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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바른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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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한한 감정을 기록하는 N년차 남자 간호사의 수줍은 감정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04:57: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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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한 감정을 기록하는 N년차 남자 간호사의 수줍은 감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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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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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부터 나의 하루에는 크고 작은 핑계들이 자리 잡았다.  삼교대 근무가 힘들다는 핑계로 며칠간 근무가 끝난 다음 휴일에는  그동안에 피로를 푸는 게 우선이라며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새 당연해졌다.  그렇게 휴식한 그다음 날에도 다음 근무에 피곤하지 않을까 하며 시간이 나면 하려 했던 일들도 지레 겁먹고 무리하지 않으려 했다.  일하면서 생긴 허리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JhIDjZMEyAnQ-YDiOTtvZDXIUX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2:21:51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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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잠든 사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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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도 모르게 보았다.  어느새 감긴 눈꺼풀 속 그 너머 어딘가 꿈속에서  그곳은 언제라도  평화로운 모습이길 바라며  그러다 가끔 찌푸리는 인상에 어떤 재미있는 모험을 하는지 괜스레 궁금해하며  무엇이 불편했는지 덮어도 걷어내는 이불을 다시금 덮어주며  애기처럼 새근새근 거리는 숨소리가 혹여 사라질까  또 조심하며  잠이 든 순간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m85Q4eaZ6-9EAM4qDBwcBVj_Kj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9:33:52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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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샘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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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 따스한 바람에  어느새 벌써 봄이 오는구나 싶다가도 거짓말처럼  다시금 쌀쌀한 날씨에 몸이 움츠려진다.  분명 어제는 완벽하진 않아도 만족스러운 하루였는데  오늘은 왠지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무거운 바깥공기만큼이나 한없이 가라앉는 느낌이다.  밖이 유난히도 춥게 느껴지는 것 보니 나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보다.  한낱 바람에 흔들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xXfKg-Sfl2-LV46NLKkF0xR5yI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7:28:43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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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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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 년에 두 번 하던 일을 멈추고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 길을 떠난다.  누군가는 반나절이 걸리는 곳으로 향하고 어떤 이는 집에서 분주하게 그들을 기다리며 또 다른 이는 어제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나와 같은 교대근무자에게 명절은  조금 연장된 주말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이번 명절은 운 좋게 당일에  본가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겨우 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vcjrjOeLQxwQFNxuKKmyti3nne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4:58:52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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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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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을 선물 받았다. 졸업식 외에 꽃을 받아보긴 처음이었다. 평생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 받을 일이 있을까 아마 그런 생각조차도 못했던 남자라 더 놀랐다.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양이 어색했지만 나도 모르게 계속 웃음 짓게 되었다. 영화 속 꽃다발을 들고 활짝 웃는 여배우의 표정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향에 민감한 편인지 그저 무던한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19z8HvbbEIMHLV0Q_ssqe1Hpx4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12:39:34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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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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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장인이 되고 언젠가부터 월급날이 그다지 기다려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기대보다 적었던 월급에 실망했고 아주 소소하게 월급이 올랐지만 내가 느끼는 스트레스에 비해  작은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제 몇 년이 지나고 나니 처음보다 눈에 띄게 기본급도 오르고 특히 이번 달은 명절 보너스와 연말정산 덕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klocfQiUvQk_vsdmODgqiUmOZ6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4:16:30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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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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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돌아온 아침 출근에 억지로 바이오리듬을 맞추려 오늘도 마음을 다잡고 집을 나섰다.  아직은 쌀쌀한 바람에 미처 깨지 못한 잠기운을 날아간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게 해 달라는  기도는 점점 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이 많기를 바라며  달빛을 따라 걸음을 재촉한다.  중환자실에서는 집중치료가 끝났다고 판단되면 병동으로 이동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l93VnIcjIIKTeadKNtJX7foFxv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4:57:38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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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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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조조 영화를 보려고 아침 일찍부터 나갈 채비를 했다.  기억 속 조조할인은 한 명 가격으로 둘이 볼 수 있었는데 결제창을 보고 내심 아쉬웠다.  그래도 딱딱한 좌석과  눈치껏 사용했던 컵홀더에서  편히 누워서 관람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가 익숙해진 모습에 어느 정도 수긍이 되었다.  평일 오전인데도 절반 정도 채워진 좌석에 조조 영화는 조용하게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9K9PaCZ8nce18tt4zamETmvOud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4:35:31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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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히 그렇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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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동네에 새로 생긴 식당에 다녀왔다. 집에서는 생선 굽기가 부담스러워 한 번도 먹지 못했는데  괜찮은 생선구이집이 생겨 내심 기뻤다.  어디에서나 함께 식사를 하면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항상 물을 따라주고 수저도 챙기는 서로에게 참 고맙고 든든하다.  음식이 나오기 전 허전한 식탁을 우리만의 대화로 채우는 동안 어느새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CCUilJ1pLBHYQ0nujZNM2Q96VY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9:38:41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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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참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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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늦은 시각 일을 마치고 좋지 않은 기분으로 퇴근했다.  어느 직장이나 일과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당연히 있을 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넘기려 해도 참 애매하고 또 억울한 일들은 적어도 며칠은 나를 괴롭힌다.  조직에서 친한 사람들과 무리를 이루고 본인들에게만 이익이 가는 상황을 만들려 노력하는 이기적인 사람  직장에서 불필요한 소문을 만들고 시답잖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q_-tLRtaZRdWaweVVKRgtZa_fd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0:18:11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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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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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7시 눈을 떴다. 요즘 며칠간 아침 출근을 했더니 오후 출근이지만 일찍 일어날 때가 있다.  오전 내내 더 잘 수 있다며 행복한 하품이 연거푸 나온다. 그러면서도 하루를 일찍 시작해볼까 하며 괜히 설레는 마음이 꽤 좋다.  어제 치우지 않았던 저녁 설거지와 각종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이미 마른 채로 걸려있던 빨래를 개어내면 왠지 오늘 할 일을 다 끝냈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l0Q9-pD1Sq3mScmfu5EORrUpZC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0:36:44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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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로 그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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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정말 바쁘다 생각했는데 덕분에 오늘은 어제보다 한결 나았다.  반대로 어제 한가했다면 오늘은 당연히 바쁘지 않을까 하며 피곤한 걱정으로 잠을 설쳤으리라.  되돌아보면 모든 일이 대개 그랬다.  산을 오르다 마주하는  크고 작은 모양의 돌계단에서 큰 돌을 밟을 때 더 지쳤고 작은 돌은 조금은 덜 힘든 것만 같았다.  그러다 겨우 몇 걸음 만에 숨이 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uIwYKH5UF5IJBaaHWcaHKaeBaZ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4:37:09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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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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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아침 일찍 출근을 했다. 잘 쉬는 법을 고민하던 휴일의 내가 초라할 만큼 바쁜 하루가 예상되는 안타까운 시작을 맞이했다.  오늘 나의 담당 환자는  오전부터 여러 부서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았고 오후에는 그것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치료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려 했다.  아침부터 줄곧 전화벨은 나만 찾으며 울부짖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해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KwZvjzjVIyQ8AFPKlZaOV4NK9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3:52:38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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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가는 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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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3일을 쉬었다.  쉬는 날만 다가오면  여전히 마음이 바쁘다.  미루었던 청소와 빨래더미들 바쁘다는 핑계로 해결하지 못했던 온갖 귀찮았던 일들이 떠오른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휴식에 대한 막연한 설렘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다는 겨울 바다가 제일 이쁘다는데 한 번 보러 갈까 고민도 하고,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러 가고 싶고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lzgd9KW15m8eENHjeR5qXeA_5Y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3:11:34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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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를 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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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차를 몰고 어디든 가려 했던 어린 날의 동경  언젠가부터 차가운 화면 속 정해진 길을 따라  잘못된 곳으로 가진 않을까 초조해하던  시간에 쫓기듯 도착한 그곳의 공허함을 미룬 채  어쩌면 앞만 보는 게 익숙해져 버렸을까  오랜만의 버스 푹 꺼진 좌석은 불편한 듯 익숙해  창문 밖 과분하게 채워진 세상은 어색한 듯 편안해  정답이 없는 그곳에 무엇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a4Oq2iQMihGjWJO5tiO39Ed3z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Feb 2025 16:03:25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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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바람이 밉지 않아서 - 2025.02.13 감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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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집이 아닌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한결 가벼운 게 몸인지 마음인지 몰라도 괜찮아서 감사해  몇 년 만에 타는 시외버스 투박하게 움직이는 불편함과 그럼에도 느끼는 편안함  어렴풋이 새어오는 따스한 햇빛이 다정해서 감사해  어느새 도착한 항구마을 유난스럽게 환영하는 찬바람이 밉지 않아서 감사해  파아란 동해바다 파도를 타고 불어온 거친 바람 속에  침묵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83pAvt6i1yMgnRtRCH7WcrCSJ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Feb 2025 15:35:16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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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헤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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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은 추워서 싫지만 밤하늘은 맑아서 좋았다  멀미가 날 정도로 꼬불꼬불한 산길을   힘들다 괴성을  내지르는 차로 오르며  세상의 빛을 다 감춘듯 어두컴컴한 자리에 서서  올려다 본 하늘은 온통 별빛로 가득 채워져  나를 감싸는 별들의 호위에 마치 우주의 주인공이 된 듯  저기 먼 곳에서는 감히 나조차도 별처럼 빛날까하며  언제나 공허했던 마음의 한 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ZSj8_cjdqkgKmofcojXX0KPqu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Feb 2025 11:15:18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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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처럼 웃고 떠들었던 - 2025.02.05 감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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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시작된 데이 근무 새벽의 온도는 차갑고 산뜻한 마음과는 반대로 일은 여유가 없었다  그래도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며 일을 끝마쳤던 나에게 감사해  독립한 신규 선생님과 함께 근무는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 친구도 그렇겠지 하며 신경 썼던 나에게 감사해  익숙해진 초과근무에도 퇴근 후 오랜만에 모인 동기들과 함께하는 저녁  얼마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Dco8T_CsvGSxZBg7nPIER2o7c6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Feb 2025 13:53:08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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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드시 된다는 믿음에 - 2025.02.04 감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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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밤 절반 열었던 창문 사이 바람 소리에 소란스러운 아침을 시작해  바깥의 매서운 바람에 괜히 마음이 무거워 책상으로 도망쳤다  서점에서 내 손을 이끌었던 책을 오전 내내 읽었다  이야기 속 여정에 작가와 함께 하듯 어느새 동화되었던 나에게 감사해  1월에 기대보다 부진했던 영어 공부 계획을 수정하면서 방향을 찾아가는 나에게 감사해  이렇게 저렇게 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tzGPjthxyxuNfmIQAoLkEJTO2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Feb 2025 09:20:23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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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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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문 너머 어렴풋이 느끼는 꽤나 가벼운 공기  밖으로 나와 무거운 한걸음  기다렸단 듯이 몰아치는 바람에  지난 계절이 떠올라 인상을 찌푸리지만  그럼에도 또 한 걸음 다시 걷다 보면  불현듯 찾아오는 바람이 불지 않는 곳  그 무거운 분위기에 취해 멈추다  어느새 다시 바람을 찾아 나서곤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1M%2Fimage%2FrQeTERlpaDVmjOQcqq59GqYnG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Feb 2025 08:49:57 GMT</pubDate>
      <author>조금 바른 청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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