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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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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생 읽고 쓰고 그리고만 싶습니다. 묻고 따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3:22: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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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 읽고 쓰고 그리고만 싶습니다. 묻고 따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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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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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을 알면 알수록 동물을 사랑하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kDyJaGp74DOyer1QweukTaBPT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10:04:02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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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흡연을 위한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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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지금까지 뵌 어른들은 종종 &amp;quot;담배는 백해무익이니 끊고 술은 적당히 하는 게 좋다&amp;quot;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적당한 술은 인간의 이성과 합리주의를 해제시킨다. 인간미가 풍기는 것이다.   마치 빈틈 하나 없을 것 같은 완벽한 인간도 취기에 종종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정감 어린 반응에 정서적 연대가 느껴져 그전까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7jNsBo5dCP5N5zNQSM6F6tPsVz0.jfif" width="425"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0:26:40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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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으로 바위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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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이 있다. 우리 옛 속담 &amp;quot;오르지 못할 나무 감히 쳐다보지도 마라&amp;quot;는 것이나 당랑거철螳螂拒轍과 궤가 같다. 제 주제도 모르고 무모한 짓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서구 세계는 동양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인 편이다.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비유가 있기 때문이다. 바이블에 따르자면 어찌 됐든 다윗은 골리앗을 이겼다. 제나라 장공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ltWlz0JSbXbSBqP2usSYHNhP1q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2:12:59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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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재와 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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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 세계에서 유독 천재를 추종하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다. 일본의 경우는 천성적으로 등급을 만드는 데 탁월하다.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세계 4대 문명 따위 식 출처 불명의 몇 대 운운은 대부분 일본에서 흘러나왔다. 그 때문일까? 이상한 유사 과학도 아주 기똥차게 만들어 냈다.   그 정서가 일제 강점기에 이식된 탓인지 한국 역시 일본과 비슷한 양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S6mte6sCeYscGK-6xUpMEmd8ITs.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6:01:30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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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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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넷으로 나도는 아이큐 검사는 사실상 사기다. 어설픈 자가 MBTI 진단이나 다를 바 없다. 유일한 공신력은 오로지 대학 병원이나 시립 센터에서 전문가가 집도하는 웩슬러 검사뿐이다.   대한민국 법원이 웩슬러 검사로 '경계선 지능 장애' 판별 여부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아이큐 검사와 수능은 본질이 비슷하다.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jW-67XNL3TgOvbcfII8iizey2Pg.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5:04:47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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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약약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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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아대 병원 김석권 교수는 성전환 수술의 최고 권위자다.  이제는 동아대 병원에서 은퇴했지만 성전환 수술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독학만으로 쾌거를 이루었다.  그의 최대 걸작은 단연코 방송인 하리수 씨다. 성전환 수술은 성형 수술의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다. 단순히 외과적 수술 뿐만 아니라 홀몬부터, 정신과 전문의까지 개입하는 그야말로 종합 예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sggGhmAzi8vKV3FHjfwz50CZJjo.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4:23:17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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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을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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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가진 삼성에 대한 감정은 양가적이다.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한다. 일단 평생 삼성폰만 썼을뿐더러 우리 가족 역시 삼성과 일말의 연조차 없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을 자랑스러워한다.     이 조그만 반도에서 위대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등장했다는 자부심이다. 부모님이 외국을 가셨을 때 자랑스럽게 휘날리는 삼성과 현대, 엘지의 로고를 발견하곤 &amp;quot;가슴이 벅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ign7Rb2C8OXYUzBmt-qEiOU01KU.jfif"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3:48:46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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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깡과 악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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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마라톤 계의 거목은 단연 황영조 선수와 이봉주 선수다. 까마득한 대선배 손기정 옹도 있었으나 애석하게도 당시 그의 국적은 일본 제국령 조선이었기에 한국 마라톤계라기보다는 민족 마라토너가 더 적확할 법하다.  실제로 올림픽 위원회는 현재까지도 메달 수상 당시 손기정 옹의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에 분노한 대한민국이 발 벗고 나서서 항의해 봤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fXhqvSsGqNYsLtovNrXpZ6gvuQA.jfif"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2:20:07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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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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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amp;quot;고 말한 이는 공자였다. 요새 그런 표현을 쓰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도 남는다.  시대착오라는 비판은 그나마 양반이다. 만약 유명인이 그런 말을 하면 SNS로 박제당하고 평생 조리돌림당할 것이다.  세상의 절반은 여자인데 그들을 모조리 적으로 돌려버리는 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자의 생각은 시대착오적인 발언이기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ys19xvi-yJ2qlhnklorT31YGO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8:03:56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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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크린 도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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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한민국 모든 지하철엔 어김없이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다. 설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그다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배우 전지현 씨의 출세작이자 오래전 영화 &amp;lt;엽기적인 그녀&amp;gt;를 봐도 알 수 있듯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크린 도어라는 개념이 전무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왜 설치했을까? 서울 지하철 공사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0PmzxXyHh1t3s1V6PzeMX_zjts4.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8:02:59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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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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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약 4년 전에 짧게 사귀었던 여자는 요새 나라를 뒤흔드는 어느 사이비 종교 단체의 열렬한 신도였다.   처음부터 알았다면 시작조차 않았겠지만 이미 정이 통한 상태에서 뒤늦게 인지했다는 게 문제였다.   내 천성 자체가 인연을 맺고 끊는 게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부단하기 짝이 없는 탓에 인생에서 항상 피를 봤다. 그걸 잘 알면서도 참 어렵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48bMBPvNlNHpa97WyaXovFas5Z0.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6:06:45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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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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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창 시절 삶과 세상을 비난하며 평생 불평불만만 하던 내게 같은 반 급우가 &amp;quot;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amp;quot;는 빌 게이츠의 이록을 넌지시 말해줬던 것을 기억한다.   훗날 드러났지만 결론적으로 그 말은 거짓이었다. 빌 게이츠는 정작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시대는 가짜 명언들이 난립하는 시대다.  예컨대 호치민이 정약용의 &amp;lt;목민심서&amp;gt;를 애독했다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A_1lr5hoxzcsa4IErOkNvKEhsy8.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0:55:14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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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 매카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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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위 &amp;lt;지하철 1호선 레전드&amp;gt;로 일컬어지는 컬트적인 각종 노인들의 추태 영상엔 반드시 &amp;quot;살아남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증거&amp;quot;라는 댓글이 달려 있다.   농반진반인 조롱성 댓글이다.   '낭만과 야만의 시대'였던 8~90년대 영상에도 동일한 댓글이 달려 있다. 단순히 조롱을 떠나서 본질적 정답에 가깝다.   지구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동물은 쥐와 바퀴벌레다.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NQtJN7za__mKbE6cwVewN2RUbi0.jfif" width="468"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7:12:54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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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필요한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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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름한 동네 헬스장.   다소 아담한 체구, 뱃살에 인덕이 아주 두둑한 중년 사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스쿼트를 하고 있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젊은 헬스 트레이너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갑자기 달려오더니 소리를 지른다.   &amp;quot;회원님 스쿼트 그렇게 하시면 무릎 다 나가요!&amp;quot;   여기까지는 별달리 이상할 것도 없는 일상의 아주 평범한 풍경이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n7oryNey8NHufU9yIqikaKRxwm0.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5:50:03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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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뢰매, 그리고 남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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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영웅물은 개그맨 심형래 아재의 &amp;lt;우뢰매&amp;gt;였다.  지금 보면 기가 찰 정도로 조악하기 그지 없었지만 다양한 미디어가 척박하던 그때를 상기하면 코흘리개 어린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심형래 아재는 에스퍼맨으로 나와 못된 적들을 물리친다. 평소에는 실없는 얼빵한 바보 생활을 하다가 위기 때 무적의 영웅으로 변신하는 스토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o3DoWVVNMSMhsFtWshPcv92EmVE.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3:35:01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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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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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 전 대학병원에서 근무했을 때다.  내 사수는 일베였는데 그는 대뜸 첫 만남에 내 정치색을 물었고 나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가 도리어 나를 회색주의자라며 &amp;quot;도덕적 위기 때 중립에 서는 자들을 혐오한다&amp;quot;는 단테의 말을 지껄였다.  걔가 단테의 &amp;lt;신곡&amp;gt;이나 제대로 읽어 봤을까? 그냥 어디서 하나 들은 것 주워듣고는 지껄이는 치였다. 정치 철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lw4XPn_g-LIAdhpzhT4fbufj7hw.jfif" width="497"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2:36:30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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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대</title>
      <link>https://brunch.co.kr/@@hRO2/56</link>
      <description>개그우먼 김미화 아주머니나 어린 왕자 이승환 아재(이하 존칭 생략)는 반대편의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사람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연예인 중 하나다.  좌파라는 이유에서다.  글쎄 나는 그러든가 말든가 그다지 감흥이 없다. 하지만 정치색과는 별개로 정말 인간적으로는 그들의 심정이 한편으로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야만의 시대를 몸소 겪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ET_K2KIVT2GwofMt4xKNh_jg3Fs.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2:01:26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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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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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답답해서 도시 교외 산을 올라가면 반드시 마주치는 군상들이 있다. 막걸리 냄새가 풀풀 풍기는 등산객 노인들이다.   주름진 손엔 조악한 중국제 싸구려 스피커가 쥐어져 있다. 정체불명의 천박한 뽕짝이 고요한 숲에서 최고 데시벨로 쩌렁쩌렁 울려댄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굳이 내색을 못할 뿐 참새들도 무지하게 신경이 거슬릴 것이다. 노인들이 악해서라기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UUzvVc4L_y1jNlqXfYuh-OE0UuM.jpeg" width="492"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2:24:12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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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예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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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때는 내게도 싱싱하고 새파랬던 청춘 시절이 있었다. 대략 스물다섯 살 즈음이었을까? 정말 어쩌다 우연한 루트로 한예종 연출과 한 살 연상의 누나를 알게 됐다.  첫인상에서 이어령이 만든 국립예술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온몸에서 한가득 풍겨왔다.  오밀조밀한 외모는 아주 마음에 들었으나 그놈의 콧대 높은 싸가지가 문제였다. 대놓고는 아니지만 나를 아주 은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ncVTQWr3LN1sOqzjmJsL9cR0Z_c.jfif"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0:44:06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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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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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존경하는 선생님의 소개로 어느 대학원생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다.   나는 카톡으로 첫 만남을 커피숍에서 짧게 갖자 제안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내 스스로에 대한 큰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혹여나 서로가 실망한 상태에서 첫 만남을 비싼 레스토랑에서 잡으면 괜한 낭비라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면대 면으로 마주했을 때 내 예상을 저버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O2%2Fimage%2F6c7Mo0dYdlZxr7FP71dtDqZB4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23:07:21 GMT</pubDate>
      <author>다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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