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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디</title>
    <link>https://brunch.co.kr/@@hP6c</link>
    <description>삶을 천천히 되짚는 에세이스트,하루하루를 건너며 따뜻한 기록을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22:53: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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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천천히 되짚는 에세이스트,하루하루를 건너며 따뜻한 기록을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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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먹는다는 건 살아 있다는 확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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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 중가장 분명한 순간은의외로 밥을 먹을 때다.아침을 먹었는지,점심을 거른 건 아닌지,저녁을 먹을 힘은 남아 있는지.그 질문들은시간표가 아니라상태를 묻는 말에 가깝다.밥을 챙겨 먹은 날은하루가 아직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는 뜻이고,끼니를 건너뛴 날은이미 몸이한참 뒤처졌다는 신호다.예전에는밥을 먹는 게생활의 일부였는데,이제는</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6:52:22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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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간식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55</link>
      <description>집 안에먹을 건 충분히 있었다.과자도 있고,빵도 있고,냉장고에는 달콤한 것들이 줄지어 있었다.그래서 처음엔배가 고픈 줄 알았다.손이 먼저 움직였고입이 먼저 바빠졌다.바삭한 소리,달아지는 혀,잠깐 올라오는 기분.하지만 그건아주 잠깐이었다.무언가를 먹고 나서도몸은 계속같은 자리를 맴돌았다.마치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해말끝을 흐리</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3:19:59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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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몸은 언제부터 이렇게 솔직해졌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54</link>
      <description>예전에는이 정도쯤은 넘길 수 있었다.배가 좀 고파도,기운이 조금 떨어져도,&amp;ldquo;괜찮아&amp;rdquo;라는 말로하루를 밀어붙였다.몸도 그 말을 믿어주었다.아니, 믿어주는 척을 해주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몸은 더 이상그 말을 받아주지 않았다.괜찮다고 말해도바로 신호를 보냈다.허기로,어지러움으로,이상한 피로로.처음에는몸이 약해졌다고 생각했다.나이</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6:10:04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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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5화.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53</link>
      <description>가끔 그런 말을 듣는다.&amp;ldquo;너 생각보다 잘 먹는다.&amp;rdquo;그 말에는놀람이 섞여 있고,어쩐지조금의 판단도 섞여 있다.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잠깐 멈칫한다.정말 내가 많이 먹는 걸까,아니면그렇게 보이는 걸까.천천히 생각해보면예전보다 먹는 양이크게 늘어난 건 아니다.오히려젊을 때보다적게 먹는 날도 많다.그런데도많이 먹는 사람처럼 보이는</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4:05:10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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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기력이 달린다는 말의 진짜 뜻</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52</link>
      <description>어릴 때는&amp;ldquo;기력이 달린다&amp;rdquo;는 말을잘 이해하지 못했다.피곤하다는 말과뭐가 다른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그 말이몸에서 먼저 와 닿기 시작했다.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하루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벌써 숨이 길어지는 날들.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이미 소진된 것 같은 느낌.기력이 달린다는 건단순히 힘이 없다는 뜻이 아니</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1:31:07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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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왜 어른들은 음식을 남기지 않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51</link>
      <description>식당에 가면 어른들은 대체로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배가 불러 보여도, 속도가 느려져도 접시는 끝까지 비운다. 젊은 사람들은 남긴다. 아깝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 남긴다. 다시 먹을 수 있다는 걸 몸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몸은 다르다. 앞에 있는 음식을 &amp;lsquo;지금&amp;rsquo; 먹지 않으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기억을 품고 있다. 그 기억은 머리로 배우지</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5:12:48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guid>https://brunch.co.kr/@@hP6c/15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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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배는 고프지 않은데, 나는 비어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50</link>
      <description>배가 고픈 날과허기진 날은서로 다르다는 걸나는 꽤 나중에 알았다.배가 고플 때는조금만 먹어도 끝이 난다.몸이 원하는 만큼 채워지면더 이상 손이 가지 않는다.그런데 허기진 날은 달랐다.이미 뭔가를 먹었는데도입은 계속 움직이고,마음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그날의 허기는위장이 아니라어디인지 정확히 말할 수 없는 곳에서올라왔다.사람들 틈</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5:08:42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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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화. 밥 한 숟갈이 주는 안심</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9</link>
      <description>배가 고픈 건 아니었다.그런데도 자꾸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입이 심심해서라기엔그 느낌이 너무 오래 남았고,습관이라기엔마음이 너무 조급했다.과자를 하나 먹고,커피를 마시고,과일을 조금 집어 먹어도그 허전함은 사라지지 않았다.오히려뭔가 더 빠진 것처럼몸 안에서 바람이 도는 기분이 들었다.그럴 때나는 결국 밥을 먹었다.밥을 한 숟갈 입</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6:07:28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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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8</link>
      <description>밥 한 숟갈의 안부누군가를 걱정할 때우리는 생각보다 단순한 말을 떠올린다.&amp;ldquo;밥은 먹었어?&amp;rdquo;그 말에는 이상하게도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잘 지내고 있는지,아픈 곳은 없는지,혼자 버티고 있지는 않은지.묻지 못한 마음들이그 한 문장 안에 조용히 눌러 담긴다.살다 보면거창한 위로보다별것 아닌 한 끼가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무너질 것 같</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2:00:15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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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7</link>
      <description>어쩌면닿지 못한 사랑은누군가의 기억 속에서만조용히 완성되는지도 모른다.사랑이라고 부르지 않았기에더 오래 남았고,끝을 말하지 않았기에지금까지 마음에 머물렀다.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이름 붙이지 못한 마음 하나쯤있을지도 모르겠다.그렇다면그 마음은 틀리지 않았다.다만조금 늦게 도착했을 뿐이다.</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3:34:28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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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우리는 끝내 무엇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6</link>
      <description>우리는 끝내이름을 정하지 못했다.연인도 아니었고,아무 사이도 아니었다.그저 서로의 하루에조금 오래 머물렀던 사람들.확인하지 않았고,확신하지도 않았지만마음만큼은분명히 거기 있었다.사랑이었다고 말하기엔용기가 부족했고,아니었다고 말하기엔마음이 너무 깊었다.그래서 우리는항상 그 중간에서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지금에 와서무엇이었냐고</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4:05:20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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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닿지 못한 사랑은 끝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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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끝이라는 말은분명한 순간에만 쓰인다.헤어지는 장면이 있고,마지막 인사가 있고,더는 돌아보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을 때.하지만 우리의 마음에는그런 순간이 없었다.그래서 끝났다고 말할 수도,끝나지 않았다고 우길 수도 없는어중간한 자리에 남아 있다.닿지 못한 사랑은대개 조용히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연락이 줄고,이름을 부르지 않게 되고,서</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4:03:50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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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애틋함은 왜 미련처럼 남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4</link>
      <description>애틋함은붙잡고 싶어서 생기지 않는다.오히려붙잡지 않기로 선택했을 때뒤늦게 따라오는 마음이다.그래서 애틋함은미련처럼 보인다.하지만 사실은그때의 선택을여전히 이해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우리는 충분히 좋아했지만충분히 다가가지 않았다.그 사이에 남은 감정이애틋함이라는 이름으로지금까지 따라오고 있다.연락하지 않는 이유를서로가 알고 있다</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4:31:52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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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안타까움은 사랑보다 오래 남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3</link>
      <description>사랑은마음이 확실할 때 가장 아프다.하지만 안타까움은확실하지 않았던 순간들에서더 오래 남는다.그 사람을 떠올릴 때가슴이 쿵 내려앉기보다는조금 늦게 숨이 걸렸다.왜 그때 묻지 않았을까,왜 그 말은 끝내 하지 않았을까.이미 지나간 장면들이자꾸만 되돌아왔다.안타까움은누군가를 잃어서 생기지 않는다.서로를 충분히다가가지 못했다는 사실에서</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1:15:24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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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같은 하늘, 다른 마음같은 시간에</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2</link>
      <description>같은 하늘을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비가 오면그 사람은 창문을 닫았을까,아니면 그냥 바라보고 있었을까괜히 그런 걸 상상했다.우리는 여전히서로의 하루를 모르면서도알고 있다고 믿었다.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을 거라는근거 없는 확신으로.하지만 마음은같은 방향을 보지 않았다.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그 사람은 조금씩다른 쪽으로 걷고</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4:19:03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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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연락하지 않아도 마음이 먼저 가는 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1</link>
      <description>연락은 점점 줄어들었다.이유를 묻지 않아도서로 알고 있는 것처럼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마음은연락의 빈도와는 상관없이여전히 먼저 움직였다.무언가를 보고,어떤 말을 듣고,문득 웃음이 나오는 순간마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연락하지 않는다는 건마음을 접는 일이라고스스로에게 말해보기도 했다.하지만 마음은말을 잘 듣지 않았다.오히</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3:46:07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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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기다림이 약속이 되지 못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40</link>
      <description>기다림은 처음엔아주 사소한 선택이었다.오늘은 먼저 연락하지 말자,조금만 더 지켜보자,지금은 묻지 말자.그렇게 미뤄둔 말들이하루씩 쌓였다.기다림은 약속이 없었고,약속이 없다는 사실만점점 또렷해졌다.연인은 기다림 끝에이유를 묻는다.하지만 우리는묻지 않는 쪽을 택했다.괜히 묻는 순간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답을듣게 될까 봐.그래서 기다</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4:01:56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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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우리는 연인이었을까, 습관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39</link>
      <description>어느 순간부터그 사람은 특별하지 않게내 하루 안에 들어와 있었다.아침 인사처럼 자연스럽고,저녁의 마지막 생각처럼 당연한 존재.연인이라고 부르기엔확인한 약속이 없었고,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기엔너무 많은 순간을 함께 건너왔다.그래서 자꾸 헷갈렸다.이 마음이 사랑인지,아니면 오래된 습관인지.습관은 무섭다.사랑보다 더 조용하게사람을 붙잡</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4:26:42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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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그리움은 왜 늘 조용히 시작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37</link>
      <description>그리움은특별한 사건 뒤에 오지 않았다.헤어진 날도 없었고,마지막으로 본 얼굴을정확히 기억하지도 못한다.그저 어느 날부터하루가 조금 비어 있었다.할 일을 다 했는데도마음 한쪽이 덜 채워진 느낌.그 빈자리에자꾸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연락을 안 한 날이 쌓일수록그리움은 더 또렷해졌다.말하지 않아도 괜찮았던 사이였기에굳이 꺼내지 않아도</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4:35:51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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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사랑이라고 부르지 못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hP6c/136</link>
      <description>처음부터 사랑은 아니었다.그건 분명했다.다만 자꾸 생각났고,하루가 끝날 즈음이면괜히 안부가 궁금해졌다.사랑이라고 부르기엔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마음은 이미 몇 번이나 먼저 다녀온 뒤였다.우리는 조심스러웠다.서로의 일상을 망치지 않으려고,서로의 마음을 단정 짓지 않으려고.그래서 감정은 늘한 박자 늦게 말해졌고,말해지지 않은</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3:27:40 GMT</pubDate>
      <author>테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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