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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순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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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순혁입니다. 반갑습니다.하루에 한 번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월 화 수 목 금 토 일 | 매일 연재시, 에세이, 영화 한줄평 등등</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3:04: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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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순혁입니다. 반갑습니다.하루에 한 번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월 화 수 목 금 토 일 | 매일 연재시, 에세이, 영화 한줄평 등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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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자 속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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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연히 찾아낸 연갈색 상자 속에서그 안에 담긴 당신의 사진을 보았습니다당신과 나의 아니 그저 당신의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찾았습니다한 장 한 장 넘겨 볼수록 그날의 감정들이어렴풋이나마 희미하게 떠오르며답이 없는 감상에 적셔지는 시간들 속에서소리 없이 그저 사진을 넘겨봅니다마지막 사진 한 장을 넘긴 후 다시금 상자를 열어 빼곡히 사진들</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03:01:20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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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끝나는 때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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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은 물었습니다사랑이 끝나는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고서로의 허물만이 눈에 보여 질려갈 때도 아니라고서로가 더는 중요하지 않게 될 때도 아니라고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할 때도 아니라고나의 대답들에 당신은 고개를 저을 뿐이었습니다왜 이런 쓸데없는 질문들로 사람을 짜증 나게 하는 것인지나는 벌컥 화를 내며 그만 이야기하자</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3:01:18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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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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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이름을 입속에서 굴려본다다섯 자도 넘지 않는제비꽃같이 소담한 너를 닮은 네 이름을 음미한다달짝지근한 향은 복숭아 같기도괜시리 심장 뛰는 설레임은 덜 익은 풋사과 같기도 하다너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불러본다분명히 네 이름의 크기만큼 내 안이 비워졌어야 맞는 것인데새로이 자리를 채우는 것은 또 다른 너의 모습내게서 새어나간 너 또</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03:01:34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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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처럼 내리신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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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하루가 벌써 아련해집니다분분하게 헤어지는 반딧불이는발자취를 남기며 떠나갔고그를 따라 시선을 옮기면밤하늘 별들이 그 끝에 닿습니다그대에게 한 수많은 질문들은형태를 달리 하였을 뿐오직 한 가지만을 의미했습니다늘 제 곁에 있어 달라는시리게 간절하던 부탁이었습니다그에 답도 않으신 채 떠나가셨으나 이리 꿈처럼 내리시니속도 없이 달가</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3:01:16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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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가에서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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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떨기 매초롬히 맺혀있는 그대는시린 숨으로 오시려나따스한 바람으로 가시려나날려오는 흰 알갱이 속에서 돌아올 봄에는 그대짙은 빨강으로 웅크려 드시려나하얀 꽃으로 만개하시려나</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3:01:25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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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앞에서는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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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것들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고 생각했던 시들이 모두 습작에 불과해지는 것 모든 우주의 중심은 너이며 꽃봉오리들은 너를 질투하매 피어나고 너를 마주하고 나서 부끄러움에 시들어 가는 것 새들의 지저귐은 너의 앞에 깔리는 소음일 뿐 너의 앞에서는 막연함을 비롯한 감정들의 대다수가 빛이 바래는 것 너의 젊음이 피어나고 너의 인생이 저</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3:01:28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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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주십시오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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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은 이대로 세월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가끔씩 찾아오시는 당신을 그저 기다리며그렇게 지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렇게 마음을 먹은 뒤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아주 홀가분했지요그러나 밤이 찾아오면은 온기 없이 홀로 덮은 이불이 슬퍼 울음이 튀어나왔습니다머리로는 정리가 끝났지만서도바보 같은 몸이 그 정리된 곳을 뒤</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3:01:26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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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게 - 시</title>
      <link>https://brunch.co.kr/@@hmek/745</link>
      <description>책임과 의무를 벗어나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어요자유로워지고 싶어요도망치지 않는 것이당연한 것이라고 배워왔지만나는 도망치고 싶은데짊어지는 것만이어른의 길이라고 들어왔지만나는 짊어지기 싫은데나는 당연한 것도당연하게 느끼지 못해요어른이 될 바에는어린이로 남고 싶어요이 모든 책임들과이 모든 의무들과이 모든 걱정들을더는 가지고</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3:01:29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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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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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찌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부닥치는 파도 부딪히는 바람 모두에그대가 실려 온몸을 적시는데어찌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낮에는 가벼이 환한 햇살로밤에는 묵직한 어둠으로 오시는데어찌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봄에는 화사한 꽃 한 송이로겨울에는 시린 눈송이로 오시는데어떻게 감히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3:01:22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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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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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묘한 표정 뒤에는회색 츄리닝 바지와거뭇한 담배꽁초하수구와아스팔트 바닥에그림자는 묶여누군들 주저앉으리검정 비닐봉다리에는쇠로 된 집게와날이 닳은 가위커다란 못황금빛 쥐 떼가 몰려오면불붙은 나무토막도,그 무엇들도멸망을 피해 갈 수 없으리라검은 것을 태워검은 연기를 내뿜는그런 것들을 타고 다니기에따라 검어지기만 할 뿐그르</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3:01:17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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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꽃의 그늘에서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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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꽃의 그늘에서당신을 만나다니태양 빛도 막아내는 연분홍빛 작은 꽃잎들의 뭉쳐짐 아래에서하필이면 당신을 만나다니아아 향기조차 검지만은 당신께서는얼룩 같은 그림자 밑에서도 당신 오직 당신만은</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3:01:20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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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디 그대만은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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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자요악몽 따위는버려두고잘 자요뒤척임 또한밀어두고행복한 분위기 속에서예쁜 꽃들에 둘러싸인 채깨고 싶지 않은 꿈을 꿔요아름다운 달밤 속에서작은 별들에 둘러싸인 채일렁임조차도 없이 자요그대의 밤을 위해나는 수많은 단어를 모아문장으로 엮어시로 완성해그대에게 보냈지요그대의 잠을 위해나는 수많은 꿈들을 모아사랑으로 묶어</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3:01:22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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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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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만이 갈 수 있는 길을 따라저만이 있을 수 있는 집을 짓고그 안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뉴스도 신문도 없는 그 집 안에서매일같이 종이와 펜을 꺼내하루 종일 시를 쓰고또 하루 종일 종이를 꾸겨 버렸습니다가끔씩 찾아오는 친구와 가족들의 연락도한동안 무시한 채로 지냈더니이제는 아무도 저를 찾지 않습니다홀로 놓인 삶을 염원했던 저인데막상 제</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3:01:20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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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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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를 다시 만나면너가 지났던 길과내가 지났던 길에 대해장단점을 말하고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떠들며술잔 부딪히는 소리를 냈겠지너의 선택은 옳았지만너의 방향은 틀렸다고,아니면 너의 방향은 옳았지만너의 선택은 틀렸다고너를 다시 만난다면너가 사랑한 것과내가 사랑한 것에 대해장점만을 말하고무엇이 더 사랑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3:01:21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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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작별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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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언제인가 어느 곳에서나는 홀로 핀 꽃을 꺾어 당신에게 건네주었소어쩐지 둘의 모습이 닮아있다 생각이 들었거든그때는 어여쁨이 닮아있나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어여쁨에 가리어진 외로움이당신과 그 꽃의 닮은 점이었나 보오당신의 눈에는 내가 비치지 않고 비치지 않았소단 한순간이라도내 눈에는 당신만이 비치고 비쳐왔는데당신을 이기적이라 하</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3:01:17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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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아침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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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은 침대에서 일어나같은 아침을 한껏 누리다가문득 옆을 바라보면아직 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그대괜히 마음이 간질거려그대를 품에 꼭 안으면은그대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지만나의 품으로 웃으며 안겨 온다멍하니 두 눈을 껌뻑이며그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노라면그대도 곧 커다란 두 눈을 뜨고나와 눈을 맞추네조금만 더 누워있자며조금만</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3:01:24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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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닻별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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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새로운 공기를 겪어낸 당신당신을 반기는 낯선 방 안하루의 고민을 문밖에 털어놓고새로운 익숙함을 맞이하는 당신하지 못한 말들과떠오르지 않았으면 하는 오늘의 생각들은물줄기에 씻겨 내려가게 두고어제의 꿈이 묻은 이부자리를 정돈해요그 속으로 파고들며눈이 스륵 감겨 올 때에떠오르는 닻별 그 속에는당신을 향한 나의</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3:01:19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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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살아간다는 것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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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적초등학교에서나의 미래를 그렸을 때나는 삶이이렇게 어려울 것이라고는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죠나이를 먹어갈수록,시간이 지나갈수록나는 내가 늙어감을 느껴요어렸을 때의 순수함이나젊었을 때의 용기는잃은 지 오래나는 간신히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어제를 버텼으니오늘도 버틴다지만내일도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나는 연약하고</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3:01:22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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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는 사랑을 말했습니다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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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는 사랑을 말했습니다나는 그런 그대를 철없다 여겼지요그대는 사랑을 말하고선꽃과 풀잎 낙엽과 눈송이를온갖 무용한 것들을그대는 내게 말했습니다하등 의미 없다며 나는 그대의 말들을귀찮은 날파리 떼를 쫓아 보내듯 흘려보냈지요시간이 흘러그대가 말한 꽃처럼 잎처럼 낙엽처럼 눈처럼그대는 떠나갔습니다나는 지나 보냈던 그대의 말들을이제야</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3:01:21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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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너도, 나의 어머니도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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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홀로 집을 지키시는 어머니는한때 북적이던 집안을 기억하시며다시 집이 소란스러워지기를 기다리시지너는 그런 나의 어머니를 보며괜히 평소보다도 더 농담을 하고더 과장스럽게 웃으며어머니의 공허함을 달래주었어자식인 내가 채우지 못하는 것을너가 채우려 노력하며아낌없이 사랑을 주었어너의 나를 향한 사랑이 너무 커다랗기에나를 벗어나는 사랑을</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3:01:18 GMT</pubDate>
      <author>장순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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