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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혜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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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정의 결을 오래 들여다봅니다. 마음을 포장하지 못한 순간들, 말보다 먼저 흔들린 감각들을 기록합니다. 단편과 시,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의 서사를 사랑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1:59: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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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결을 오래 들여다봅니다. 마음을 포장하지 못한 순간들, 말보다 먼저 흔들린 감각들을 기록합니다. 단편과 시,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의 서사를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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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커튼 뒤에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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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언가는 공간 어딘가에 응축돼있다  커튼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고요를 세는 곳  내 손바닥엔 수많은 박수의 열매가 맺혀 있다  나는 떨리고 있다 하지만 그 떨림 속에서 나의 생이 가장 선명해진다  가만히 숨을 고른다 손 안의 떨림만 남은 채로  그래서 나는 나를 무대로 밀어 올린다</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3:02:32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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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삭제 알고리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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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시간은 삭제된다  벽에 걸린 시계도 눈을 감은 채 반복되는 커서의 점멸도  Ctrl+Z를 눌러도 복구되지 않는 감정이 있다  사라지는 건 순서가 없다  그날의 웃음이 먼저 그다음은 그날이 존재했다는 사실 그리곤 나  문장은 해체되고 문법은 버려진다  나는, 말하고 싶지 않다를 나는 말하고 싶다, 지 않다 싶다,말하고 싶다 나는  &amp;hellip;을  시간은 다시 시</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14:00:00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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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티슈의 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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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안에는 네가 건넨 티슈를 모아두는 방이 있다  울음을 닦을 때마다 한 장씩 접어 겹겹이 쌓았다  불이 꺼지면 나는 그 방을 찾아간다  입을 막고 울던 밤들이 벽 안쪽에서 젖은 냄새로 떠 있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고 너는 내가 무엇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 방은 아직 열려 있다  말 한 장 위에 나는 오늘도 가만히, 기대어 선다</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23:00:02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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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는 바다에 사직서를 냈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43</link>
      <description>나는 바다에 사직서를 냈다  월급은 회색이었다 나는 오래전부터 색맹이었다  퇴사는 버튼이 아니었다 그것은 부풀고 터지는 것, 껍질이 갈라지는 일이었다  쫓기듯 월정리 끝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떨어졌다  파도는 내 이름을 왈칵 토했다  내가 삼킨 목소리들이 거품 속에 흩어졌다  사직서는 종이가 아니었다 목젖에 박힌 비린내였다  그걸 토해낸 뒤 나는 조용히, 짜</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3:00:00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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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는 칼을 씹었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42</link>
      <description>나는 칼을 씹었다 피가 번졌지만 고통은 오지 않았다  어떤 말은 입을 지나 심장에 박힌다  사람의 얼굴을 한 말이 내 이름을 짓밟았다  웃으며 던진 그 안에서 나는 한 단어가 안에서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부터 무음처럼 갈라지기 시작했다  몸은 멀쩡했지만 존재는 기록되지 않은 채 지워지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23:00:04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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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임시 저장&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41</link>
      <description>어떤 말은 보내기 전에 지워진다  커서는 깜빡였고 손가락은 잠깐 멈췄다  그때 이건 아닌 것 같아&amp;mdash; 그런 생각이었는지 그냥 귀찮았던 건지는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사과하려다 삭제한 적이 있다 진심이었는지도 지금은 잘 모르겠다  이모티콘을 눌렀다가... 지웠다가 다시 눌렀다가 결국 아무것도 보내지 않았다  그게, 내가 가장 자주 한 말이었다  어디선가 &amp;ldquo;자동</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5:46:29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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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 12]-DANCING ALONE에 답하다 - &amp;lt;Dancing in Between&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40</link>
      <description>빛이 튀는 발끝,just a little move but it feels like the world shifts 세상이 조용히 나를 바라보는 느낌  혼자서 춤을 추는 밤 I close my eyes and I see us laughing 우연처럼 닮았던 Dance Move  소리 없는 음악 속에 너의 목소리가 흐르고 네가 남긴 리듬은 내 심장 아래에서 천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UD3vSpihsTZUeaRL_2c3HqR9k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23:00:30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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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떼어내는 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39</link>
      <description>살점이뜯겨 나가는 느낌이었어 너는 어느새 나의 일부분이었던 거야  네가 사라진 자리에상처보다 더 진하게내가 고여 있었어  날마다 너를 걷어내고잔해를 긁어낼수록조금씩나도 지워지고 있어  너의 입김 하나에도내 혈관은 녹아내렸고네가 떠난 날부터내 심장은용해되기 시작했어  이건 단절이 아니야차라리자해에 가까워  너라는 병을 떼어내려다나는나를 죽이고 있어</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02:19:16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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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 12]-늘..(Waiting..)에 답하다 - &amp;lt;Still...&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38</link>
      <description>내게 묻지 않아도나는 알 수 있었어요그대 마음에 번져 있던말하지 못한 안녕을어쩌면 그대의 슬픔은내 사랑보다 더 깊었겠지요그래서 침묵했고그래서 내 손을 놓은 거겠죠한참을 돌아와도같은 자리에 서 있는 나그대 그림자 근처에서머물고 있었어요바보 같아도 괜찮아요그 바보 같은 기다림이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까요고마웠어요사랑해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9ZCkXHCmJQJk8G7OpMAVmHMa9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15:00:31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guid>https://brunch.co.kr/@@hP9A/38</guid>
    </item>
    <item>
      <title>&amp;lt;어떤 대화는 산소가 없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37</link>
      <description>어떤 대화는 산소가 없다말이 떠오르기 전에이미 숨이 막힌다  침묵은 무겁게 내려앉고 눈빛은 얼어붙은 호수처럼 고요하다 입을 열어도의미는 허공을 맴돌다 사라진다  가슴속 말들은 밀폐된 병 속 불씨처럼타오르지 못한 채 식어간다  그는 듣고 있었고 나는 말하고 있었지만그 안엔 숨이 없었다  서로를 향한 호흡이 이미 멎어버린 대화였다  어떤 대화는 산소가 없다 존</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23:00:09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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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11] &amp;mdash; Maybe tomorrow에 답하다 - &amp;lt;Definitely maybe&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36</link>
      <description>뭘 해도 똑같고 변함없다 말했지 그 말 속에 깊은 숨결이 있었어 울컥 삼킨 하루들이 말보다 먼저 눈물로 흘러나오던 밤  maybe tomorrow 기약 없는 위로 같지만 그 말 안엔 작은 불빛이 숨 쉬고 있었어  지금은 얼어붙은 강물처럼 모든 게 멈춘 것 같지만 바닥 아래엔 흐름이 살아 있고 시간은 늘 조금씩 녹아내리지  그래서 나는 믿어 definite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4DjsBRqeAL1NMxctDOzdpzFgf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ul 2025 23:00:32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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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서 여름이 시작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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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살이 제일 먼저 네 이름을 부르며 세상에 눈을 뜨는 날  푸른 하늘은 너를 닮아 한 톤 더 환해지고  너라는 계절이 오면 내 마음엔 바다가 생겨  살랑이는 바람처럼 그리움도, 설렘도 파도처럼 밀려들어  나는 조용히 그 바닷가에 앉아 너의 걸음을 기다려  도착하지 않아도 좋아 넌 늘 내 여름에 있는 사람이니까  오늘은 햇살보다 눈부신 너의 생일  온 우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uQ-7yQpwD2UWcBbAi2l9PmYRN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15:00:03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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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10] &amp;mdash; 혼자가 아닌 나에 답하다 - 〈너를 위한 나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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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울음을 삼킨 밤마다 너는 조용히 스스로를 안아주었지  흔들리면서도 끝내 쓰러지지 않던 마음&amp;mdash;  그건,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이 결국 피어나는 이유와 닮았어  슬픔을 밀어낸 그 자리에 나는 조용히 작은 빛 하나를 놓아둘게  울고 싶은 날엔 하늘의 별이 되어 너를 지켜보는 눈빛이 되어줄 거야  행복은 멀리 있을수록 더 커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그게 결국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9E6bkeT3_CbDDsPvbEGMzmlG8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21:00:05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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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멈춘 계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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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손엔 작은 빛 두 개, 희미한 바람의 증표 하나  서랍 속에는 잊힌 얼굴 하나 접혀 있고  나는 여기인데 나는 자꾸 비껴가요  무엇을 더 꺼내야 문이 열릴까 하늘에 물었더니  별들은 다 우연이라 말했어요  누군가의 방에 다녀온 날엔 내 안의 풍경은 아직 정리되지 못한 채  말을 했지만 그 말이 무슨 색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쏟아붓던 마음은 어느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ozYVMfOTrcD09ryTYSM9X4-Sp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20:00:04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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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9] &amp;mdash; 목소리에 답하다 - &amp;lt;연필이 되어주고 싶었어&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32</link>
      <description>나는 알고 있었어 너의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 얼마나 많은 포기 끝에서 숨을 고르고 있었는지를  닿을 듯 멀어진 꿈 앞에서 너는 고개를 떨구었지그 순간, 나는 생각했어연필이 되어 주고 싶었어  지워지더라도 다시 그릴 수 있는 손길이 되어희미한 내일 위에너의 희망을 얹게 해주고 싶었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그 조용한 슬픔 안에서나는 너의 귀에작은 속삭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8uF_RNfYu-VKFBsX90Ll1VZqY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20:00:04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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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림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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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누군가가뒤쫓고 있었어등에 닿을 듯한 비명&amp;mdash; 나는 매일 달렸고 숨은 늘 반 박자 늦었지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른 채 어딘가에 닿지 못할까 봐가슴을 꾹 눌러가며또 달렸어, 이유도 없이  어느 날, 꿈속에서 봤어그 그림자가만히 들여다보니그건 나였어  나를 쫓는 것도나를 다그치는 것도몰아세우는 것도모두, 나였던 거야  멈춰야 한다는 것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8zc_Hh56Zh0kIMqOkFPmrT_jJL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21:00:09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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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8] &amp;mdash; 세레머니에 답하다 - &amp;lt;오로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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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요한 밤이 너무 길어&amp;nbsp;별빛조차 숨죽이던 그 시간,&amp;nbsp;당신의 말은&amp;nbsp;작은 오로라처럼 내게 도착했어요.  끝이 보이지 않던 터널을 걸으며&amp;nbsp;몇 번이나, 나는 무너졌죠.&amp;nbsp;그때마다&amp;nbsp;당신의 눈빛 하나, 손짓 하나가&amp;nbsp;나를 다시 일으켰어요.  &amp;lsquo;세레머니&amp;rsquo;라는 말,&amp;nbsp;한때는 나와 먼 단어였지만&amp;nbsp;지금은 알겠어요&amp;mdash;&amp;nbsp;내가 살아온 길도&amp;nbsp;빛날 자격이 있었다는 걸.  내 작은 걸음들이&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cbPnJYpUn8twZCBF1CkyAfoP93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09:00:11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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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장마&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28</link>
      <description>비는 창문을 따라 흐른다   잊었다고 믿었던 기억들이   물비늘로 피부를 건드린다    방 안엔 젖은 나무의 숨결   낡은 책장이   바스락거리며 이름을 흔든다    구름은 실눈처럼 늘어지고   비는 내 안에서 울리는 노래 소리   촉감처럼 번지는   누군가의 눈빛 같은 것    나는 그 울림을 따라   천천히 젖어가는 마음을 접는다   이 하루는 나를 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oFNUh2kg5ItHC3V5uCNEpfldM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23:00:14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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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l.7] &amp;mdash; starlight에 답하다 - &amp;lt;Memory&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29</link>
      <description>가끔은 당신이 나를 잊어버린다는 걸 내가 먼저 잊고 싶어요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보다 말없이 건네던 손길이 더 또렷한데요  어릴 적 당신이 사주었던 노란 원피스를 떠올려요 햇살이 질투하던 그날의 웃음처럼  당신의 기억은 어느 구름 아래 숨어 있을까요 나는 그것마저 그리워서 하늘을 오래 보곤 해요  별 하나 이름을 붙여둘게요 당신이 웃던 날의 주름 잊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BbeKsb5EdJ8AF7ucMh84-7osH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22:00:04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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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는 누구일까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P9A/23</link>
      <description>달빛을 밟던 새벽,  문득 내 그림자가낯선 사람처럼 느껴졌다책상 위 빈 종이엔&amp;ldquo;나는 누구일까요&amp;rdquo;질문만이 적막히 남아 있었다가끔 너무 조용해서나조차 나를 모를 때면창밖 소리에 마음이 흔들렸다매일이 조금씩 흔들렸지만어제보다하나 더 괜찮았던 오늘아직 말하진 못하지만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나는, 나로도 괜찮다는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9A%2Fimage%2Fx4QzORP6KjXHvtxIkzhLr6oEkC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00:00:25 GMT</pubDate>
      <author>배혜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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