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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극</title>
    <link>https://brunch.co.kr/@@i1fQ</link>
    <description>해석과 진실 사이, 남아 있는 간극을 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8:53: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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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석과 진실 사이, 남아 있는 간극을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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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워진 제1의 인생 - 연극이 끝나야 문이 열리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73</link>
      <description>오늘도 기분은 좋지 않다.  특별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누군가 나를 모욕한 것도 아니고, 세상이 무너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설명하기 어려운 피로와 묵직한 침잠이 가슴 한편에 가라앉아 있다.  오히려 그래서 더 난감하다.   이유 없는 무거움은 이유 있는 고통보다 다루기 어렵다.  반복되는 일상은 어떤 극적인 반전도 예고하지 않는다.  오늘은</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0:02:58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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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지옥은 왜 끝내 완성되지 못하는가 - 지옥의 틈마다 천국의 파편이 박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71</link>
      <description>인간의 삶이 이상하리만큼 완벽한 지옥의 얼굴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란 어렵다.  층층이 쌓인 경쟁, 밥벌이의 지겨움,  예고 없는 이별,  그리고 도처에 깔린 빌런들..  그 파상공격 속에서 겨우 숨만 붙여 버티는 것이 생의 본질인가 의심될 정도다.  우리는 이 지옥 같은 일상에 매몰되어,  우리가 사실은 어떤 축복에 의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망각의</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3:35:56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7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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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틀린 괴물의 비명  - 내일의 태양은 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70</link>
      <description>오늘도 우리는 &amp;lsquo;가능성&amp;rsquo;이라는 환각에 기대어 자신을 갈아 넣는다.  노력의 곁에 서 있으면 언젠가는 희망이라는 보상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가장 오래된 믿음으로 하루를 버틴다.  하지만 연소가 끝난 뒤 남는 것은 대개 닳아버린 생의 연료뿐이다.  열심히 살아냈다는 사실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 수 없다는 허무가 함께 남는다.  어떤 존재는 태어나는 순간</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3:35:14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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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심 - 판단 이전의 지향, 잔여 하는 감각</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9</link>
      <description>양심은 판단이 아니다.  그것은 지능의 냉철한 연산보다 언제나 먼저 도착해 있는, 존재의 정직한 기울기에 가깝다.  우리는 흔히 양심을 옳고 그름을 가르는 고등한 이성의 능력이라 믿는다.   하지만 판단은 필연적으로 늦을 수밖에 없다.  사건이 종료된 뒤에야 부랴부랴 도착해 이유를 점검하고, 상황을 변호하며,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자아의 분주한 뒷수습일 뿐이</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2:10:26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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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심은 왜 악으로 변하는가 - 숨기고 싶었던 자아가 칼을 쥐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8</link>
      <description>수치심은 단순한 부끄러움이 아니다. 그것은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오답이 되어버린 듯한 감각이다.  죄책감이 &amp;ldquo;내가 실수했다&amp;rdquo;는 행위의 피드백이라면, 수치심은 &amp;ldquo;내가 결함이다&amp;rdquo;라는 존재의 판결문이다.   그래서 죄책감은 사과와 수정으로 다뤄질 수 있지만, 수치심은 훨씬 깊고 오래 남는다.  행동 하나를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자기</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0:34:33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8</guid>
    </item>
    <item>
      <title>절망은 감정이 아니다 - 고통은 현재를 찌르지만, 절망은 미래를 압류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7</link>
      <description>절망과 고통은 자주 같은 얼굴로 묶인다.  울고 있는 사람,  무너진 사람,  침묵하는 사람 앞에서 우리는 두 단어를 쉽게 뒤섞는다.   그러나 그 본질적인 원리는 전혀 다르다.  고통은 상처가 보내는 즉각적인 반응이고,  절망은 그 상처에 사후적으로 내려진 해석이다.  고통은 먼저 몸에 도착한다.   상실은 가슴을 죄고,  배신은 위장을 뒤틀며,  실패는</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0:11:51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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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Will) - 미래의 선점과 가능성의 장례식</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5</link>
      <description>&amp;lt;의지를 미덕으로만 보지 못했던 날, 문득 떠오른 사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amp;gt;  인간의 의지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미래를 이미 실현된 현실처럼 눈앞에 끌어다 놓는 능력에 가깝다.  오지 않은 시간을 현재로 위조하고,   없던 결과를 이미 있는 것처럼 믿게 만드는 시공간적 조작.  우리는 그것을 숭고하게 의지라 부른다.  의지의 핵심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다.</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23:53:51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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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신에 대한 개인적 생각 - 신의 의도적 틈</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6</link>
      <description>신이 전능하다면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너무나 거대한 권능은, 역설적으로 스스로를 되돌릴 수 없게 만든다.  신의 말이 단순히 공기를 울리는 발화가 아니라 현실을 확정 짓는 '사건' 그 자체라면, 신이 내린 선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수정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신은 거짓말을 할 수</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3:42:45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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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육체는 확신이다 - 존재의 농도, 그 필연적 각인</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4</link>
      <description>우리는 사유를 통해 자신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생의 자국을 먼저 찍는 것은 언제나 몸이다.  알베르 카뮈는 단호하게 썼다. &amp;ldquo;육체는 확신이다.&amp;rdquo;  처음 이 문장을 마주하면 거부감이 든다. 확신이란 이성의 영역이며, 육체는 그 명령을 수행하는 정교한 기계 혹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존의 벼랑 끝에서 이</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0:36:56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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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인(Stigma)의 침식 - 녹슨 희망</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3</link>
      <description>처음은 늘 깨끗하다.  그저 한 번 더. 손에 묻지 않을 것 같은 일.  남들도 그 정도는 한다는 말이, 유난히 잘 스민다.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될 때,  우리는 그걸 선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그렇다고, 원래 그런 흐름이었다고 입 안에서 몇 번 굴리다 삼킨다.  죄책감이 식는다.  경계는 없다.  끊어지는 소리도, 넘어서는</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0:43:29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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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변하는가. - 사람과 페르소나 사이의 단 한 글자 a</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2</link>
      <description>사람은 변하는가.  나 역시 아직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어릴 적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존재일 수는 있어도, 서로 다른 사고와 다른 기준으로 살아가는 존재에 가깝다.   어제의 선이 오늘의 악이 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되는 이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변했</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0:25:55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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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비스 - 거래라는 이름의 존재 찬탈</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1</link>
      <description>우리는 '서비스'라는 모호한 단어 뒤에 숨어 타자의 존재를 손쉽게 소거한다.  세인은 말한다.  &amp;quot;이미 지불한 비용에 포함된 권리&amp;quot;라고.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정당한 영역'은 사실 자아가 타자를 자신의 편의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기 위해 급조해 낸 서사일 뿐이다.  이쑤시개와 박하사탕은 가격표에 기재되지 않는다.  그것은 본래 계약의 영역이 아닌 '환대</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2:54:46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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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립(起立) - 추락의 공포를 이겨낸 자들의 성지</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60</link>
      <description>우리는 생의 초입에서 &amp;lsquo;직립&amp;rsquo;을 배우기 위해 수만 번의 추락을 마일리지만큼 쌓아 올린다.  그때의 넘어짐은 성장의 유일한 문법이었고, 온 우주는 기꺼이 손을 내밀어 우리의 무릎에 묻은 흙을 털어주었다.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시간조차 &amp;lsquo;재충전&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축복받던 시절, 우리는 모두 네버랜드의 보호 아래 있었다.  하지만,  일어서는 행위를 더 이상 의</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0:10:26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6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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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굽은 소나무 - 생존의 기하학</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59</link>
      <description>나는 내 삶이 흘러갈 궤적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특별히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함. 부모님이 설계해 둔 안정적인 환경이라는 숲 안에서 나는 내가 어떤 나무인지 알 필요가 없었다. 그 안에서의 안온함은 나의 실력이 아니라 '숲의 배려'였음을, 그때는 몰랐다. 그저 자라나면 나도 그만한 그늘을 가진 소나무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세계는 숲이</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9:04:34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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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욕 - 자아를 살찌우는 기이한 식사</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58</link>
      <description>성숙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상처의 부산물이다.  꽃이 아니라,  아물지 못한 상처 위에 돋아난 굳은살이다.  어릴 때 진열대 앞에서 우리는 늘 거짓말을 했다. &amp;ldquo;이것만 있으면 된다.&amp;rdquo; 그 말은 욕망이 아니라, 욕망을 정당화하려는 의식이었다.   갖지 못하면 죽을 것 같았고,  갖는 순간 이미 식어 있었다. 방 한켠에 쌓인 장난감들의 침묵은 우리가 욕구를 충</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0:25:34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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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비움의 틈 - 존재는 오지 않는다, 드러날 뿐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57</link>
      <description>존재는 멀리 있지 않다. 다만, 앉을자리가 없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한다. 생각하고, 해석하고, 평가하고, 기억하고, 예측한다.  혼자 있어도 휴대폰이 있고, 휴대폰이 없어도 생각이 있고, 생각이 멈춰도 불안이 남는다.  고독은 거의 불가능하다. 고독조차 자아가 운영하는 내부 회의일 뿐이다.  그래서 존재는 드러나기 어렵다. 존재가 약해서가 아니라, 자</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3:25:05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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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소비자가격 - 자아망상증</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56</link>
      <description>우주의 별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기어이 따다 주겠노라 장담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자아의 비대한 과대망상이었다.  별의 가격은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별을 건네는 손끝에 비칠,  자신을 구원자로 각인시키고 싶었던 비루한 열망이었다.  사랑이라는 허울을 쓰고,  나는 나의 유능함을 전시하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별은 아득한</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5:58:51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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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우리는 고통을 모르는 게 아니라, 보지 않는다 - 피한 만큼, 더 깊은 곳에서 돌아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19</link>
      <description>어떤 고통은 몰라서 겪는 것이 아니다.  끝내 보지 않기로 선택했기에 겪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무엇이 우리를 무너뜨리는지, 어느 지점에서 영혼의 균열이 시작되는지.  그럼에도 우리는 그 임계점 앞에서 멈춰 선다.  한 걸음 더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amp;lsquo;분석&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생존&amp;rsquo;의 영역임을 직관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을 '지식</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0:03:08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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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0.5초의 거짓말 - 자아라는 기괴한 통역사</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53</link>
      <description>인간이라는 시스템 내부에서 벌어지는 가장 기괴한 코미디는,  '통역사'가 스스로를 '주인'이라 믿는 착각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존재(Being)는 침묵 속에서 작동한다. 감각하고, 반응하며, 생존을 위해 무의식적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모든 실질적인 행위는 존재의 레벨에서 즉각적으로 일어난다.   반면, 우리가 '나'라고 믿는 자아(Ego)는 그저 사후적 해</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7:16:05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53</guid>
    </item>
    <item>
      <title>존재의 농도 - 자아가 파산한 자리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1fQ/152</link>
      <description>죽음에 임박해서 사람이 변한다는 말은 성격의 개조가 아니라 자아의 파산을 뜻한다.   누가 처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는 그 말이 가리키는 투명한 심연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취했을 때,  극도로 탈진했을 때,  혹은 육체가 서서히 무너져 내릴 때.  우리가 겪는 이 기묘한 순간들의 공통점은 자아의 밀도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점이다.   역설적</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7:57:40 GMT</pubDate>
      <author>간극</author>
      <guid>https://brunch.co.kr/@@i1fQ/15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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