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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혜</title>
    <link>https://brunch.co.kr/@@haC4</link>
    <description>&amp;ldquo;아픈 얘기지만, 웃픈 얘기로&amp;rdquo;,   세대를 잇는 가족 치유에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1:58: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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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픈 얘기지만, 웃픈 얘기로&amp;rdquo;,   세대를 잇는 가족 치유에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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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의 숙제를 봐주며, 나도 자란다 2 - 추운 날에도 학교에 가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36</link>
      <description>우리 엄마는 요즘 새벽마다 바쁘다. 문해학교에 가려면 7시 전에 집을 나서야 한다며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팔십이 넘어서도 &amp;lsquo;등교&amp;rsquo;라는 단어를 스스로의 일상으로 삼고 사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어제는 1호선이 늦게 왔다고 했다.  &amp;ldquo;지하철이 안와서 추운데서 한참을 기다렸다&amp;rdquo;  엄마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지만 두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C4%2Fimage%2FMnd3rDaoXr-C4y4hLGVAdAR_R-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05:55:59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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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순 엄마의 숙제를 봐주며,  나도 자란다 1 - -함께 성장하는 모녀가 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35</link>
      <description>우리 엄마는 팔십이 넘어서 문해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는 &amp;lsquo;늦깎이 학생의 학부모&amp;rsquo;가 되었다.   요즘 엄마는 숙제가 많다며 매일 투덜거리지만, 또 막상 누가 옆에서 알려주면 좋겠다며 나를 부른다. 오늘도 나는 엄마를 위해 &amp;lsquo;가정 방문&amp;rsquo;을 간다.   엄마는 선생님이 질문하면 잘 대답하고 싶은데 말이 잘 안 나오면 속상하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C4%2Fimage%2FacgLv1uvh4bLLnAtrLWnvexo_X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5:07:17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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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amp;nbsp; - 감정은, 말이 되지 못하면 몸에 고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33</link>
      <description>감정은, 말이 되지 못하면 몸에 고입니다.&amp;nbsp;나도 그랬습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미처 말로 꺼내지 못했던 감정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꿈에서 피를 쏟았고, 몇 달째 멈춰 있던 몸이 다시 반응했습니다. 억눌렀던 것들이 글을 만나 흐르기 시작한 거였습니다. 나는 깨달았습니다. 말하지 못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어디에도 가지 못한 채, 내</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52:40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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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웠다고 말하는 남자 - 남자들의 감정</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32</link>
      <description>내 동생은 십 년 넘게 방 안에 머물렀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세상과 문을 닫은 채 살았다.그는 94학번으로 IMF직후 대학을 졸업했다. 취업 대란의 한가운데였다. &amp;lsquo;이태백&amp;rsquo;, 이십 대 태반이 백수라는 말이 그 시절을 상징했다. 몇 번의 취업 실패, 그리고 점점 좁아지는 기회의 문. 결국, 세상과 단절되었다.  처음엔 집 안에만 있었고, 나중엔 방 안에서</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51:41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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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워서 아팠던 남자&amp;nbsp; - 남자들의 감정</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31</link>
      <description>겨울엔 눈만 내리면 아버지는 새벽같이 일어나셨다. 우리 집 대문 앞부터 시작해 옆집, 뒷집, 골목 끝까지 눈을 치우셨다. 돌아올 땐 온몸에 땀이 흥건했고, 엄마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핀잔을 주셨다. &amp;ldquo;그렇게 부지런할 시간 있으면 집안일이나 좀 도와주시지.&amp;rdquo; 아버지는 그저 웃었다. 그게 내 아버지였다. 세상에서 제일 부지런하고, 법 없어도 살 사람이라고 동네</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50:26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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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들의 동굴, 그 긴 계보&amp;nbsp; - 남자들의 감정</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30</link>
      <description>남편 이야기를 하려면, 그의 아버지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시아버지는 말이 없었다. 말을 아낀 게 아니라 말이 사라진 사람이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 식탁에 앉았을 때, 시아버지는 밥 한 끼 하는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식사가 끝나면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고, 문틈으로 TV 소리만 흘러나왔다. 나는 남편에게 물었다. &amp;ldquo;아버님 어디 불편하시대?&amp;rdquo; 남편</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48:55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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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엄마가 한글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amp;nbsp; - 감정을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9</link>
      <description>돌이켜보면, 나는 늘 엄마를 바꾸고 싶어 했다. &amp;ldquo;왜 내 마음을 몰라?&amp;rdquo; &amp;ldquo;왜 감정을 안 보여?&amp;rdquo; 엄마는 늘 묵묵했고, 나는 늘 답답했다. 동굴 속에 숨어버린 남편이 나오길 바라던 것처럼, 엄마도 언젠가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랐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뜻밖의 말을 꺼내셨다. &amp;ldquo;나&amp;hellip; 동네 복지관에서 한글 학교 다녀.&amp;rdquo; 순간, 귀를 의심했다. 평생</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47:01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guid>https://brunch.co.kr/@@haC4/12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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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설 쓰는 아이의 해방&amp;nbsp; - 감정으로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8</link>
      <description>나는 종종 &amp;ldquo;유머 감각이 있다&amp;rdquo;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내게 유머는 재주가 아니라, 생존이었다. 아버지는 술을 드시면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웃음을 배웠다. 상담학을 공부하고 나서야 알았다.  아버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어머니가 대신 가족의 버팀목이 되었다. 어머니 마저도 일하러 나가면 어린 우리는 방임되었다. 술에 취</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45:24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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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욱하지 않는 연습&amp;nbsp; - 감정을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7</link>
      <description>남편과는 여전히 자주 부딪힌다. 말보다 한숨이 먼저 나오고, 감정보다 눈치가 앞선다. 예전 같았으면 그 한마디에 등 돌리고 며칠씩 말 안 하고 버텼을 거다. 그게 우리 부부의 오랜 방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amp;mdash; 그 침묵이 오래가지 않는다. 감정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다. 그냥, 이제는 거기에 오래 끌려가지 않을 뿐이다.  그날도 남편과 함께 외출을 나섰다.</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43:41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guid>https://brunch.co.kr/@@haC4/1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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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값을 지불하지 않았을 때&amp;nbsp; - 감정을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6</link>
      <description>우린 또 싸웠다. 말꼬리에서 튄 감정이, 평소보다 조금 더 날카로웠다. 그리고 남편은 어김없이, 자기만의 동굴로 들어갔다. 침묵, 문 닫힘, 눈 피하기. 정확하게, 익숙하게, 예고 없이.  예전 같았으면 나는 불안했을 거다.&amp;nbsp;&amp;nbsp;&amp;lsquo;내가 먼저 말해야 하나&amp;hellip;&amp;rsquo;&amp;nbsp;&amp;lsquo;이러다 영영 틀어지면 어쩌지&amp;hellip;&amp;rsquo;&amp;nbsp;그 불안을 못 견디고 내가 먼저 웃고, 말 걸고, 밥 차려주고&amp;mdash; 감정</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42:20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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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너 리듬대로 - 감정을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5</link>
      <description>아침 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었다. 거실은 고요했고, 부엌 시계는 이미 열한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커피를 내리다 말고, 살짝 한숨을 쉬었다. &amp;ldquo;또 늦잠이구나.&amp;rdquo; 딸은 여전히 침대 속이었다. 늘 그렇듯, 이불 속 세상이 더 편한 아이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아침마다 전쟁이었다. 알람을 열 번은 꺼야 했고, 등교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는 날이 더</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40:39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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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중의 거리&amp;nbsp; - 감정을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4</link>
      <description>1년 만에 딸이 호주에서 돌아왔다. 입국장 문이 열리자, 먼저 보인 건 거대한 캐리어 3개였다. 그 뒤를 따라 걸어오는 딸은, 그 가방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가방을 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표정도, 몸짓도, 어딘가 더 커진 것 같았다. 나를 보자 손을 흔들고, 몸을 기울여 내 볼을 맞췄다. 1년 전엔 절대 안 하던 제스처였다. &amp;ldquo;엄마, 나 배고파.</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8:58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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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재자 없이 남았다 - 감정을 놓고 감정으로 연결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3</link>
      <description>딸이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날, 남편은 대형 TV 앞에서 리모컨을 눌렀고 나는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 할 말도, 먹을 것도 딱히 없었다. 그날 이후, 저녁 식탁은 더욱 조용해졌다. 딸이라도 있어야 한두 마디 오갔는데 이젠 밥을 씹는 소리만 맴돈다. 남편은 TV를 본다. 나는 남편의 뒤통수를 본다. 말없이 있는 건 서로를 배려해서가 아니라, 그저</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7:53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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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자리로 떠난 딸 - 감정의 거리두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2</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 나 워킹홀리데이 가려고.&amp;rdquo;&amp;nbsp;딸의 말이 툭 떨어지자, 심장이 같이 툭 내려앉았다. &amp;ldquo;호주? 혼자서?&amp;rdquo;&amp;nbsp;질문이라기보단 반사적인 거부 반응이었다.&amp;nbsp;&amp;nbsp;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 애가&amp;hellip; 외국어도 안 되면서 뭘 하겠다고&amp;hellip; 위험한데, 사기도 많다는데&amp;hellip;. 그리고 목까지 올라온 마지막 한마디. &amp;lsquo;꼭 지금 가야 돼?&amp;rsquo; 그 말들을 꿀꺽 삼켰다. 딸의 표정이 단단했기</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6:12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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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훔쳐봤다 - 감정의 거리두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21</link>
      <description>간밤에 소란이 지나간 뒤, 집안 공기는 더 무겁게 내려앉았다. 남편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손에 리모컨을 쥐고 TV를 켰지만, 시선은 허공을 맴돌았다. 나는 부엌에서 몰래 그 뒷모습을 훔쳐봤다. 묵묵히 앉아 있는 어깨가 왠지 작아 보였다. 며칠 전, 남편이 딸에게 던진 말이 떠올랐다. &amp;ldquo;너 언제까지 이럴 거야? 취업 안 하면 집에서 쫓아낼 거야.&amp;rdquo; 그 말에</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4:37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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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면 안되는 여자&amp;nbsp; - 감정의 거리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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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 나는 울었다. 아무 말도 통하지 않는 벽 앞에서, 내 감정이 끝내 터져버린 날이었다. 남편이 차갑게 말했다. &amp;ldquo;어른이 돼서 감정 하나 조절 못 해?&amp;rdquo; 그 말은 내 안의 뭔가를 꽁꽁 얼려버렸다. 눈물도, 말도, 마음도&amp;mdash; 그날 이후 나는 닫았다. &amp;lsquo;그래, 울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지.&amp;rsquo; 그렇게 나는 감정 대신 이성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정</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3:23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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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말을 했다 - 감정의 거리두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19</link>
      <description>방이 붙어 있는 게 문제였다. 아들은 밤마다 연애하느라 통화가 길어졌고, 딸은 그 소리에 뒤척이다가&amp;mdash; 결국 폭발했다. &amp;ldquo;좀 조용히 좀 해줄래?&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내가 무슨 고성방가라도 했냐?&amp;rdquo; 툭툭, 톡톡. 말이 오가더니 이내 말다툼이 시작됐다. 서로 한마디씩 올릴 때마다 성량도 함께 커졌다. 그러자 남편이 드디어 참지 못하고 외쳤다.&amp;nbsp;&amp;nbsp;&amp;ldquo;왜 이렇게 시끄러워! 조용히</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1:36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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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바라보는 연습&amp;nbsp; - 감정의 거리두기</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18</link>
      <description>&amp;ldquo;나 너희 집 왔다.&amp;rdquo; 엄마의 전화는 늘 예고 없이 왔다. 내가 외출 중이든, 약속이 있든 상관없었다. 그럴 땐 지인들과 있다가도 &amp;ldquo;엄마 왔어!&amp;rdquo; 하며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달려갔다.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당황스럽고 가끔은 불편했다. 그래서 어느 날, 조심스럽게 말했다. &amp;ldquo;엄마, 나 지금 밖인데&amp;hellip; 오늘 점심 약속은 미리 잡힌 거였어. 앞으론 미</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30:40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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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책임지는 연습&amp;nbsp; - 감정은 흐르기 시작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17</link>
      <description>며칠째, 딸은 말이 없고 남편은 툭툭 짧은 말만 던졌다. 아들은 퇴근하자 옷을 세탁소에 맡겨달란다. 나는 그걸 또 해준다. 바쁘니까, 피곤하니까. 딸은 말한다. &amp;ldquo;엄마, 오전에 등기 온대.&amp;rdquo; 나는 외출을 미루고 집에 남는다. 주말이면 집안 어른들 병원에 같이 간다. 예약부터 동행까지&amp;mdash; 누군가는 해야 하니까, 또 내가 한다.  문득 이런 말이 떠올랐다. &amp;ldquo;백</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27:55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guid>https://brunch.co.kr/@@haC4/1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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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엄마의 언어&amp;nbsp; - 감정은 흐르기 시작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haC4/116</link>
      <description>&amp;ldquo;항시 배를 곯았어.&amp;rdquo;&amp;nbsp;엄마가 자주 하던 말이다. 어릴 때 밥 한 끼 배불리 먹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 그 말이 요즘따라 귀에 쟁쟁하다. 엄마는 정말 늘 배가 고팠던 사람인가 보다. 그래서일까. 엄마는 밥을 짓고, 또 지었다. 김치를 담그고, 또 담갔다. 열무, 파, 오이, 고들빼기, 배추, 깍두기&amp;hellip;. 한 번에 다섯, 여섯 가지씩, 마치 미션을 깨듯 해치웠</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26:16 GMT</pubDate>
      <author>은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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