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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누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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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정 정리 겸 기록. 그리고, 어쩌면 연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20:38: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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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정리 겸 기록. 그리고, 어쩌면 연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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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무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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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붙어 있을 땐 편안하고 어딘가 느슨하고 조금 늘어진 채로  조금씩 멀어지다 팽팽해지고 조용히 떨리고 긴장을 머금고  그러다 결국 팅,</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4:57:56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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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외롭고, 너는 괴롭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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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헷갈린다. 죄책감과 사랑은 어딘가 비슷하게 느껴지니까.  &amp;ldquo;미안해, 널 너무 힘들게 했지.&amp;rdquo; 그 말은 분명 다정하다. 하지만 몇 번이고 반복되다 보면 나는 그 미안함 속에 갇힌다. 그의 마음이 나에게 오고 있는 게 아니라, 그의 죄책감이 나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힘들다고 말할 때, 그는 &amp;ldquo;내가 부족했어&amp;rdquo;라고 말한다. 내가 외롭다고</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22:12:39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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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이게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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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많이 예민한 편이다. 감정에 민감하고, 사소한 말에도 오래 머문다. 괜찮다고 넘기는 일이 잘 안 된다.  그래서 감정적인 사람을 별로 선호하진 않았었다. 차분하고 단단한 사람, 그런 걸 더 원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그래서, 항상 조금 더 무뎌지고 싶다고 생각해 왔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야 사랑받기 쉬울 것 같아서.  그런 나한테 나만큼이나 예</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03:16:43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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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같은 순간에 서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 어쩌면 지금 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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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이렇게 자주 너를 생각하고, 너도 나를 자주 생각한다고 했으니까.  지금이든, 나중이든. 언제일지는 몰라도, 한 번쯤은&amp;mdash; 아니, 꽤 자주 우리는 같은 순간에 서로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너를 생각하고 있고, 너도 문득 나를 떠올리는 순간이 있을 테니까. 그게 겹치</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03:24:04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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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 울 줄은 알았지만 - 사랑하는 일이 나를 더 흔들 때</title>
      <link>https://brunch.co.kr/@@hZ4O/6</link>
      <description>가끔은, 살아 있는 게 너무 버겁다.숨 쉬는 것도 괴롭고,감정 하나에 눌려서 하루가 무너진다.사랑을 해도 외롭고,사랑을 안 해도&amp;nbsp;외롭다.그 둘은 다른 종류의 고통인데,결국엔 뭘 선택해도 힘든 건 매한가지다.  얼마 전, 좋아하는 사람과 연인이 됐다.서로의 감정이 확인된 순간은 분명 따뜻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떨어져만 있으면 감정이 요동친다. 어제는 내가 장</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21:11:39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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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감정을 말보다 먼저 몸으로 느낀다</title>
      <link>https://brunch.co.kr/@@hZ4O/5</link>
      <description>나는 감정을 말보다 먼저 몸으로 느낀다. 사람의 말투, 공기의 온도, 눈빛, 손의 움직임, 그리고 무엇보다 침묵 속의 촉감. 그게 먼저 나한테 닿는다.  슬픔은  몸 안쪽이 천천히 식는 느낌이다. 불안은  가슴 안쪽을 바늘 끝으로 찌르는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천 조각 같고, 무심한 말 한마디는  거칠고 얇은 사포처럼 피</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04:03:09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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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때때로 위선으로도 유지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hZ4O/4</link>
      <description>사랑이라는 말은 자주, 너무 쉽게 쓰인다. 그 말이 따뜻할 때도 있지만,  솔직히 조금 무서울 때도 있다. &amp;lsquo;사랑하니까&amp;rsquo;라는 말로 참는 것도 많고, &amp;lsquo;사랑하니까&amp;rsquo;라는 말로 억누르는 감정도 많으니까.  나는 누군가를 좋아할 때 진심이다. 그 사람의 말투, 웃는 얼굴, 아무렇지 않게 앉아 있는 모습까지도 다 좋다. 괜히 나도 더 괜찮은 사람처럼 굴고 싶어진다.</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03:01:58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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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석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hZ4O/2</link>
      <description>친구랑 술을 마시다가 이런 얘기가 나온다.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 감정을 굳이 파고들지 않는다고.오히려 그걸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다이어리를 꾸미거나 귀여운 걸 만들면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나가게 두는 쪽이라고 한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나는 잠깐 멈춘다.  나는 다르다.감정이 막히면 몸이 멈춘다.생각이 고이면 숨이 막힌다.그래서 나는 감</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07:32:17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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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외면이 가장 크게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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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무례를 기억하는 쪽이다사람들은 대부분 무례를 쉽게 넘긴다.  &amp;ldquo;그럴 수도 있지&amp;rdquo;, &amp;ldquo;의도가 없었겠지&amp;rdquo; 같은 말로.근데 나는 그걸 잘 못한다.그 순간은 웃으며 넘겼지만,  마음 어딘가에 단단히 박혀 남는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 한 줄, 의례적인 무시 한 번이어떤 사람의 전체 이미지로 굳어버릴</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07:18:18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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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정은 말보다 먼저 거절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hZ4O/1</link>
      <description>사람들은 보통 &amp;ldquo;괜찮아&amp;rdquo;라는 말을 꽤 자연스럽게 한다. 근데 나는 그 말을 쉽게 믿지 못하는 병이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 말이 나오기 전에, 이미 몸이 나를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가에는 살짝 굳은 미소가 걸려 있고, 동공은 미세하게 흔들리며, 손은 가만있지 못한다. 자꾸 뭔가를 만지면서 마음을 흘리고 있다.  입 밖으로는 나오지 못할 마음은,</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06:56:49 GMT</pubDate>
      <author>토끼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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