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여름</title>
    <link>https://brunch.co.kr/@@hWcW</link>
    <description>우울과 불안을 버티며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스스로를 알아가는 글을 씁니다.글이 닿는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은 덜 외롭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2:56:2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우울과 불안을 버티며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스스로를 알아가는 글을 씁니다.글이 닿는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은 덜 외롭기를 바랍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cW%2Fimage%2FDGkzIPY6sgnp8K4C8n0dfg-RrQY</url>
      <link>https://brunch.co.kr/@@hWcW</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버팀목</title>
      <link>https://brunch.co.kr/@@hWcW/50</link>
      <description>&amp;quot;그 때, 어떻게 버텼어?&amp;quot;  나는 어떤 답이 좋을지 고민한다. 여전히 버티고, 또 버티는 중이어서.  '버티다보니 여기까지 왔어. 매일 죽고 싶었는데, 어떻게 또 지나갔어. 흑백의 삶이 너무 힘들었는데, 어떻게 또 지나가더라. 나중엔 눈물도 말라버려서 그게 더 괴로웠는데 그것도 어떻게 또 지나가더라.'  입 안에 맴도는 모든 말을 덮어두고, 나는 그냥 지</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6:00:0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50</guid>
    </item>
    <item>
      <title>파편</title>
      <link>https://brunch.co.kr/@@hWcW/49</link>
      <description>요란한 소리를 내며 컵이 산산이 부서졌다. 깨진 조각을 치우려고 사람들이 움직였다. 나는 가까운 조각 하나를 손에 쥐었다. 나를 향해&amp;nbsp;오던 사람들이 멈춰 서는 것이 보였다.  그때 내 표정이 어땠는지 모르겠다. 더 이상 토해낼 감정이 없어서 눈물만 흘렸던가. 아니, 잔뜩 일그러진 채 울었다.  날 바라보는 간절한 표정들을 보면서도 나는 놓지 못했다. 무엇을</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6:00:0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49</guid>
    </item>
    <item>
      <title>병원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hWcW/32</link>
      <description>그렇게 오래 병원을 다녔어도, 막상 병원에 가면 할 말을 잃곤 한다. 이 이야기를 꼭 해야지 했다가도, 말을 끝맺지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다 올 때가 많았다. 그래서 작은 노트에 기록을 했다. 몰아치는 감정에 휘갈겨쓰기도 하고, 차분히 앉아 일기를 적듯이 쓰기도 했다. 그때의 나는 말보다 글이 편했던 것 같다. 말은 자꾸 눈물을 가져와서.  다른 사람들도</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6:00:1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32</guid>
    </item>
    <item>
      <title>회고</title>
      <link>https://brunch.co.kr/@@hWcW/46</link>
      <description>덮어두었던 기억들.  이제는 모두가 잊으라 말하는 것들. 구태여 나는 그것을 열어보았다.  핸드폰에는 습관을 넘어 광적으로 집착했던 녹음 파일들이 가득했다. 호출과 동시에 눌렀던 버튼.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설정해두었던 버튼들. 그때를 떠올리며 수많은 녹음 중 하나를 골라 틀어보았다. 오래전, 속기 알바를 했던 것이 이렇게 쓰게 될 줄 몰랐다.</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5:05:4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46</guid>
    </item>
    <item>
      <title>엄마. 나의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hWcW/16</link>
      <description>사랑해 엄마.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어줘.  엄마가 엄마없이  살아봤는데 살아져.  그러니 걱정 마.  그저 웃어 넘겼던 말. 엄마는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나는 그런 세상을 상상할 수조차 없는데.   엄마는 고된 삶을 살았다. 쉽지 않은 그 삶을, 지금도 살아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엄마가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를</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1:00:1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16</guid>
    </item>
    <item>
      <title>결핍</title>
      <link>https://brunch.co.kr/@@hWcW/43</link>
      <description>결핍을 깨닫는 건, 온전한 사람을 만났을 때인 것 같다. 결핍은 때로 상대적이어서, 비교할 대상이 있을 때 더욱 선명해지니까.  퇴근길에 맞이한 첫눈과 붉은 빛으로 물드는 하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까운 길을 한참 되돌아가고 내 입에 달콤함보다 상대의 입에 들어가는 순간이 더욱 기꺼운 마음.  나는 그런 사랑으로</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1:03:2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43</guid>
    </item>
    <item>
      <title>곁</title>
      <link>https://brunch.co.kr/@@hWcW/42</link>
      <description>불안을 걷고 있었다.  무엇이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 지 모른 채. 희뿌연 안개를 뚫고 뻗어나온 손길이 따뜻해보여서 잡았다가 그대로 수렁으로 빠졌다.  언제나, 모든 것이 다 끝난 후에야 알게 된다. 나를 온전히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해가 반쪽자리였다는 것을. 그 날도 그런 날이었다. 내가 가진 두려움과 불안을 이해하는 줄 알았다가 크게 화를 입은</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1:00:2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42</guid>
    </item>
    <item>
      <title>기도</title>
      <link>https://brunch.co.kr/@@hWcW/40</link>
      <description>흔히 말하는 '가스라이팅'이었다.  그 곳에서 나는 언제나 멍청했고, 게을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들의 입맛대로 바뀌는 루틴에 맞춰 움직이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으므로. 그렇게 나를 깎아내리는 걸로는 모자랐는지 내가 사람들을 선동하여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허황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선동 당하기에는 내가 오기 한참 전부터 그들을 겪어서 이제는 피하기</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01:00:3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40</guid>
    </item>
    <item>
      <title>후유증</title>
      <link>https://brunch.co.kr/@@hWcW/38</link>
      <description>공감능력의 결여.  어딘가 고장이 났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런 방향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내 안에서는 매순간 수많은 감정들이 샘솟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감정이 흘러 넘치는 것과 공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오랜 시간 내 감정만을 복기하고, 상처를 헤집는 행위에 집중한 탓일까. 처음엔 단순히 위로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못하는 것이었다</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1:00:27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38</guid>
    </item>
    <item>
      <title>되새김질</title>
      <link>https://brunch.co.kr/@@hWcW/33</link>
      <description>나의 마음은 늘 과거를 향해 있었고, 그 과거를 너무나 사랑했다. 그걸 사람들은 보통, '미련'이나 '후회'라고 불렀다.  나의 모든 시선은 오래된 기억의 조각들을 찾기 바빴다. 물건이나 장소에 깃든 기억을 하염없이 끌어안고 돌아갈 수 없는 순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그건 나를 웃게 했지만 울게 할 때가 더 많았다. 행복했던 기억도 불행했던 기억도 나를</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4:00:0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33</guid>
    </item>
    <item>
      <title>버려진 자리 - 과거로부터 온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hWcW/34</link>
      <description>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당신에게 물었다. 간절한 바람을 담아서. 그 순간에 당신이 내 손을 들었다면, 나는 모든 걸 감수하고 함께 갈 의향이 있었으니까. 내 비명과도 같은 질문에 당신은 잠시 호흡을 고르고 한숨 같은 한 마디를 던졌다. 그 안에서 당신은 이율배반적이었다고. 나는 그 단어의 뜻이 머리에 새겨지기도 전에 소리 없이 무너졌다. 끝내 자신의 안위를</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1:00:3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34</guid>
    </item>
    <item>
      <title>부재(不在)</title>
      <link>https://brunch.co.kr/@@hWcW/31</link>
      <description>당신의 존재는 나에게 상처였다. 나을 새 없이 헤집어놓아서 덧나기만 하는 상처.  내 삶에서 가장 푸르게 빛나야 했던 시절에, 당신은 없었다. 나의 가장 큰 결핍이 당신에게서 비롯된 것임을 이제는 인정한다.  어렸을 때, 언뜻 흉가로 보일 법한 허름한 집에서 살았다. 형편 없는 자물쇠에 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새 컴퓨터를 도둑맞기도 했다. 쥐가 나오기도</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01:00:30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31</guid>
    </item>
    <item>
      <title>상흔</title>
      <link>https://brunch.co.kr/@@hWcW/30</link>
      <description>&amp;quot;왜 자해를 하고 그래?&amp;quot;  지금도 악몽처럼 남은 그가, 딴에는 농담인 양 말을 던졌다. 내 팔에는 다친 상처와 내가 만든 상처들이 뒤섞여 있었다. 희게 웃으며 잘 다쳐요, 라고 답했던 것 같다. 무감하고 무례한 발언이 비수가 되어 마음에 박혔다. 덮어둔 기억이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졌다.  벼랑 끝까지 몰려서 도망치듯 들어간 화장실에서 나는 숨을 몰아쉬었다</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01:00:3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30</guid>
    </item>
    <item>
      <title>나의 우울</title>
      <link>https://brunch.co.kr/@@hWcW/29</link>
      <description>내 오랜 습관 내 오랜, 친구.  나는 나의 우울을 그렇게 정의한다.   오랜 기간을 그렇게 살아왔던 탓인지 이제는 조금 탁한 채도로 세상을 보는 게 익숙하다. 우울은 이렇듯 감각을 무뎌지게 한다. 흔히 말하는 시각, 청각 같은 오감이 아니라 살아가는 감각. 삶이 필요로 하는 것들. 그것들의 눈을 가리고 '나'라는 존재를 끊임없이 지우려든다. 일상이 비일상</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1:00:3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29</guid>
    </item>
    <item>
      <title>궤적</title>
      <link>https://brunch.co.kr/@@hWcW/28</link>
      <description>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어째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나는 내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의 원인을 습관처럼 내게 있다고 생각했다. 억지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이유들을 갖다 붙여가며. 일어날 일들이 일어난 것이었고, 떠날 때가 되어서 떠난 것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이유가 있어야 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02:00:1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28</guid>
    </item>
    <item>
      <title>시발점</title>
      <link>https://brunch.co.kr/@@hWcW/27</link>
      <description>내가 처음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의 시선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말이 있었지만 정신과에 가는 건 어쩐지 숨겨야 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우울증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들도 많았던 것 같다. 우울증이 단순히 내 하루가 우울함으로 가득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상은 무기력함이 더 컸던 것 같다. 그 바탕에 우울이</description>
      <pubDate>Mon, 08 Sep 2025 02:30:0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27</guid>
    </item>
    <item>
      <title>Black out</title>
      <link>https://brunch.co.kr/@@hWcW/23</link>
      <description>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엄청난 파괴력으로 생활 전반을 박살 냈다.  회사에 붙잡혀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약이 떨어졌는데도 병원을 갈 수 없었고, 그렇게 새까만 지옥이 시작되었다.  틈을 보이면 언제든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 덕분에 매일 살얼음판이었고,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서 신경은 늘 날카롭게 벼려진 상태였다. 그러다</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01:00:3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23</guid>
    </item>
    <item>
      <title>드라이브</title>
      <link>https://brunch.co.kr/@@hWcW/24</link>
      <description>낮에 간 드라이브도, 밤에 간 드라이브도 전부 다 좋았다.우린 주로 밤에 드라이브를 갔지만 종종 시간이 맞아 환한 낮에 드라이브를 갈 때면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었다. 좋아하는 노래들을 크게 틀어놓고 텅 빈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만큼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순간이 또 있을까.  대화보다는 각자의 흥에 겨워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생각에 잠기거나 했던 순간들.</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0:04:24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24</guid>
    </item>
    <item>
      <title>잔상</title>
      <link>https://brunch.co.kr/@@hWcW/21</link>
      <description>잠이 오지 않아서 잘 수가 없다는 내 말에, 말간 얼굴로 왜인지 묻던 너.  그러게. 왜 잠이 오지 않을까. 부질없고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서 그렇겠지.  이제는 내 손을 떠난 문제들의 이유를 내게서 찾으려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을 만회할 방법을 찾으려 해서. 그래서 이토록 긴 밤을 헤매고, 또 헤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게 벌어지는 일들의</description>
      <pubDate>Mon, 25 Aug 2025 01:00:3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21</guid>
    </item>
    <item>
      <title>체념 - 무너지는 땅 위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hWcW/15</link>
      <description>스스로를 괴롭히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나는 내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으로 자해했다.  삶의 의지를 대부분 잃어버린 채 그저 내버려두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눌러앉는 걸 넘어서 과거에 단단히 묶여 있었다. 고통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일이 잦았고, 내일은 없는 사람처럼 생각없이 모든 걸 흩뿌리며 스스로에게 목줄을 걸고 족쇄를 채웠다. 마음이 곪아가는</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01:00:22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hWcW/1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