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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소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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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요란 천천히 유의미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6:32: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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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요란 천천히 유의미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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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습이 끝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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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습이 끝났다. 실습이 끝나는 것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나라는 사람은 일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그리고 컴퓨터만 잡고 있는 사무직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하루에 만보 이상 걸으면서 아동들과 선생님과 상호교류 하는 걸 좋아하고 내 영향이 뻗어지면 거기서 뿌듯함을 느낀다. 월급이 적어도 나는 이 과</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2:46:32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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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었음 혹은 숨 고르기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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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넘게 '쉬었음' 청년이다. 통계청에서는 나 같은 사람을 '쉬었음' 인구로 분류한다. 하지만 이 단어는 내가 보내고 있는 시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누군가는 쉬어서 좋겠다고 하겠지만 나에게 이 시간은 보상이나 휴식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로 매일매일 버텨내야 하는 막막한 일상에 가깝다. 아침마다 가방을 챙겨</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2:29:58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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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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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아이러니하게 왜 연애를 하지? 펑펑 울고 싶다는 생각을 글로 배설하고 나서 남자친구한테 이별메시지가 도착했다. 내가 생각했던 나를 후순위로 두고 있다는 생각이 맞았다. 일이 바쁘고 만날 사람도 많은 그에게 나의 데이트는 어느 순간부터 시간을 쪼개서 테트리스로 끼워 넣는 행위였고 그 냉혹한 상황을 나도, 그도 알고 있었던 거다. 헤어지고 싶을 때처럼 휴</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0:44:33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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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타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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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일 힘이 없어서 축 늘어져 있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귀찮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배는 고픈데 제대로 된 음식을 해 먹을 기운은 도저히 나지 않아서 주방 구석에 있던 컵누들을 꺼냈다. 뜨거운 물만 부어서 대충 먹었는데 워낙 양이 적어서 인 지 먹은 것 같지도 않았다. 그렇게 대충 끼니를 때우고 나서 뭐라도 보충해야겠</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3:42:09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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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기 싫은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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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써 4월 1일이다. 벌써, 벚꽃이 피는 날씨가 되었다. 벚꽃도 피고 나의 31살의 시간도 흐르고 있다. 체력이 실시간으로 떨어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나이듦을 체감한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이 국가직 시험이다. 벌써 2월에 신청한 시험일이 4월이 됐다. 의왕까지 대중교통으로 찍고 나니 50분이 걸렸다. 바쁘게 살고 싶었는데 정말 바빠지자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1:00:08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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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인 중독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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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커피부터 마신다. 딱히 출근을 하거나 급한 일이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일단 카페인을 섭취해야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든다. 빈속에 마시는 게 습관이 되어서 가끔 속이 쓰릴 때도 있지만 그냥 마신다. 백수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커피 마시는 횟수가 예전보다 확실히 늘었다. 오후에는 입이 심심해서 한 잔을 더 마셨다</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3:22:35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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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럭 화를 내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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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니 불과 전에 올린 글에 긍정적이라고 했던 글은 어디 가고 이제 생리주기가 다가오니까 엄청난 짜증과 부정적인 생각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백수의 신분으로 주말에는 약속을 잡지 않는다. 왠지 나가는 게 죄악감이 들기도 하고 지금 된통 감기에 걸려서 옛날에 잡아놓은 약속밖에 없다. 토요일에 오랜만에 약속이 있었는데 만나기로 한 친구가 독감에 걸려 파투가 났다</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9:44:21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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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link>https://brunch.co.kr/@@i2FE/96</link>
      <description>창밖의 공기가 제법 미지근해졌다. 겨울 내내 닫아두었던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반갑기보다는 묘하게 마음을 조급하게 만든다. 남들의 봄은 이미 시작된 것 같은데 내 시간만 여전히 멈춰 있는 기분이다.  지금은 이 계절을 온전히 즐길 여유가 없어 잠시 뒤로 미뤄두기로 한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내가 곧 마주할 '진짜 봄'의 장면들을 하나씩 머릿속에</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4:58:10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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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벌써 실습 2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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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써 실습한지 2주가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빠르면서도 느리다. 원래 혼자하는 실습인데 운이 좋게 나보다 일주일 먼저 온 선생님이 있어서 서로 의지가 된다. 혼자였으면 눈치도 더 많이보고 어리숙하게 있었을텐데 얘기도 많이하고 낄낄메이트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의지되고 재밌다. 운이 좋은 사람익구나를 느꼈다.  나는 운이 정말 좋군!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좋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FE%2Fimage%2Fx3vqp_6z5ZeMXEDqZy9N0hOpLn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3:30:51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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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씁쓸한 축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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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생이 새로 지원한 병원에서 서류 합격 소식을 전해왔다. 이직을 결심하고 서류를 낸 지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온 소식이다.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긴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복잡한 감정이 올라왔다. 동생이 간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이직이 비교적 수월하고 인력 수요가 많은 직군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내 감정은 별개의 문제였다</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46:20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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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사회의 내 역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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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그 조직에서도 사회가 있다. 각자마다 역할이 있어서 맡은 바를 다하는 마치 개미 같기도 하다. 내가 속한 곳은 아주 작은 아동센터로 정말 후원금도 적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사람들의 세계가 좁다. 오늘은 일 끝나고 오랜만에 약속이 있는 날이라 옷장 안에 처박혀 있는 스타킹을 신었다. 오랜만에 스타킹을 신고 원피스를</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13:15:25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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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배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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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를 쓴 지도 어언 2달이 지나고 있다. 나의 지난 일기들을 보니 다 우울한 내용들 뿐이다. 내 현실이 아무 소속도 없고 나이만 먹어가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다 보니 특별한 이벤트도, 행복한 일들도 다 없다. 그냥 하루가 아무 일 없이 이력서 수정하고 제출하고 필요한 부분 공부하고 이런 형태로 반복적으로 흘러간다. 주말엔 부족한 잠을 몰아 자기도 아니면</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3:17:25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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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에 걸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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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게 얼마만의 감기인가. 백수시절에는 감기에 걸린 적도 없었는데 웬일로 환절기에 세게 감기에 걸렸다. 사실 지금 운전하면서 출근하고 있는데 주차하다가 차 옵션인 제동이 걸려서 급 멈춘 적이 있다. 그 이후에 꿈에서도 주차하는 꿈을 꿔서 그런지 잠이 안 오고 맨날 2시간씩 자고 출근을 하다 보니 체력이 실시간으로 깎였다. 결국 금요일에 열이 오르면서 감기몸살</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1:44:23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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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울 수 없는 연락</title>
      <link>https://brunch.co.kr/@@i2FE/90</link>
      <description>요즘 부쩍 학회 안내 문자와 카톡이 자주 온다. 예전 직장에 다닐 때 업무 때문에 등록해두었던 학회들의 행사 시즌이 돌아온 모양이다. 휴대폰 진동이 울릴 때마다 화면에는 학술대회 일정이나 등록 안내 같은 공지들이 가득 차오른다. 당시에는 그저 처리해야 할 업무 중 하나였고 귀찮은 스케줄이었을 뿐인데 지금은 이 연락들을 마주할 때마다 기분이 참 복잡해진다.</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1:41:26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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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단녀의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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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너 주변에 5명이 너의 평균이다. 나는 그 말은 별로 믿지 않았다. 내 주변에 사람이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나는 성격이 좋은 친구들을 좋아하기에 인성이 훌륭한 친구들을 사귀었었다. 그런데 대학교에 가고 나니 무슨 말인지 알았다. 야망 있고 욕심 많은 친구들은 학회며 영어동아리며 인턴이며 여러 가지를 하는데 나는 방학만 되면 애니</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3:04:41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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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를 지키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i2FE/88</link>
      <description>나를 소모하게 만드는 에너지와 나를 채워주는 에너지를 구분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에게 소모적인 에너지는 주로 타인의 시선이나 외부적인 조건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상대의 태도에 맞춰 감정을 조절하거나 알맹이 없는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억지로 노력할 때 나는 금세 지치곤 한다. 이런 식의 에너지 사용은 나를 공허하게 만들 뿐이다. 반면</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3:32:48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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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과 사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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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울고 싶은 날이 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펑펑. 왕과 사는 남자가 슬프다고 해서 영화를 빌미로 펑펑 울어보려고 예매했다. 하필 제일 핫할 시간에 예매를 하고 곧바로 모자를 쓰고 출발했다. 영화 자체는 심플했다.  우리가 아는 역사에서 조금의 감정선을 넣은 스토리.  문득 예고편에 나오는 박지훈의 정말 인생을 다 산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정말 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FE%2Fimage%2F--Y3WJJxpYoO46piLhuhpgEmkj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1:09:14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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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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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 며칠 개인적인 용무와 잡다한 일들이 겹치면서 일기를 쓰지 못했다. 딱히 출근을 하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정해진 스케줄이 없다 보니 자잘하게 신경 써야 할 일들에 시간을 더 많이 뺏긴 것 같다. 밀린 연락에 답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기록을 남기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이미 에너지가 다 떨어져서 그냥 잠들기 일쑤였다. 규칙적인</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3:36:20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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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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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의 시작. 오늘은 늦잠을 느지막이 잤다. 8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9시에 일어났다. 그만큼 오래 공부하면 되니까! 그리고 요거트에 시리얼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가죽재킷을 입고 나왔다. 배달의 민족에서 메가쿠폰을 줘서 1300원으로 아아를 한 잔 샀다. 우리 집 앞 메가커피 사장님은 나이가 아주 많은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어서 아르바이트생이 없으면 키오스크를</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0:15:26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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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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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격증 공부를 하다가 책상을 치우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문득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앉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경력을 쌓아가는 나이에 나는 이력서의 빈칸을 메우기 위해 이제야 자격증 한 줄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2:46:07 GMT</pubDate>
      <author>김소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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