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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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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콜리입니다:)       저만의 일기장을 채워보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7:57: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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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콜리입니다:)       저만의 일기장을 채워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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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10 - 열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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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주방이모가 여러 이유와 핑계로 붙잡을 줄 알았으나 아쉬움 하나 남지 않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덕분에 미련 없이 새로운 레스토랑으로 향했죠. 본사는 미국에 있고 아시아에는 많은 지점은 없으나 입지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근무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국적의 직원과 다국적의 손님들.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간접적으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TRvruDBgLSBpWUHY_7BUslwjSh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10:56:40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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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9 - 아홉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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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며 얹혀살다 보니 어느새 학업은 안중에도 없어질 때쯤 또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사장님, 선배의 지인의 집을 거쳐 마지막으로 짐을 옮겼습니다. 다시 점장직으로 일하고 있던 가게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사장님은 20여 년 만에 고향 제주도로 가셨고, 같이 일하시던 주방 이모님께서 가게를 맡아 운영하고 있을 때였죠. 주방 이모와 남편분이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Q1QxZWJKkRowiJSpNmCvtfqp95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0:17:35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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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8 - 여덟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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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학원부터 받아온 일본 국내 국가 장학금. 다른 학교로 옮기거나 진학할 경우 추가 서류와 연장 신청을 해야지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누구도 설명해주지 않았고, 전문학교 1학기가 끝나고서야 알아차렸죠.    연달아 이어지는 안 좋은 일에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는 위태로운 일상이 이었습니다. 부동산 사기와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또다시 찾아온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PrfUQAu74OTdHR_2nCnT1yc8cU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0:12:39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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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7 - 일곱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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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문학교의 학생 비율도 중국인이 많았습니다.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귀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해 타국으로 온 만큼 한국사람과는 마주치는 일을 의도적으로 줄여왔지만 대신에 반 학생들 대부분이 중국 국적의 사람으로 채워지면서 그 선택은 중국 사람과의 접촉을 늘리는 일이 되었어요. 일본어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한국어 사용을 다시 조금 줄이고 수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q4lNuFYUuB8iT52tA9IACB-4TM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8:42:26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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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6 - 여섯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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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리 어른이라도, 사회에서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라 해도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기에 기댈 곳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사람을 조심하고 경계를 해야 하지만 또 그런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받는다는 점을 다시 되새기며 차갑게 식어가던 제 마음이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비자 절차도 순조롭고 부동산 사기로 방을 구하지 못했던 불안함이 사장님의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INxQUe4fRtQTD0wI9CogprzR0-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9:32:19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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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5 - 다섯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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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동산 방문도 처음이었고 심지어 타국에서는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부동산 사기인 줄 방심했죠. 지칠 때로 지친 마음에 제대로 계약서를 꼼꼼히 읽지 않고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좋은 조건,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장님, 허름한 부동산 내부. 돌아보면 경계하고 조심하라는 신호는 많았지만 얼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 정신이 없었는지 계약금 20만 엔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TYCQq5lV934CebWKYNcFA3yUFB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1:10:08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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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4 - 네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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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두 번째 이사 준비. 전 상황과는 조금 다르게 이번에는 기숙사 건물 자체가 재건축 공사로 기존 회사에서 더 이상 도와줄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어학교를 통해서 관리하고 있던 회사이기에 졸업생에게는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었죠. 정신없이 한 달을 보내고, 중간고사가 다가왔지만 이사 준비로 스트레스가 쌓여갔습니다.    같이 일하던 점장님이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mf3phivjOZ4SMkzS87CQfhxU0G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9:46:20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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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3 - 세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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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먼저 이사 문제가 급했기에 이사할 집을 알아보며, 곧 만료되는 비자를 다시 갱신에 필요한 서류를 학교를 통해 받게 되었습니다. 신분증과 간단한 서류 작성만 하면 비자 준비가 끝났던 어학교와 다르게 전문학교나 대학교는 서류 하나하나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어요. 해결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나고 그 일의 중요도가 올라가면서 필요 이상의 압박감을 느끼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WExRG4SQITcHTdzAyKk2-uBwvV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1:29:01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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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2 - 두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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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학교 졸업, 그리고 전문학교 입학으로 바쁜 일상이 다시 시작되면서 스스로 동기 부여가 다시 생기기도 했지만 익숙했던 일상을 정리하고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죠. 앞으로의 2년 동안 입시 준비를 하면서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지 고민했어요. 막연하게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대학을 가고 싶은 생각이기도 했던 적이 있지만 이제는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f1N_R2RH-16tv6N3QWRx6A1juj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8:33:31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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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페이지 1 -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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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릎까지 쌓인 눈을 밟으며 매일 같은 길을 걸었던 학교로 향하는 길,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느 때와 같은 날이었지만 세상을 매운 흰 눈은, 깊은 생각 잠기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유학생활도 벌써 두 해가 넘어가고 곧 3년 차로 접어드는 냉랭한 겨울. 마냥 행복했던 도쿄의 풍경은 일상에 지쳐서 타지 생활의 외국인인 저에게 더 이상 설렘을 주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S22IXxqJZXFYu2tG9Axg0C-prR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9:02:02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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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7 - 열일곱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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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학교의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동네를 하얗게 덮은 겨울이 왔습니다. 일본에서 맞는 두 번째 겨울. 작년에는 한국에서 새해를 맞이했지만 전문학교 준비와 점장직이라는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일본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어요. 2년 동안 타지 생활하면서 생일도 명절도 혼자 보내는 시간에 익숙해졌지만 새해는 처음 맞이하니 새로웠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남아있는 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PNmKmh-PEr89ouASNgCkf_R9-8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6:50:20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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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6 - 열여섯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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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로 방향도 어느 정도 정해지고 필요한 서류도 준비가 된 후에 아르바이트에서 점장직을 맡게 되어서 다행이었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넘고 나서 보니 어느새 일에 적응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조그마한 가게이지만 할 일이 태산이었죠. 얼떨결에 점장 직급을 달았지만 나름 무거운 책임감으로 손님들을 응대하며 아르바이트를 관리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PCpw2rkkG0A1juTRjKN0s6poQE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11:19:23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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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5 - 열다섯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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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넘게 가르쳐주시면서 저에 대한 파악이 빨라진 어학원의 절차 덕분에 전문학교 입시 서류 준비는 여름이 채 끝나가기도 전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전문학교 진학의 문제도 해결되었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계절 가을. 진로 문제가 해결되고 보니 장기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학비가 장학금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다시 일을 시작했죠.    이사, 진로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EXnPad5vefYLKkgqiE_dyaGa6_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7:15:26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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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4 - 열네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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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은 늦어지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으로 좌절할 뻔했던 1여 년 동안의 도쿄 생활은 저를 더 빨리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니 한국에서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죠. 집, 학교, 아르바이트를 다니다 보니 바쁘게 일상을 보내기 시작했어요. 유학 생활의 첫 설렘은 사라졌지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f2e5AoNfrSV-mOYSkbJsRth_vs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11:13:10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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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3 - 열 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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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험 성적의 결과는 한 달 정도 지나야 알 수 있고, 이제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스스로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온 도쿄에서의 1년이 조금씩 저에게 흡수되어 일본어 능력도 향상되고, 일본 사회에 잘 적응해 나아가고 있었죠. 지금이야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 당시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뻔할 수도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잘 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WFXxNOofzVrUqKWACQ-v5PHLiW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10:14:33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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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2 - 열 두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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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듣기 문제가 시작되고 긴장한 나머지 평소보다 잘 들리지 않았어요. 초반부터 여러 문제를 놓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문제들이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저는 스스로 자책하기 시작했죠. 아직 시험의 초반 부이지만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고 애써 다시 정신을 차리려 허벅지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 그리고 주변분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G3n33BeDqBFJNZaU8j0ak2dqwD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9:13:09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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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1 - 열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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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 더 먼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JLPT N2를 준비하면서 꽉 찬 하루 보내니 어느새 꽃이 떨어지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습도 높은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날씨 기록을 깨는 일본 도쿄. 50여 년 만에 내린 겨울의 폭설 이후, 30여 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었어요. 작년 여름을 나름 잘 버텨냈다고 생각했는데 일찍 다가온 여름에 뜨거운 열기 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BRLJOjNUVPegGvEi1dcENPAY56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7:36:13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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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10 - 열 장</title>
      <link>https://brunch.co.kr/@@helB/32</link>
      <description>투정만 부리던 지난해보다 1년 만에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물론 기초적인 문법을 넘어서 한자까지. 일본어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언어였죠. 비교적 일본 문화와 사람들 속에서 빨리 적응한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을 준비하면서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B2FkOxYhHhH07nFiR3sslZoGm4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5:29:06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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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9 - 아홉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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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험을 준비하면서 모의고사나 연습문제를 풀면서 점점 확신이 들었습니다. 큰 무리 없이 합격을 할 수 있겠다고. 큰 방향 없이 학교 수업에 따르면서 성실히 쌓아온 지난 1년. 장학금 준비에만 몰두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훌쩍 늘어난 일본어 실력이 다시 도쿄 생활에 집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나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던 노력의 결과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Wgndmxi7yBvH44eNs-I4j5BwIP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08:41:49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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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페이지 8 - 여덟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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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학기가 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앞으로의 일본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선택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N1와 N2 동시 도전, 그리고 어학교 졸업 후 진로 결정. 나름 일본어에 자신감이 붙은 시기라 N1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지금은 많이 개정되어서 시험 구성이나 형식도 바뀌어서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과거의 일본어능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lB%2Fimage%2F5izWSNMShgnsFc4_VIZbm680Gt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7:09:09 GMT</pubDate>
      <author>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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