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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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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랫동안 묵혀두었던 글감들이 눈에 띄었다. 이 아이들도 이제 모양새를 갖출 때가 되었나 보다. 각자의 운명대로 갈 수 있게 하나씩 펼쳐볼까 한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11:34: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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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랫동안 묵혀두었던 글감들이 눈에 띄었다. 이 아이들도 이제 모양새를 갖출 때가 되었나 보다. 각자의 운명대로 갈 수 있게 하나씩 펼쳐볼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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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경이와 은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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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에겐 초등학교 5학년 때 만난 두 친구가 있습니다. 숙경이와 은영이. 같은 반이었던 우리는 금세 친해졌습니다. 집도 가까웠고, 똑같이 세 살 아래 남동생도 있어서, 편을 먹고 게임을 하거나 놀기도 좋았습니다.  은영이 아버지는 작은 노트 공장을 하셨어요. 은영이 집에서 숙제하다가 바쁜 공장일을 좀 도와드리면 용돈도 듬뿍 주시곤 하셨지요. 숙경이는 언니가</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23:00:46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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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라 몰라, 난 그만둘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hili/21</link>
      <description>[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란 한국 영화를 아시나요. 우연히 영화를 보던 중 저는&amp;nbsp;한 장면에서&amp;nbsp;헉! 하고&amp;nbsp;마음이 묘해진 적이 있습니다. 영화는&amp;nbsp;대기업에 근무하는 여상 졸업&amp;nbsp;여직원들의 일상이&amp;nbsp;스케치되며 시작합니다. 여직원은 평소처럼 제일 일찍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섭니다. 그리고는 멈칫 표정이 굳어지면서 한숨을 내쉽니다. 여직원이 본 것은 회의용 테이블에 널려진</description>
      <pubDate>Thu, 13 Mar 2025 03:12:15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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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요, 당신의 불행에 좋아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9</link>
      <description>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날 이후 한동안 자괴감에 빠졌고,&amp;nbsp;잊고 살다가도&amp;nbsp;어떤 연결고리로든 불현듯&amp;nbsp;떠오를 때면, '나라는 인간'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amp;nbsp;일입니다.   TV 방송 다큐드라마 작가로 활동할 때였습니다. EBS 프로를 하나 맡게 됐는데, 초중고생 대상으로&amp;nbsp;부모님에 대한 전기문을 써내는 공모전을 열고 당선자를 뽑은 후 그 내용을</description>
      <pubDate>Thu, 20 Feb 2025 11:30:47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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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니문의 뜻을 아시나요?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8</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당연히 이런 뜻인 줄 알고 쓰던 단어가, 사실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 뻘쭘해질 때가 있다. 상아에게는 '허니문(honeymoon)'이 그랬다. 상아는 허니문이 꿀처럼 달콤한 신혼 기간, 혹은 신혼여행을 뜻하는 말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다 그 어원이 가진 원래의 의미가, 달이 차고 기울듯이 꿀처럼 달콤한 시간도 곧 줄어들고 현실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3pvC1NFakPDVwp7z_39MKufKJr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Dec 2024 12:56:47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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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고시, 1차 결과 발표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7</link>
      <description>2주간 하고도 이틀의&amp;nbsp;시간이 훌쩍 지났다. 결혼고시 서류 제출은 마감되었고, 더 이상 링크 연결도 되지 않았다.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기로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일상이 크게 달라진 것도 없었다. 각 개인의 속은 어떨지언정 세상은 아랑곳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상아 역시 막상 서류를 낸 후부터는 오히려 편안했다. 변화라고 한다면 기안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uE6u4NXOq7WHktCnxTqHN8XPz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24 12:15:00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guid>https://brunch.co.kr/@@hili/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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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결혼은 무엇입니까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6</link>
      <description>[하겠다고는 했는데 갑자기 귀찮다. 내라는 서류가 많네.] 기안은 대훈에게서 온 카톡 메시지를&amp;nbsp;상아에게 보여줬다. 상아는 납득이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amp;quot;결혼에 관한 거니까,&amp;nbsp;뭐 확인할 게 많겠지.&amp;quot;  대훈이 카페에서 결혼고시 응시 여부를 묻는 문자를 받은 후였다. 미진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지겠다는 듯 제일 먼저 [가]를 눌렀고, 대훈이도 &amp;quot;인생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YGJ7_nwpadI-nUyi42hJSc3Ft4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12:27:36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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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서 잘래요? - 혼자 떠나보았던 여행, 에피소드 (2)</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5</link>
      <description>절에서 내려온 저는 곧장 큰길 쪽으로 걸었습니다. 내려오는 사이 더욱 축축해진 나의 두 발은 빨리 숙소부터 정하라고 재촉했죠. 숙소가 있을 만한 나름 번화가로 향하면서 슬슬 걱정이 되었습니다.  숙소는 여관이나 여인숙 같은 데보다는 좀 비싸도 모텔로 해야겠지. 여자 혼자 객지 왔을 때는 식대는 아낄지언정 잠은 좋은 곳에서 자라고 했어. 그게 안전하기도 하다</description>
      <pubDate>Sat, 16 Nov 2024 04:00:02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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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드엔딩은 사람이 만든다 - 혼자 떠나보았던 여행, 에피소드 (1)</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4</link>
      <description>&amp;quot;여행은 혼자 하는 거지. 친구들이랑은 놀러 가는 거고.&amp;quot; 이 말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심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괜히 센티해져서 거리를 하염없이 걸을지언정 여행까지 혼자 갈 용기는 없었죠. 그러다 이십 대 후반, 나름 감성감성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마 새해 연휴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자꾸만 맴도는 생각은 실천하게 된다더니, 갑자기 무슨 마음이</description>
      <pubDate>Fri, 08 Nov 2024 08:29:10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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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결혼고시, 본다 VS 안 본다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7</link>
      <description>결혼고시, 본다 VS 안 본다  국가의 위기는 경제문제, 안보문제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개개인의 가정이 흔들리면 사회가 불안해집니다. 개인의 안정과 행복이 곧 국가의 근간인 것입니다. 정부는 이것이 참결혼실현부를 창설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TV 속 남자 앵커가 전형적인 앵커톤으로 소식을 전했다.  TV로 전해지는 '결혼고시' 뉴스를 보면서도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1CVlixQRza4xdbX3oZ-Rs05Dz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Nov 2024 11:00:01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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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마터면 학력 위조할 뻔</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3</link>
      <description>&amp;quot;사장님, 제가 말씀드렸던 지제이 씨입니다.&amp;quot; &amp;quot;얘기 많이 들었어요. 반갑습니다.&amp;quot; &amp;quot;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amp;quot;  꽤-- 오래전, 모출판사 사장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작업을 할지는 이미 조율된 상태였고 만나서 식사나 하자는&amp;nbsp;출판사 사장님 권유로 갖게 된 자리였죠. &amp;quot;사장님, 지제이 씨는 S여대 국문과를 나왔어요.&amp;quot; 지인의 말</description>
      <pubDate>Fri, 01 Nov 2024 04:00:07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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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결혼고시'가 생겼다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0</link>
      <description>연애할 땐 멀었던 눈이 결혼하면 떠진다더니  &amp;quot;남들은 쉽게 쉽게 결혼만 잘하는 거 같은데...&amp;quot; 상아가 눈으로 욕하는 줄도 모르고 미진은 자기 얘기만 해댔다. 찌이잉... 찌이잉... 한마디 해줄까, 입술을 달싹거리는 찰나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친동생 상미다. 밤 열두 시에 혈육의 전화라니. 좋은 일일 리 없다.  &amp;quot;왜?&amp;quot; 상아는 최대한 담담하게 받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gLoXR11iawPpdZ7MYhjN1-Uvw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14:00:00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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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연애의 끝이 짧은 결혼이 될까 봐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2</link>
      <description>긴 연애의 끝이 짧은 결혼이 될까 봐 무서워  &amp;quot;난 여기서부터 저기 집 앞까지 눈 감고도 갈 수 있어.&amp;quot; 기안은 정말 눈을 감고 걷기 시작했다. 상아도 굳이 말리지 않았다. 첫 데이트 이후 지난 9년 동안 수없이 바래다주고 데리러 오고. 땅바닥에 기안이의 발자국이 파였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다닌 길이다. 기안은 기안이 식으로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이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p55wHmEF5PboUzPHiZs0E9lbY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14:00:00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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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 [소설] 결혼 자격증도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hili/11</link>
      <description>결혼하는 이유 VS 이혼하는 이유  &amp;quot;이제 진짜 끝이네! 아유, 좋아라.&amp;quot; &amp;quot;조용히 해, 쪽팔린다.&amp;quot; &amp;quot;나쁜 새끼...&amp;quot; 가정법원 협의이혼의사 확인실. 20대 젊은 부부가 이혼 결정을 확인하고 있다.  지금 보이는 모습은 이혼을 결정하는 순간의 여러 형태 중 하나로, 여자는 입술을 파르르 떨며 이 지경까지 온 것에 대한 원망을 남자에게 퍼붓고, 남자는 천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li%2Fimage%2F-_DMt6zqjS9DM1_t4cpAGyFdJ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12:51:06 GMT</pubDate>
      <author>지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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