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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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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고전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amp;quot;교실 밖 우리 고전 이야기&amp;quot;라는 테마로 우리 고전의 미학과 가치를 다시금 음미해 보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03: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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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고전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amp;quot;교실 밖 우리 고전 이야기&amp;quot;라는 테마로 우리 고전의 미학과 가치를 다시금 음미해 보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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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습속이 어찌 이리 편협한가! - 혐오의 시대, 박지원의 &amp;lt;회우록서&amp;gt;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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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박지원과 홍대용의 우정은 유명하다. 그들은 정서적, 사상적으로 서로 깊이 이해하는 벗이었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상적 저변을 넓혀갔다. 홍대용과 박지원이 &amp;lsquo;북학파&amp;rsquo;(조선 후기 청나라의 선진 문물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조선의 현실 개혁을 추구한 사상적 유파)의 대표적 문인이란 사실에서 알 수 있듯, 그들이 공유한 사상 가운데 &amp;lsquo;북학&amp;rsquo;을 빼놓을 수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YL68zd8psyxMXO4BkoqN5VdFo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0:00:13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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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선징악과 해피엔딩</title>
      <link>https://brunch.co.kr/@@hhfe/24</link>
      <description>고전소설은 천편일률적으로 &amp;lsquo;권선징악&amp;rsquo;(선을 권장하고 악은 징계한다)이나 &amp;lsquo;복선화음&amp;rsquo;(착한 이에게는 복이, 악한 이에게는 재앙이 돌아간다)의 주제를 담고 있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에서 배우는 소설들은 대개 선악의 대결이 뚜렷하고 선인이 악인을 이겨 해피엔딩의 결론에 도달하는 작품들이 많으니, 학교 밖에서 고전소설을 읽을 일이 만무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BVn8jelMv9sZSJYYDIPUwzxPJ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00:00:27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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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교 사회와 수동 공격적 행동 - &amp;lt;창란호연록&amp;gt; 주인공 &amp;lsquo;한난희&amp;rsquo;의 경우</title>
      <link>https://brunch.co.kr/@@hhfe/23</link>
      <description>수동 공격적 행동(passive-aggressive behavior)이란 것이 있다. 감정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소극적이고 간접적인 방식으로 불만이나 분노를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상대를 직접 공격하기보다 간접적 방식, 예를 들어 상대의 요청을 미루거나 질문에 침묵하고, 상대를 피하고, 불쾌한 기색에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등 겉보기에는 무해하거나 우연적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HAF2EO_gpGXb3VaBsENlWv2z-3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l 2025 00:00:17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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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암 박지원, &amp;lt;정석치 제문&amp;gt; - 이소의 부재를 애도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hhfe/22</link>
      <description>연암 박지원의 &amp;lt;정석치 제문&amp;gt; 석치(石癡)가 살아 있다면 함께 모여 곡도 하고, 함께 모여 조문도 하고, 함께 모여 욕지거리도 하고, 함께 모여 웃기도 하고, 몇 섬이나 되는 술을 마시기도 하고, 맨몸으로 서로 치고받고 하며 고주망태가 되도록 잔뜩 취해 서로 친한 사이라는 것도 잊어버린 채 인사불성이 되어, 마구 토해서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뒤집혀 어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BXhmJ80G-5iDBtooWYrvdA2_k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00:00:10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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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강도몽유록&amp;gt;, 역사 밖 들리지 않던 목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hhfe/21</link>
      <description>병자호란(1636~1637)은 물리적, 정신적으로 조선에 큰 충격을 가했다. 여러 항전에도 조선은 결국 삼전도에서 굴욕적으로 항복했고, 나라 곳곳은 초토화되어 백성들의 고통은 막심했다.   외적의 침입 때마다 결사항전의 거점이 되었던 강화도는 병자호란 때도 조정의 파천지로 결정되었다. 왕자, 비빈이 그곳으로 몸을 피했고 청나라 군에 맞서 항전했지만 방어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3GFYW7D6uju1VQL2p9mEwQMNw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1:35:11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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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의 군자(君子), 삭낭자  - &amp;lt;삭낭자전&amp;gt;과 오늘날의 예실구야(禮失求野)</title>
      <link>https://brunch.co.kr/@@hhfe/20</link>
      <description>삭낭자는 전주의 거지이다. 새끼를 꼬아 만든 자루[삭낭(索囊)]를 메고 다니며 밤이 되면 그 안에서 잠을 자기에 스스로 &amp;lsquo;삭낭자(索囊子)&amp;rsquo;라 이름하였다. 그는 신장이 7척이고 수염이 근사하였으며 얼굴이 맑고 깨끗했다. 나이를 물으면 스물이라 답했는데, 다음 해도 그다음 해도, 십 년이 지나도 똑같이 답했고 실제로도 늙지 않았다.서울 안을 오가며 구걸을 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k1j9C8-DDsX6B_oo3uhZAxUo-b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00:00:26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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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전소설 스핀오프의 세계 2 - &amp;lt;소현성록&amp;gt;‧&amp;lt;소씨삼대록&amp;gt; 연작의 스핀오프 &amp;lt;영이록&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9</link>
      <description>&amp;lt;영이록&amp;gt;의 주인공 손기는 비범하게 태어난다.  송나라 진종 시절의 이부상서 손일원과 그 아내 가씨는 됨됨이가 너그럽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았으며, 어진 일을 좋아하고, 의리를 소중히 여겼다. 그들은 부모 묘소를 살피기 위해 두어 달의 말미를 얻어 낙향하게 되는데, 오랜만에 과거 급제를 기원했던 숭산 북궁에도 들러 분향한다.  이때 하늘에서는 옥황대제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R29c3rQMBFwfXE3crjVuxoM6L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May 2025 00:00:21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guid>https://brunch.co.kr/@@hhfe/19</guid>
    </item>
    <item>
      <title>고전소설 스핀오프의 세계 1 - &amp;lt;소현성록&amp;gt; 연작의 스핀오프 &amp;lt;영이록&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8</link>
      <description>오리지널에서 새롭게 파생되어 나온 작품을 일컫는 스핀오프(spin-off)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인다. &amp;lt;아이언맨&amp;gt;, &amp;lt;토르&amp;gt;, &amp;lt;스파이더맨&amp;gt;, &amp;lt;어벤저스&amp;gt; 등 &amp;lsquo;마블 시리즈&amp;rsquo; 영화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amp;lt;슬기로운 의사생활&amp;gt;의 스핀오프 드라마 &amp;lt;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amp;gt;이 tvN에서 방영되고 있다.  조선의 소설 가운데도 스핀오프 작품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iGfhMlqnR5XcgsMPVPbigl_7x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Apr 2025 00:00:17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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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기하는, 그러나 부정되지 않는, - 보통의 인간 &amp;lt;소현성록&amp;gt;의 화수은</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7</link>
      <description>우리나라 고전소설에는 처첩갈등이 자주 등장하고 이때 투기하는 여성은 악녀로 그려지곤 한다. 반면 선한 여성들은 남편의 처나 첩에게 심적 동요를 느끼지 않고 그들과 총애를 다투지도 않는다. 김만중 소설 &amp;lt;사씨남정기&amp;gt;에서 아들을 못 낳자 스스로 나서서 남편의 첩을 들인 사정옥이 첩의 악행에 일방적인 피해자가 되었듯, 처첩갈등은 대개 선하기 그지없는 여성이 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no4w27CpkNAOW4XthjSQZdrYIP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00:00:07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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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남자의 등장 - &amp;lt;소현성록&amp;gt;의 소운성</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6</link>
      <description>우리나라 고전소설은 선악구조가 뚜렷하고 인물 형상이 입체적이기보다 평면적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은 선인, 그 주인공 반대 편에 놓인 인물은 악인이라는 구도가 익숙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고전소설도 꽤 많다. 지질한 소년에서 사랑의 히어로로 성장하는 몽룡과, 사랑 앞에서 과감하고 이별 앞에선 발악스러웠다가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rKpVGFaqnX-VN3PFYsb1CpRV-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00:00:09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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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교환, 상보성의 서사  - &amp;lt;원천강본풀이&amp;gt;의 '오늘이'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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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도는 신들의 섬이요,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 찬 신화의 고장이다. 창세신화부터 각 마을에 관련된 당신화, 상방, 부엌, 화장실 등 집안 곳곳에 얽힌 신들의 이야기까지, 손에 꼽기도 어려울 만큼 수많은 신화가 전승된다.  그 가운데 &amp;lt;원천강본풀이&amp;gt;라는 신화가 있다.(같은 제명의 신화가 전혀 다른 내용의 두 버전으로 전승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amp;lsquo;박봉춘본 &amp;lt;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KQ2zlcjJ6XnybWUQfFcdcIKoiJ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0:00:12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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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지 않은 모성 - -&amp;lt;케빈에 대하여&amp;gt;와 조선의 소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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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케빈에 대하여&amp;gt;(We need to talk about Kevin, 린 램지 감독, 2012년 개봉.)는 자연스러운 것처럼 여겨져 온 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자유로운 여행가 에바가 토마토 축제를 한껏 즐긴 결과 얻게 된 케빈, 누군가에겐 축복일 아이가 에바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낯설다.  원하지도 준비되지도 않았던 임신과 출산, 이전의 삶과 180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bChMjbj9QQW3yE908VBwwAy8I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01:17:07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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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친밀한 아버지 - 고전소설 속 아버지들</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3</link>
      <description>&amp;lsquo;엄부자모(嚴父慈母, 엄격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amp;rsquo;는 오래도록 우리 사회 전통적 부모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상적 아버지상에 꽤나 많은 변화가 있는 듯하다. 부모 모두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이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면서, 깊은 사랑을 전하며 아이와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하는 일이 아버지에게도 요구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FP6dzTfTxf7WixA_MeAByRiV4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Feb 2025 00:00:09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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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너리티의 연대와 &amp;lsquo;가족의 탄생&amp;rsquo; - &amp;lt;방한림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2</link>
      <description>&amp;lsquo;도망 노비의 생존 사기극&amp;rsquo;이라 소개되는 JTBC드라마 &amp;lt;옥씨부인전&amp;gt;에는 노비 출신 구덕이(임지연 분)가 얼떨결에 양갓집 규수 옥태영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옥태영이 된 구덕이는 현감의 아들 성윤겸(추영우 분)이 청혼하자 자신이 본디 노비였음을 밝힌다. 그러자 성윤겸은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고백하고, 이들은 혼인으로 연대하여 서로의 삶을 지지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bNVzyLKFnGUhpQT35ipCruWBH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an 2025 00:00:11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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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조선후기 민권사상과  오늘의 대의 민주주의</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1</link>
      <description>모두가 알다시피 조선은 신분제가 작동하는 왕정국가였다. &amp;lsquo;민심이 천심&amp;rsquo;이라는 민본사상을 근간에 둔 유교를 국교로 삼았지만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구분은 명확했고 백성은 어디까지나 통치의 객체, 시혜적 대상으로 여겨졌다.   백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조선후기 실학파 학자들에게서 발견된다. 특히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amp;lt;원목&amp;gt;과 &amp;lt;탕론&amp;gt;에서 군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DkirtGhAUK6tMcO5FIELVg0Bz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00:00:08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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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소설의 퀴어 코드  - &amp;lt;하진양문록&amp;gt;의 동성애 감성</title>
      <link>https://brunch.co.kr/@@hhfe/10</link>
      <description>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부인 순빈봉씨(純嬪奉氏)가 궁녀와 동성연애한 일로 폐출된 사건은 유명하다. 세자빈 순빈봉씨가 궁녀 소쌍(召雙)을 밤마다 불러들여 동침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소쌍을 심문한 결과 그것이 사실이라는 자백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세자빈은 이를 극구 부인한다. 오히려 소쌍이 다른 궁인인 단지와 한낮에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둘이 사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SQSGPkXQ2kGXWSP5KJiD5LlRn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Dec 2024 00:00:10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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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소설의 정신과의사, &amp;lt;명행정의록&amp;gt;의 위천유</title>
      <link>https://brunch.co.kr/@@hhfe/9</link>
      <description>드라마 &amp;lt;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amp;gt;은 침을 놓지 못하게 된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심의(心醫)로 거듭나,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정신의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mp;lsquo;조선&amp;amp;정신과의사&amp;rsquo;라는 낯선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조선의 '정신과의사'라니? 그때는 정신의학의 개념조차 생기기 전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5GqYodkI-tTG5L6S1B6UVYbVg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Nov 2024 00:00:11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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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토끼전&amp;gt;, 얄미운 토끼 요설로  용왕을 우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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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0년 발표된 이날치밴드의 &amp;lt;범 내려온다&amp;gt;는 &amp;lt;수궁가&amp;gt;의 한 대목을 얼터너티브 팝으로 재해석하여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홍보마케팅에 활용해 5억 뷰를 넘기기도 했다. https://youtu.be/i-E7NiyRDa0?si=RiRgh9r9BXHHINfj   &amp;lt;범 내려온다&amp;gt;는 아래턱을 밀며 뭍으로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m7gMSlyjzm8VZVIWtNqQBUJ1W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Nov 2024 00:00:11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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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소설의 미러링 전략,  정절(貞節)의 전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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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넷플릭스 시리즈 가운데 &amp;lt;그녀의 이름은 난노&amp;gt;라는 태국 드라마가 있다. 시즌2의 첫 에피소드에는 매력적이지만 위험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난노가 같은 반 남학생 나나이와 사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수한 성적의 모범생인 나나이는 여학생들을 유혹하고, 관계를 맺고, 임신시키기를 반복한다.&amp;nbsp;나나이가 누군가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면 학생들 사이에는 그들이 언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86RPiV8UXtvmqVEuchxVMXH_T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24 00:00:12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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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춘향전&amp;gt;, 대중적 러브스토리의 진취성</title>
      <link>https://brunch.co.kr/@@hhfe/7</link>
      <description>&amp;lt;춘향전&amp;gt;은 러브스토리이다. 학교에서는 조선 후기 민중의식이 발현되었다거나 인간 평등과 존엄성이 주장되었다는 등의 주제를 강조해 가르치지만, &amp;lt;춘향전&amp;gt;은 본디 전통시대를 대표하는 대중적 러브스토리이다.(물론 전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부분은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니 여기서는 사랑 이야기를 해보자.) 조선 시대의 인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늘날에도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fe%2Fimage%2Fd3d8MnYRbYnFK8sTcoghJh3IEW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Nov 2024 00:00:07 GMT</pubDate>
      <author>고은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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