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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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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밖에서 사는, 짧고 부유하는 상념이 많은, 고양이 잔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4 Apr 2026 22:27: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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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밖에서 사는, 짧고 부유하는 상념이 많은, 고양이 잔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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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im 씨를 위한 작은 추념 (2025.06.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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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youtu.be/X405iIGSn-8?si=s9yQzxHbuoamAlf2&amp;amp;t=1304 페이스북에는 거의 매일 페친의 생일 알림이 뜨지만, 나는 나의 생일에도 남의 생일에도 크게 관심을 안 가지려 노력하는 편이다. 가족이 아니면. 그런데 며칠 전에 뜬 알림은 왠지 관심이 갔다. Jim 씨의 생일이구나. 그의 프로필 페이지에 가 본다. 몇년간 생</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25 07:09:00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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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금니 (2017.04.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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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장 단단한 이빨, 제일 딱딱한 거, 씹기 힘든 거, 다져 주라, 부숴 주라, 갈아 주라, 다 그리로 밀어 보내고, 항상 제일 강하다, 고 믿는.  하지만 아침마다 웃어 보는 거울 속에 드러나지도 않고, 양치 때마다 솔이 잘 닿았나 신경도 안쓰고, 그러다 혼자 숨어서 껌어져 가는, 그래서 제일 잘 썩는 것도 어금니.  믿는다, 잘 있겠지, 그냥. 관심은 듬</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20:07:57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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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길 (2017.04.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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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방의 동네. 해는 지도고 두 어시간, 어두운 데 버스를 내려 돌아 걷는 아무리 살아도 나 나지 않은 동네 길, 아무 뜻 없이 그저 주소에 닿을 뿐인 그 길, 어느 집 세탁 건조기가 돌아가는지, 오래 전에 잊은 아이가 문득 살그머니 나와 빨래 삶는 냄새를 맡는다.  삼십년도 훨씬 옛날, 그 서울 달동네 산동네, 번짓수도 산 21번지, 밤바람 쌀쌀한디 엄마</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20:03:13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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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작, 저작</title>
      <link>https://brunch.co.kr/@@hXOU/6</link>
      <description>저작,&amp;nbsp;'음식을 입에 넣고 씹어 넘김' 잘 하려면 위아래 두 턱이 잘 맞물려야 한다 윗턱과 아랫턱의 상호작용 하지만 저작은 그런 게 아니다 사실 위엣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오래 묵어 깡깡히&amp;nbsp;마른 것를 찾아 입에 넣으면&amp;nbsp;움직이는 아랫턱 질긴 감정은&amp;nbsp;다져지지 않고 분해되지 않는 나일론 실처럼 기억의 사이사이에 끼어, 그래서 또 부딪히고 또 밀어 올리는 무</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7:31:54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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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와 '지금' (2025.06.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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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와 '지금'은 모두 영어로 now이다.  '지금'은 현재다. '이제'는 과거와 다른 현재다. '지금'은 현재만 생각한다. 이전에 어땠는지, 이후에 어떨 건지 묻지 않고 밝히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는 과거를 보지 않고는 말 할 수 없는 현재다.  내 공부는 '지금'이어야 할까, '이제'여야 할까. 엄마가 공부 좀 하라고 하면 '지금 공부해'가 맞을</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1:30:56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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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 돌아가는 생각 (2024.08.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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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온지 만 15년이 되었다. 대학원에 간다고 와서 학교를 다니고, 남자를 만나고, 학교를 옮기고, 결혼을 하고, 또 이리 저리 직장을 옮겨 다니고.. 그런데 아직도 꿈을 꾼다.  어딘지 모르는 그 곳에서 나는 영어를 하기도, 한국어를 하기도, 그리고 생각을 한다. 버스를 탈까, 기차를 탈까, 이 버스를 타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소가 어디지, 거기서 집</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1:30:19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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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어지는 미니스톱 (2024.03.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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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1년쯤에 우리 동네에도 미니스톱이 생겼었는데, 독서실 바로 옆 건물이고 집에서 3분 거리라 늦은 밤 자주 내려가서 군것질을 했더랬다. 그땐 직원이 햄버거도 만들어주고 감자도 튀겨 주던 때여서, 매일매일 새벽 두시에 독서실이 닫을 때까지 공부하던 중고등 시절의 나는 공부에 지치던 늦은 밤마다 나가 따뜻하고 맛있던 고칼로리 패스트푸드를 자주도 먹었었다. 외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OU%2Fimage%2FafFx6tzwxY46IuedlLbPn8UJd9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1:29:11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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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태원 (2022.11.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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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사람한테 눌려서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농담같은 일이다. 그냥 주변에 사람이 많단 이유로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건 믿기 힘든 일이기도 하고, 서울 사람들은 또 그냥 항상 밀리고 밀리는 인파 속에서 살기 때문에 너무 익숙해서 안 믿기는 그런 종류의 상황이기도 하다.  일단 하나의 기억은 한 십몇년 전 교대역 근처 직장(말 그대로 교대가 직장이었</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1:28:05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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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 (2022.08.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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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5년전 대학원 공부 하며 행정조교하며 할 때&amp;nbsp;동생이랑 돈 없어서 봉천동 쑥고개 반지하에 살았다 돈 없이 동생하고 같이 살 데가 그런 데 밖에 없더랬다. 아주 작은 방 두개에 창문은 벽 꼭대기에 간신히 매달려 있고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화장실은 방보다 훨씬 높아서,&amp;nbsp;계단을 타고 화장실로 올라가다가는&amp;nbsp;너무 낮은 윗문턱에 이마를 찢기가 잦았었다.&amp;nbsp;샤워를 할래</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1:26:46 GMT</pubDate>
      <author>파솔</author>
      <guid>https://brunch.co.kr/@@hXOU/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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