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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성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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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참 대책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하며 책을 읽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지금은 깨달음이나 저만의 사유를 통한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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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Apr 2026 21:37: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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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대책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하며 책을 읽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지금은 깨달음이나 저만의 사유를 통한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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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5일 -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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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글을 쓴다. 문득 느낀다. 지금의 내 시선이 서울에 있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장소는 바뀌었는데, 생각은 아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가게 뒤편에 막 몽우리를 터트린 벚꽃나무 한 그루가 있다. 유난히 오늘은 바람이 세차다. 몸을 때리듯 스치고, 멈추지 않고 지나간다. 그런데도 막 태어난 저 꽃은 그 바람을 견디며 나무를 꽉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C5_4PY_5jD-v-nUpXiSBmIQo4-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2:16:46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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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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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면 진짜로 내게 필요했던 건 어머니의 따뜻함이었을지도 모른다. 돈, 자유, 성공에 대한 갈망. 인정받고자 발버둥 치던 그 모든 날들이 후회스러울 만큼,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건 어머니의 &amp;quot;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아들&amp;quot;이라는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그토록 집착하던 책도, 글쓰기도, 게임도, 술도. 모든 게 의미 없어졌다.  일이 끝나면 어머니와 마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XIb13Ie97APbuR5OB-C1Cf78Te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4:46:06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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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보내는 다짐(자살 절대 안 함) -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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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노하지 말자. 사랑에 휘청이지 말자. 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게 나를 지키는 길이니까.  힘든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조용히 돕자. 즐거웠던 기억은&amp;hellip; 가끔은 잊는 게 덜 아프다. 지금의 내 상황을 비관하지 말자.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해보자.  그리고 꼭, 여행 한 번은 가자. 내가 나에게 약속한 그 작은 자유를 위해.  3년 전 사두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LIs-aXziAVICyMEzwwvO0o2KZ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un 2025 12:23:11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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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 날 없이 혼자서 9일을 일하고 있습니다 -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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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은 책을 읽을 틈도, 글 한 줄 쓸 여유도 없이 지냅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머릿속도 몸도 자꾸 뿌옇게 번지곤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선택한 일이기에 그 속에 깊이 빠져 있는 나 자신을, 나는 또 한 번 받아들입니다.  지금 쉬는 날 없이 아홉 번째 일을 하고 있어요. 지칠 만도 한데, 이상하게도 이런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fa0cppscuFWVKAYhJ3cs2kMVXB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9:55:55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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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류 -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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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리를 따라 살 수 있을까? 내가 머릿속으로 그린 대로만 움직이는 삶이 과연 가능할까? 즉흥적인 삶과 계획적인 삶, 둘 중 뭐가 정답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아마 누구도 쉽게 말 못 할 거다. 최소한 나는 그렇다. 스무 살부터 서른쯤까지, 거의 모든 날을 계획 없이 흘려 보냈다. 내일이 아니라 오늘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반응하면서 하루하루를 표류했다. 그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RXVcnmOi1Pq2vUOHT93w4G2IhT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4:20:24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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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속도 - 고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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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은 불시에 문을 두드린다. 완벽히 닫은 줄 알았던 창문 틈으로 바람이 스며들 듯, 아주 작은 틈새를 따라 나도 모르게 들어와 방 한가운데를 점령한다. 나는 처음엔 그 침입자를 결핍이라고 불렀다. 메우고, 덮고, 지워야 할 흠집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 틈을 그대로 두고 숨을 고른 적이 있다. 이상하게도 차가운 공기가 한바탕 휘돌고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ofuwslSX3I033sLFQq-hDXNXTQ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Apr 2025 00:11:54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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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 그 역설적 자유에 관하여 -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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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이란 말은 오랫동안 부정적으로만 사용되었다. 혼자 있으면 불안하고, 혼자서 무언가를 하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우리는 익숙하다. 그러나 오늘은 다른 외로움의 얼굴을 마주하고 싶다. 고독에서만 피어나는 역설적인 자유에 대해 말하고 싶다.  사실, 혼자라는 건 무한히 자유로운 일이다. 어떤 공간이든, 어떤 시간이든,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 누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XxFLCid7M0VZkJrbnuSMjqLE28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pr 2025 20:22:34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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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감촉 -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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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 그 감촉을 설명하려면 아마도 몇 번의 시도와 실패가 필요할 것이다. 어떤 순간, 외로움은 따뜻하게 나를 감싼다. 누군가의 숨소리, 말없이 내 옆에 앉아 있는 그 침묵 속에서 그것을 느낀다. 그 숨소리는 외로움의 가장 섬세한 음표처럼 내 귀에 정확하게 들어온다.  오늘, 시원한 봄바람이 나의 짧은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갈 때, 나는 외로움의 새로운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bfQ3pRp9aqVn1oKU-87D5tqZu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00:20:07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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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과 몽상 사이에서 -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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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은 때로 몽상과 닮아 있다. 혼자 있는 밤, 벽에 기대어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로 쉽게 건너간다. 나는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만나지 못할 사람들을 만나며, 이루어질 수 없는 꿈들을 만들어낸다.  그 순간만큼은 외로움이 아프지 않다. 오히려 달콤하고, 편안하며, 때론 황홀하기까지 하다. 혼자라는 사실이 오히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avNGUG5pNbiCnZuAB_6tc8151H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Apr 2025 08:11:13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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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다른 이름 - 이명(異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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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에겐 수많은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은 때때로 &amp;lsquo;그리움&amp;rsquo;이고, 때로는 &amp;lsquo;미련&amp;rsquo;, 혹은 &amp;lsquo;침묵&amp;rsquo;이기도 하다.  과거의 내가 그리워지는 순간을 생각해 본다. 어설프게 자신만만했고, 불안할수록 더 큰 소리를 냈던 그 시절의 나. 그때 나는 외로움을 잘 몰랐다. 외롭다는 말을 꺼내기엔 자존심이 너무 셌고, 슬프다는 표현을 쓰기엔 세상이 무척 얕아 보였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3wzBkdhSkv3HMxmT9gKNloSWPv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01:17:25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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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이라는 강을 건너며 -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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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움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면, 나는 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나의 아버지다.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다. 6남매의 셋째로 태어난 아버지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생업 전선으로 내몰렸다. 아직 부모님의 품에서 어리광을 부릴 나이에,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짊어졌다. 그것이 운명이라 믿으며, 묵묵히.  큰아버지는 머리가 좋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bgERmOz7pdyetHfHKoxa66zfht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Mar 2025 18:28:52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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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과 옷, 그리고 우리의 시간 - 책을 사유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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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우리가 입는 옷은 무엇일까?&amp;rsquo; 살다 보면 여러 번 옷을 갈아입게 된다. 유아기에서 청년, 중년, 장년, 노년까지 큰 틀로 보면 네 번가량의 옷을 바꿔 입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는다는 건, 그 시점에 맞는 언행과 행동, 그리고 순리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일지 모르겠다.  한편 우리의 인생을 계절로 비유해 보자. 만약 봄이 지나가면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4i7w8uF2b7W3qfo1EssUD5JrcX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0:47:09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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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비만 - 꿈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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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속에서 가끔씩 단어나 문장이 떠오른다. 그럴 때면 &amp;lsquo;아, 이건 정말 멋진 표현이다!&amp;rsquo; 생각하며, 잠결에도 노트를 펼쳐 필기를 하거나 녹음기를 켜서 이야기를 담아두곤 한다. 그런데 막상 아침이 되어 정신을 차리고 보면, 전혀 엉뚱한 문장이 대부분이라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얼마 전 꿈에서 떠오른 단어는 &amp;lsquo;시간비만&amp;rsquo;이었다. &amp;lsquo;시간을 허비하고 게을러지면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tFj-7lwNoXs1CErwLJZ6MQmYNN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Mar 2025 22:39:43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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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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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왔니?&amp;quot; &amp;quot;어. 조금 빨리 왔나?&amp;quot;  &amp;quot;겨울은?&amp;quot; &amp;quot;응, 벌써 가고 있어.&amp;quot;  &amp;quot;너 온 거 알면 잠깐 다시 올 수도 있어.&amp;quot;  &amp;quot;너는?&amp;quot; &amp;quot;나야, 항상 여기지. 너희들이 왔다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그 자리야.&amp;quot;  &amp;quot;그래? 너는 올 때마다 변하네. 겨울도, 여름도 잘 놀다 가는데 봄과 가을은 요즘 너무 빨리 가서 볼 수가 없네.&amp;quot;  그럼 다음에 또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ddySrDKe3nGWcJZs62pOBAy9H6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Feb 2025 15:24:17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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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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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버릴 줄 몰랐다. 언젠가는 올 이별이라면서도 그날이 그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나는 어린 나였고, 아빠는 무섭고 어려웠다.  어리고 늙어버린 아들, 늙어버리고 어려진 아빠.  &amp;quot;사랑한다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amp;quot; 보고 싶다고 말하던 아빠에게 나는 늘 바빴다.  조금 이따 전화할게. 나중에 보자. 다음에, 꼭.  늦은 저녁, 퇴근길. 수화기 너머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Nf6k0pTJxNoptqqofC4wHD91tY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Feb 2025 13:25:20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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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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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어폰을 빼니 귀 안에서 작은 공기가 울렸다.  노래가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여운이 남아 있는 동안 이 순간을 잠깐 더 살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CJJsDsgAPpsgcaK2LqX-Gh7R3b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Feb 2025 01:43:28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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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덮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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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장을 넘기고, 천천히 책을 덮었다.  다 읽었지만, 아직 끝난 것 같지 않았다.  책 등을 손가락으로 쓸어보며 그 안의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갔을지 생각해 봤다.  나는 다음 책을 고르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ufz7t0FtPkXCU9uJjghfsTYxaZ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Feb 2025 02:36:43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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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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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불을 세탁기에 넣었다. 냄새가 묻은 베개 커버도, 덮었던 담요도.  탈수를 마치고, 빨래를 널었다. 조금은 가벼워졌다.  서로가 서로를 빨래처럼 널어둔 채,  마르기를 기다려 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X2XXoZPWQIKvuQJodm3X9sE6ri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Feb 2025 19:50:09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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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내가 -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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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웃지 마, 정들겠다. &amp;quot;그래서 웃는 건데?&amp;quot;  &amp;quot;지랄하지 말고 꺼져라!&amp;quot; &amp;quot;싫은데!&amp;quot;  &amp;quot;으구, 멍청이. 진짜 멍청이야.&amp;quot;  서로 얼굴을 보며 찡그리고, 웃고, 살을 비비며 서로의 냄새를 맡는다.  우리가 네가 되고, 내가 될 때까지.  우리는 뭉쳐졌다, 무너지고, 다시 합쳐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weofLYsyzfwnQ9PV8iURfB6W6K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Feb 2025 04:52:15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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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 -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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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약속 있어요? 다른 건 아니고, 꼭 껴안고 싶어서요.  우리 둘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만 있어도 돼요. 하루 종일 힘들었는데, 당신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잠이 와요.  미안한데, 오늘은 하루 종일 나랑 잠이나 자자고요. 저는 오늘 약속이 없어서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W%2Fimage%2FwJ_-hkohlIudx0XWfDkP5AifGL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Feb 2025 06:29:52 GMT</pubDate>
      <author>박성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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