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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au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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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전히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국의 땅에서, 어느새 삶의 절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2:38: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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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국의 땅에서, 어느새 삶의 절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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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만의 그 자리,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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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둘째 아들이 유모차에서 잘 자고 있어서, 4살이었던 큰아들과의 감자튀김 간식타임이라는 핑계를 방패 삼아 테이블에 앉았었던, 처음으로 독일에서 맥주를 밖에서 마셔보았던, 추억이 있는 그 식당에 왔다!! 이미 한창 봄인데, 하늘을 볼 틈도 없이 바쁘게 지내어 이렇게 세상이 푸르르게 물든 지도 모르고 살았었다.  외식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이렇게 나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ObhJKXu66GtjjZ4OIGwwEmA2z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2:10:54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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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서 만난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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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바로 앞집.   내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 집 앞집엔, 내가 좋아하는 새우깡을 주시며 번쩍 안아주시고 참 이뻐해 주시는 아저씨가 계셨다. 아저씨네 오빠들은 나보다 한참 나이가 많았지만, 나와 동생에게 인사도 잘해주었고, 아줌마는 매일 여러 번을 마주쳐도 언제나 자상하게 반갑게 대해 주셨다. 아저씨는 담배를 많이 피우셨던 기억이 또렷이 난다. 거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w6JKLTh8LrKUB9iQY7uBC8n-n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2:02:33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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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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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5시 기온 0도, 6시 2도로 다시 땅이 얼었다가, 오후 되니 12도로 올라갔다.  아들들의 초등학교 뒷 길인 이 길을 나는 참 싫어한다.  이 동네는 일을 하러 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초등학교가 12시에 끝나면, 대부분 아빠들이 데리러 온다. 갑자기 몇 년 전부터 많아진 외국인들은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원래 참 성실과는 전혀 무관한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Lc0Ha1zWrHoIsrGeOu6tCH5p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1:04:51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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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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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2년 차 해외살이.  이유가 어찌 됐건, 정확히 인생의 반이다.  지난 약 18년간, 한국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작은 사회에서 겉으로 보이는 미소로, 서로를 다치게 한다.   이쯤 되니, 독일 사람들을 매일 만나고  나의 모국어는 하루를 보내고 만난 남편과 지친 대화, 중요한 학년인 아이들은 주중에는 특히 각자 공부하느라 바쁘고.</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6:21:37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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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필요한 법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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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간 세월을 보아오니,  웬만한 것은 시간이 해결한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상처가 잘 아무지 않는 것도 물론 있다.  그건 그냥 내가 안고 가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내가 나를 달래어 조금씩 잊으려 노력하지만, 그 상처와 한이 너무 깊고 커서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으니까.  예전엔 안간힘을 써서 애써봤으나, 나는 이제 더 이상 쏟을 에너지가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lWh0X2f5638Bon99VSXaO5dcx8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9:05:23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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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한 게 아니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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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9시 40분  갑자기 문자가 온다. 병원에서 온 문자다. &amp;quot;내 이름으로. 내일 4월 14일, 오전 9시 40분, 정형외과 예약 확인&amp;quot; 문자이다.  내가 정형외과 예약을 했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한 적이 없는 예약 메시지가 왜 오나 싶어, 십여 년 전에 다녔던 병원에 전화했다. 역시, 받을 리가 없다.  그 사이 메일이 온다.  &amp;quot; 당신의 예약이 48</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1:53:16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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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고파 본 적 없는 사람의 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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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답에 대해서는 끝까지 요구한다. 반면, 상대가 원하는 답에는 놀라울 만큼 무심하다.  아예 반응이 없거나, 몇 달 뒤에야 답이 오기도 한다. 그마저도 모호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은 &amp;ldquo;내 일이 아니니까 ○○에게 연락해 보라&amp;rdquo;는 식으로 넘겨진다. 그렇게 돌고 돌아, 빠르면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rlnqKqM5loMWirRPHDkl8Qd1a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18:10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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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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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폭풍우가 오고 있다고 외치는 항해사에게 '왜 그렇게 비관적이냐'라고 묻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파도가 배를 집어삼킬 때가 되어서야 깨달을 것이다. 항해사의 말은 저주가 아니라, 모두를 살리려는 마지막 충고였음을. 진실을 감당할 용기가 없는 이들은 언제나 그 진실을 '태도'의 문제로 바꿔치기한다.   멘 땅에 헤딩이고, 사막에서 모래바람을 피할 천막을 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8WJDGsPApe9MhorgX29XANI7t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1:26:48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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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와 희생, 그리고 되찾은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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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좋았었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아주 어릴 적엔 내성적이었다. 반장을 하기 시작하던 국민학교 3학년부터, 고3까지 내내 반장을 했다. 그러면서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해갔던 것 같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나 또한 당연히 방송국에서 일하게 될 줄 알았고, 방송 관련된 직업을 꿈꾸었다.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3GqTH3ZLDlvyMW6yNQyVyet11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2:46:37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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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란드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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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의 23년 만에 친구들 모임.  모두들, 해외에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몰랐다는... 40대 후반이 된 아빠들의 모임.  집에서 약 840km가 떨어진 이곳. 아빠들의 모임을 위해 이곳에 왔다. 아빠들은 스트레스를 잊고 약 30년 전으로 돌아간다.   그 모습을 보는 나는... 각각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빠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풍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nF2X0o2nXLzUyqD5GoRIpjJr5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22:00:10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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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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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행 티켓이 내 앞에 있다.  우리는 이번 여름, 한국에 방문하게 된다.  너무 오랜 시간  꽁꽁 얼어붙은 모든 것들이, 뜨거운 물을 한 번에 쏟아부은 듯, 거대한 연기와 함께 구멍이 뚫리며 순식간에 녹아버리듯.  그렇게, 우리는 한국에 약 한 달간 머물기로 결정했다.   약 2주째, 아직 영하의 기온에  비바람이 몰아쳐 너무 춥다. 봄이 오다가 다시 겨</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21:03:32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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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 아이들의 천국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37/254</link>
      <description>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독일어 시험. 4시간 연속 시험이다. 인내와 끈기가 요구되는 시험.  학교의 많은 수업에서, 선생님이 자주 안 나오신다. 자주라고 하기엔 너무 일상이다. 시험 범위만 알려주고, &amp;ldquo;알아서 공부하라&amp;rdquo;는 말만 남긴 채 계속 부재중이다.&amp;nbsp;아이는&amp;nbsp;언제나 늘 그랬듯이, 요즘에도 꾸준히 수업이 없어져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많아진다.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DY4vqdW6JgKlwFWMvigiDlCHWR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3:30:09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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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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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섭고도 예측할 수 없으며,  도무지 믿기지 않는,  정상이라 부를 수 없었던, 상식 밖의 일들을 지나오며  너무 큰 일들을 많이 겪어 내었던 터라, 나는 어느새 마음에 갑옷을 입고 대부분의 벌어지는 사건들이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게 되었다.   초연해진 것일까 무덤덤해진 것일까 애써 감춘 것일까 아니면 감정을 포기한 채 그저 버티고 살아왔던 것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Apr7Q4PL-HBm4sGUw6EYhcjXW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3:11:41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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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와 존중의 바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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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도 같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도와주고 싶었던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그게 어느 순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힘들어 보였고, 상황도 급해 보였기 때문에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여겼다. 그 선택 자체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행동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2:00:59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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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더 잘하려고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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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썼어! 너무 고생했어!  뭘 더 잘하려고 그래. 어떻게 더 잘해?  애썼어! 수고 많았어!  그러니 조금만 쉬어가자.  그래도 돼. 넌 그래도 돼.   모두가 몰라줘도 돼.  내가 알아. 너, 너무 애썼어.  버텨내느라 고생했어. 억울한 거 참느라 힘들었지? 안정되지 않은 삶을 애써 이겨내야만 하니까 고단하지..?  어려운 거, 자신 없는 거, 싫어하는</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0:09:17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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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된 것은 없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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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슈퍼, 주유소, 빵집, 네일케어샵, 서커스단, 동물원 등,  이곳은 바로 큰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에 학교 친구들이 가장 많이 꿈에 그리는 일하는 곳이다. 교도관, 성을 지키는 기사, 헬스 트레이너, 라푼젤, 발레리나, 마법사, 해적, 슈퍼맨 등 희망직업이 아주 다양했다.   4년 후 작은 아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다. 경찰, 굴뚝청소부, 제설차량운전사,</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0:35:30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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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히 시원한 맥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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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의견을 묻는다.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묻는다, 이럴 때는 어땠는지, 이 학년엔 어땠는지  이 과목은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정말 수없이 많은 질문을 받았다.  나는,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한 날들 가운데, 아무 도움도 정보도 없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도 그러기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질문에 사실 그대로 성의를 다해 대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U2AMVU45XWme-aA6K15c4xnNl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22:17:03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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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내 맘 같지 않은가 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hx37/247</link>
      <description>남편과 나의 지인들이.. 셀 수 없이 독일 우리 집에 방문했다.  유럽여행하는데 우리 집에 짐을 두고 여행하러 다니거나, 우리에게 오는 목적으로 들렸거나, 한 달도 있었고, 몇 주도 있었고,  당연 가족 단위가 제일 많았다. 방이 두 개 거실 하나지만, 인원에 관계없이 모두 다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대청소를 몇 번이고 하며,  자는데 불편함 없이 하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O653d8ZjC4gaqVeIU6KmlvUhL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22:43:21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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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살기로 다짐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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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 누구라고 황당한 일이 없겠냐만은.  나에게 누군가가,  황당하고 억울했던 일이 있었냐는 질문을 한다면, 할 말이 너무도 많다.   만약 억울한 동시에 화가 나고 동동거린다면, 그건 정말 억울한 정도이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흐릿해지는 기억 정도일 뿐이다.  그런데 그 이상의 억울함과 분통함을 겪는다면,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안 든다는 거. 수</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3:24:41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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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한강을 상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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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가 마무리되고 나니, 깊은 한숨이 쉬어지는데, 반짝이는 큰 눈망울을 가진 둘째 아들이  내일 수학 시험을 위한 질문을 한다.  공부를 하면서도 싱글벙글인 우리 아들이 너무 기특해서,  &amp;quot; 지금처럼만 하면 돼! 이거만 엄마랑 하고, 좀 놀다가 자~~&amp;quot;  아들이 그런다.  &amp;quot;엄마, 다른 친구들은 특히 수학 시험 전에 집에 가기 싫어해&amp;quot;  내가 말을 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37%2Fimage%2FFvYvz2dw_gGmjBxV0KvVkvn3y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22:37:58 GMT</pubDate>
      <author>Tra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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