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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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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골에 살면서 나물 뜯고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게으른 농부입니다. 농촌의 일상과 하루의 단상을 담백하게 쓰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6:40: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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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 살면서 나물 뜯고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게으른 농부입니다. 농촌의 일상과 하루의 단상을 담백하게 쓰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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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봄의 계절은 시작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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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해 써보자고 다짐을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다고? 놀랄 뿐이다. 시간은 날 기다려 주지 않는데 나의 매일은 그냥 흘러가는 것만 같다. 물론 바쁘게 살 때도  있지만 기록하지 않으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 수 없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시작한 3월! 개강해서 바쁘기도 하고, 매주 시를 써야 한다는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y7Tn2waNhGN804XvusP4e2TGc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5:42:57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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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것을 위한 행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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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낡은 것들을 위해 걸어 봐요 낡아진 지 오래지만 혹시 아나요 새 발가락이 나올지 옆마을 아저씨도 걷고 있어요  옆구리에서 깃털 같은 하얀 날개가 나왔대요 졸리면서도 눈을 감을 수 없는 것은 알레르기 때문이라죠 일부러 재채기를 할 필요까지는,  새로 심을 움씨까지 쏟아졌어요  이제 다시 걸음을 옮겨요 아니, 그 전에 거름은 한 번 줘야겠어요 남겨진 씨는 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TX2crMG06E1qOajpz3MfhgoCZ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6:46:16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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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 살아서 - -어느 맥시멀리스트의 핑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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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쁘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어쩌다 보니 또 한 달이 지나갔다. 2월부터 시 쓰기를 다시 시작했다. 학교 시 합평모임인 '개문발차' 에 교수님의 은혜로 합류했다. &amp;nbsp;시가 뭔지를 조금씩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시는 너무 착하다고 한다. 새로운 게 없다는 얘기일 수 있다. 그리고 수식어가 많다고 한다. 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Wssj9pBHeGSKakBSDQp6hlaiW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5:07:05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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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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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이 되면 꽃향기가 더 진해지고 풀벌레들도 더 시끄럽게 운다 찌르찌르찌르르르 삐리삐리삐리릿 뿌르르르뿌르르르 삐이이이이삐이이이 수많은 풀벌레들의 울음소리가 다 다르다 암컷들은 어떻게 저 수많은 소리 중에 수컷의 소리를 듣고 응답할까?  밤은 저절로 오는 것 같지만 한 나절 분주히 오가며 일을 하고 밥을 지어먹고 설거지하고 햇빛에 빨래를 널고 걷어야 온다 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ikIradQvqWcv7V2mKw00gMR8Js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5:46:25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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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격적인 시골살이? - -대원리로 이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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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작정 보은에 집을 얻고 10개월 동안 대원리를 오갔다. 세 딸들을 챙겨야 하는 건 나의 몫이었다. 대원리에 우리가 살 집을 짓느라 남편은 바빴다. 남편도 처음 집을 짓느라 몸이 피곤하였을 터다. 물론 혼자 짓는 게 아니라 옆에서 도우는 정도였지만 노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몸을 쓰니 얼마나 피곤했을까. 나도 나 나름대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대원리에 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E17yOrqXC7hpjFygiLw6u3YxN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5:28:08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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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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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1월이 훌쩍 지나갔다. 1월은 내 생일이 있기도 하고, 올해는 특별히 가족여행이 있어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고3이었던 막내가 대학 가기 전에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서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한 여행이었다. 이래저래 차분한 시간보다는 들떠 있었던 시간이 많았다.  겨울은 농한기이기 때문에 농촌의 1월은 한갓진 편이다. 농사일은 없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QTO-82y-ejlFml7lkr4hFvI_9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6:53:48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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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았다! - -2025년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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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많은 시간, 감사보다는 불평이 많았다. 엄밀하게 말하면 불평보다는 원망이라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볼 때 내가 이렇게 힘든 건 내 탓이 아니라 다른 사람 탓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선택한 인생인데 말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고 부정한 것이다. 특히 남편 탓을 많이 했다. 시골에서 살아보자고 말한 건 나지만 여기 이곳은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nApB_w3xDi-ROmXtspN-ZGH4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15:16:43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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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돌이 생활은 힘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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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돌이 생활 열흘도 안 되어 힘이 빠졌다. 속초에서 위경련 때문에 더  놀라서 빨리 쉬고 싶었다. 마음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알아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말이다. 속초에서 아이들과 설악산에 갔다가 며칠을 보내고, 우리는 무작정 보은 읍내에 가서 방을 얻었다. 엘리베이터 없는 오래된 5층 아파트의 4층 집이었다. 벽지도, 장판도 오래 되어 딱 보기에도 낡아보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fZ41KQ-YHEtBbG1gOiwFu1kxP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15:39:55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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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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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쓰려고 바다 앞에 앉았는데 한 줄도 써지지 않는다. 바다가 뭐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도통 알아들을 수 없다.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니, 네 마음을 알 수 없으니, 시가 써지지 않는 거라고 변명한다.  바다에게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은데 눈물만 난다. 가슴속 소리 없는 울음만 너울처럼 출렁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9q9xMcNl342KkzNmWJuP-Uhzi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15:22:20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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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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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밭에 고추가 열렸습니다 오이고추인 줄 알고 샀다는데 열매를 맺고 보니 청양고추였다고 합니다 얄쌍한 고추가 냄새부터 맵습니다. 까만 모기떼는 매운 고추가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엄마의 밭에 호박이 열렸습니다. 퇴비가 부족한지 주렁주렁 열리진 않았지만 호박잎은 무성하게 뻗어나갔습니다. 밭에서 쓰는 농기구들을 간수해 두는 자그마한 창고 지붕 위에 노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EDPgXcynh2kJwym6FTjQHb1JW7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15:14:11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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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어찌 찾아간 곳 - -생전 처음 가본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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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학기가 시작된 2009년 9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첫째와 둘째, 그리고 막내까지 데리고 이삿짐을 쌌다. 갈 곳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일단 이삿짐센터 컨테이너에 보관하기로 했다. 비용은 들었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아파트는 팔리고, 갈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 영주 생태마을은 아무리 생각해도 갈 수 없었다. 이삿짐을 맡기고 당장 우리가 써야 할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Wv7u9q9bJwHxp8PSUg2VyJAY68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15:05:05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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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뿌리가 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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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냉이가 봄이 왔다고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민다 두 팔 벌려, 여섯 팔 벌려 하늘을 향해 눈이 부셔도 좋다고 마냥 웃는다  보이지 않는 뿌리는 사방으로 뻗어갔다 겨우내 땅속에서 꼼지락꼼지락 뿌리를 뻗느라 동상에 걸리지 않았다 얼었다 녹았다 되풀이하면서 뿌리는 땅의 단내를 빨아들였다  열두 번 넘게 씻어낸 냉이를 살짝 데치고 나니 뿌리는 하얘지고 냉이잎은 물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xYv4TIioCL_f4e3mN6rmrcd-4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7:27:18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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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거랑은 천지차이네&amp;nbsp; - -청주 예술의전당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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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머님들과 청주로 나들이를 갔다.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꽃꿈할매 그림책 전시회'가 있어서다.  매주 그림 그리는 걸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박종0 어머님은 아직 기력을 찾지 못해 못 가시고 세 분의 할머니와 송명0 아줌마와 함께 청주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3년 동안 프로젝트로 할머니들이 자신의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cURskMUD-fP1kIZM8Xd_rsSCA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7:19:53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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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에 다시 만난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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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달 동안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우린 9월에 다시 만났다. 그런데 그 사이에 박종0 어머니가 아프셨다. 봄 내내 건강하셨는데 여름 말미에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기력을 찾지 못하셨다. 전화도 받지 못하실 정도였다. 몇 번 집으로 찾아가 보았지만 다시 회복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남은 분들과 수업을 이어갔다. 9월부터는 글쓰기보다 그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oJkKW39_tt4nuDSeGjXbrlF9h5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4:47:38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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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태마을이라는 말에 혹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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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컴퓨터에 '귀농'이라는 단어를 입력하고 찾아보았다. 나보다는 남편이 찾은 게 맞을 것이다. '생태마을'이라는 글자에 마음을 뺏겨 연락을 했다. 이미 이루어진 마을이 아니라 계획하고 있는 마을이라고 했다. 처음 들어본 지역이었다. 경상북도 영주. 영주라는 이름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영주라는 지역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다행인 건지, 생태마을은 이제 막 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ApDD-Lw-ClOaG7lgZ1bXxpMt59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4:31:08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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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 아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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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그릇이 비어 허기진 오후에 옆마을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길 마을 입구에 심긴 느티나무 아래에 잠시 누워본다.  움직이는 건 나뭇잎과 구름뿐 때로 늘 그 자리에 있는 하늘보다는 구름처럼 흘러가고 싶을 때가 있다. 파란 심장이 아파 발을 뗄 수 없는 내가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처럼 깊고 그윽하게 떠갔으면 좋겠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잎이 말라 마름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bsQHivgn8tviIXl5wlb0rVkWk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3:57:09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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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건을 널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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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건을 널다 엄마를 생각한다.  오래 되어서 뻣뻣해지고, 누래진 수건을 널다 팔순이 넘은 엄마를 생각한다.  기숙사에 가져간다, 자취방에서 써야 한다, 보기에 예쁘고 세련되어 보이는 수건들을 챙겨간 딸들이 서운한 것도 아닌데 낡고 힘이 없어 보이는 수건이 엄마 같고 나 같다.  나도 친정에 가면 예쁜 수건을 골라 우리집으로 가져왔는데 세월이 흐르니 친정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2keVRnJgwQ-VzduPZpuqgbci2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6:01:00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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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갱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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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 전 아버지에게 맞았던 기억은 아직 얼얼한데, 서운했던 남편의 말은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나는데, 모두 엄마 때문이라며 탓하던 딸의 말은 여직 가슴을 후벼 파는데 왜 조금 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미역국 냄비는 깜박 잊고 다 태우는 걸까? 꼭 챙겨가야지 하고 생각했던 스카프는 왜 놓고 나가는 걸까? 잘 놔둔다고 놔둔 손톱깎기는 왜 매번 찾는 것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YBITTd6Q_Fq_kKstbB9harQjS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5:54:57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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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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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숱하게 불렀던 이름 태어나서 가장 많이 불렀던 이름 누나, 언니, 딸 여러 이름이 있지만 가장 빛나는 이름 가장 어렵게 얻은 이름  생명의 문을 열기 위해 밤새 이겨내야 했던 고통 그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는 엄마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Rnq3EpV5nCRNalLQvFub5Udhi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5:50:30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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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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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냄비가 흑염소탕을 맛있게 먹어치웠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얼굴이 새카말 지경이다. 저녁에 먹으려고 잠깐 끓이려던 흑염소탕을 먹어버렸으니 불끈불끈 힘이 나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4b%2Fimage%2FdPnXzicdjE5RlCkFwwpNnGIYx8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5:44:04 GMT</pubDate>
      <author>봄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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