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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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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충같지만 악착살아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06:57: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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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충같지만 악착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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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샐러드를 맛있게 먹으려면 - 와인과 냉장고가 있어야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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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샐러드같이 일하고 싶다며 그린 그림이었다.  신선한 것,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은 채 어울려진 것, 그리고 맛있는 것.  그런 그림에 건네받은 와인과 냉장고 그림이 있다.  가끔은 건강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그러면서 지금의 마음을 잘 유지하라고. 때론 흐트러질 줄도 알아야 하고, 다시 돌아올 줄 알아야 하며, 얼른 먹지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으라고.  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NO7Y9cvwkTWxxgrGm_gWkzjLRy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8:03:57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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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트러진 와중 놓치지 말 것 - 흩어진 마음 사이로</title>
      <link>https://brunch.co.kr/@@hfxr/33</link>
      <description>마음을 추스르라고 주어진 이틀의 휴일은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갔다.쉬긴 했지만, 그걸 &amp;lsquo;괜찮아졌다&amp;rsquo;고 말하기에는 마음 한쪽이 여전히 어수선했다.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이게 정말 다시 시작되는 하루인지 묘하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눈앞의 일상은 그대로인데 그 일상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만 조금 기울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회사 앞에 도착하자 동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LA_WAE89X0dL2IZcSOd9a4iAxq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11:00:57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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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보다 조금 먼저 - 네가 1등, 겨울이 2등</title>
      <link>https://brunch.co.kr/@@hfxr/32</link>
      <description>술집 안 트리 불빛이 겨울을 조금 앞당기고 있었다.    전구 몇 개만으로도 찾아온 겨울, 그녀를 만났다.  오늘 나는  겨울에게 따라 잡히고 싶지 않았다.  차가운 계절이 오기 전에 따뜻한 무언가가 먼저 닿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조용히 번져오고 있었다.겨울보다 네 마음이 먼저 닿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U_x1lwEuEeZ78YJ6llrTVNRvmy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12:16:38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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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가 끝나면 - 고물상에 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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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에겐 쓸모가 끝난 물건들. 한때는 꼭 필요했을 텐데 지금은 이곳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 것들.쓸모라는 것도 참 짧은 순간에 결정된다. 쓰일 땐 분명 소중했을 텐데 어느 날부터는 그냥 &amp;lsquo;버릴 것&amp;rsquo;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한다.다만 일부는 쓸모가 다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게 정말 끝인지는 시간이 조금 지나 봐야 알더라.그래서 고물상에 놓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W0meqxEmgpGWl9aol0C9rZ3las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3:12:50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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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라면서 아직 여름조차 못 보낸 - 2025.11.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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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부터 겨울이라는데, 이 나무는 아직 결정을 못 내린 것 같다.한쪽은 여름이고, 한쪽은 가을이다. 겨울은 이미 예고됐는데 그 사이를 잠시 붙잡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다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 있는 색을 보면 그게 왜인지 위안이 된다.나도 다음 계절로 넘어가기 전의 어딘가에 서 있으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GpvFBdVZ3OepCBW1nSBiRmjvwS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10:53:33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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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가 되어버린 날의 기록 -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는 말이 현실이 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hfxr/27</link>
      <description>요 며칠 아침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다. 수능이 가까워서인지, 출근길엔 패딩을 꺼내 입은 학생들이 하나둘 눈에 띄었다. 횡단보도 앞에서 그 아이들과 잠시 함께 서 있을 때면, 묘하게 마음이 헛헛해졌다. 누군가는 이제 막 자기 길의 첫 페이지를 넘기려 하고, 나는 반대로 내가 서 있던 페이지가 조금씩 날아가는 느낌이 들던 때라 그랬다.  회사 건물에 들어가자마</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3:42:01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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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은 - 두고 온 것, 가져온 것</title>
      <link>https://brunch.co.kr/@@hfxr/23</link>
      <description>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길, 차가 심하게 막혔다. 뻥 뚫린 초원을 달리던 푸르공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빽빽하게 늘어선 차들과 신호에 멈춰 서 있는 순간들이 어색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나는 확실히 자연을 더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도착하자마자, 다들 기념품을 사러 나섰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시간이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RLkJMhfxh8lIjMlQzBYB_Glsy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Feb 2025 14:27:34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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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이 - 담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hfxr/22</link>
      <description>여행의 여섯번 째&amp;nbsp;밤, 방 안에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나는 피곤함에 먼저 잠들었다가, 한참 후 정신을 차리고 다시 깨어났다. 몇몇은 이미 자러 돌아갔는지 방 안은 조금 한산해졌지만, 남아 있는 이들은 이 밤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붙잡아두고 싶다는 듯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남은 안주와 술병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고, 대화는 밤이 깊어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f3X7ZnorbxIiDSklTo80hIz-s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Feb 2025 08:58:43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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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희 - 엘사랑 안나는 같진 않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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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테르힝차강을 떠나 엘승타사르하이로 향하는 길, 여행 일정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번 여정에 특별한 조합, 재희와 재연. 둘은 자매다. 서로의 가방에서 옷을 꺼내 같이 입거나 돈을 같이 나눠 쓰곤 하던데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어딘가 묘하게 웃음을 자아냈다. 재희는 공주 같은 구석이 있는 사람이었다. 작은 실수와 귀여운 허둥댐이 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ZVWGVZ73O8zbiZYHHxlZAeXl_0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Feb 2025 08:22:11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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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규 - 허술함, 그렇게 낭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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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노를 유치원에 데려다준 후, 우리는 테르힝차강 호수를 향해 길을 나섰다. 어젯밤 늦게까지 별을 보느라 모두들 추위에 떨었지만, 다행히 아침이 밝을 때까지 감기 기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바깥공기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어느덧 우리의 체온이 이곳에 적응한 듯했다. ​ 출발 직전,&amp;nbsp;다들 웃으면서&amp;nbsp;&amp;ldquo;형, 이번엔 제대로 챙겼죠?&amp;rdquo;라고 농담을 던졌다. 성규는 이런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bw3GkHEvc_eCzCymoxdNdEnrz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15:00:14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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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개 - 원동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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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홉스골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은 평소와 다르지 않게 찾아왔다. 다만,&amp;nbsp;차가운 공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게르 안의 냉기조차 더는 낯설지 않았다. 그래도 따뜻한 이불속에서 몸을 한 번 더 돌리며 일어나기 싫은 기분을 잠시 즐겼다. 문득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이 떠오르자, 뒤늦게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니 여전히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찔렀지만, 그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vfQk3XmWNSymDSloE91D9tzPa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Nov 2024 15:00:09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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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은 - 나무가 이상형인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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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홉스골에서의 첫 번째 아침이 밝았다. 숙소의 모닥불은 이미 꺼져 있었고, 게르 안을 감싸는 냉기가 나를 움츠러들게 했다. 하지만 일출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니, 상쾌함을 넘어선 차갑고 선명한 공기가 얼굴을 스쳤다. 호수 위에 얇게 깔린 어둠이 서서히 물러가고, 물결 위에 붉은빛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해가 천천히 떠오르는 순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vxVXvTWGGL2SpfBc2oA-Manlh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5:00:00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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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날의 시카고 -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는 거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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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카고에서의 둘째 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속에서 우버를 타고 기차를 갈아타며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비에 젖은 시카고의 거리와 건물들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였다. 바지와 신발이 젖는 일은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비가 내릴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졌던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다운타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GwJ_yNkTNc0ilr3zOv7jhyIb2-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24 03:28:50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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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야 - 잠시 쉬고자 선택한 것이 여행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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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홉스골에 도착해 우리는 고급스러운 게르에서 첫 밤을 보냈다. 여행자를 위해 마련된 게르라 생각보다 훨씬 안락했고, 중앙에는 장작을 넣어 불을 지필 수 있는 난로가 자리하고 있었다. 저녁 식사로 게르들 가운데 있는 식당에 모여 전통 음식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밤이 깊어지자 우리는 제일 따뜻한 게르에 모여 가볍게 라면과 맥주로 야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ic-8tqVZ9VWrHZpEJKr2rbokk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Oct 2024 15:00:01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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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비행은 시카고 - 다시 만난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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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회사에서 대체 휴일이 생겨 2박 3일 동안 시카고를 다녀오기로 했다. 이 여행은 여러 가지 이유로 특별했다. 우선,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었고, 이사벨이 &amp;ldquo;꼭 이때 와야 해!&amp;rdquo;라고 초대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그녀의 말에 나도 기꺼이 응했다.  이른 아침 지하철을 타고 유니언 스테이션에 도착한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Yh7EOT-tV5ef0sgkW_Wzd1sCz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Oct 2024 15:00:07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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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윤 - 이별도 구원이라 생각하는 날이 올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hfxr/14</link>
      <description>눈이 자연스럽게 떠졌다. 출근 준비를 하듯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 탓에, 낯선 곳임에도 불구하고, 휴가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마음 한편엔 여전히 무언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스며들었다. 다행히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아 그 감각에 점점 무뎌졌다.&amp;nbsp;그렇지 않았다면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열어 팀즈를 확인하며 아침이 반복되었을지도&amp;nbsp;모른다. 모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lU0_N0mJfTvewIlcOfrlLlFS-b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Oct 2024 15:00:01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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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미국인 - 아주 잠깐은 그렇게 살았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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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상에 적응이 필요한 법.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며 대학원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지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으니 잠시 소개하자면, 나는 크리시와 네이든, 그리고 리오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에어비앤비와는 조금 다른, 마치 하숙처럼 홈스테이 형식이었다. 크리시는 나보다 10살 많은 엄마였고, 네이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o1Xu2_o2IfaIIFh7eQa9uu1_iE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Oct 2024 15:00:09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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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연 - 서른 되면 뭔가 달라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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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홉스골로 가는 푸르공에서 내 옆자리는 재연이었다. 코지블랭킷에서 강산이와 함께 축구 경기를 봤던 날이 떠올랐다. 그날 나는 회사 동료들과 맥주 한 잔 걸치고 남은 치킨과 피자를 들고 지하철을 타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때 재연이는 꽤 조용한 친구로 기억됐다. 피곤했던 탓도 있었을 테고, 어색한 분위기 때문이기도 했겠지.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재연이 던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StLiPhqytlkBTY51YaXh2YYC0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Oct 2024 15:00:05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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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나는 - 돌아가고 싶었던 거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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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별을 직감하던 그때, 나는 버려진 내 모습이 미워질까 두려웠다. 그래서 행복했던 시절을 붙잡으려는 듯, 오랜만에 옛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기 시작했다. 그중 한 명이 고등학교 친구 지연이었다. 오랜만에 나눈 대화에서, 지연의 언니 나연이 누나가 내가 있는 곳과 가까운 볼티모어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독일에 있을 줄 알았던 누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iAPh-b0Viy0jVh3EM3RIAQTFyN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08:03:47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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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홈리스 - 과거를 놓을&amp;nbsp;이곳, 메릴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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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에 온 지 고작 3일 차, 나는 집을 잃었다. 원래 잠귀가 밝아 어디서든 잘 못 자는 편이라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건 하루 이틀 여행이 아니고 꽤 긴 시간 일하러 온 거니까 두 발 뻗고 잘 만한 곳이 필요했는데, 그걸 간과한 거다. 미국 가정집은 보통 지하 1층, 1층, 2층으로 이루어진 3층 집인데, 집사님께서 그중 지하 1층 방을 내주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r%2Fimage%2FY9auV3YyenIfXRtvj1EBPV2GeI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08:00:41 GMT</pubDate>
      <author>헌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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