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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 뭉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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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고(思考)뭉치, 김태식 작가의 공간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한 나날 되세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3:27: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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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思考)뭉치, 김태식 작가의 공간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한 나날 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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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울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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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안 사정으로 우리 세 식구는 잠시 사글세로 지냈었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이었는데 작은 마당이 있는 문간방이었다. 그 단칸방엔 단촐한 세간 살림살이가 방을 옹색하게 채웠다. 비키니 옷장, 초미니 냉장고, 흑백 텔레비전, 밥솥, 그리고 접이식 탁자......하필 주인 아들이 나랑 같은 학교 다니며 가끔 보던 친구였는데, 우리 형편을 들여다 볼까봐 전전긍긍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8KXuZoeyHg62CvKdnARCJBsRV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3:57:09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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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0 화) 연기자(演技者)로서의 세일즈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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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딴에는 영업과 마케팅을 한답시고 지난 34년을 무척 분주하게 보냈다. 그건 지금도 진행형이다. 초기 20년은 누가 보더라도 내 인생 절정의 시기였고 동시에 패기로 넘칠 때였다. 이젠 찰나처럼 느껴지는 그 때의 20년이란, 월급쟁이 세일즈맨으로서 더 이상 여한이 없던 시절로 남아있다. 두 곳의 직장을 거치는 동안 어설펐으나 나름의 열정을 아낌없이 불살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lhwHix0BPMFla6ofj1OffMGxS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1:07:22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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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9 화) 강태공과 낚시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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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일, 십, 백, 천, 만......&amp;rdquo;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헤아려봤다. 마침내 계약금이 법인 통장에 찍혔다. 하지만 이기고도 진 기분이었다. 불룩해지도록 가두었던 입 속 공기가 &amp;ldquo;후하&amp;rdquo;소리를 내며 삐져나왔다. 그 내뱉은 알싸한 공기의 질적 성분은 안도감 30%에 허탈감 70%였을 게다.  나는 마지막 피치를 있는 힘껏 끌어 올리고 있었다. 불과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vW4d2Ro4cjclWqM3a5oBgheKTP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3:17:14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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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8 화) 미완성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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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휴가를 떠났던 직원들이 전부 돌아왔다. 그들에겐 고작 며칠이었겠지만, 나에게는 길게만 느껴졌다. 우리 휴가도 다른 회사들처럼 7월말과 8월초쯤으로 선택한다. 평일 3일을 주말과 합쳐서 5일간 휴가를 가는데, 내겐 그때가 일 년 중 제일 신경 쓰이는 기간이다.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두 팀으로 나눠서 가도 말이다. 대부분 회사들도 휴가를 떠나는 기간이라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KBhEkOd3tIw2X2YibhryXTaBo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Aug 2025 03:41:01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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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의 작별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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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여름은 다양한 소리로 기억되는 계절이다. 여름이라고 했을 때 단연 그 소리의 대표주자인 매미를 빼놓고 얘기 할 수 없을 것이다. 낮과 밤의 시차를 두고 매미의 대항마로 귀뚜라미와 펼치는 소리의 공방전이 뜨겁기만 하다. 여름도 그 절정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신호. 여름은 이젠 가을에게 슬쩍 자리를 넘겨줄 채비를 마친 셈이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더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Px_jMwZ3f--M3jAUa2-Uwgv20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01:41:58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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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7 화) 적어도 영업을 한다는 내 성격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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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대표님, 너무 급해서 그러는데 지금 주문하면 다음 주 금요일 전에 꼭 받을 수 있을까요?&amp;rdquo; &amp;ldquo;안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발주 후 2주일이 베스트 일정이에요. 다음 주에 납품해 드리는 건 대통령이 와도 절대 안 돼요.&amp;rdquo;  사람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잘 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종종 급진적인 단어나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통화를 마치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xcmweDo_wV_SdbsAAVJCvgH466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22:00:17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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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청동 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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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이었다. 그 결심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며칠 전부터 맹렬히도 울어대던 매미의 자리가 잔잔한 귀뚜라미로 대체되면서 계절의 길목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마침 해도 나지 않는다고 해서 외출하기에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비 소식도 들렸다. 비가 와봐야 얼마나 올까 싶어서 짐스러운 우산은 하나만 챙겼다.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OG7sBg4AC27TABhf1bjtfnI7u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00:33:20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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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6 화) 대인 면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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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자연스레 멈추는 곳이 있다. &amp;lt;나 혼자 산다&amp;gt;, &amp;lt;나는 솔로&amp;gt;, &amp;lt;나는 자연인이다&amp;gt;라는 3가지 프로그램이 그에 해당한다. 제목에 공통으로 보이는 &amp;lsquo;내&amp;rsquo;가 중심인 듯하지만, 알고 보면 진솔한 인간관계와 그들을 둘러싼 매력을 어필하는 방송이다. 각 방송의 매번 챙겨보지는 않지만, 출연자에 따라 눈길이 머물 때가 있다.    세 가지 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lO54-ycSK0xceiikH4dFLC0M9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19:55:03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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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쉰다섯 번째 여름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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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송국도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었다. 음악 장르에 상관없이 라디오에서는 겨울 노래가 흘러나왔다. 급기야 크리스마스 캐롤까지 선곡되었다. 요 며칠 절정으로 치닫는 폭염과 열대아의 고통에서 잠시나마 떠나 있으라는 의도였다. 그 의도에 동참하고 싶어서 노래에 몸을 맡기고 펑펑 눈 내리는 한겨울 속 한파를 상상하다보니 한기를 동반한 닭살이 온 몸에 돋았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O3kbjUmioow_HN_lRolbbQBD_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03:41:29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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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5 화)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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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용인시에서 주관한 채용박람회에 기업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행사 둘째 날, 우리 부스를 방문했던 한 여성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본인을 굳이 경력 단절자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내 앞에 앉은 그녀는 기력을 전부 소진한 눈빛이었다. 취업 준비도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 분을 채용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 행사를 통해 다른 직원 한 분을 모실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WycnIuvscJvvXdSq5wZniuHmdt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16:26:08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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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렘을 생각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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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나는 밤새 뒤척이느라 잠을 떨쳐버리지 못한 눈을 게슴츠레 떴다. 동시에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부엌으로 향했다. 김밥 양끝으로 고개를 빼꼼 내민 핑크색 소시지를 보자 눈이 커졌다.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단무지와 시금치는 사뭇 다른 위세로 뻗쳐 나와 있었다.  나의 극대화된 설렘이 이쯤에서 그대로 연장되었더라면 좋았으련만,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AEKog-9Ir3-C2VgmwnZt0SFIh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00:41:10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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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4 화) 그 친구가 우리 회사에 입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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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나이 여든이 넘도록 출근할 줄은 몰랐다. 어려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고단한 삶이 아니다. 이를테면, 고상한 실버 세대가 누리는 잉여분의 삶 같다고나 할까. 아직은 허리도 꼿꼿하고 눈도 맑고 머리숱도 이만하면 풍성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앞으로 올지도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풍요로움의 시대에 잘 편승하여 살아왔다고 볼 수 있다.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GyC3zCTgGdBPJsVDuhsbprD2dU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00:05:08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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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한 기회가 가져다 준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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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년 전 일이었다. 내 마음 속 잔잔한 호수에 무심코 조약돌 하나가 던져졌다. 그저 잔물결 정도로 끝날 줄 알았던 평범한 사건 하나가 우리 부부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amp;ldquo;오호! 2편이 이 집에 있었네. 애들에게 읽히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 빌려가도 되지?&amp;rdquo; &amp;ldquo;그래. 애들이 1편은 읽었나 보구나. 형부한테는 말해 둘게&amp;rdquo;   그렇게 처제는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_3A5I9D8zKx8b2yd9vI-59OW_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Jul 2025 01:21:50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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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3 화) 걱정은 지나가고 축복만이 가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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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차게 퍼붓던 비는 오후가 되어도 잦아들 기색이 보이질 않았다. 요며칠 달궈진 대지를 가라앉힐 단비 정도를 원했건만, 간밤에는 한참 동안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비바람이 잠을 설치게 했다. 한마디로 야속한 비바람이었다. 일기예보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이라고 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그 두 사람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촉촉한 비라 할지라도 예민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cRzZ-r38G6vhjorqmntCWjOCgR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15:40:33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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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기피 현상이 빚어낸 일상의 부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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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표정이 왜 그래? 몸무게 늘었어?&amp;rdquo; &amp;ldquo;......&amp;rdquo; 체중계에서 내려오는 아내가 입을 삐쭉 내밀었다.  &amp;ldquo;*1.6 킬로그램! 맞아?&amp;rdquo;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나는 한마디 더 보탠다.  &amp;ldquo;아니거든! 나 오늘부터 간헐적 간식이야. 그리 알아.&amp;rdquo; 내 말에 발끈하여 대꾸하고는 웃을 주섬주섬 챙겨 입는다.  &amp;ldquo;간간이 단식은 아니구? 아! 맞다. 간신이 단식이 맞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oK_LszXczdUu1mDaAQ1AfEGNSM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02:11:49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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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2 화) 꿈을 현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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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하루, 어떤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까. ​ 몇 가지 일을 정리하고 아래층 현장으로 갔다. 둘러보니 우리 회사 최고 훈남, 홍 대리가 웬일인지 보이질 않는다. 눈에 띄는 미모는 뭘 해도 도드라진다.  &amp;ldquo;박 대리야, 홍 대리는 어디 갔니?&amp;rdquo; 홍 대리의 최측근인 박 대리에게 그의 행방을 묻는다. 내게 눈을 한번 찡긋하더니 조용히 말하며 화장실을 가리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S6K_JDl7S4qKblkDrq-U5ggeZ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23:45:25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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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고(思考) 위탁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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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학사전을 검색해 보았다. AI 시대에 우리 인간이 흔히 하는 일에 대해 적절한 단어를 찾고 있었다. &amp;lsquo;누구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 적는 사람&amp;rsquo;을 의미하는 단어로는 몇 가지가 있었다. 하지만 내 의도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단어들이었다. 대필가라는 단어는 맞지 않았고, 그렇다고 필사가는 문학에 가까운 의미라 배제했다. 그렇다면 속기사가 그나마 비슷하지만 엄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3NxMNISzNsb83Dd_ODN7Yd-J8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02:43:05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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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와 뒤늦게 익숙해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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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신 트렌드에 나는 항상 한 발 늦다. 세상 모든 일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최소한의 보조라도 맞춰야만 삶이 나아지는 걸까? 그럴 듯한 말이긴 하지만 어쩐지 버겁다.   ChatGPT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건 이제 고작 한 달 남짓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열을 올리던 때, 나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이제야 맛보기를 시작한 셈이다. 동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bg8guDyaXZbgEe3jlfL4zqmOx_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20:28:03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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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 감탄 보고서 - 소리로 물든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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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전생에 음향 감독이나 음악 분야 종사자였을지 모른다.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그렇다. 잠귀도 밝고, 남들이 놓치는 작은 소리도 잘 듣는다. 농담으로 개미 지나가는 소리도 들린다 할 정도다. 미팅 당시를 기억해 보면 십중팔구 상대 여성이 나를 먼저 퇴짜 놓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도 그에 못지않게 소개 자리에 나온 여성들의 음성을 듣고 애프터 신청을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W5cCf4LcZfrGapXTHfWc9PtCj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02:48:06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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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 화) 대표이사의 최면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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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엉뚱하고 철이 없는 나는 그래도 명색이 회사 대표다.  좋게 말하면, 우리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회사를 지향한다. 복지가 넘치고 넘사벽 기업인 '구글'처럼 말이다. 중소업체가 그걸 따라하다 보니 가랑이가 몇 년째 찢어지고 있다.  하지만 비스무리하게 기분이라도 낼 수 있는 게 더러 있다. 그래서 입버릇처럼 하는 실천이 있다. 이를 테면 이런 것이다.  월요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aZ%2Fimage%2F2OIX38rjZsVPUIdYH-Gr9mmraK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02:03:47 GMT</pubDate>
      <author>사고 뭉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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