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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선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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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선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0 Apr 2026 03:16: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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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선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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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청객들의 굿판 (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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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턴 정우는 그 광경을 보며 입 안에서 단내를 느꼈다. 방금 전까지 옷을 벗어주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지금 어머니의 살점을 뜯어먹는 선배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역겨웠다. 구역질이 올라왔다. 엄마가 준 최고급 홍삼 엑기스가 위장에서 역류하는 것 같았다. &amp;lsquo;괴물들. 사람 새끼들도 아니야.&amp;rsquo; 정우는 주머니에서 구취 제거제를 꺼내 입안에 미친 듯이 들이부었다.</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0:00:07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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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하고 확실한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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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분 뒤. 기자석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형석은 씩씩거리는 편집국장의 전화를 받고 있었다. &amp;ldquo;아, 국장님.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좀 있어서요. 네네, 바로 쏩니다. 그림 되는 걸로요. 걱정 마십시오.&amp;rdquo; 전화를 끊은 형석의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시간이 없었다. 30분 내로 뭔가 만들어내지 못하면, 오피는커녕 시말서였다. &amp;ldquo;야, 뭐 없어? 빨리 찾</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00:00:06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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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9</link>
      <description>기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 그곳엔 여전히 알몸의 사내가 웅크리고 있었다. 경찰들도 무전을 치느라, 자원봉사자들도 다른 곳을 수습하느라 잠시 그를 방치한 사이였다. 남자는 담요 밖으로 삐져나온 맨 어깨를 떨며 중얼거렸다. &amp;quot;추워... 술 줘...&amp;quot; 그때였다. 체육관 기둥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한 중년 남성이 걸어 나왔다. 며칠째 면도하지 못해 수염이</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23:00:11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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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Ship)와 배(Belly)</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8</link>
      <description>&amp;ldquo;멍청아! 쓰지 마! 멈춰!&amp;rdquo;      김형석이 미진의 노트북 덮개를 거칠게 닫아버렸다.      &amp;ldquo;아, 왜요! 지금 그림 되잖아요!&amp;rdquo;      &amp;ldquo;야, 짬밥을 콧구멍으로 먹었어? 이거 그냥 기사로 쏘면 타사들이 보고 바로 우라까이 칠꺼 아냐! 그럼 우린 그냥 &amp;lsquo;사진 제공&amp;rsquo;이나 하고 끝나는 거라고!&amp;rdquo;      형석의 눈빛이 사냥꾼처럼 번뜩였다. 그는 이 상황</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0:00:10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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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거숭이의 춤</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7</link>
      <description>사건은 예고 없이 터졌다. 체육관 입구 쪽에서 웅성거림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amp;ldquo;뭐야?&amp;rdquo; &amp;ldquo;저 사람 뭐야?&amp;rdquo; &amp;ldquo;경찰 불러!&amp;rdquo; 곧이어 날카로운 파열음이 정적을 찢었다. &amp;ldquo;으하하하! 가짜야! 다 쇼야! 너네 다 속고 있는 거야!&amp;rdquo; 거대한 철문이 비명을 지르며 열렸다. 홍해처럼 갈라지는 인파 사이로 이질적인 존재가 튀어 들어왔다. 희끄무레한 살덩어리. 실오라기 하</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0:00:16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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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의 홍삼</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6</link>
      <description>그들의 등 뒤, 막내 이정우 인턴이 앉아 있었다.      강남 8학군. 대치동 키즈. 그는 기자가 되고 싶었다기보다, &amp;lsquo;기자라는 타이틀이 주는 지적인 이미지&amp;rsquo;가 탐나서 언론사에 들어왔다.      어제 오후, 체육관 앞에 검은색 최고급 외제 세단이 멈춰 섰던 사건은 기자석의 전설이 되었다. 뒷좌석에서 내린 우아한 중년 부인. 그녀는 정우에게 최고급 거위털</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00:00:14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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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짝퉁의 방패와 586의 텀블러</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5</link>
      <description>오른쪽 자리. 최미진 기자는 거울 속의 자신과 눈싸움을 하고 있었다. 입사 7년 차. 그녀는 거울 속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무 기름져 보였다. 현장의 처참함을 전하는 기자의 얼굴은 적당히 창백하고 처연해야 했다. 그래야 방송 카메라에 잡혔을 때 &amp;lsquo;개념 있는 기자&amp;rsquo;처럼 보이니까. 그녀는 파우더를 톡톡 두드렸다. 며칠 전 샀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가 제</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15:17:31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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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20볼트의 왕좌</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4</link>
      <description>남해의 외딴섬, 해원도(海原島) 실내체육관의 공기는 기체라기보다 액체에 가까웠다.      수백 개의 폐가 뱉어낸 이산화탄소, 며칠째 갈아입지 못한 속옷에서 올라오는 쉰내, 눅눅해진 컵라면 용기의 종이 냄새, 그리고 바닥에 눌어붙은 절망의 비린내. 이 모든 것이 소금기 머금은 해풍과 섞여 끈적한 막을 형성했다.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이 곰팡이가 스는 기</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18:00:02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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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념사진 - 감사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YNm/6</link>
      <description>2016?17?년 겨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소식과 함께 시작된 여정에서 생긴 일이다.      전국 각지를 밤낮없이 누비며 반 총장의 일정을 따라다니는 마크맨 생활은 고단했다. 매일이 전쟁 같았고, 카메라를 든 손은 늘 떨렸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김해를 하루 종일 뛰어다닌 뒤 저녁이 되자 반 총장이 기자들에게 술 한잔 사겠다며 동네</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05:36:33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6</guid>
    </item>
    <item>
      <title>스님과 아버지 - 세상 모든 아버지</title>
      <link>https://brunch.co.kr/@@hYNm/3</link>
      <description>산사의 새벽은 고요하다. 목탁 소리가 울려 퍼지는 법당에서 스님들은 예불을 드린다. 4시에 일어나 하루 한 끼로 족하게 여기며, 일체의 욕망을 내려놓고 도를 구하는 분들이다. 그 절제와 수행의 강도는 범인이 감히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님들을 존경한다. 우리가 포기하지 못하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우리가 걷지 못하는 길을 홀로 걸어가</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00:23:54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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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진짜사나이 - 남자의 자격</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2</link>
      <description>사진학과를 다니던 시절, 나는 고향 울산의 끝섬 '슬도'에 매혹되어 있었다. 그곳은 울산이라는 도시의 모든 것을 압축해 놓은 듯한 곳이었다. 거대한 크레인들이 하늘을 찌르는 조선소와 파도에 몸을 맡긴 어촌마을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낭만 넘치는 곳이다. 현대와 전통, 산업과 자연이 어우러진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나는 하루 종일 그곳에 머물렀다.  해가 서</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00:19:41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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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원과 할어버지 - 길</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1</link>
      <description>할아버지에게는 변하지 않는 루틴이 하나 있었다. 우리 집에 오시면 절대 집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셨다. 부모님이 가게를 하느라 바쁜 탓도 있었지만, 할아버지는 언제나 나를 데리고 나가셨다.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옆 빵집에서 팥빙수를 시켜주시는 것이 우리만의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할아버지를 따라나섰다. 저 멀리서 천 원짜리 지폐</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00:10:42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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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 이해하기 - 꼰대의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3</link>
      <description>한때 '90년대생이 온다'는 책이 베스트셀러였다. 회사에서도 권장도서로 돌려 읽었고, 나 역시 의무감 반, 호기심 반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책을 다 읽은 뒤 같이 읽었던 J 선배에게 물었다.  &amp;quot;선배, 그 책 어떠셨어요?&amp;quot;  J 선배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amp;quot;90년대생 나쁜 놈들.&amp;quot;  그 순간 우리는 마주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나도 책을 읽는 내내</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23:22:31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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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라는 이름의 이별 - 그립다</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0</link>
      <description>내 결혼식 날, 마이크를 잡고 축가를 불러주던 친구가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맑고 힘찼다.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성실함, 그리고 무엇보다 넘치는 열정이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 누가 봐도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욱 믿을 수 없었다. 그가 스스로 삶을 놓아 버렸다는 소식을. 물론 한 번씩 그런 말을 하긴 했다.</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00:00:18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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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버트파카의 가스라이팅 - 가스라팅</title>
      <link>https://brunch.co.kr/@@hYNm/4</link>
      <description>시위 현장에서 가장 안전한 기자는 취재기자다. 그들은 시위대 속에 쏙 들어가서 펜과 수첩만 꺼내면 누가 기자인지 알 턱이 없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변과 하나가 되어 버린다. 반면 우리 사진기자들은? 목에 카메라를 둘둘 감고 다니니 멀리서도 한눈에 티가 난다. 숨고 싶어도 숨을 수가 없다. 마치 목에 방울을 단 고양이 같달까?  그래서 매번 봉변을 당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m%2Fimage%2Fu-bmTugfGCg8i93IeNvh6fAl-R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un 2025 04:56:23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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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마의 하찮음 - 짐승만도 못한 인간</title>
      <link>https://brunch.co.kr/@@hYNm/9</link>
      <description>경비교도대. 이제는 사라진 법무부 소속 부대의 이름이다. 그곳에서 나는 젊은 시절 몇 년을 보냈다. 부조리가 일상이었고, 폭행과 폭언, 구타와 사역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곳.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나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수용자들이었다.  눈을 돌리면 살인범, 강간범, 사기꾼들이 있었다. 사회에서 포기한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으니, 지옥이</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3:45:29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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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짓 천지 - 백두산 천지</title>
      <link>https://brunch.co.kr/@@hYNm/2</link>
      <description>우리는 언제나 이미지를 쫓는 사람들이다. 백두산 호랑이가 먹이를 쫓듯 그렇게 항상 현장에서 달리는 사람들이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을 위해 사는 사람들 말이다.  나는 백두산 천지의 아름다움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백두산 천지 까짓 잘나봐야 돌이고 잘나봐야 물이다. 수천 년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들이 오늘 갑자기 특별해질 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m%2Fimage%2F_gKHtunCpanDZgXOUe87bfb4Q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00:56:09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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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장애와 회전초밥 - 개똥철학</title>
      <link>https://brunch.co.kr/@@hYNm/7</link>
      <description>회전 초밥집은 선택 장애 환자에게는 일종의 고문실이다. 끝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를 보고 있자면, 마치 인생이라는 거대한 룰렛을 마주한 기분이 든다. 아내와 딸은 이미 자신들의 초밥을 집어 들었는데, 나는 여전히 &amp;quot;저 연어가 나을까, 아니면 새우가?&amp;quot; 하며 철학자 모드에 돌입해 있다.  선택 장애의 원인을 고민해 본적이 있다. 결론은 간단했다. 적은 재</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00:43:05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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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과 밖 - 재난현장 그리고 트라우마</title>
      <link>https://brunch.co.kr/@@hYNm/5</link>
      <description>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작은 소리가 세상의 가장 무거운 침묵을 깨뜨린다. 재난 현장에서 파인더를 들여다보는 사진기자의 눈은 단순히 피사체를&amp;nbsp;포착하는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참혹한 현실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또 하나의 마음이다.  10년이 넘은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장면들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해양경찰 배에서 실려 나오는 절망 그리고 영원히 돌</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5:47:54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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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슬픔 - 대학병원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hYNm/1</link>
      <description>서울대학병원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울음이 존재하는 곳이다. 환자는 보호자 때문에 울음을 삼킨다. 보호자는 환자를 위해 울음을 삼킨다. 그런 슬픔이 쌓이고 쌓이면 계단, 복도, 보호자 탕비실에서 소리 죽여 그 서러운 울음을 조금씩 조금씩 짜낸다. 한번 '엉엉' 터트릴 만도 한데, 그마저도 새어 나갈까, 혹여나 내 울음이 병원 전체에 퍼져 눈물로 홍수를 만들</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5:30:35 GMT</pubDate>
      <author>이선우</author>
      <guid>https://brunch.co.kr/@@hYNm/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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