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정가을</title>
    <link>https://brunch.co.kr/@@hcdx</link>
    <description>내 영혼이 따뜻해진 순간들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0:53:1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내 영혼이 따뜻해진 순간들을 기록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vSIohsSAwp0estYIdUrxrcU8kZg.jpg</url>
      <link>https://brunch.co.kr/@@hcdx</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프라하 버스터미널에서 울다</title>
      <link>https://brunch.co.kr/@@hcdx/13</link>
      <description>대학교 4학년, 체코 프라하로 혼자 여행을 갔다. 배낭여행을 하기 전, 국제 워크캠프에 참가 신청을 했다. 워크캠프는 세계 여러 나라의 청년들이 모여, 몇 주간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나는 체코의 지방에 있는 한 지역에서 유적과 유물 발굴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미리 해당 지역의 담당자로부터 언제, 어디로 오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5lTr_oG7-MWFb0o7Sv2miGG2NX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1:07:02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13</guid>
    </item>
    <item>
      <title>안녕하십니까, 관장님!</title>
      <link>https://brunch.co.kr/@@hcdx/12</link>
      <description>괜한 걱정과 잡생각들로 나도 모르게 기분이 처지고, 조금 우울하기도 한 날이었다. 직장에서 생긴 작은 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서 점점 큰 덩어리로 바뀌고 있었다. 그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길을 걸으며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고 있었다.  방과 후 학교 운동장에서 크고 작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놀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축구하던 고학년으로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WEEmY8TvQ6yJv-2EbFcIuouy1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05:10:24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12</guid>
    </item>
    <item>
      <title>짧은 대화</title>
      <link>https://brunch.co.kr/@@hcdx/11</link>
      <description>#1  출근하느라 막 문을 나서는데, 부쩍 추워진 날씨에 손이 너무 건조하다고 느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1층을 누르고 얼른 가방에서 핸드크림을 꺼내 손에 발랐다. 9층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한 중년의 아주머니가 타셨다. 잠시 멈칫하시더니 나를 보고 말씀하셨다.  &amp;ldquo;와, 무슨 향이에요? 냄새가 정말 좋네요.&amp;rdquo;  &amp;ldquo;아, 자몽 향이에요.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peUNbusnATu9UP2cvdiVgSPl1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01:51:05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11</guid>
    </item>
    <item>
      <title>할아버지와 아빠의 썰매</title>
      <link>https://brunch.co.kr/@@hcdx/10</link>
      <description>초등학교 시절 눈이 올 때면 할머니 댁에 가서 썰매를 타곤 했다. 인천에 있는 사리울이라는 곳인데, 그때는 산과 논, 밭이 있고 약 20가구 정도가 옹기종기 살고 있었다. 그때는 시골이었는데, 여기도 30년쯤 전에 재개발이 되어 지금은 완전 아파트촌이 되었다.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면, 아빠는 어디에서 찾았는지 쌀 포대와 장판 쪼가리를 챙겨놓으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VwqhYlnQlrTVQDNVBgurIzUSA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02:33:52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10</guid>
    </item>
    <item>
      <title>뉴요커와 런더너</title>
      <link>https://brunch.co.kr/@@hcdx/9</link>
      <description>이십대 말미,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나의 첫 일터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일식집이었다. 그곳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게 되었고, 나 말고도 열댓 명의 한국인 워킹 홀리데이 청년들이 있었다. 면접도 보고 실습도 하며 어렵게 구한 일자리의 기쁨도 잠시, 첫 출근 전 같이 살던 하우스 메이트들이 이곳은 한국인들 텃새가 심하니 조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MPaDg4YE6MlZ3TC6yjnJieDCJ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Nov 2024 14:18:48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9</guid>
    </item>
    <item>
      <title>엄마와 나의 두 번의 아침 식탁</title>
      <link>https://brunch.co.kr/@@hcdx/8</link>
      <description>밝은 나무 색의 식탁 위에 하얀 크림치즈가 듬뿍 발린 베이글 반쪽이 진한 갈색 테두리의 흰 접시 위에 놓여 있다. 잔잔하고 조금은 통통 튀는 느낌의 재즈가 흐르고, 지금 막 뜨거운 물로 내린 진한 블랙커피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여기에 알갱이가 크고 튼실한 블루베리 또는 빨갛게 잘 익은 달콤한 홍로 사과 등 제철 과일을 곁들이면 완벽한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Y8FUu8zHCY_8Gn1i1VEHB0NQ7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Nov 2024 14:11:43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8</guid>
    </item>
    <item>
      <title>울퉁불퉁 엄마표 도넛</title>
      <link>https://brunch.co.kr/@@hcdx/7</link>
      <description>초콜릿과 견과류를 듬뿍 넣고 쿠키를 구웠다. 아주 오래 전 복지회관에서 처음으로 초콜릿 쿠키 굽는 법을 배웠고, 그 후엔 유튜브를 찾아보며 연습하다 나만의 레시피가 생겼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종종 구워줬는데, 그때마다 쿠키 가게를 차리라는 얘기를 몇 번이나 들었으니 맛은 검증된 샘이다. 모든 재료를 계량하고, 밀가루는 채에 곱게 친다. 그 다음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7mxl-u2_PilBErB2mrqaudNW0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15:16:30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7</guid>
    </item>
    <item>
      <title>필리핀 할머니 의사선생님</title>
      <link>https://brunch.co.kr/@@hcdx/6</link>
      <description>점심때 먹은 해산물이 잘못된 건지 배가 살살 아팠다. 밤 비행기를 타기 전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음식점에 갔지만, 배가 아파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어딘가에 잠시라도 누워있고 싶었다. 나는 배가 아파서 음식을 먹지 못하겠다고 가족에게 말하고 음식점 밖으로 나왔다. 잠시 누울만한 곳이 있는지 이리저리 살폈으나, 주변은 온통 모래밭이었다. 필리핀 보라카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vpNQcW9K6Ws0uLwy9v8yclE1N7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15:07:42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6</guid>
    </item>
    <item>
      <title>내 인생 첫 오토바이</title>
      <link>https://brunch.co.kr/@@hcdx/5</link>
      <description>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등불이 반짝이는 호이안 사진 한 장을 보고 베트남행을 결심했다. 10년 전 일이다. 지금은 다낭, 호이안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가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하노이, 호치민 등을 주로 여행하던 시절이었다. 호이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여행 준비를 하며 걱정도 있었다. 그럼에도 꼭 호이안의 등불을 보고 싶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4ZoDl-j4kfVqejQAAOhIEQDI74c.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15:04:28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5</guid>
    </item>
    <item>
      <title>엄마의 노란 과일</title>
      <link>https://brunch.co.kr/@@hcdx/4</link>
      <description>2008년,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며 승승장구하던 내 인생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나는 늦은 밤까지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또 독서실로 향해 새벽까지 공부하며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다. 4학년 1학기엔 휴학을 하고 미국 어학연수까지 다녀왔으니, 대학 졸업 후엔 당연히 원하는 회사에 입사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안정적인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dx%2Fimage%2F-9x04bR5FXudeyJAcTVVsU9kk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14:56:00 GMT</pubDate>
      <author>정가을</author>
      <guid>https://brunch.co.kr/@@hcdx/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