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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지리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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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작가를 준비 중인 예지리파파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07:56: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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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작가를 준비 중인 예지리파파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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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저동 101번지의 공포 - 79년간 이어진 탄압과 억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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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10년 8월 29일 일상이 사라졌다.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일본은 기어코 조선을 삼켰다. 조선은 일본의 제국주의에 힘없이 무너졌고, 국민은 나라를 빼앗겼다. 나라를 빼앗긴 국민은 삶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생활도, 문화도, 교육도, 심지어 평생을 부르던 이름마저도 바뀌었다. 이런 부당함에 맞서 싸우고자 많은 조선 민초들이 저항했다. 그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B1H_iAk2ik-Oaj_di0HkTzYp1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9:45:0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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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조 이성계 어진(御眞) 진본은 어디에 있을까 - 조선 임금들의 어진은 모두 어디에 있나</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7</link>
      <description>&amp;lsquo;인사유명 호사유피(人死留名 虎死留皮)&amp;rsquo;.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임금은 거기에 더해 초상화 한 점을 더 남긴다. 이를 &amp;lsquo;어진(御眞)&amp;rsquo;이라고 한다. 어진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닌 왕권과 왕가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의미다. 어진은 조선에서 가장 활발히 그려졌고, 조선이 건국되기 전 고려와 삼국시대 때도 있었다. 고려와 삼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urtWG67neGyQnHqL-qXH2e3ze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6:12:08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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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개는 기생이 아니었다 - 수만 군사의 칼보다 더 날카로웠던 관기(官妓), 논개</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6</link>
      <description>논개는 &amp;lsquo;관기(官妓)&amp;rsquo;였다. 잔치에서 흥을 돋우는 역할이 아닌 전장에서 큰 공을 세운 기생이었다. 조선의 수천, 수만 명의 군사가 하지 못했던 일을 그녀는 무장 하나 없이 홀로 적장(敵將)을 죽였다. 그녀는 어떻게 적장을 죽일 수 있었을까. 비무장으로 당당히 나선 그녀는 조선의 누구보다 굳은 각오와 결연한 의지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용기가 있었다. 날카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dOm0XeIUAwIGVi7-QKHLQeZ2O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4:51:31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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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는 듯, 통영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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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굴을 좋아하는 두 남자가 있다. 두 남자는 같은 직장에서 만나 같은 날 퇴직을 했다. 몇 해 전 두 남자 중 한 남자는 정년퇴직을 했고, 한 남자는 명예퇴직을 했다. 두 남자는 모시고, 모심을 당하는 관계였다. 경북교육청 연수원에서 운전원과 기관장으로 만난 두 남자는 코드가 잘 맞았다. 흔히 아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아닌 동네 형, 동생 같은 관계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aPENVMwCEc-Qzq0hSuxgBP0kM7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5:54:35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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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 화엄종  종찰이었던 조계종 부석사 - 화려하지 않아 더 권위가 느껴지는 무량수전</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4</link>
      <description>조용하면 &amp;lsquo;절간&amp;rsquo;이라고 말할 때가 있다. 붐비던 식당에 갑자기 손님이 뜸하거나, 사람은 많은데 어떤 이유로 쥐 죽은 듯 조용하면 &amp;lsquo;절간&amp;rsquo;이라고 한다. 겨울 산사(山寺)가 그렇다. SNS에 올리기 좋은 핫스폿이 있는 사찰이거나, 접근성이 좋은 시내 사찰이면 몰라도 웬만한 겨울 산사는 그렇다. 한때 줄지어 찾던 사람들과 흔해 빠진 새들마저 뜸하다. 경내에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Mt_yLn6f3VX9nv2hVwlvghwPi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6:39:12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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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 사신을 접견한 날 - 살면서 이런 눈은 처음 본 시골쥐</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3</link>
      <description>지난 2024년 12월 21일은 단양 지역에 비나 눈이 예보됐다. 오랜만에 여행인데 날씨가 저 모양이다. 미리 받아 놓은 날이라 일기예보를 확인하고도 취소하기는 무리였다. 사실 무리함을 앞세워 취소하지 않고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구미에서 출발해 예천을 지날 때쯤이었다. 눈이 본격적으로 날리는 것이 지난 일기예보가 떠올랐다.  10여 분을 더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QDsfaWhfM2WeYjwk7fJvYTlAl5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6:00:5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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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진신사리&amp;rsquo; 기증받아 적멸보궁으로 다시 태어난 대견사 - 스리랑카 정부-동화사 노력의 결실</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2</link>
      <description>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을 둔 부모들과 가족들은 시험일 100일 전부터, 전국 사찰 곳곳에서 좋은 대학에 붙을 수 있도록 기도를 시작한다. 불교에서는 백일기도라고 한다. 심지어 유명 사찰에는 지역을 불문하고 많은 부모들이 찾아, 절을 할 공간이 부족한 곳도 있다. 수능생을 둔 불심 깊은 부모에게 사찰은 절대적인 기도 공간이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PxtLyHTjJTGQAEnRNcyptxWZAX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5:16:44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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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반대편 서울역 가는 길</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1</link>
      <description>새벽 5시 40분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잤다. 내가 못 들었는지 시계는 6시 10분이었다. 기차 시간은 7시 3분, 집에서 역까지 40분, 양치하고 씻고 나가기까지 20분. 한 시간이 필요하다. 가늘어진 머리털에 오랜만에 힘이 들어갔다. 짜릿했다. 입에서는 계속 &amp;ldquo;오예~!&amp;rdquo;, &amp;ldquo;오예~!&amp;rdquo;를 중얼거리며 나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뭐랄까,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LHngJxvGserGfCMcjXZN1xKll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4:59:31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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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건축 발전에 초석을 놓은  &amp;lsquo;1세대 건축가&amp;rsquo;의 만남 - 공장에서 박물관으로...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title>
      <link>https://brunch.co.kr/@@hsd2/20</link>
      <description>집을 짓고 산 지는 오래전부터다. 집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소재도 다양하고, 방식도 다양해서 뭐가 좋다, 나쁘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요즘 집은 부의 상징이자, 기준이 되어버려 안타깝다. 건축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재료들도 좋아지고 있다. 따라서 높이도 점점 갱신되고 있다. 건물의 높이는 기술의 높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수십 년 전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Al8apUmhIMr-wsFEW1QN3Qlyi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4:21:31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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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가 보는 제주 4&amp;middot;3</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9</link>
      <description>평화의 섬, 제주. 제주는 언젠가부터 평화의 섬으로 불린다. 제주는 왜 평화의 섬으로 불릴까? 한국전쟁이 육지에서만 일어나서일까? 아니면 유명 관광지여서일까? 아니다. 평화의 섬으로 불리기까지 제주도민의 많은 희생과 헌신, 이에 따른 상상도 못 할 이야기가 있다.  제주 4&amp;middot;3은 끔찍하고 잔인한 단어들이 빠지지 않는 아주 무서운 이야기다. 이야기를 듣기 시</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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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간 취재를 끝으로 느낀 여행의 목적</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8</link>
      <description>진아영 할머니 집을 마지막으로 열두 곳 제주 4&amp;middot;3 유적지 방문을 마쳤다. 9개월 동안 사진 촬영, 유적지 해설 청취, 주민 인터뷰, 유족 행사 참여 등 계획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다. 돌아보니 제일 힘들었던 것은 사진 촬영이었고, 제일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도 사진 촬영이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날씨 때문에 사진이 마음에 안 들었고, 부족한 부분이</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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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슬픈 이야기, 한국의 안네 진아영</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7</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 여기는 누구 집이야?&amp;rdquo; 엄마 따라온 2학년 지민이가 여기가 어딘지 궁금해 묻는다. &amp;ldquo;여기는 진아영 할머니가 살던 집이야.&amp;rdquo; &amp;ldquo;진아영? 어! 내 친구 이름이랑 똑같네.&amp;rdquo; &amp;ldquo;그래? 신기하네. 지민이 친구랑 할머니 이름이랑 똑같네.&amp;rdquo; 지민이는 할머니 이름을 듣자, 단짝 친구를 떠올렸다. 지민이는 아영이랑 학원도 같이 다니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QShJvABD8_nbd0Adcovfmr3WM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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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동광리 여섯 번째 지하 마을 큰넓궤</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6</link>
      <description>&amp;ldquo;아버지, 나 밖에 한 번만 나가면 안 돼요?&amp;rdquo; &amp;ldquo;무슨 말이야! 밖을 왜 나간단 말이야!&amp;rdquo; &amp;ldquo;요새 별을 본지 너무 오래됐어요.&amp;rdquo; &amp;ldquo;신지야, 지금은 별 보는 것을 좀 참아야 해. 지금 밖에 별 보러 나갔다가 숨어 있는 군인들에게 들키면, 안에 있는 할아버지랑 삼촌들, 너 동생들 다 죽는다 말이야.&amp;rdquo; &amp;ldquo;그래도 보고 싶은데&amp;hellip;&amp;rdquo; 별을 보고 싶어 하는 여덟 살 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eBSSUvY2KV_O1u4KAbwEmFtQW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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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날 새벽 2시와 5시, 두 번의 총성이 울린 섯알오름</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5</link>
      <description>창고에 문이 열렸다. 그리고 경찰 4명이 들어와 고함을 지른다. &amp;ldquo;빨리 일어나 새끼들아!&amp;rdquo; 그리고 곤봉으로 창고 철문을 강하게 내려쳤다. 경찰은 구금자에게 공포감을 주고 잠에서 깨우려고 했다. &amp;ldquo;일어났으면 밖으로 나가!&amp;rdquo; 밖을 보니 트럭들이 매연을 뿜으며 화물칸을 창고 쪽으로 바짝 붙여 기다리고 있엇다. 얼핏 봐도 열대는 되어 보인다. 창고 밖으로 나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r7eXifaQr59gcnNFhqMacTdVY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9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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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살 증거마저 바다로 떠내려간 정방폭포</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4</link>
      <description>&amp;ldquo;영진아, 어제 나간 사람들 아직 안 돌아왔어. 어디로 간 거지?&amp;rdquo; &amp;ldquo;글쎄, 몰라&amp;rdquo; &amp;ldquo;아~배도 너무 고프고 미치겠어.&amp;rdquo; &amp;ldquo;진식아, 조금만 참자. 무조건 참고, 엄마가 해주는 지슬밥 먹으러 가야지.&amp;rdquo; &amp;ldquo;&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rdquo; 진식이와 영진이는 지난겨울 산에서 만났다. 산 생활이 너무 힘들어 더 못 견디고 선무 전단을 보고 하산했다. 군인들이 목숨을 보장해 준다고 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s_MygXBybXTyZ3Wp17xCxIGKv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8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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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해가 뜨지 않길 바랐던 성산 마을</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3</link>
      <description>한 무리가 뛰어오고 있었다. 가까워질수록 팔에 뭔가를 든 것이 보였다. 매끄럽지 못한 울퉁불퉁한 몽둥이였다. 몽둥이를 든 팔근육은 잔뜩 화가 나 있었다. 저기에 맞으면 즉사할 것 같았다. 마당에서 놀고 있는 나는 어찌할지를 몰라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들은 군복을 입었지만, 이름표도, 계급장도 없었다. 점점 가까워졌다. 눈에는 살기가 느껴졌다. 분명 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p8Eg_cobpAfTQMIW12pvxv3kq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8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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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년 만에 세상에 드러난 다랑쉬굴의 진실</title>
      <link>https://brunch.co.kr/@@hsd2/12</link>
      <description>캄캄한 것이 너무 어두웠다. 어둠을 밝히는 불도 함부로 못 붙였다. 연기가 밖으로 나가기라도 하면 다 죽는다. 옆에 누가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대답으로만 어디에 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mp;ldquo;홍태야, 어디 있어?&amp;rdquo; &amp;ldquo;엄마, 나 여기 있어.&amp;rdquo; &amp;ldquo;조심해, 바닥이 울퉁불퉁하니까 넘어질라.&amp;rdquo; 홍태 엄마는 홍태가 어디쯤 있는지 수시로 확인했다. 굴 안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ukKs1PLwSIVfAQXi6Tk4JxswO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8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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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두기 위해 스스로 쌓은 낙선동 4&amp;middot;3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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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에는 서로가 마을을 지키는 보초가 되어 경비를 섰다. 경비는 혼자가 아닌 네다섯 명이 섰다. 마을에 청년은 없고 노인과 여자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amp;ldquo;은지 엄마, 일어나. 지금 나가야 해.&amp;rdquo; &amp;ldquo;네, 알겠어요. 곧 일어날게요.&amp;rdquo; &amp;ldquo;아니야, 지금 일어나야 해. 시간 맞춰 안 나가면 안 순경이 지랄한단 말이야!&amp;rdquo; 단호했다. 보초 근무 교대를 위해 깨우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scWdX6YbYN5oc2oCH8NbLzGB5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7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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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날한시 온 마을이 제삿날인 북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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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형, 빨리 한 잔 올리고 갑시다.&amp;rdquo; &amp;ldquo;뭐가 그렇게 급해? 우리가 죄지었어?&amp;rdquo; &amp;ldquo;몰라서 물어요? 야밤에 이렇게 모여있으면 또 의심받으니 그렇죠!&amp;rdquo; &amp;ldquo;괜찮아, 이제 다 끝났어. 잔 올려놓고 우리도 좀 쉬고, 경태 가는 것도 보고 가야지.&amp;rdquo; 주위를 살피며 잔뜩 겁먹은 민철이를 정수가 안심시킨다. 둘을 포함해 마을 주민 10여 명이 학교 운동장에 몰래 들어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SAUtRGEMbAfBw9Zs6XdAJs2lm0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7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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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 후리는 소리마저 빼앗긴 곤을동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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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 마을이 석유 냄새로 진동한다. 하늘은 연기로 덮여 어느 한 곳 빼꼼한 데가 없다. 누구 집 할 것 없이 온 마을이 모두 타고 있어 하늘이 불타는 것 같다. 그야말로 화광충천이다. 이런 하늘을 본 적도 없지만, 하늘이 화내는 것 같아 너무 무섭다. 사람들은 주저앉아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다. 옷, 살림 도구, 심지어는 집에 가둬 놓은 돼지마저 불에 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d2%2Fimage%2FL5Qg3__XIykv-I8DPHfi4pFOz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2:28:17 GMT</pubDate>
      <author>예지리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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