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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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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에 한 번 글쓰기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30분만에 쓴 글들이 아까워 차곡차곡 쌓아보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6:46: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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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에 한 번 글쓰기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30분만에 쓴 글들이 아까워 차곡차곡 쌓아보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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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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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으아아아악!&amp;quot;  &amp;quot;기영아!&amp;quot;  &amp;quot;으아아악! 아아아악!&amp;quot;  어린아이가 울부짖으며 잠자리에서 몸부림을 쳤다.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던 어머니가 붙잡았으나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일 아이의 힘이 어마무시했다. 어머니를 내팽개치고 벽에 머리를 쿵쿵 찧었다.  문이 벌컥 열렸다. 아이 아버지가 거실에서 뛰쳐들어와 아이를 부둥켜안았다. 그러나 성인 남자의 힘으로도</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1:57:04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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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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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고 있니? 저 달의 뒤편에는 마녀가 살고 있어.   달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니? 가끔 유난히 커다란 날의 달을 봐봐. 환해 보이지만 굴곡진 곳에 그늘이 져 있는 것, 곰보를 닮은 자국까지 모두 보인단다.  달은 변하는 법이 없지. 항상 같은 얼굴을 하고 이 지상을 내려다봐. 달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고개를 조금씩 돌리기 때문이야. 매일 아주 조금씩 조금씩</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2:07:38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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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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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 미친년! 미친년아!&amp;rdquo;   율주는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았다.   &amp;ldquo;썩을! 이 썩어빠진 게&amp;hellip;&amp;hellip;웅얼웅얼&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푸핫!&amp;rdquo;   율주 옆에 있던 남자애가 낄낄 웃었다. 율주가 쳐다보자 제혁이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amp;ldquo;야, 저 미친년 또 저런다.&amp;ldquo;   율주의 집 근처 빌라에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한 명 살았다. 그녀는 매일 2층 방 베란다에 쭈그려 앉</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8:07:48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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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간식</title>
      <link>https://brunch.co.kr/@@hsU9/46</link>
      <description>달큰하고 고소한 냄새가 부엌을 감돌았다. 두 딸들이 코를 킁킁댄다.   &amp;ldquo;맛있는 냄새!&amp;rdquo;  &amp;ldquo;맛있는 냄새!&amp;rdquo;   첫째가 말하자 둘째가 따라한다. 한참 제 언니를 따라하는 나이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가 응답하듯 웅웅 돌아간다. 끝날 때가 되어가나 보다.  같이 마실 우유를 따라주고 주방장갑을 끼고 나니 때맞춰 땡, 소리가 난다. 아이들이 팔짝팔짝 뛴다.</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0:58:46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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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래기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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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다녀왔습니다.&amp;rdquo;  &amp;ldquo;그랬어?&amp;rdquo; &amp;ldquo;그랬다더라고. 친척 어르신인데 가까이 사니까&amp;hellip;&amp;rdquo; &amp;ldquo;아이고, 용썼네.&amp;ldquo;  또 시작이다. 오늘도 이모랑 엄마는 거실에서 수다 삼매경이었다. 내 인사같은 건 들은 척도 않는다. 막내이모가 있으면 &amp;lsquo;은주 왔어?&amp;rsquo; 하고 대꾸해줬을텐데. 막내 이모는 상냥하니까. 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서 입도 손도 쉬지 않는다. 오늘 다듬고 있는 건</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12:13:33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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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심</title>
      <link>https://brunch.co.kr/@@hsU9/45</link>
      <description>진영이는 교실 귀퉁이에 앉아 무심하게 눈을 굴렸다. 빙글빙글, 펜이 손가락 사이에 끼어 돌았다. 시니컬한 표정으로 앉아 딴생각을 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 그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하는 양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늘 이렇게 남들을 관찰하곤 했다. 특히 늘 함께 지내는 같은 반 친구들의 소소한 일상과 인간관계는 거의 꿰뚫고 있었다.  큰 키에 긴 팔다리,</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16:40:20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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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족</title>
      <link>https://brunch.co.kr/@@hsU9/44</link>
      <description>&amp;quot;몇 번을 말해야 해?!&amp;quot;   &amp;quot;어휴, 알았다고! 알았다고!&amp;quot;   &amp;quot;말로만 알았다고 하면 다야?&amp;quot;   &amp;quot;내가 지겨워서 진짜!&amp;quot;   민경은 방문을 닫았다. 방 안에는 지긋지긋한 얼굴을 한 세경이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는 민경이 제 방에 들어오자 끼고 있던 헤드폰을 내리더니 물었다.   &amp;quot;엄마 아빤 또 뭐 때문에 싸우는 거야?&amp;quot;   &amp;quot;아, 몰라. 짜증 나</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22:36:59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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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title>
      <link>https://brunch.co.kr/@@hsU9/43</link>
      <description>안녕, 나는 곰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죠. 네 발로 걷기도 하고 두 발로 서기도 해요. 제 입으로 말하긴 좀 쑥스럽지만 좀 귀여운 편이에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우리 집은 숲 속의 작은 동굴이에요. 저만의 아늑한 공간이죠. 여기에 배를 깔고 누워있으면 따뜻하고 편안해서 참 좋아요. 물론 배를 까고 드러누워있는 것도 좋고요.  전 집을 깨끗하</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2:28:45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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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 - 죄와 벌</title>
      <link>https://brunch.co.kr/@@hsU9/42</link>
      <description>상식의 정의란 무엇일까?  지금까지 나는 공통된 개념 또는 사회 구성원 간의 암묵적 약속 등을 상식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그 공통된 개념이라는 것에 교집합이 없다면? 사람의 삶은 다양하고 경험 역시 그에 준하게 마련이다. 나에게 당연한 것이 남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교집합이 없다면 그와 나의 상식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때로 이것은 서로 간의</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11:02:24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guid>https://brunch.co.kr/@@hsU9/4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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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놀이터</title>
      <link>https://brunch.co.kr/@@hsU9/40</link>
      <description>&amp;quot;후우~.&amp;quot;   혜정은 숨을 내뱉었다. 하얀 입김이 공중에 흩어졌다.  경사진 언덕길을 빠르게 오른 탓이었다. 가쁜 숨에 가슴이 오르락내리락거렸다. 목적지는 아직 조금 더 걸어야 했다. 다행히 가장 경사가 높은 곳은 다 지났다.   &amp;quot;이렇게, 후, 경사가 높았었나?&amp;quot;   어릴 적 살던 동네에 가는 길목이었다. 혜정은 여전히 이 근방에 살고 있었지만 오래된</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12:05:32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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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사장</title>
      <link>https://brunch.co.kr/@@hsU9/38</link>
      <description>쏴아아아. 쏴아아아.   파도가 들이쳤다가 빠져나가며 모래를 쓸어갔다. 지유는 발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자락을 느꼈다. 따가운 햇빛이 피부를 찔러왔다. 그러나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온몸이 식었던 지유에게는 따스하게 느껴졌다. 옷에서 떨어진 물이 뚝뚝 떨어져 검은 모래사장을 한층 더 까맣게 수놓았다.   집에서 멀지 않은 모래사장은 지유의 놀이터이자 휴식</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2:10:58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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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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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주희는 호텔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쳤다. 옆에서 대기하던 호텔의 직원이 재빠르게 다가와 그녀에게서 캐리어를 건네받았다.  &amp;quot;방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amp;quot;  주희는 고개를 끄덕이고 직원의 뒤를 따라갔다. 모처럼 해외까지 나와 긴 여행을 시작한 참이건만, 주희는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선명했고 푸석푸석한 피부와 축 처진 눈꼬리가 그녀</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09:22:04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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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hsU9/34</link>
      <description>대니얼은 종이로 포장된 소포를 받아 들었다.&amp;nbsp;집배원은 곧 등을 보이며 멀어졌고 대니얼은 집 안으로 들어오며 소포를 살펴보았다. 보낸 주소지는 불명, 내용물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그리고&amp;nbsp;포장이 희한하게 고전적인 느낌이었다. 요즘 흔히 주고받는 박스 포장이 아니라 갈색 종이와 거친 노끈으로 예스럽게 감싸여 있었다. 택배사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테이프</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09:42:15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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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상</title>
      <link>https://brunch.co.kr/@@hsU9/33</link>
      <description>쏴아아아.   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진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늦여름 저녁의 더위 대신 서늘함을 가져왔다. 빗소리가 조용한 가운데 요란하다. 이런 날이면 창밖을 바라보던 그녀의 뒷모습이 잔상처럼 어른거렸다. 그렇다, 뒷모습이었다. 우진은 그녀의 뒤에 서있는 것이 익숙했다.   그녀는 비를 좋아했다. 빗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들리</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06:48:09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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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며</title>
      <link>https://brunch.co.kr/@@hsU9/31</link>
      <description>그간 '내 친구의 신혼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소재가 자극적이라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는 글이었는데, 제가 소재를 잘 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숙한 글이지만 즐겁게 봐주신 분들이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사실 저는 제 얘기를 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라, 첫 연재글을 에세이로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이건 인터뷰</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01:00:16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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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title>
      <link>https://brunch.co.kr/@@hsU9/32</link>
      <description>도시락에 담긴 추억이 있다. 소풍날 먹었던 김밥 도시락, 학창 시절 매일 먹던 엄마표 도시락, 직접 싸서 누군가와 함께 먹었던 도시락 등등. 우리의&amp;nbsp;도시락은 참 다양하겠지만 모두 따스하고 정겨운 추억과 함께다. 편의점의 차가운 플라스틱 도시락을 떠올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만 도시락 세대였다. 처음으로 오후 수업이 생겼을 때, 학교에서</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06:00:05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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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네 굽힌 팔 안에 있는 건 내가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sU9/14</link>
      <description>그녀는 나에게 종종 남편 얘길 한다. 좋은 얘기일 때도 물론 있지만, 안 좋은 얘기일 때도 있다. 신혼인데 벌써 남편의 안 좋은 점을 얘기한다는 것을 께름칙하게 생각하는 것 같길래, 언젠가 전화통화로 말해주었다.  &amp;quot;야, 그럼 이런 얘길 누구한테 하냐? 시부모님한테 하냐? 아니면 엄마한테 할래?&amp;quot;  '그건 아니죠~.'  &amp;quot;내 친구들 다 나 만나면 남편 흉을</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22:00:00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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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포</title>
      <link>https://brunch.co.kr/@@hsU9/29</link>
      <description>새미는 705호의 문을 쾅쾅 두드렸다.   &amp;quot;야! 문 열어!!&amp;quot;   쾅, 쾅, 쾅.  성질이 난 만큼 힘껏 두들겼다. 금속 문짝이 찌그러지도록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물론 문은 흠집도 나지 않았지만.   &amp;quot;아! 초인종 누르라니까!&amp;quot;   문이 벌컥 열리며 집주인이 성질을 냈다. 산만한 덩치의 남자였다. 더벅머리에 추리닝 차림이 자다가 막 일어난 듯한 몰골이었</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23:11:01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guid>https://brunch.co.kr/@@hsU9/2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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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사기 결혼 당한 거 같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hsU9/18</link>
      <description>&amp;lsquo;내 친구의 신혼일기&amp;rsquo; 첫 장의 내용을 기억하시는지?  내가 이 글을 쓰기로 결정했을 때, 그녀는 가출해서 남편과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나는 그걸 &amp;lsquo;추격전-아내는 신출귀몰-&amp;rsquo; 편을 찍고 있다고 표현했었고. 이제와 밝히지만, 가출사건이 있기 얼마 전에 그녀에게 대사건이 벌어졌다. 남편이 결혼 전에 진 빚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던</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14:56:18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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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title>
      <link>https://brunch.co.kr/@@hsU9/28</link>
      <description>오늘도 비가 내린다.   며칠째인지 모를 장마에 영주는 신경질적으로 이중창을 닫았다. 꽉꽉 걸어 잠그자 빗소리가 조금 멀어졌다.  그는 머리를 쓸어 넘기며 관자놀이를 주물렀다. 안 그래도 날씨에 영향을 받는 편인데 계속되는 흐린 날씨가 우울함과 함께 편두통을 불러왔기 때문이었다.   어찌 되었든 하던 일은 마무리해야 했기에, 그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3:00:50 GMT</pubDate>
      <author>한소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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