관에 왔어요.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린이실에 들어가 방바닥에 다리를 쭉 뻗고 앉았는데 바닥이 따끈해서 시골 할머니집 아랫목에 앉은 느낌이에요.  코로나 이후로 못 뵌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나갔네요. 그전에는 수업이 끝나고 집</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22:50:00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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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각장애 동병상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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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임에 가면 늘 반겨주는 선생님이 계시다. 이 분이 오시기 전에는 딱히 한 사람과 짝지어 지내기보다 사람이 있으면 있는 대로 어울리고 없으면 혼자 있다가 오곤 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내 장애에 대한 고백을 한 적이 있다. 처음 듣는 분이 대부분이고 알고 있는 분도 계셨지만 마치 커밍 아웃 하듯이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건 처음이었다. 자리</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22:50:00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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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간을 치는 청각장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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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듣지 못하면서 피아노나 오르간을 친다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계속 피아노를 쳐왔던 나는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거라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쳤는데 문득 나 같은 사람이 악기를 다룬다는 게 비장애인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 주일 교회에 가면 오르간 앞에 앉는다. 이 오르간은 야마하 전자오르간인데 버튼이 오십 개가 넘고</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22:50:00 GMT</pubDate>
      <author>운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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