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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붱맛스튜디오</title>
    <link>https://brunch.co.kr/@@hPPp</link>
    <description>기자 출신 직장인. 30대 후반까지 성인(Saint)병인 줄 모르고 착한 척하며 살다 가슴 속 암세포를 키웠습니다. 갉아먹는 관계를 '전절제'하고 내면을 '재건'하는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8:02: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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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 출신 직장인. 30대 후반까지 성인(Saint)병인 줄 모르고 착한 척하며 살다 가슴 속 암세포를 키웠습니다. 갉아먹는 관계를 '전절제'하고 내면을 '재건'하는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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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장벽이 필요해 - 11. 가슴 커져 좋은 거 아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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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가슴이 커지니 좋은 거 아냐?&amp;rdquo; 유방암 2차 재건 수술을 앞둔 내게 누군가 던진 말이다. 나 역시 참외 크기만 한 가슴이 멜론이 된다며 유쾌한 척 농담으로 받아쳤던 것을 후회한다. 쿨한 게 아니었다. 내 상처를 스스로 난도질하면서 타인의 무례함에 동조한 비겁함이었다.  결국 내 가슴은 A컵에서 D컵이 됐다. 바뀐건 속옷 사이즈뿐 딱히 만족도나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B24Bgmr3PA3jTg55kKTw_4dlKLI"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0:00:19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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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작용: 몸은 생각보다 먼저 안다 - 10. 참으세요. 버텨보세요. 어쩔 수 없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hPPp/21</link>
      <description>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약이든 수술이든, 반드시 부작용이라는 이름의 청구서를 내민다. 가슴에 남은 흉터 정도는 차라리 귀여운 훈장이었다. 진짜 불청객은 두 번째 재건 수술 전후로 몰려왔다. 그 무렵의 내 몸은 한 군데만 고장 난 집이 아니라, 방마다 경고등이 켜지는 낡은 건물 같았다.확장기에 식염수를 넣는 뻐근한 통증에 익숙해질 무렵, 수술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vpK1ryyHnEAK2dcCUYvwPzKpyTk"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4:00:07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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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장녀라는 죄목 - 9. 엄마라는 이름의 성역(聖域), 혹은 감옥</title>
      <link>https://brunch.co.kr/@@hPPp/20</link>
      <description>상담가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amp;ldquo;붱맛님은 엄마 이야기를 할 때면 분노가 저 밑바닥에서부터 끓어올라요.&amp;rdquo;우리 모녀가 싸울 때면 서로의 심장에 비수를 꽂는 과녁 맞히기였다. 명중할 때까지 폭언을 던졌고, 엄마의 비아냥 섞인 표정을 보면 난 눈이 뒤집혔다. 한쪽 입꼬리만 올린 채 한심하다는 듯 짓는 연극배우 같은 표정. &amp;ldquo;그래, 아주 똑똑한 따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pwF0C9UAe9tMeb8e5QNujQa7b1Q"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18:01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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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인(Saint)병의 시작 - 8.자기소멸을 택한 어린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hPPp/19</link>
      <description>&amp;ldquo;본인을 가두고 있는 걸 아세요?&amp;rdquo;  나긋나긋하지만 묘하게 서늘한 상담사의 질문이 비수처럼 날아와 꽂혔다. 복직 후 어느 날, 온몸을 뒤덮은 알레르기 때문에 찾아간 상담실이었다.  어떻게 하면 더 평범하고 티 안 나게 1인분을 해낼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였다. &amp;lsquo;환자&amp;rsquo;의 탈을 벗고 &amp;lsquo;커리어 우먼&amp;rsquo;이라는 더 크고 단단한 탈을 뒤집어쓴 채로. 처음에는 상담실의</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0:26:20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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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보다 먼저 도려냈어야 할 놈 - 7. 데이트 폭력이 사랑인 줄 알았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hPPp/18</link>
      <description>내 몸에 진짜 암세포가 뿌리내리기 훨씬 전부터, 마음에는 거대한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었다. 그것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정서적 학대'였고, 그 시커먼 얼룩을 지우기 위해 내 영혼에 표백제를 들이부으며 버텼다.   당시의 나는 사랑을 '받아주는 능력'이라고 믿었다. 상대가 힘들다 하면 들어줬고, 바쁘다 하면 기다렸고, 예민하다 하면 이해하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RtXfS1NhPfMU2e9DmEeNfBbLPJ0"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8:00:11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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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핸드크림보다 싼 노동력 - 6. 좋은 사람은 부리기 더 편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PPp/7</link>
      <description>나는 아주 오랜 시간 그들의 먹잇감이었다. 일은 늘 부탁하는 얼굴로 시작됐다.  &amp;quot;이거 한 번만 봐줄래?&amp;quot;  &amp;quot;네가 많이 해봤잖아.&amp;quot;   그게 심부름이건, 업무에 관한 것이건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며 선배와 후배의 자연스러운 역할이 되었다.  당시 회사에서 나는 무디고 우직한 애였다.  시키면 하고, 싫어도 티 안 내고, 웬만하면 웃어넘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qaBRdG8VC7e3Hk-9yqk7aYtH9oQ"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5:06:01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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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번의 낙방 끝,  날 입사시켜준 '고마운' 직장 - 5. 직장에서의 빌런들</title>
      <link>https://brunch.co.kr/@@hPPp/8</link>
      <description>퇴원 후 내 몸은 수술보다 더 격렬하게 항의를 시작했다. 얼굴부터 목, 손까지 두드러기가 돋아났다. 눈이 퉁퉁 붓는가 하면 입술 주변이 립스틱 바른 것처럼 붉어지고, 목에 지도가 그려졌다.  억눌린 감정이 살갗을 뚫고 나온 것처럼 온몸은 가려웠다.  그런데도 내 손은 습관처럼 노트북으로 향했다. 병가 중에도 메신저 단톡방을 보고, 혹시 밀린 메일은 없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rkfbahT251CW3CXDFv-6HeTiw6Y.gif"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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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귀조차 참는 것이 미덕이려니 - 4 원시성이 넘쳐나는 입원 기간</title>
      <link>https://brunch.co.kr/@@hPPp/5</link>
      <description>암 수술 방법은 사전에 들었던 것보다 투박하고 원시적이었다. 넓게 퍼진 암세포 때문에 전체를 들어내고 피가 솟구치던 유두까지 없애야 한다기에 엄청난 첨단 기술이 동원될 줄 알았더니, 실상은 상한 고기 부위를 잘라내듯 깨끗하게 절제하는 식이었다. 레이저나 로봇 기술이 판치는 시대에, 유부 주머니에 당면 소 채워 넣듯 확장기를 집어넣고 본드로 붙여 마무리하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5M4tYpF7vyAaqoP5iyIgdfgrqtU.gif"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5:00:27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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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샤갈, 가슴이 없어졌어요! - 3. 책임감이라는 독</title>
      <link>https://brunch.co.kr/@@hPPp/4</link>
      <description>책임감은, 내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일 때 가장 매혹적인 독이 된다. 5개월의 과정 끝에 간신히 움켜쥔 새로운 직장이었다. 이직 후 1년 반 동안 쌓아 올린 커리어와 신뢰가 모래성처럼 허물어질까 봐, 암이라는 선고보다 &amp;lsquo;병가 보고&amp;rsquo;가 내게는 더 큰 고역이었다.   아마도 일도 사회생활도 잘하는 이미지로 남고 싶었던 것 같다.  남자 리더들은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W34cySTRHjWbLiRoJptgWDcNCes"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22:00:18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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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두에서 피가 나요 - 2. 찍- 젖 나올 구멍에서 피가 샌 날</title>
      <link>https://brunch.co.kr/@@hPPp/12</link>
      <description>의사가 무심한 목소리로 수술 절차를 읊을 때, 머릿속에는 단 한 문장만 맴돌았다.   '아, 나 진짜 망했나.'  섣부른 희망 따위는 건네지 않는 의사 앞에서, 나는 멍하니 병원 벽의 얼룩에 시선을 고정했다.  사람들은 처음 발견을 어떻게 했냐고 묻는다.  시작은 속옷에 묻어난 아주 작은 핏방울이었다. 처음엔 어디 긁혔나, 아니면 피지가 터졌나 싶어 대수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b2zV_vV1NbibV5uVCAN82wM2Qo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22:00:27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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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면 복이 온다더니 - 1. 프롤로그_가슴을 잘라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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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월. 고요한 오동도를 수면 위로 들어올린 여수 바다. 그 위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봤다. 모든 게 꺼져가는 것이 아닌, 잠시 등을 돌리고 집 안으로 향하는 느린 발걸음의 노을이었다. 아주 잠시, 울렁이던 속이 가라앉았다. 내 에너지는 바닥을 보이고 있다. 말이 통하는 사람을 찾는 것도 어렵고, 가라앉고 있는 나를 누군가 떠올려주기를 기다리지도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p%2Fimage%2FXbwDE7aEtstQZZyx1I0m99G3kGM.gif"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4:03:15 GMT</pubDate>
      <author>붱맛스튜디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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