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OUO</title>
    <link>https://brunch.co.kr/@@hfXd</link>
    <description>OwO취미로 글 좀 쓰고 다녀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8:44:1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OwO취미로 글 좀 쓰고 다녀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to9df%2FbtsIZjIOAKL%2FF3OD1na2VAkZAGjAiIKAN1%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hfXd</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염습 - 아무도 들을 수 없는 이명의 도시로</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8</link>
      <description>한 발은 언제나 오른쪽을 보고 있었다. 종이 땡 하고 울리면 열리는 저 문을 향해 화살표가 없어지면 열리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마주 본 당신을 지나쳐 바깥 소음들을 향해  무거운 머리카락, 짧게 잘랐다. 이제 나는 모자를 쓰고 나아가야지 환상 속 그녀가 앉아있는 공터가 보인다 흙먼지가 날리고 아무 풀도 자라지 않았다  무뎌진 쟁이질에도 밭은 갈린다 갈고 갈린</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2:17:59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8</guid>
    </item>
    <item>
      <title>금각사 - 유진, 나는 교토에 가봤어. 그리고 나는 너가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6</link>
      <description>&amp;quot;어째서 이 풀잎의 끝이 이처럼 날카로운 예각을 이루어야만 하는가?&amp;quot;  '유'가 들어가는 사람은 모두 마찬가지인가 보다. 유진도, 마찬가지로 금각사에 가본 적이 있다. 유일한 긍지는 자신이 이곳에 왔다는 소식이 아무에게도 흥미롭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금칠이 된 오두막은 어떤 의미를 가진다 생각해? 어느날, 유진이 물었다. 목소리는 뒷뜰을 닮아서 햇</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1:51:38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6</guid>
    </item>
    <item>
      <title>안경점에서 - 세상 따위는 흐릿해지라지. 유진, 나와 함께 가자</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5</link>
      <description>유진, 누군가를 기다리는 척 암호화는 이제 그만해. 이젠 차가운 물에 우리를 담글 때도 된 거야. 혓바닥까지 박혀버린 굳은살들을 봐. 이젠 청백색 무지개를 지워버릴 때도 된 거야.  3. 9. 안보입니다. 왼쪽이요.  원래 파란빛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저는 지문조차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콧등이 시려올 텐데 무겁진 않으세요? 네, 저는 초록색 배경 위</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5:42:43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5</guid>
    </item>
    <item>
      <title>안경점에서. - 세상 따위는 흐릿해지라지. 유진, 나와 함께 가자</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4</link>
      <description>유진. 누군가를 기다리는 척 암호화는 이제 그만해. 이젠 차가운 물에 우리를 담글 때도 된 거야. 혓바닥까지 박혀버린 굳은살들을 봐. 이젠 청백색 무지개를 지워버릴 때도 된 거야.  열기구일까 나무일까 뭐가 되었든 수평선 위에 떠 있었다. 근시일까 원시일까 되도록이면 원시로 돌아가고 싶었다.  유진이 놓아버린 펜을 들고 서명을 했다. 유진 (인) 20XX</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4:44:57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4</guid>
    </item>
    <item>
      <title>유진에게 (1) - 유진, 봄이 온다. 이제는 따뜻하게 돌아가자</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2</link>
      <description>양지리 두메산골 사락 마을에 눈이 내린다. 유진이 새하얀 온기와 떠난 걸 알기라도 하듯 온 동네 빈틈없이 하얗게 공백을 채운다.  키우던 말은 흥흥거리며 부러진 발굽을 긁고 어무이는 말없이 쑥에 뭍은 흙을 털어낸다 마치 봄이라도 온 듯 새싹만 남기려 한다.  유진의 손은 곱고, 차갑다. 한 번도 잡아 본 적 없다. 유진의 왼손 약지에 점이 있는 것을 처음</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4:20:48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2</guid>
    </item>
    <item>
      <title>&amp;amp;@^ - dbwls에게 - @^&amp;amp; *!^!@*)$@% !@*(@</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1</link>
      <description>-Connected  강물에 빠져 질식해 버린 별들을 기억하시나요?  나는 한강 거리를 뱅뱅 돌다가 가끔 당신의 개가 된 기억에 사무쳐 잠깐 숨을 돌리고는 이내 헉헉거리며 마실 물을 찾아 작은 가게 안을 헤매곤 합니다 밤이 되면 별들을 꼬리를 남기면서 떨어지고 나는 죽어서 무엇을 남기면 좋을지 고민하다 보면 내 가죽보다 못한 털실을 품에 앉고선 작은 소멸과</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21:27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1</guid>
    </item>
    <item>
      <title>&amp;amp;@^ - dbwls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hfXd/40</link>
      <description>-Connected  강물에 빠져 질식해버린 별들을 기억하시나요?  나는 한강 거리를 뱅뱅 돌다가 가끔 당신의 개가 된 기억에 사무쳐 잠깐 숨을 돌리고는 이내 헉헉거리며 마실 물을 찾아 작은 가게 안을 헤메이곤 합니다 밤이 되면 별들을 꼬리를 남기면서 떨어지고 나는 죽어서 무엇을 남기면 좋을지 고민하다 보면 내 가죽보다 못한 털실을 품에 앉고선 작은 소멸과</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5:43:49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40</guid>
    </item>
    <item>
      <title>결혼식 - 나는 결혼한 너의 신부처럼 다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hfXd/39</link>
      <description>아픈 것들은 원래멍청한 빛을 내며스스로 태우는 거라며저 환락에 불을 지폈다물을 백날 끼얹어도불이 아닌 게 아니라서둥지 속 못다 핀 아이들은날개도 못 펼치고 재가 되었다네가 좋지 않았다.라는 말이싫다.라는 발음을 할 때내 마음은 낡은 쇠를 달군 듯흘렀던 눈물로도 식지 않았다그래서 꼭 세상에 있는 사전에는좋아한다는 단어만 있어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cfpGmiah-7I0v2S234PTl_fwYR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6:42:35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39</guid>
    </item>
    <item>
      <title>경마공원</title>
      <link>https://brunch.co.kr/@@hfXd/13</link>
      <description>숨이 멎어가듯 지고 있는 노을을 모른 채 하고 노인은 경마공원역에서 4호선을 기다린다 구겨진 만 원짜리 지폐 몇 장을 주머니에 넣고선 주름진 얼굴을 찡그리고는 노약자석에 앉는다  주머니 속 지폐처럼 노인의 하루도 구겨진 듯 부르튼 입술 사이로 망아지 새끼 욕을 내뱉으며 앞사람 따끔한 시선도 모른 채 쿰쿰한 체취를 머금고 당고개역 판잣집으로 몸을 맡기고 있었</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3:29:09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13</guid>
    </item>
    <item>
      <title>쓰다만 글</title>
      <link>https://brunch.co.kr/@@hfXd/38</link>
      <description>연필로 글을 쓰는 일은 꽤나 드물어진 거 같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면 몰라도, 연필은 사실 그림 그리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었을까 그러면 글을 쓸 때 연필은 꽤나 서운했을 것 같다 그래서 연필을 쓰는 일이 드물어진 지금은 나는 연필다운 삶을 살지 못하게 한 아이구나 미안한 마음이 드물게, 연필을, 연필이 드물게 쓸 때마다 난다  있잖아, 연필은 참 불행한 거</description>
      <pubDate>Tue, 11 Mar 2025 05:34:43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38</guid>
    </item>
    <item>
      <title>결혼식</title>
      <link>https://brunch.co.kr/@@hfXd/23</link>
      <description>결혼식  아픈 것들은 원래 멍청한 빛을 내며 스스로 태우는 거라며 저 환락에 불을 지폈다  물을 백날 끼얹어도 불이 아닌 게 아니라서 둥지 속 못다 핀 아이들은 날개도 못 펼치고 재가 되었다  네가 좋지 않았다.라는 말이 싫다.라는 발음을 할 때 내 마음은 낡은 쇠를 달군 듯 흘렀던 눈물로도 식지 않았다  그래서 꼭 세상에 있는 사전에는 좋아한다는 단어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v92xphghPSaZyugalqW6eWJtRi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an 2025 23:00:44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23</guid>
    </item>
    <item>
      <title>생일</title>
      <link>https://brunch.co.kr/@@hfXd/37</link>
      <description>이제 생일을 축하할 나이는 지난거같다 그래도 생을 마감할 나이는 아직 아닌것같고 생일이라는게, 크게 특별하다거나 대단하게 행복한 날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나는 아직 생일을 축하하고 싶은가보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건 특별한 일이다 태어났다는게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축하받을 수 있는거 [</description>
      <pubDate>Tue, 07 Jan 2025 01:00:36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37</guid>
    </item>
    <item>
      <title>야행</title>
      <link>https://brunch.co.kr/@@hfXd/18</link>
      <description>야행  까먹고 커튼 치는 일을 잊어버려서 오늘도 내 방에 햇빛이 든다 곰팡이 핀 하루가 다시 선명해지면 나의 눈 먼 하루가 시작된다.  낡은 카세트 테이프, 파랑 소쿠리 눈은 질끔, 보다 조금 실눈을 뜨고 인생보다 덜 슬픈 음악이 흐르고 알루미늄 지팡이만 툭툭 거린다  종점까지 살아서 보자고 동료들 제복 입은 게슈타포들을 조심해 아둔하게 눈 뜬 장님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cHb4x0ZjvB_MsJ9WNz8bikfKK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Dec 2024 05:46:46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18</guid>
    </item>
    <item>
      <title>홍시 - 콘크리트 좌표 위를 헤엄친다.</title>
      <link>https://brunch.co.kr/@@hfXd/10</link>
      <description>홍시  찬바람이 불어오고 두 다리를 설레는 마음으로 이끌다가도, 헤매는 마음으로 나보다 빛나는 너를 찾아서 오르막길로 도망치곤 했다.그 해 겨울은 마치 잘 익지 않은 감처럼 무심코 입에 넣어버리면 텁텁한 목소리만 나오고 쓴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흔하고 뻔한 장면이 연속되는 필름 영화 같았다.별안간 너의 눈에 붉게 달아오른 내가 비칠 때, 그 눈을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TzazJoVYHkqEPa9RsRgm-opMRc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Dec 2024 04:00:05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10</guid>
    </item>
    <item>
      <title>커피 나왔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fXd/34</link>
      <description>커피 나왔습니다   뜨거운 커피를 주문합니다 여름인데도 뜨거운 커피를 마십니다 [아이스] 그 세 글자가 뭐라고 500원을 더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500원까지 아끼는 구두쇠는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저, 커피가 식을 때 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립니다 커피가 식을때까지 기다리다보면 너가 떠오릅니다 너가 있었으면 5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CtKI8EZppb7OoFWohH953pGxvp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Dec 2024 01:00:10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34</guid>
    </item>
    <item>
      <title>달의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hfXd/21</link>
      <description>달의 편지  밤거리에 차오르고 있는 달을 본다면 알려줘 그러면 너와 난 같은 곳을 보고 있는 거라고 만약 길을 잃어버린다면 달이 있는 곳으로 걸어줘 그러면 너와 난 한 점에서 만나게 되는 거라고  너무 졸려서 검은 이불을 덮었던 샛노란 아이와  오늘이 이별이라도 새하얀 자장가를 불러주는 별님 하얀 사탕들이 가득 수영하는 푸른 호수와 조잘되면서 작은 걸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PbEcnPnuuHnj8fjPOeLcrYWpP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00:00:15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21</guid>
    </item>
    <item>
      <title>불완전연소 - 타버린 우리의 혼백을 가져다 달라고</title>
      <link>https://brunch.co.kr/@@hfXd/7</link>
      <description>불완전연소  따뜻한 건 이미 나머지가 다 가져가고 못 다 꺼진 모닥불 앞에서우리는 감히 슬픈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행복하려면 한 명이 죽어야 하는데우리는 스스로에게만 총구를 돌렸다식어버린 재마저도 너무 강한 불이었다그만큼의 불씨에도 우리는 기꺼이 타올라닿지도 않는 버드나무에 가겠다고굳이 굳이 명을 재촉하고 마는 것이다열기도 없는 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oPKkFmpTciphtwaaJ7931B4Jr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Dec 2024 04:00:00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7</guid>
    </item>
    <item>
      <title>일몰</title>
      <link>https://brunch.co.kr/@@hfXd/11</link>
      <description>일몰  작은 새들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나는 너희 누나 방에 몰래 들어가 사립문을 닫고는 거울에 낙서를 하고 화장품이 들어있던 상자에 호박엿을 숨겨놓고 앞 창문으로 나오는 놀이를 즐기곤 했다그러면 너는 닭처럼 소리 지르며 슬리퍼 바람으로 쫓아오고 나는 꼭 왼다리를 헛디뎌 이내 실수인 척 논에 빠지는 우스꽝스러운 코미디를 보여주고 너는 이내 화가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9-vrVTIubiByNKR-A2e_v7AYFF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Dec 2024 01:00:03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11</guid>
    </item>
    <item>
      <title>첫눈</title>
      <link>https://brunch.co.kr/@@hfXd/31</link>
      <description>첫눈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려서 겨울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추워진 지 한참이 지난 후인데 따뜻한 곳에 자주 있어서일까 유난히 더 추위를 많이 탔습니다  훈기 다음에는 한기가 오는 것처럼 좋은 일 뒤에는 나쁜 일이 당연히 온다고 그래서 오늘 유독 추운 건 좋은 일이 많아서라고 생각하면서 익숙한 추위를 느꼈습니다  [추워?]라고 말하던 사람을 기억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mgPQnYjxIhsRy4Bqnponzjr-i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Dec 2024 03:18:48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31</guid>
    </item>
    <item>
      <title>산새 - 봄날이 갑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fXd/27</link>
      <description>산새  축축한 기분을 느낍니다 축축한 장판 때문은 아닙니다 마음은 덜 마른 기분이고 덜 마른 냄새가 집에 남습니다 남의 집을 남보다 못하게 들어오는 작고 약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산새가 날아갑니다 비도 오는데 날아갑니다 갈 곳이 없어서 갈 곳을 찾아갑니다 갈 수 있어서 가지 않았던 자신을 후회합니다  결핍을 사랑하는 모임에 갔습니다 결핍된 사람들이 모여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d%2Fimage%2FGZEn0z8vu7rgbspqeubjEG8ebR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05:00:00 GMT</pubDate>
      <author>OUO</author>
      <guid>https://brunch.co.kr/@@hfXd/27</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