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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한</title>
    <link>https://brunch.co.kr/@@i0ra</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예한입니다.배우로 무대에 서고, 여행자로 길 위에 섭니다. 2022년, 회사를 떠나 517일간 세계를 돌며 기록을 남겼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6:58: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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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예한입니다.배우로 무대에 서고, 여행자로 길 위에 섭니다. 2022년, 회사를 떠나 517일간 세계를 돌며 기록을 남겼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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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시간의 방콕 블랙아웃 - 카오산의 하이에나들, 그리고 달콤한 환상</title>
      <link>https://brunch.co.kr/@@i0ra/11</link>
      <description>천장의 낡은 실링팬이 규칙적인 파열음을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눈을 떴을 때, 커튼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방콕의 아침 햇살이 폭력적일 만큼 강렬하게 망막을 찔렀다.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지독한 숙취. 입안은 모래를 씹은 것처럼 바짝 말라 있었고, 며칠째 빨지 못해 쉰내가 나는 헐렁한 티셔츠는 식은땀에 절어 피부에 들러붙어 있었다. 침대에서 상체를</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9:00:02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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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하게 사람을 미치게 하는 법 - 우돈타니의 악마</title>
      <link>https://brunch.co.kr/@@i0ra/10</link>
      <description>라오스 국경을 넘어 우돈타니(Udon Thani)에 발을 디뎠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안도감이었다. 거친 흙먼지와 매 순간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던 흥정의 피로에서 벗어나 마주한 태국은, 꽤나 문명화된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널찍하게 포장된 도로, 에어컨 바람이 쏟아지는 거대한 쇼핑몰 센트럴 프라자, 그리고 활기찬 야시장까지. 예약해 둔 숙소 라마닐리아</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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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 라오스의 마지막 MSG, 그리고 데이터 없는 태국의 차가운 치킨</title>
      <link>https://brunch.co.kr/@@i0ra/9</link>
      <description>방비엥을 떠나는 날 아침. 나는 땅을 치며 후회했다. &amp;quot;왜 이걸 이제야 먹었지?&amp;quot; 전설로만 듣던&amp;nbsp;'방비엥 샌드위치'. 3만 낍(약 2,000원). 한국 편의점 샌드위치 가격이지만, 비주얼은 거의 폭력에 가까웠다. 손바닥보다 큰 바게트 안에 치킨, 베이컨, 야채, 치즈, 양파, 마늘이 터질 듯이 꽉 차 있었다. 이건 간식이 아니라 '무기'였다. 한 입 베어</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9:00:01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guid>https://brunch.co.kr/@@i0ra/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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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중을 나는 쾌감 뒤엔 서늘한 그림자가 있었다 - 목숨 건 짚라인과 방비엥의 마스코트 마미, 그리고 도하의 기적</title>
      <link>https://brunch.co.kr/@@i0ra/8</link>
      <description>&amp;quot;형님, 지갑 넣으세요. 아직 아닙니다.&amp;quot; 아침 9시. 액티비티 예약을 위해 나선 길,&amp;nbsp;지훈이가 내 손을 막았다. 평소의 나였다면 &amp;quot;얼마요?&amp;quot; 묻고 바로 냈겠지만, 오늘은 전략가가 옆에 있다. 그는 투어사 서너 곳을 돌며 가격과 옵션을 엑셀 돌리듯 분석했다. &amp;quot;A사는 40만 낍, B사는 38만 낍... 보험 포함 여부는...&amp;quot; 시장 조사가 끝나자 그는 가장</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0:00:01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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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기억이 수장될 뻔한 날, 그리고 운명적 파트너 - 덴마크의 영웅 이반, 그리고 방비엥의 제갈공명</title>
      <link>https://brunch.co.kr/@@i0ra/7</link>
      <description>방비엥의 아침은 루앙프라방보다 거칠고, 또 자유로웠다. 6시 30분. 습한 공기를 가르며 모닝 러닝을 마친 나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오늘은 얌전히 투어 버스나 탈 날이 아니다.' 곧장 오토바이 렌탈 숍으로 가서 가장 튼튼해 보이는 녀석을 골랐다. 10만 낍(약 8천 원). 타이어 상태를 체크했다. 방비엥의 길은 도로가 아니라 '진흙과 자갈의 전장'이기</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guid>https://brunch.co.kr/@@i0ra/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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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앙프라방의 에메랄드빛 위로와 스토커들 - 우연이 세 번 겹치면 필연이라던데, 남자 둘은 좀 곤란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0ra/6</link>
      <description>어제 그 지옥의 슬리핑 버스에 구겨져 있던 내 몸은, 오늘 아침 스쿠터 위에서 비로소 펴졌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꽝시 폭포까지 30km. 낡은 스쿠터 엔진 소리가 경쾌했다. 헬멧 사이로 파고드는 바람이 어제의 땀 냄새와 분노를 날려 보냈다.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라오스의 시골 풍경은 그림이라는 말로는 부족했다. 초록이 뚝뚝 묻어날 것 같은 산과 구름. '</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guid>https://brunch.co.kr/@@i0ra/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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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의 슬리핑 버스와 호날두, 그리고 카우치서핑 - 호날두가 맺어준 인연과 소파 위에서의 하룻밤</title>
      <link>https://brunch.co.kr/@@i0ra/5</link>
      <description>&amp;quot;Chicken? Okay. One chicken.&amp;quot; 가볍게 국수나 한 그릇 때우려던 계획은, 테이블 위에&amp;nbsp;백숙만 한 닭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오는 순간 박살 났다. 맞은편에 앉은 포르투갈 털보, 주앙(Jo&amp;atilde;o)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amp;quot;이게 '가벼운 식사'야? 한국인은 원래 이렇게 먹어?&amp;quot; &amp;quot;아니, 이건 오해라고...&amp;quot;  우리는 말도 안 통하는 라오스 시골</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8:44:59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guid>https://brunch.co.kr/@@i0ra/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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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납치미수,지옥의 라오스입국기 - 베트남-디엔비엔푸</title>
      <link>https://brunch.co.kr/@@i0ra/4</link>
      <description>사파를 떠나는 날 아침, 산 아래는 흰 안개로 자욱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낡은 벤이 천천히 헤집고 나갔다. &amp;lsquo;진짜 구름 속을 달린다&amp;rsquo;는 말이 이런 거구나 싶었지만, 차 안은 냄새와 멀미와 피곤이 뒤섞인 지옥이었다. 앞좌석에서는 베트남 팝송이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창밖으로는 절벽 아래로 구름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중간쯤 달렸을 때, 누군가</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10:05:22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guid>https://brunch.co.kr/@@i0ra/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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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도,고산병, 웃음, 그리고 UFC - 베트남-사파</title>
      <link>https://brunch.co.kr/@@i0ra/3</link>
      <description>사실, 영도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첫 번째는 며칠 전, 한국 라면이 먹고 싶어 들른 하노이의 한 한인 편의점에서였다. 라면 진열대 앞에서 동시에 같은 라면을 집어 올리려다 손이 부딪혔다. &amp;ldquo;어&amp;hellip; 한국인이에요?&amp;rdquo; 낯선 도시에서, 낯익은 언어가 튀어나왔다.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그는 손에 든 봉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amp;ldquo;근데 이건 제가 먹게 해주셔야</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05:06:28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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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노이에서 만난 비, 짧지만 깊었던 이야기 - 베트남-하노이</title>
      <link>https://brunch.co.kr/@@i0ra/2</link>
      <description>어딘가에 짐을 둔 건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신경 쓸 새도 없이,그리 길지 않은 비행시간을 지나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amp;nbsp;마치 새로운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처럼, 나는 이번 여행이라는 무대의 막을 올렸다.  숙소는 예전 혼자 여행하며 만난 베트남 친구, 린이 내 방 한 켠을 내어주기로 해서 일주일간 머물기로 했다. 몇 년 전, 하노이에서 길을 잃고 있</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08:01:04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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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여행이라는 무대의 막이 오르기 전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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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년 겨울, 내 마음속엔 작은 균열이 생겼다. 직장은 안정적이었다. 출퇴근길도 익숙했고, 불만을 터뜨릴 만큼 힘든 환경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매일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amp;ldquo;나는 나 자신을 너무 나쁘게 대하고 있는 건 아닐까?&amp;rdquo; 그 질문이 시작이었다.  퇴사를 꿈처럼 떠드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에겐 농담이 아니었다. &amp;lsquo;지금이 아니면 30년</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13:38:13 GMT</pubDate>
      <author>예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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