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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희진</title>
    <link>https://brunch.co.kr/@@heMR</link>
    <description>영어강사로 과외와 학원을 병행합니다. 불안과 불면이 쌓이던 밤, 집 앞 300m를 뛰고서야 숨이 돌아왔습니다. 러닝을 생존으로 시작해 사랑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3:43: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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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강사로 과외와 학원을 병행합니다. 불안과 불면이 쌓이던 밤, 집 앞 300m를 뛰고서야 숨이 돌아왔습니다. 러닝을 생존으로 시작해 사랑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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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많이 불던 날, 나는 등대까지 갔다 - 태안 러닝</title>
      <link>https://brunch.co.kr/@@heMR/16</link>
      <description>몸이 아픈 날을 빼고는 러닝을 거르지 않았다.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어느새 그게 기준이 돼버렸기 때문이다.&amp;nbsp;하루가 끝날 때 남는 질문도 늘 비슷했다. 오늘은 뛰었나, 안 뛰었나.&amp;nbsp;그 질문에 답을 못 하면 하루가 덜 끝난 느낌이 들었다.  태안으로 가족 여행을 갔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풀빌라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엔 근처 커피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MR%2Fimage%2FPwDs37nbNRI_qWw48A_tLuCh_-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2:14:52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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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맞는 신발&amp;rdquo;을 처음 알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heMR/15</link>
      <description>보스턴12 를 신고 뛰고 난 뒤, 나는 조금 겸손해졌다. 무릎이 휙휙 도는 느낌, 발이 안쪽으로 말려 돌아가는 느낌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었다. 내 몸이 &amp;lsquo;이대로 가면 다친다&amp;rsquo;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디자인보다 먼저 단어를 찾기 시작했다.  안정성. 지지력. 평발. 과내회.  그렇게 도착한 게 써코니 템퍼스2 였다.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MR%2Fimage%2FMhGvhlituGdJDWTZ_ywDIfDUA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11:24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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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러닝화는 &amp;ldquo;할인&amp;rdquo;으로 샀다 - 보스턴12</title>
      <link>https://brunch.co.kr/@@heMR/14</link>
      <description>가민 포러너 55를 손목에 채운 다음날부터,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바빠졌다. 도망치지 않으려고 시계를 샀는데, 시계를 샀으니 이제는 또 &amp;ldquo;그럴듯한 러닝&amp;rdquo;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사람은 원래 하나를 붙잡으면 다음 핑계를 찾는다. 나는 그 핑계를 신발에서 찾았다.  SSG몰에서 보스턴12가 할인 중이었다. 9만원대. 그 숫자가 내 머리를 설득했다. 러닝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MR%2Fimage%2FdYhmL-Tbj6mnYKwAqXv7bjkiSIc.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2:31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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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0월 21일, 당근마켓 - 러닝 장비의 시작(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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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날 안전기둥을 붙잡고 숨을 훔치던 사람이, 다음날엔 &amp;ldquo;뭘 해야 계속 나가게 될까&amp;rdquo;를 생각하고 있었다. 결심은 원래 잘 도망간다. 도망치기 전에 묶어두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한 선택은, 의외로 단순했다.  장비부터 샀다.  사람들이 보면 웃을지 모른다.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시계부터 사냐고.근데 내 목적은 멋이 아니었다. 달리기를 잘하고 싶다기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MR%2Fimage%2FhLWNpO1pV1QPiUtRpT5yAAXJQ50"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2:17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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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빠져버렸다 - 러닝을 시작한 이유(마지막)</title>
      <link>https://brunch.co.kr/@@heMR/12</link>
      <description>처음 러닝은 정말로 생존이었다. 잠이 끊기고 불안이 치고 올라오면, 나는 밖으로 나가야 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안 나가면 내가 무너질 것 같아서. 러닝이 &amp;ldquo;좋다&amp;rdquo;는 말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만큼 필요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변했다. 불안해서 나가는 날도 있었지만, 뛰고 싶어서 나가는 날이 생겼다. 몸이 먼저 묻는 날이 있었다. &amp;ldquo;오늘은 한 바퀴 돌</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1:56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guid>https://brunch.co.kr/@@heMR/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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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대의 기억이 나를 속인 날 - 러닝을 시작한 이유(4)</title>
      <link>https://brunch.co.kr/@@heMR/11</link>
      <description>힘들 때 사람은 과거를 꺼낸다. 나도 그랬다. &amp;nbsp;본인은 특공대를 20년전에 전역했고(04군번) 오전, 오후 4키로씩이 있다. 그 뛰던 기억, 하루 8키로 구보, &amp;ldquo;나는 원래 강했다&amp;rdquo;는 문장. 그 문장이 어떤 날은 버티는 힘이 되지만, 어떤 날은 현재의 나를 깎아내리는 칼이 되기도 한다. 그날이 딱 그랬다. 나는 지금의 스트레스를 너무 가볍게 봤다. &amp;ldquo;이 정</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1:26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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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 돈, 육아&amp;hellip; 한꺼번에 올 때 - 러닝을 시작한 이유(3)</title>
      <link>https://brunch.co.kr/@@heMR/10</link>
      <description>사람이 무너질 때는 보통 한 가지 때문이 아니다. 문제는 겹치고, 일정은 끼어들고, 책임은 늘어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컵이 넘치듯이,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  아버지가 암 수술을 받았다. 병원은 시간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마음을 갉아먹는 곳이었다. 기다림, 연락, 결정, 서류, 보호자라는 이름. 누가 크게 &amp;ldquo;수고한다&amp;rdquo;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MR%2Fimage%2FX9LLSJrfWNEHIXw8_eBams0N4k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1:01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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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처럼 생각 학생 그러나... - 러닝을 시작한 이유(2)</title>
      <link>https://brunch.co.kr/@@heMR/9</link>
      <description>중학교 때부터 가르치던 학생이 있다. 어느덧 고2. 시간이 그만큼 쌓이면 관계는 단순한 &amp;ldquo;선생님-학생&amp;rdquo;을 넘어선다. 나도 모르게 딸처럼 느꼈고, 그래서 더 챙겼다. 힘들다고 하면 마음이 먼저 움직였다.  처음엔 부탁이 소소했다. &amp;ldquo;선생님, 이것만 봐주세요.&amp;rdquo; &amp;ldquo;시간이 없어서요.&amp;rdquo; 그러다 어느 순간 경계가 흐려졌다. 수행평가, 포트폴리오, 내신 관리&amp;hellip; &amp;lsquo;도와</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0:52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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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0미터에서 숨이 돌아왔다 - 러닝을 시작한 이유(1)</title>
      <link>https://brunch.co.kr/@@heMR/8</link>
      <description>요즘 잠이 &amp;ldquo;잔다&amp;rdquo;기보다 &amp;ldquo;끊긴다&amp;rdquo;는 말이 더 정확했다. 불을 끄면 조용해지는 게 아니라, 머리가 뒤늦게 일을 시작했다. 수업 중에 했던 말, 학생의 표정, 카톡에 남겨둔 문장들&amp;mdash;그런 것들이 밤에 한꺼번에 결산처럼 밀려왔다.  과외랑 학원을 병행하면서 내가 제일 자주 하는 말은 &amp;ldquo;괜찮아요&amp;rdquo;였다. 괜찮다고 말하면 정말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MR%2Fimage%2FKGtHd8Bi9pHyn26w7tbrnJ1Xg1o"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0:00:38 GMT</pubDate>
      <author>박희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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