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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이 그리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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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라산이 그리는 풍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한라의 들꽃 이야기'를 주제로 '봄, 첫 숨결을 따라 걷다' 연재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1:37: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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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이 그리는 풍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한라의 들꽃 이야기'를 주제로 '봄, 첫 숨결을 따라 걷다' 연재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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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자가 문장이 되기까지 - 12강 숙제- 소설 기초 쓰기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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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을 쓴다는 것은 호흡을 가다듬어  끝까지 완주하는 일일 것이다. 에세이조차 짧게 쓰는 나에게 소설은  늘  버거운 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정윤 작가님의 소설 기초 글쓰기 수업에 참여할지를 망설였다.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수필을 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조심스레 발을 들였다. 사실 나는 그동안 글쓰기</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16:25:46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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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詩가 흐르는 들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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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들꽃은 마음으로 읽는 한 편의 시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피어나 소리 없이 계절을 건네는 언어들입니다.  새벽녘 샛별처럼 피어나는 들꽃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청아한 숨결로 세상을 깨웁니다. 말 대신 빛으로, 외침 대신 침묵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들꽃은 그리움처럼 피어나는 사랑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활화산처럼 요란하지 않으나 혈맥 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fWecZ-5MU1LjJw6Yq32VUk51N9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9:00:20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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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독을 풀기 전에    - 11강 숙제 ㅡ 여행의 한 순간 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hTiR/227</link>
      <description>여행은 늘 설렘을 데려오지만, 그 뒤에는 어김없이 피로가 따른다.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 마음은 느긋했지만, 하루에 두어 곳만 돌아도 숙소로 돌아오면 몸은 곧장 침대로 향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리는 여독을 풀기 위해 온천으로 향했다. 카운터에서 유카타를 고르고 탈의실에서 갈아입은 뒤 메인 홀로 나와 식당과 온천을 잇는 통로로 들어섰다.  통로는 제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NqkYBj0UAa4tpXtsj97J0q5Nh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21:00:19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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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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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운풀밭 오름에는 눈물꽃 편지가 한없이 피어난다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한 줌 흙으로 돌아간 아기들의 숨결   그 숨결이 꽃이 되어 오름을 지킨다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눈물, 무덤마다 들꽃으로 피어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rnkNcqckEuoBNOkzwFoD_PtMWo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3:00:21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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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 - 제10강 숙제ㅡ계절의 날씨로 분위기 있는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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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새 도둑눈이 내렸다. 어제까지만 해도 포근했는데, 세상은 설의를 입고 시리고 말간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오름은 윤곽이 &amp;nbsp;또렷해지고 한라산은 산등성이를 선명히 드러낸다. 흰색뿐인데 풍경은 오히려 깊다.&amp;nbsp;아삭한 공기가&amp;nbsp;폐부 깊숙이 스며들어, 이내 입술을 타고 흘러나온다.&amp;nbsp;철없는 아이들처럼 우리는 하얀 세상을 처음 맞이하듯 &amp;nbsp;탄성을 지르며 걷고 뛰었다.  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SqA9NwNSb3tVRrF1F3UMS9xhj5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03:00:17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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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의 쉼표 - 9강 숙제 - 나만의 비유적 에세이 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hTiR/223</link>
      <description>파란 도화지 위로 구름이 물결처럼 떠밀려온다. 바람이 이끄는 것인지, 구름이 앞서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흐름 속에서 가을의 잔해는 낙엽처럼 흩어져 모퉁이로 밀려간다. 눈비를 맞으며 사그라진 자리 위로 서리가 내려앉고, 겨울의 발자국이 느루하게 찍힌다.  시린 하늘은 홍시처럼 부드러운 빛으로 번진다. 바람은 서늘해지고, 억새는 파도의 포말처럼 흩뿌린다. 겨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zdqWlCaxnSycXH9JTP6OaLaIz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4:00:11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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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끝자락 작은 빛 - 좀딱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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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갈바람에 단풍잎이 사뿐히 내려앉는다. 날개도 없이 떨어지는 단풍잎 하나가 쓸쓸한 마음을 달래듯 화사하게 웃으며 내려온다. 좀딱취를 만나러 가는 숲길은 한층 쓸쓸하다. 바람이 스치면 낙엽이 우수수 흩날리고, 늦가을의 마지막 편지가 길가에 차곡히 쌓인다. 간간이 나뭇잎 사이로 비친 햇살도 금세 수줍게 숨어버린다.  한여름 화려했던 꽃들이 자취를 감추고, 초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xCwUIp7zDTrYzJIJi3qsa0rui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3:00:24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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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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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일 듯 말 듯 소맷자락 살짝 펼치며 춤 추네  어머니 손길을 용케도 피해 천상의 옷을 입은 채 습한 땅을 떠나 가볍게 날아오르는 꽃봉오리   덩실덩실 한가위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으로 마침내 피어나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FAVERCYs_msure75Hf8sGVe4k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03:00:16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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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가을, 오름의 꽃물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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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가을은 은빛 지느러미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계절이다. 들판은 억새꽃의 춤사위로 출렁이며 깊어가는 계절을 노래한다.&amp;nbsp;살아 있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순간일 것이다. 바람의 결을 손끝으로 느끼고, 햇살이 억새꽃마다 입 맞추듯 스며드는 것을 알아차리는 일. 매서운 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서 있는 법을 배우는 일. 그래서 살아 있다는 것이 좋은가 보다. 땅거미가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qno5nSAabSrtXiNOvKBUOQke4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4:00:10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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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빛 몸짓 - 추분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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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은 저마다 아름답다. 어느 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러나 첫눈에 화려하게 다가오는 꽃이 있는가 하면, 꽃이라 부르기엔 어딘가 어색한 몸짓도 있다.  나 역시 눈부시게 빛나는 꽃에 먼저 마음이 갔다. 초록빛 몸짓이 자꾸 나를 부르는 듯했지만, 처음 보았을 때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스쳐 지나쳤다. 흔한 풀이라 여기며 바쁜 걸음을 재촉했고, 가을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bd70PBGhMFO64mGgdDzQyFr5a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3:00:20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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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를 노래하는 꽃 - 해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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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푸른 바다가 짙게 펼쳐진 갯바위마다 바람을 그린 듯 해국이 피어난다. 단단하고 검게 그을린 바위, 짜디짠 갯바위에도 흙 한 줌 없이 꽃은 조용히 몸을 올린다.  들꽃들은 어느새 자신들의 작은 섬을 만들어 간다. 갯바람은 꽃잎에 머물며 보랏빛 물결로 살며시 흔들리고,&amp;nbsp;햇볕에 그을린 바위 위로 파도는 포말을 흩뿌리며 다가왔다가 스러진다.  갯쑥부쟁이가 가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shSNbC_XhCCnzzISuZOBTIG8v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4:00:12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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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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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국  낙엽 지고 흰눈 쌓이면 찻잔 속으로 화들짝 핀 노란 꽃밭 겨울비가 추적거리고 있네요. 그간 바쁜 일정이 있어서 브런치를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작가님들의 브런치북을 찾아뵙겠습니다.  감국 차를 올립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포근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IBDQIlGqg2cjtkuiNe4BUK9D1_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03:00:12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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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과 뭍 - 8강 - 서하진 소설 '제부도' 읽고,&amp;nbsp;&amp;nbsp;작가의 시선으로 분석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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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하진 '제부도' 줄거리  화자는 연인과 함께 왔던 제부도를 다시 혼자 방문한다. 섬 곳곳에 깔린 조개껍질의 잔해는 과거 감정의 파편을 되살리며 그녀를 과거로 끌어당긴다.  화자는 그의(유부남) 가슴에 연민을 불러일으켰고, &amp;nbsp;그 연민 속에서 잠시 안도했다. 그러나 그 연민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그녀는 &amp;nbsp;그 관계에서 어떤 기적을. 어떤 변화라도 일어나기</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5:00:09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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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흐르는 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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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실계곡 물소리에 한라의 들꽃이 피어났다. 맑은 꽃들이 깊은 골짜기마다 퍼져 나간다. 소슬바람이 꽃잎을 스치고, 벌과 나비는 가을 숲에서 느린 춤을 춘다. 바위와 골짜기, 오름마다 보랏빛으로 번져&amp;nbsp;은은하게 물든다.  적송 숲길을 따라 걸으면 자연스레 사색에 잠긴다. 계곡물은 가을빛을 품고 조용히 흐른다. 시간만 흘러 보내는 것이 아니라, 숲의 언어와 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jpOfqg8LaJExN__lekSGAQiub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03:00:17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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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살 엄마- 빈 둥지에 돌아온 봄빛 - 7차 시 숙제-도입부 다시 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hTiR/159</link>
      <description>&amp;ldquo;나는 동생한테는 엄마야.&amp;rdquo; 아홉 살 손녀가 어느 날 조용히 내게 건넨 그 말은, 빗물이 가슴속에 고이듯 서늘하게 스며들었다. 첫돌 지난 동생을 재우고, 기저귀를 갈고, 조막만 한 손으로 먹을 것을 챙기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며 마음이 아릿했다.  사위는 밤늦게야 집에 닿았고, 남매는 빈집을 지키며 두려움을 견뎠다. &amp;ldquo;할머니, 밥은 어떻게 지어요?&amp;rdquo; 전화기</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1:00:11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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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 - 곶자왈의 식물</title>
      <link>https://brunch.co.kr/@@hTiR/162</link>
      <description>가을이 깊어간다. 들판은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바다처럼 출렁인다. 짧아서 더 애틋한 계절, 늦가을은 늘 마음을 서늘하게 흔든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곶자왈을 찾았다. 스쳐 지나가던 작은 풀 한 포기에도 자연의 묘한 신비가 숨어 있다.      수크령은 강아지풀을 닮았다.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는 소박한 식물이지만, 이슬을 머금은 모습은  보석처럼 반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afqfr_r0RfNMVkjrLzhzCPnmqs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3:00:20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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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수국</title>
      <link>https://brunch.co.kr/@@hTiR/220</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36NQJi-D2TtgrBqQNn1zJafQ53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3:00:10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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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까머리 산골 소년 - 수리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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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까까머리 산골 소년을 닮은&amp;nbsp;수리취. &amp;nbsp;정상을 향해 숨을 몰아쉬던 길, 문득 눈길을 사로잡는 풀꽃 하나에 시선이 닿았다.&amp;nbsp;산 아래를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이 어찌나 정겨웠는지 절로 웃음이 터졌다.  꽃이라 부르기엔 어딘가 촌스럽다. 밤송이 같은 둥근 머리에 거미줄처럼 엉킨 하얀 털까지, 우스꽝스럽지만 보면 볼수록 친근한다. 수리취는 떡취, 산우방, 개취라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jMks-C7KuP0heP52nG11DB5vL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3:00:14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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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목걸이 - 6차 시 숙제 - 간결하게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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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목걸이 샀어?&amp;quot; &amp;quot;그냥... 목이 허전허연 샀져.&amp;quot; &amp;quot;엄마, 잘했어. 이제라도 호사 좀 부려.&amp;quot;  엄마도 영락없는 여자였다. 빗장뼈&amp;nbsp;중앙에 내려앉은&amp;nbsp;금빛 줄기에 손톱만 한 물방울 장식이 빛을 뿜고&amp;nbsp;있었다. 오른손 중지에는 같은 모양의 반지가 끼어 있었다.  어머니는 종종 말했다. &amp;quot;지금은 대통령 삶일쥬.&amp;quot;  그 말속에는 지나온 세월의 골이 숨어 있</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9:00:14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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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 하얀 별 - 바위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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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다의 하얀 별. 바위솔이 피었다. 짭짤한 갯내음에 몸을 맡긴 채 오래된 전설을 들려주듯, 가을을 향해 마지막 힘을 다해 노래한다.  바위솔은 갯바위 틈에서 포말처럼 꽃을 띄운다. 마치 바다의 별들이 총총히 내려앉은 듯 윤슬처럼 반짝인다. 흙 한 줌 없는 자리에서 담담히 마지막 꽃을 올린다.  온몸을 다해 피어나는 꽃. 바위솔은&amp;nbsp;해녀 같고, 어머니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iR%2Fimage%2FCG1IWVj4Od4iwOruvmy8DHMjo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3:00:18 GMT</pubDate>
      <author>한라산이 그리는 풍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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