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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수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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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심리학자로서, 삶의 이야기들을 가까이에서 들어왔습니다. &amp;lsquo;회복&amp;rsquo;이라는 질문을 품고, 호수를 걷듯 감각을 되살리며, 혼자와 함께 그 사이의 경계를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6:29: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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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심리학자로서, 삶의 이야기들을 가까이에서 들어왔습니다. &amp;lsquo;회복&amp;rsquo;이라는 질문을 품고, 호수를 걷듯 감각을 되살리며, 혼자와 함께 그 사이의 경계를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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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목에 걸린 매듭 - 제 2부. 숲을 떠나지 못한 사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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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소리가 끝나고, 점심시간을 마친 아이들이 제자리에 앉았다. 검정 짧은 파카에 빛바랜 갈색 골덴 바지, 슬리퍼를 끌며 한 남자가 교실 앞문을 열고 들어왔다. 시꺼먼 얼굴에 부리부리한 눈, 약간 벌겋게 충혈된 눈 위로 앞머리가 살짝 벗겨져 있었지만, 이목구비는 또렷한 50대 초반의 남자였다. 교단에 선 그는 교실을 한 번 훑어봤다.  &amp;ldquo;A, 오늘은 출석했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gS6aYMmM9eZ5CAq2UOBUk02Qqm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0:50:14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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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얼굴만 가린 시간 - 제 2부. 숲을 떠나지 못한 사슴들</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7</link>
      <description>은정은 가속 페달을 밟았다.  가는 길에 편집자에게 전화를 걸어 짧게 용건을 전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인스타그램 DM 창을 확인했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초등학교 동창, 선이에게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숙소를 정하고 마을로 향하는 과정은 비현실적으로 빠르게 흘러갔다.  30년 만에 다시 마주한 시골 동네. 오후 7시, 붉은 노을이 마을 언덕에 걸려 길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zFptAvMmiUaYlCEuehGd_UZh52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7:20:16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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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그곳으로 - 제 1부. 다시 숲으로 가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6</link>
      <description>은정은 노트북을 덮었다. 그러나 화면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오래된 교실의 잔상과, 15층에서 떨어졌다는 노인의 기사가 겹쳐 있었다.  목이 탔다. 물을 들이켰지만, 갈증은 가라앉지 않았다. 입 안이 아니라, 더 안쪽에서 시작된 것 같았다.  &amp;ldquo;왜 지금일까.&amp;rdquo;  작업실은 정돈되어 있었다. 마감해야 할 원고, 강연 자료, 아이의 일정. 흐트러진 것은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N3r7i9Qumk-9RTZe2vCx9Kva2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8:04:39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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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영화, 외침과 속삭임(1972) - 심리적 상처의 회복 매뉴얼2: 공허한 관계에서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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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관계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때 심리적 상처의 회복 매뉴얼2: 공허한 관계에서 벗어나기    결속과 소속에 대한 사랑 사람은 각자 다양한 결핍과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고, 결속감은 그 결핍을 잠시라도 위로해 주는 경험이 됩니다. 그래서 때로 사람들은 말해지지 않은 관계와 애매한 친밀성 속에서도 어딘가 채워질 것 같은 기대를 느끼기도 합니다. 마치 그 관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7VxRmyDf37ru8ah-IugatGA-xh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4:05:33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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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영화, 페르소나 (1966) - 심리적 상처의 회복 매뉴얼1: 공허한 관계에서 벗어나기</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4</link>
      <description>관계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때 심리적 상처의 회복 매뉴얼1: 공허한 관계에서 벗어나기  영화 페르소나 (1966) https://youtu.be/sdpSEygL3Xk?si=ihvTz3An3W76QfRM    정체성은 어떻게 타인 속에서 흔들릴까 영화 페르소나(1966)는 갑자기 말을 멈춘 배우 엘리자베트와 그녀를 돌보게 된 젊은 간호사 알마의 이야기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8q-q0aCXfJR24BVHEsolNdomO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1:51:08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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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형광등은 꺼지지 않았다 - 제 1부. 다시 숲으로 가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3</link>
      <description>한 달 뒤, 은정은 마감 직전의 칼럼을 송고하고 습관처럼 포털 사이트의 지역 뉴스를 훑고 있었다. 화면 위로 짧은 속보가 한 줄 지나갔다.  [속보] 70대 남성, 아파트 15층서 추락사&amp;hellip; 경찰 경위 조사 중  흔한 사건 기사였다. 그러나 은정의 시선은 그 위에서 멈췄다. 마치 이끌리듯 기사를 클릭했다. 사고 지역은 며칠 전 메모해 두었던 그 주소지와 일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AuLP8YGf_ZtxVE_hmOuY8LiD9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0:45:14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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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0. 10분, 5분 - [제 2부. 수면 위로 떠오른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2</link>
      <description>[제 2부. 수면 위로 떠오른 것들]  10. 10분, 5분     경찰서 복도는 건조했다. 바닥의 냉기가 발끝으로 올라왔다. 정희는 변호사와 나란히 걸었다. 접수대 직원이 화면을 확인하고 말했다.  &amp;ldquo;피해자 가족이시죠. 열람 요청은 승인되었습니다. 형사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amp;rdquo;  작은 조사실 문이 열렸다. 세진이 일어나 정희를 맞았다. 정희는 앉자마자</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1:52:27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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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사라지지 않는 장면 - 제 1부. 다시 숲으로 가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0</link>
      <description>은정은 작업실 불을 켰다. 책상 위에 머그잔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켰다. 화면이 켜졌지만, 바로 손이 움직이지는 않았다.  지금 쓰고 있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무엇을 써야 할지 떠오르는 게 없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붙잡고 싶을 만큼 끌리는 이야기를 만나지 못했고, 한 달 사이에는 학부모 카톡방과 회의로 시간이 채워졌다. 피로만 남아 있었다.  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QtNfUHwaFFZIlmNeuS_7oBtby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2:00:02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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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단은 어떻게 개인의 판단을 무력화시키는가 - 아시 실험과 편견을 깨는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41</link>
      <description>사회적 기준을 자신의 삶의 틀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체로 체계적이고 모범적으로 보입니다.그런데 가만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가와 재단이 유난히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근거로&amp;nbsp;이렇게 말하곤&amp;nbsp;합니다.&amp;ldquo;사회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기준이니까요.&amp;rdquo;  여기서 한 가지 가정을 해봅시다.  어떤 집단이 아주 근사한 규범을 가지고 있다</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22:28:06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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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되풀이되는 교실 - 제 1부. 다시 숲으로 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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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은정은 여느 날처럼 편집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차를 몰고 학교 정문을 지나쳤다.  &amp;ldquo;글쎄요. 이번에 마무리되는 내용 말고는&amp;hellip; 아직 새로운 컨셉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amp;rdquo; 잠시 말을 멈췄다. &amp;ldquo;시간도 많지 않은 것 같고요. 그렇게 급하게 뭐가 나올지 잘 모르겠네요.&amp;rdquo;  주차를 마치고 시동을 끄기 전, 말을 덧붙였다. &amp;ldquo;한 번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H1icI1J0gQy4y8tY3PL2tg5QC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22:00:20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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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투명한 가면들 - [제 2부. 수면 위로 떠오른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38</link>
      <description>[제 2부. 수면 위로 떠오른 것들]  09. 투명한 가면들     작성자는 윤정이었다. 아이콘 옆에 선명하게 찍힌 이름. 정희의 손끝이 굳어갔다. 그 아래에는 다른 아이들의 댓글이 이어졌다.&amp;ldquo;ㅋㅋ 겁쟁이 또 시작이네&amp;rdquo;&amp;ldquo;윤정아 네가 하면 더 재밌겠다&amp;rdquo;&amp;ldquo;맞아, 네 피드에 올리면 다들 보잖아&amp;rdquo;  정희는 화면을 붙잡았다. 눈앞의 글자가 흐려졌다. 숨이 가슴에서</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22:00:19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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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사자와 사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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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자는 악의가 없다. 사슴은 도망쳐야 한다.  배고픔은 이유가 되고, 이유는 설명이 된다.  그러나 사슴에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저 도망쳐야 한다.  설명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날 이후로 사슴은 계속 달리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d5iGLCFthrmz1M07yPGbhCctr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22:39:52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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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너머의 세계 - [제 2부. 수면 위로 떠오른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36</link>
      <description>[제 2부. 수면 위로 떠오른 것들]  08. 너머의 세계     한 달이 지났다.정희는 아직도 아이의 방 문을 끝까지 열지 못했다. 오늘은&amp;hellip; 오늘만은 정리해 보자고 마음을 다잡으며 문을 밀었다.  방 안은 예슬이가 떠난 날 그대로였다. 책상 위 연필, 침대 맡 수건, 창가의 작은 인형. 정희는 손끝으로 먼지를 털어내며 숨을 들이마셨다. 숨이 가슴 아래에서</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2:29:08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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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In A Better World - 상처가 타인을 해칠 권리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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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면죄부 삼아 타인의 생동감을 파괴하려 합니다. 오늘 저는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상처를 세상의 법이 아닌, 심리학과 윤리의 시선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죽이고 싶은 사람들: 타인의 생생함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  어떤 사람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상대를 볼 때, 그 생생함을 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IQ-t0kr2R9M0bYTJu7ItJNEW10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2:56:53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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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잠식하는 은밀한 언어들 - 상징적 언어가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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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생명이며, 관계를 벗어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그리고 우리는 종종 언어가 세상의 체계와 사람의 마음을 예상보다 쉽게 바꾼다는 사실을 과소평가합니다.  통제의 역설은 &amp;ldquo;통제하려 할수록 오히려 더 통제되지 않는다&amp;rdquo;는 마음의 구조를 말합니다.불안이 커질수록 우리는 더 빨리 판단하고, 더 단순한 기준을 붙잡고 싶어집니다. 그 판단은 잠깐</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7:14:47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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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어설픈 연민 - [제 1부. 1.8미터의 침묵]</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33</link>
      <description>[제 1부. 1.8미터의 침묵]  07. 어설픈 연민     &amp;ldquo;제가 물속으로 들어가자고 했어요. 예슬이가 평소에 물을 무서워해서 수영 시간을 힘들어했거든요. 같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혼자 앉아 있어야 할 때가 많았어요. 수영 수업만 있으면 예슬이는 늘 우울해 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했어요. 같이 물속에 있어 보자고, 별거 아닐 수도 있다고&amp;hellip;. 그래서</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3:10:09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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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06. 마주 앉은 두 사람 - [제 1부. 1.8미터의 침묵]</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32</link>
      <description>[제 1부. 1.8미터의 침묵]  06. 마주 앉은 두 사람      상담실 문이 조용히 열렸다. 세진이 먼저 들어오고, 그 뒤로 작은 소녀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윤정이었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칼은 연한 밤색이었고, 얇은 머릿결 사이로 비치는 통통한 볼은 햇빛을 머금은 우유처럼 부드럽게 빛났다. 큰 눈망울은 물기를 머금은 듯 반짝였으며, 속눈썹</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6:14:07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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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05. 그 복도의 끝(2) - [제 1부. 1.8미터의 침묵]</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31</link>
      <description>[제 1부. 1.8미터의 침묵]  05. 그 복도의 끝(2)      세진은 정희의 옆에서 조심스럽게 걸음을 멈췄다.정희는 창가에 서 있었다.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고, 얼굴에는 허망한 표정이 걸려 있었다.세진은 그런 얼굴을 알고 있었다. 감정이 사라진 게 아니라, 감정이 너무 많아서 잠깐 굳어버린 얼굴.  &amp;ldquo;선배&amp;hellip;&amp;rdquo;  정희는 대답하지 않았다. 숨만 얇게</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2:49:23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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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남의 옷에 내 몸을 맞추며 살까? - 자기감각의 상실: 우리가 나다움을 잃어버리는 과정</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30</link>
      <description>사람들은 왜 자기 감각을 잃어버리나  가끔 남들이 다 하는 방식이니까, 그냥 따라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짧은 순간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신호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타협처럼 보입니다.&amp;ldquo;이 정도는 괜찮아.&amp;rdquo;&amp;ldquo;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amp;rdquo;&amp;ldquo;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지.&amp;rdquo;  하지만 그 선택이 반복될수록, 어느 날 우리</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2:43:14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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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간] THE OPERATION | 에필로그 - 그녀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i1j9/126</link>
      <description>THE OPERATION&amp;nbsp;발간 기억과 망각, 침묵과 거짓 사이의 심리소설 「THE OPERATION」을 발간했습니다.  [브런치북 소개]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다중성과, 사랑 속에서 일어나는 자아의 분열과 통합을 다룬 심리소설입니다. 융의 &amp;lsquo;Self&amp;ndash;Persona&amp;ndash;Shadow&amp;rsquo; 개념을 바탕으로, 기억과 망각, 침묵과 거짓 사이에서 존재의 경계를 오가는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1j9%2Fimage%2FAYVagLNCP56vfhxq72hX4_7RA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2:32:05 GMT</pubDate>
      <author>호수를 걷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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