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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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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이 쓰는 삶을 응원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8:05: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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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쓰는 삶을 응원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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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너의 삶은 절망적이지도 훌륭하지도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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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들은 서로에게 입힌 상처를 용서하고, 자신들의 삶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지 생각하는 일에 빠져 있었다. 이제는 그녀를 바라보아도 후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늦은 오후의 부드러운 햇빛을 받은 그녀의 얼굴이 주름 없는 젊은 얼굴처럼 보였다. 내가 좀 더 강했더라면.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PmUY3JuzMQVCLHErDQkDTFJU1N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2:00:30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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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돌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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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끼익-!!!&amp;quot;        날 선 마찰음이 대기를 찢는다.  자전거 두 대가 동시에 멈춘다.              너는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에 가는 길이었어. 다리를 지나 5m쯤 내려가다 보면 돌연 방향을 바꿔야 했지. 방금 건너온 다리 밑으로 내려가야 했거든. 속도가 붙는 내리막길에서 방향을 바꾸는 건 여간해서 쉬운 일이 아니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yPeM649PxDiB0h8RLO0G6_Bzx7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3:27:37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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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적인 엄마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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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방학을 보내고 아이가 새 학년을 맞이하면 엄마는 그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가다듬는다. 오랜 시간 추위와 침묵을 견딘 끝에&amp;nbsp;힘차게 솟아오르는 새싹처럼 봄의 기운이&amp;nbsp;아니라면&amp;nbsp;결코 하지 않을 다짐 같은 것을 한다. 이를테면 이제 우리 새롭게 태어나자며 약속하는&amp;nbsp;&amp;nbsp;*미라클모닝이랄지&amp;hellip;.   한 달 전부터 옆동에 사는 정이랑 새벽운동을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vhtKCrnUX3pdzW1g_A_OpR6a9s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3:28:39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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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은 내가 없어도 그만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mA/107</link>
      <description>사노 요코의 글 &amp;lt;흠칫하다&amp;gt;를 읽다가 그만 흠칫하고 말았다. 그가 젊을 때부터 애독했다는&amp;nbsp;*우치다 햣켄을&amp;nbsp;겨냥한&amp;nbsp;한마디 물음 때문이다.  &amp;ldquo;햣켄 님, 당신은 무슨 볼일이 있어 이 세상에 왔나요?&amp;rdquo;  그러게, &amp;lsquo;나는 무슨 볼일이 있길래 이 세상에 왔을까?&amp;rsquo; 자문한다. 그러다 흠칫한다. 이렇다 할 볼일이 없다는 것에 혼자 눈을 휘둥그레 치켜뜬다.  솔직히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yCLbAj2LY4XKYDHd_lkcCyjbM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0:32:32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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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엿듣기, 에피소드 세 가지 - 낯선 이 관찰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hvmA/106</link>
      <description>#1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 옆 옆 MZ로 보이는 소녀가 손에 든 핸드폰을 간간이 쳐다보면서, 또 간간이 맞장구를 치며 앉아 있다. 또래 친구로 보이는 소년이 마주 서 있었다. 사람들로 꽉꽉 찬 오후, 지하철 안은 모두 자기 핸드폰에 몰두하느라 몹시 조용한 가운데, 유달리 그 소년만 앞에 소녀를 향해 자꾸 말을 잇는다. 둘이 아는 무언가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9v8PKAYvCRzZBvkAkxYfKfKxPe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3:42:27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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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점점 모르게 되었다 (2) - 사춘기 딸과 갱년기 문턱에 선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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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 . 그러나! 이제 더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딸에게 내가 여전히 닮고 배우고 싶은 사람일까? 의심하게 된다. 요즘 딸이 나를 보는 눈빛이 예전과 같지 않다. 뭔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딸은 한창 사춘기를 통과 중이다. 굳게 닫혀 잠근 문 넘어 딸이 무얼 하는지 나는 몹시 궁금하다. 딸이 좋아하는 과일을 준비해 방문을 똑똑 두드린다. 기다린다. 드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O-UTeY-zlpZxtfIB9kWloWrdAd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3:18:58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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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점 모르게 되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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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른 저녁 전화벨이 울렸다. 서희 할머니였다. &amp;ldquo;할머님, 안녕하세요? 이게 얼마 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amp;rdquo;  서희는 딸의 친구다. 둘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이었으니 거의 8년 지기다. 서희는 엄마가 워킹맘이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외할머니가 돌봤다. 학교 정문 앞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나는 서희 할머니와 자주 마주쳤다. 두 아이를 놀리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G1vuD8ujbQ0DbRJeuXPL5qaxc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9:44:06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guid>https://brunch.co.kr/@@hvmA/10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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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느끼는 결핍이 진짜일까? - 마이클 이스터, 《가짜 결핍》을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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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결핍의 고리는 오래전 생존을 위해 뇌가 발전시킨 도박이다. 그 덕분에 인간은 불확실성에 직면하더라도 그만두지 않고 거듭 시도했다. 그만두는 사람은 죽는 거다.&amp;rdquo;  마이클 이스터, 《가짜 결핍》                  만약 내가 (저자가 말하는) 오래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금세 죽었을지 모르겠다. 지금 나는 빠르게 그 생을 마감하고 현 세</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1:13:39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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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 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hvmA/102</link>
      <description>옆집에는 손 큰 여자가 산다. 그 덕에 배가 부른 건 바로 옆집 여자인 나와 우리 식구들이다. 딱 먹을 만큼만 만들고, 뭔가 쟁여두는 것이 별로인 나와는 달리, 옆집에 사는 여자는 뭘 해도 손이 큰 모양이다. 음식을 해도 푸지게 해 &amp;ldquo;많아서요&amp;rdquo; 하면서 한 그릇 담아 초인종을 누르고, 코스트코 단골답게 뭘 사도 박스째 사두고는 또 &amp;quot;많아서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Z3LKUN2JMQDCImU3TqAW6Y0LW5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1:25:47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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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학보다 좋은 일!</title>
      <link>https://brunch.co.kr/@@hvmA/100</link>
      <description>도서관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아이처럼 환하게 웃는 사람, 별게 다 웃긴 사람, 그래서 내가 뭘 해도 까르륵 웃어 주는 사람, 도통 제 나이로 보이지 않는 사람.       도서관 입장과 동시에 나는 입구 좌측에 있는 안내 데스크를 살핀다. 그 사람이 있는지를 본다. 월요일이 휴관 일인 여기 도서관 사람들은 화요일이면 월요일처럼 다들 바삐 움직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QbfRanSsL-x7i7cm00uOIPFDwW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9:14:51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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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의 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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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례 음식을 마친 여자들이 식탁에 모였다. 명절마다 어김없이 치러지는 네다섯 시간의 고된 노동이 끝난 직후였다. 이제는 거의 자동으로 각자 맡은 일들을 한다&amp;mdash;전을 부치고, 나물을 하고, 편육을 삶고 설거지와 뒷정리까지&amp;mdash;그리고 마지막으로 달달한 믹스 커피 6잔을 타 거실에 있는 남자들에게도 나눠준 뒤, 세 여자는 비로소 자리에 앉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AeMpQgTRpBwo6tpkde2W1bKWu7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7:32:49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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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몬드가 필요한 진짜 이유  -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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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것은 어느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흥미로운 것은 주인공인 소년이 남들과 다르다는 데 있다. 남들이 아이에서 소년을 거처 어른이 되는 것이 성장이라면 소년의 것은 괴물에서 인간이 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소년은 알렉시티 미아, 감정 표현 불능증이 있다.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것이 그 원인인데 바로 여기서 이 소설의 제목이 등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XOXCMUky9JhSxl44skPxHdLX0D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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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뜻한 호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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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추운데 태워 줄게, 차 타고 가!&amp;rdquo; &amp;ldquo;아니야, 걸어갈게, 걷는 거부터 시작이야!&amp;rdquo;  나는 커피를 내린다. 저울에 컵을 올리고 위에 *드리퍼를 놓는다. 필터를 드리퍼에 끼우고 뜨거운 물을 부어 &amp;nbsp;*린싱한뒤 물은 버린다. 필터에 갈아 둔 원두를 담고 살짝 흔들어 평평하게 만든다. 그래야 물이 고르게 내려간다. 이때 원두 무게를 잘 확인한다. 원두 두 배의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aoxUgS8VLSATvxYOrE7vvZs9Et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9:29:40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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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기고 싶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hvmA/96</link>
      <description>&amp;ldquo;와! 정말 너무 예뻐요!&amp;rdquo;       눈에 들어온 건 커피 위에 드리워진 하얀 하트였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그런 것이었다. 조금은 납작하면서 통통한데 두루뭉술하지 않고 꼬리가 살짝 안쪽으로 말려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마치 작은 생명체같이 살아있다면 통했을 법한 정(情)을 느꼈다. 찰나의 순간에 예민하게 또는 유별나게 반응했던 그것을 나는 그냥 &amp;lsquo;너무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iG6ZcwkoOFLPzUrW2ayAATxfE0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9:44:24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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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요일엔 뭐라도 - 브런치북이라는 형식과 틀 속에서 안온한 구속을 택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mA/95</link>
      <description>오늘이 수요일이라는 걸 잊지 않았다.&amp;nbsp;아침에 눈을&amp;nbsp;뜨자마자 알았고 어제 자기 전에도 생각했고, 실은 지난주부터&amp;nbsp;내내&amp;nbsp;수요일을 의식하며 지냈다. 수요일은&amp;nbsp;바로, 내가&amp;nbsp;브런치에&amp;nbsp;글을 발행하는&amp;nbsp;날이기 때문이다.&amp;nbsp;느슨하고 하릴없는 나의 일상에 팽팽하게 날을 세우는 작가의 마감 일인&amp;nbsp;것이다.  원래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그럴싸하게 서평 에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XEcMiYjmtpBmXPumzh54ZmChMe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14:49:19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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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후라가 어때서</title>
      <link>https://brunch.co.kr/@@hvmA/94</link>
      <description>어떤 말은 잊기 싫다.&amp;nbsp;버리고 싶지 않다. 이제 더 이상 쓸모가 없다 해도 말이다. 이를테면, &amp;lsquo;마후라&amp;rsquo; 같은 말&amp;hellip;  오늘 아침에는 이 말을 입에 올렸다 괜한 소리를 들었다. 그게 언제 적 말이냐며. 왜 일어를 쓰냐며. 순간 나는 당황하여 그저, 심심하냐고 왜 시비냐고 대꾸했다. &amp;ldquo;우리 할머니가 쓰던 말이야.&amp;rdquo; &amp;ldquo;그걸 핑계라고 대냐? 그게 언제 적인데,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CW4lXBx31QU0m6nQnsAypgsyp3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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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이란 뭘까? (feat. 유진목) - 그나마 글이 쓸 만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hvmA/93</link>
      <description>&amp;ldquo;항상 쓰는 것만 나에게 남는다. 저주 같다. 정말로 죽지 않을 만큼만 돈을 주고 살려두면서 다른 선택도 못 하게 하는 저주다. 내가 가진 재능은 이렇게 생겼다.&amp;rdquo;  (유진목, 『재능이란 뭘까?』 86쪽, 난다)   정말이지, 재능이란 뭘까? 재능이란 어떻게 생겨 먹은 걸까? 내게도 재능이란 것이 있긴 있는 걸까? 어쨌거나 쓰고 있다면 이게 내 재능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6V8y3fap_X6JPWCr7T88eTcEPn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14:31:40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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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여자는 뭐든 할 수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hvmA/91</link>
      <description>아이들이 방학하기 전에&amp;nbsp;꼭 만나는 여자들이 있다. 나까지 여자 세명이다. 알다시피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거나 새 접시를 뒤집어 놓는다고 했다. 그만큼 말이 많고 시끄럽다는 얘기다. 그것도 맞긴 한데 나는 왠지 성에 차지 않는다. 고작 접시라니&amp;hellip;&amp;nbsp;집 한 채도 아니고.  아무려나, 중간에 한 번씩 봐도 될 것을 방학 전에나 만나게 된다. 방학을 앞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8S81Cj2F7y8neSrC_h_1TJLeg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4:41:47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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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의 독자님께, - 다만 읽기 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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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자님, 안녕하세요! 읽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가깝고도 먼 미지의 독자님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새해가 밝았네요! 오늘이 2026년 1월 1일이라는데 실감이 잘 안 납니다. 하긴 매년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 막 그 숫자가 입에 딱 붙고 정이 들만하면 헤어져야 하고  다시 또 새로운 숫자가 낯설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독자님께 2025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U_n2yThWBNmeLUPujNfOdUhvjI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06:47:00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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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가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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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크리스마스가 끝났다. 이렇게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데. 그날만큼은 몹시 진지해진다는 게 문제다.  사실 올해는 내가 특별히 준비한 것도 없었다.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면 그건 아마 핑계일 거다. 핑계는 어떤 일이든지 게을러지거나 무신경해도 되는 이유가 되어준다. 그런 핑계에 기대지는 않겠다. 그건 좀 비겁하다고 느낀다.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mA%2Fimage%2FVD2QqNTgPrX0m-0GWDrsputK65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6:59:24 GMT</pubDate>
      <author>시 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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