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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arel J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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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직장인, 두 딸의 아빠, 한 팀의 팀장. 다문화가정. 기분부전증 남편과 ADHD 아내. 다양한 나라는 조각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일상을 그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3:49: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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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직장인, 두 딸의 아빠, 한 팀의 팀장. 다문화가정. 기분부전증 남편과 ADHD 아내. 다양한 나라는 조각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일상을 그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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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을 인정할 수 없게 된 사회 - 어쩌면 그래서일까, 가라앉게 된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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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저 집에는 많은 책이 있었고, 부모님은 맞벌이로 바쁘셔서 항상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셨고, 나는 그렇게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남는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책을 읽는 것 뿐이었고, 다행히도 나는 그것을 꽤 좋아했다.  그림책과 동화책, 전집으로 시작된 책의 탐독 끝에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AsxuZXI1QEvuZ7w26JAB_Df7u6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48:19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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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또 하나의 막대기 - 조용히 시작된 두 번째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46</link>
      <description>버티는 순간에서 살아가는 순간으로 나를 되돌려가는 시간은 생각만큼 그렇게 순탄하게 흐르지 못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의 고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묵묵히, 한 알을 삼키고 한 마디를 쏟아내며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있을 뿐이었다. 다이어트를 단시간에 성공해서 눈에 확 띄면 그만큼 요요가 빨리 오는 것처럼, 나의 마음의 힘듦은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eJlHkVAmkftDx2UaMH0LocrMEm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11:13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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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엔 나도 그를 닮아가고 있다 - 흩어진 나를 바라보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45</link>
      <description>추운 날이다. 봄이 온 지 오래지만, 비록 어느덧 4월이 중순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지만 꽃샘추위는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 곁에 살며시 다가와 마지막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는 아직 떠나지 않았다는 듯이, 곧 언젠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 다짐하는 듯한 입김이 매일의 아침을 새하얗게 만들어주는 그런 순간.  그런 순간에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YHIF4l8DJxc9HFWOvP13FtNTKQ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49:47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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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고는 있습니다 - 버티는 삶에서 살아가는 쪽으로 기울던 어느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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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정신과 진료를 받기 전 찾았던 심리상담센터는, 내가 스스로 견디고 있었던 납덩이로 감싸진 현실이라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나를 토해내면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고, 대부분 이야기하면서 한숨과 눈물을 동시에 흘려야만 했다.   힘들지만 힘들다고 말할 수 없던 그 시간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상처 줄 수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9o4A37WmJqWWQvoM89ZZRWPbpu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1:43:56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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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고 싶은 나와, 될 수 없는 나 사이 - 들리지만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43</link>
      <description>사람의 마음속 안에서, 생각이 움직이는 방향은 때로 참으로 놀라울 때가 많다. 어떨 때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 올라오는 거대한 성취감 속에 스스로가 해냈다는 즐거움에 벅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의 환희에 놓여 있다가도, 어떨 때는 한없이 끝 모를 지하 저 편에서 부르는 소리에 이끌려 끌려 들어가다 못내 압력에 이기지 못하고 허우적댈 때도 있으니까 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c5wRcytb8o_2JN-lrNWfK7c9qF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2:33:39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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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꽃 피는 봄이 오면 - 마음의 빙벽에 다시 갇히지 않기 위해</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42</link>
      <description>어느덧 3월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벌써 4월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시간이라는 장난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다시금 체감하게 한다. 벌써, 올해도 4분의 1이나 지나가 버린 것이다.  어쩐지 눈이 많이 내리지 않고 그다지 춥지는 않았던 이번 겨울엔, 그래서일까 나의 마음이 더없이 강하고, 단단하게 얼어붙어 버린 모양이다. 어떤 한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5B2tqJwcSN8zOEkXHrAz-OySDX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22:28:09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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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사람의 얼굴 - 괜찮은 척으로 하루를 건너던 시간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41</link>
      <description>또다시 폴란드를 통한 길고 긴 여정의 끝에, 장모님이 무사히 본가로 복귀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 우리의 시간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흘러갔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아침의 알람 소리에 나는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내가 밖에 있는 동안 아내는 정신없이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거나, 집안을 정리하거나 하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KYuNjubuKFFiDxvnm4ynulqi2Y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22:07:46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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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평범한 즐겁지 않은 삶의 회전목마 - 사실은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40</link>
      <description>내 옆에 한 사람이 있었다. 그와 함께 나는 편안함을 느끼며 내 안의 소리와 함께 조곤조곤 재잘거림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내 옆에 다시 한 사람이 더 늘었다. 둘 사이의 나는 조금 더 말이 없어진다. 때로 우다다닥 말을 쏟아낼 때도 있지만 그건 권위를 앞세운 내가 말할 권리가 더 강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오는 것. 주워 담지 못할, 기억하며 후회할 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Y3Isd0SUkFL2M30uBBK9RMjiuT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22:08:10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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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소리 - 어쩌면 나와 같을 누군가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38</link>
      <description>어느 날 이름 모를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익숙한 톤의 목소리와 나를 꼭 빼닮은 듯한 말투, 나지막이 울리면서 그다지 서두르지 않는 차분함. 소리는 어느 날부터 내게 그렇게 말을 걸었다. 그게 언제서부터였을까,라고 생각하면 이제는 시작이 언제인지 쉽사리 거슬러 올라갈 수 없을 만큼의 아득함으로 멀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건, 내가 체코에서 혼자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W4sNTjTctwvSxS8xA5ypajYAkQ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2:43:14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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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은 익숙해지는 곳이 아니라 돌아가고 싶은 곳이었다 - 전쟁을 피해 온 어머니를 다시 보내야 했던 우리 가족의 선택</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37</link>
      <description>고향이란 어떤 느낌일까. 사전적으로는 단순히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의미하는 이 두 글자에 대해 나는 사실 살면서 어디가 내 고향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분명 태어난 곳은 전라북도 군산이었으나, 나의 인생은 대부분 경기도 안산에 있었고, 비록 지금은 용인으로 터를 옮겼지만 삶에서 가장 강렬한 삶의 기억이 어디에 있었느냐고 하면 그건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X_0Pg8QCFQeqTOAb4nh7AXOPj8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22:07:44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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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이 시작되자 우리는 장모님을 탈출시켰다 -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를 거쳐 한국까지, 한 가족의 피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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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빨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상했지만, 전쟁이라는 비현실적인 단어가 우리네 삶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순간에 나와 아내의 걱정은 당연히 우크라이나에 남겨진 장모님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있었다. 사실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 나라의 뉴스에서 많은 경고가 흘러나올 때, 그래도 남부에 있는 처가보다는 서부로 잠시 옮겨가는 게 낫지 않겠느냐,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2PkUHV8tPtiup3A4kxMlYyMxij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22:02:43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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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이 시작된 날의 점심 -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온 미사일 소리와, 아무것도 모른 채 웃고 있던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35</link>
      <description>첫째 아이가 어느덧 만 두 살을 향해 무럭무럭 자라 가고 있고, 불과 며칠 뒤면 정식으로 어린이집에 입학할 날이 채 얼마 남지 않았던 때의 일이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는 새벽이었고, 한국은 점심시간이 이제 막 시작될 무렵이었다. 오후에 있을 회의 때문에 나는 조금 일찍 나가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는 중이었고, 핸드폰으로 믿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rk4ArfXLn577qb1SIfxWkvFNJH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2:14:33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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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 어린이집 앞에서 배운 두 나라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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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내가 첫째 딸과의 행복한 시간을 충분히 충전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온 뒤, 우리의 일상은 다시 익숙한 속도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그때부터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여전히 마스크는 가방 속에 있었고, 손 소독제는 현관 앞 신발장 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코로나에 적응한 우리는 더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RupnDv17uJWWTWEvEJqeP7gIRb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22:38:27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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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그 안에서 평안해지리라 - 무거움과 가벼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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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아침 눈을 뜨면 아직 아무도 깨지 않은 적막한 시간이 나를 감싸온다. 그다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봄의 초입, 집 안의 온도는 그저 딱 알맞을 뿐. 채 올라오지 않은 햇빛이 조금씩 가까워져 오는 시간, 조용하게 홀로 있는 그 시간은 하루에 그리 많지 않다.  며칠간 무던히도 스스로와 싸워야 했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입 안에서 씁쓸하게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eLujvszFEK4OUKOPnG1oJ80Wri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22:55:33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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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지지 않은 빙벽 안에서 - 봄이 와도 녹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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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바람의 기운이 어느새 사르륵 불어와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을 살며시 간지럽혀 보려 하는 그런 시기가 왔다. 겨우내 단단하게 잠겨 버린, 녹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만년설 같던 뒤덮임이 스르륵 풀려야 했을 것이다. 여느 때와 같은 2월 말, 곧 3월을 앞두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고 한다면.   그러나 아무리 살갗을 스치는 온도가 따스해진다고 한들, 하얗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hlTFTx7ipn4fqUho8GiWRwLcbm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0:14:54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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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갯길 길 잃음 속의 잡념 - 말, 말, 그리고 또다시 말</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31</link>
      <description>긴 연휴, 길었지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절대로 쉬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그 긴 연휴가 끝나고 난 뒤, 스스로 가둬놓은 잔잔한 호수를 깨고 나가야 했던 문 밖의 어지러움.   웃음소리, 농담, 실없는 안부인사, 걱정인지 아닌지 가끔 알 수 없는 묘한 눈초리, 나의 작은 성에서 나와 마주해야 했던 바깥은 지독히도 따스했지만, 차가웠다. 할 수 있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xLzgYxbMMsftcwXncTpARSEzdX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22:46:02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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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의 나라를 허락하며 살고 있다 - 코로나 시대, 우크라이나로 향한 아내와 남겨진 남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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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생처음으로 내 이름으로 등기를 칠 수 있게 된 청약이라는 기회를 맞아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앞으로의 일정을 대비하고 있던 그 순간들은, 지금 생각하면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나 싶지만 첫째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모두는 단 한 가지의 전 세계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그 이름만 들어도 숨 막히는 그 병은, 사실 그동안 담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7lQIZ6L93hMqZ4TF3K0XYi_Yr2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22:10:44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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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득히 남은 듯이 잡아 보니 어느덧 사라지는 시간 - 한 시대의 저묾이 몸으로 다가오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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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 몰려드는 수많은 업무와 자신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피로감이 겹쳐 쓰러지지 않도록 간신히 나를 붙잡고 있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금요일, 나는 그저 하루가 빠르게 흐르기만을 기다렸다. 이번 연휴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나 자신을 잠시 세상과 단절시켜 목가적인 고요함 속에서 조금 더 삶에 대한 활력을 찾아보기로 다짐하며, 퇴근 후 들어온 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_nbTt13tTuhDaIZp6qDk214S7m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8:16:21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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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를 삼키고 달을 토해내며 - 스스로 다시 마주하는 나 자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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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눈을 떠 보면 오늘도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눈을 뜨는 그런 순간이 있다. 매일 똑같이 쉬어지는 숨의 나날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렇게 새삼스럽게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간밤에 또다시 누군가 알지 못하는 존재에게 쫓기듯 도망치며 어디론가 떨어지고, 떨어지기만 하는 자신의 낙차를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을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akwxOdZSKZVW8bUwKkadfRJUF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10:09:11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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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으로 다가온 지금의 우리 집 이야기 - 집은 운이 아니라 운명이다를 확신하게 해준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hwWb/227</link>
      <description>부모 세대의 육아를 참견이 아닌 조언으로 받아들이던 그 때부터, 우리의 육아는 조금 더 유연해졌다. 물론, 자기 자식을 셋이나 키우고도 각자 자식들이 낳은 손주까지 봐 주느라 이미 일곱 명이나 아이를 키운 베테랑인 어머니의 눈에 보기엔 성에 차지 않는 모습들이 많았겠지만, 어머니께서도 조언하되, 나서지 않는 모습으로 희망이가 점점 아기를 벗어나 한 사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Wb%2Fimage%2FhiYts-DUdg5mdDvXKjswK1z4n8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22:00:27 GMT</pubDate>
      <author>Karel J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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