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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nwolra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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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의 기적을 믿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2:22: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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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기적을 믿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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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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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아이가 좋아하는 능수벚꽃이 활짝 피었다. 마을 진입로 초입에 오래된 능수벚꽃나무가 한 그루 있다. 지금 있는 마을로 이사와 산지가 여러 해 인 나도 나무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 작년 봄 딸아이 프사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 능수벚나무는 마을 진입로 양 길가에 심긴 살구나무에 가려 차를 타고 무심히 지나치면 알아볼 수 없는 모호한 위치에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6stIUYz0w-eMBQIURcLXBwgiDP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0:29:59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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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달래 한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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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우리 마을엔 한의원이 한 곳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은 문을 닫았다. 산 아래 가파르게 경사진 지형을 따라 줄지어 들어앉은 작은 마을에 유일한 의료기관이었다. 가끔 진료를 받기 위해 그곳을 방문할 때면 대기실 구석에 놓여 있는 장의자 끝자리에 앉아 대기 중인 환자들을 유심히 살펴보곤 했었다.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대부분은 험한 지형에서 억척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ndK4Ka7boV374F22OoMg7xFCmC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2:48:23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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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 마르그리트 뒤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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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들 이 책을 여름에 읽기 좋은 책이라고 하지만 현실 속 육체와 소설 속 정신 모두가 찜통 속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어지럽고 숨이 턱 막힌다. 지금이 겨울이어서 일까! &amp;nbsp;소설 속 세상의 무더운 여름에선 태양이 주는 고통보다 사람이 주는 온기와 끈적한 바다 냄새가 느껴진다.  전 유럽이 태양에 들끓고 있다. 그들의 여름 휴가지 역시 작열하는 태양을 피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NwuJlpdiBe51BahhxjgWk2FdrJ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9:10:21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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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m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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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백한 햇살 아래 표독한 눈 빛을 번뜩이던 수변가 깡얼음이 희망 없는 빛바랜 표정을 짓더니 작은 포말과 함께 스멀스멀 가장자리로 물러 나고 있다.  산에 사는 짐승들이 쌀독이 바닥난 지 한참인 탁발승처럼 마른 몸에 비해 유난히 반짝이는 두 눈을 휘등거리며 밤낮으로 속세의 경계에서 비슬거린다.  양지뜰 들깨 밭에 겨우내 보이지 않던 작은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ivnPjBE26q6gGqwD-dsP_eFxRC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8:35:22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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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배의 신호 - 프랑수아즈 사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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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을 이끌고 타박거리며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방학이라 본가에 내려와 있는 딸아이가 봄 햇살처럼 화사한 인사말로 반갑게 맞아준다. 허겁지겁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서야 종일 무겁게 짓눌렸던 마음과 몸에 조금씩 기운이 올라온다. 저녁 식사가 끝나자 슬금 눈치를 보며 내 얼굴을 살피던 딸아이가 불쑥 책 두 권을 내밀며 한 권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qqMvMFhkkFNcRpPO0NQDMek70q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8:44:33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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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에 대한 短想 - 코스모스_칼 세이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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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하늘, 그 얼음 같은 차가운 푸른 창공을 여객기가 하얀 비행운의 괴적을 그으며 따뜻한 이국 땅을 향해 꿈결인 듯 아련하게 사라진다. 우리 은하수 가장자리 구석진 변방에 강열하게 타오르는 태양도 지구 북반부에 길게 사행하고 있는 한파 앞에선 사그라드는 25공 연탄보다 못한 열기로 근근이 존재를 드러낼 뿐이다. 호기롭게 도전의 의지를 불태우며 덜컥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e5kpi65gFQuNEPYY3Vu5jFeoIT0.jpg" width="399"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4:14:01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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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을 살아 낸 친구 - 반계리 은행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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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 마지막 날 문득 반계리에 살고 있는 그가 떠올랐다.  가을이 마지막 불꽃을 사르던 날 그가 살고 있는 언덕은 굶주린 짐승의 뼈 같은 손으로 하늘을 움켜쥔 채 마른눈을 감고 죽은 듯 표정을 잃어버렸다.  새벽 어스름 속 그는 외로운 섬 하나로 미치도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떨고 있었다. 천 번쯤 이별하면 지을 수 있는 표정으로 차가운 밤하늘을 가르는 流星雨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1lW9RcnDNXCS95mpGS2D0Rrn_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1:34:44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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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스트 - 알베르 카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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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존재 이유는 불행과 고통 그 자체인가, 부조리에 대한 저항과 행복추구인가?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 한 편의 재난영화를 보는 듯 페스트의 발생과 확산 그리고 소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오랑'이라는 해안 도시에 먹구름처럼 불어닥친 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UpLzTopCEyeLpAun8yQjyX9Ex5o.png" width="338"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7:45:34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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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 - 알베르 카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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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과 자신의 죽음에의 동질성으로부터 무관심의 부조리한 세계와 자신의 세계가 결코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마침내 세상과 화해한다.' 엄마의 죽음에 대해 조차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뫼르소'는 언뜻 보기에 사회부적응자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 일반적 가치와 규범을 부정한다고 해서 '뫼르소'가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는 성실한 노동자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U_baWfUTuN4Z10cYS0RqQz7P1h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4:05:38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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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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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은 낯설지만 글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일관성의 명료한 주장에 납득되어 간다.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최근 읽었던 그의 작품 '데미안', '싯다르타'를 다시 반복해 읽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만큼 헤세는 선과 악과 같은 양극성으로 가득한 혼란한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자신만의 독특한 정신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trrde5zMxa_0EqkgDoAwpR0gkq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08:15:53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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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덧저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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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환의 아우성으로 사그락 소란한 가을 훌쩍 두꺼워진 검은 솜이불 같은 밤 바람은 빙점을 스치고 첫서리가 되었습니다. 볕 드는 옹색한 한 뼘 마당에 소심한 대국은 오그린 꽃잎 하나 올케 펴보지 못하고 죽은 낯빛으로 기어이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우물쭈물할 때부터 내 그럴 줄 알았습니다.  요즘 높아진 가을하늘을 보면 슬퍼집니다. 모든 게 아리고 시린 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8CvHsljgX-NSCkOBu3xahj4D5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9:00:56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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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스타잔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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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쓴맛 나는 우울한 아침이었습니다. 밤새 구름은 나처럼 납빛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침이면 초침은 더 날카롭게 마음을 베어 냅니다. 서두르기 싫었습니다. 가을 라디오는 참 쓸쓸합니다. 그만 버티고 가야 합니다. 이제 밥은 조금밖에 못 먹습니다. 밥벌이는 서글픈 압력입니다. 목구멍이 답답했습니다. 뜨거운 것이 울컥 올라옵니다. 순백의 휴지가 검붉어집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b9EZOCMUZyDnh3JWqcOrlSW06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6:57:08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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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끗이 씻긴 아침을 하나 사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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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떠나는 거야, 망망 바다로 파아란 바람을 만나러 가는 거야.  새로운 태양이 눈 뜨기 전 깨끗이 씻긴 아침을 하나 사는 거야. 아득한 전설처럼 초점 잃은 눈동자 마알간 바다를 시리도록 보는 거야.  고요한 바다에 표류하는 외로운 난파선이 되는 거야. 선창 가득 깨알 같은 상념의 눈망울 무섭게 침묵하며 가라앉는 거야.  두 면의 끝에서 달려온 비밀 하나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xfAe0awTgb_hRo8ch0TFCroKS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06:55:35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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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엔 매일 둥근달이 떠 오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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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며 세 번 이사를 했지만 결혼 25년 동안 단 한 번도 아파트라는 공간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남들 사는 대로 살다 보니 그게 당연한 것이었고 맞춤옷이나 몸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고 친숙한 삶이었다.  우리 가족에게 최적화된 아파트에서의 삶은 평범한 일상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의도치 않게 이번 추석처럼 긴 연휴를 맞아 긴 쉼표 안에 갇힌 채 장기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bEXT-g7GAy2OKp7OAiAJv7qa6x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9:13:02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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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둥절! 크루즈 탐험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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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편] 자꾸만 뒤돌아보게 된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 궂은 날씨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선상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젠 세수 안 한 맨 얼굴과 까치집 진 머리도 자연스럽게 내밀고 다닐 정도로 배 안에 모든 게 익숙해져 있었다. 객실 복도에서 만난 하우스키퍼도 식당 웨이터, 바텐더, 젤라토 가게 종업원, 포토포토 총각도 모두 친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Jn0sLc-JE330HLl1TPuuNI3Mm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2:52:13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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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둥절! 크루즈 탐험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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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편] 크루즈에서의 밤~  기항지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저 멀리 크루즈선이 보이면 이제 편안히 쉴 수 있는 숙소로 돌아간다는 안도감과 함께 피로감이 밀려온다.  멀리서 바라본 크루즈선은 바다에 거대한 도시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 듯 위용 찬 모습이었다. 하나둘 객실 창문마다 불이 켜지고 갑판과 굴뚝에 오색 조명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불야성 같은 크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aoGl6wBGYFeDZdiB5aeeUVSBP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2:51:05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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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둥절! 크루즈 탐험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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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편] 드디어 땅을 밟다! 기항지 투어 시작~  전일 항해를 마친 다음날부터 크루즈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땅을 밟을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크루즈는 일본 남서부 해안지역인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항에 각각 한나절씩 정박했다.  예약한 기항지 투어는 3일 일정으로 크루즈가 기항하는 지역에 맞춰 짜여 있었다.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기항지 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2Bt2hus-Mt-RwnieOerhP62QzD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2:50:08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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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둥절! 크루즈 탐험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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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편]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감옥선  크루스 생활 첫째 날은 승선해 객실 찾기, 짐 풀기, 지정된 식당 찾아 밥 먹기, 공용 시설 위치 파악하기를 하다 보면 다들 녹초가 된다.  우리 객실은 내측 객실로 창문이 없어 배가 출항을 한 줄도 해가 저문 것도 날이 밝아 오는 것도 모른 채 생활했다. 답답함이 밀려오면 갑판에 나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바람을 쐬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PchVi7-8nMo_iecEmbAM-DBjK1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2:49:19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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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둥절! 크루즈 탐험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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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편] 크루즈도 타자마자 밥부터 먹인다.  갱웨이를 지나 선내에 들어서자 우리는 다시 한번 &amp;quot;우~와~&amp;quot; 하며 감탄을 내뱉었다. 1층 로비를 중심으로 좌우로 길게 복도와 객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 지정된 객실을 찾기 위해 개미굴 같은 미로 속을 헤매고 다녔다.  파란색은 선수, 노란색은 중앙, 빨간색은 선미, 객실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CCMjFaQlEbjuG2NMrxyoNBSKr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2:48:38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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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둥절! 크루즈 탐험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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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편] &amp;nbsp;크루주선 위용에 압도당하다.  지난 유월 큰 맘먹고 예약했던 생에 첫 크루즈 여행 날짜가 시들해진 여름과 함께 눈앞으로 다가왔다. 20년 전 인천항에서 제주항까지 왕복하는 카페리선을 두어 번 타보기는 했지만 바다 위를 떠다니는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선을 타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승선 당일 아침 4시간 거리에 있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로 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8A%2Fimage%2F9smavGD7sV8jAYinM-L_543Ll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2:47:10 GMT</pubDate>
      <author>sinwolr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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