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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ssr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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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에게 치유 당하고 있어요. 누군가에게 내 글을 보이는게 아주 많~이 부끄럽지만 그 누군가에게 나의 글이 작은 토닥임으로 느껴졌으면 좋겠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4:30: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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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게 치유 당하고 있어요. 누군가에게 내 글을 보이는게 아주 많~이 부끄럽지만 그 누군가에게 나의 글이 작은 토닥임으로 느껴졌으면 좋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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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채집 2605_ 용기  - 작은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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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언가를 바라본 건 아니었다. 대책 없이 떠오르는 똑같은 기억들만 반추했다. 어쩌다 결혼을 했고 아이 둘을 낳아 키우고 있다. 흘러가는 시간에 떠밀려 여기까지 와있다. 낯설어진 내가 이제야 보인다.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내세울만한 재주도 없다. 세상사 관심도 없거니와 무엇 하나 제대로 된 흥미도 딱히 없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꽤나 흐리멍덩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pj5p2xNVjBTJUOqCtIEvtqiho7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15:00:18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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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3 - 글로 가면을 벗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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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 쓰기 전의 나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생각과 생채기 난 마음을 감당할 줄 몰랐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바심 나지 않는 하루를 보내는 게 목표였다. 술렁이며 흐릿하기만 한 나를 전혀 가늠할 수 없었다. 남에게 감히 표현하고 도움을 구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고 싶어도 쉽지 않았다. 감정을 함부로 표현하면 안 된다는 확신을 했을뿐더러, 어느 누구도 나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Ift26njY3ESUTmmftpam2286LJ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5:00:12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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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_ 2  - 타인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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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을 만나기로 했다. 빠르게 걷고 있어서일까. 심장이 널뛴다. 여태껏 혼자 실컷 있어 봤으니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말자.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다는 게 도대체 무슨 마음인 걸까.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부딪혀 보면 더 정확한 내 마음과 생각을 알아챌 수 있겠지. 자고로, 사람이라면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야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너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6AZdHF2gtlWA4OMvlHZLFES0i5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5:21:37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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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_ 1 - 무기력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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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신호를 혼자서만 감지한 듯이 두 눈은 크게 뜬 채 멈춰있다. 그렇지만 시선의 끝은 뭉툭하다.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에 난 그렇게 굳은채 멈춰 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고 싶지 않다. 하지만 머릿속은 정신없이 바쁘다. 해놓아야 하는 집안의 허드레 일들이 시야에 걸린다. 사람이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지금은 먹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MGkX9zYA-UFeaPlGun8bR6tnxj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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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쓸데없는 것&amp;lsquo; 은 없다. * - 글채집 4월 - 작별</title>
      <link>https://brunch.co.kr/@@i3Cf/62</link>
      <description>정신과 약을 먹고 장기적인 진료는 받는 건 누구에게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나의 현 상황이 내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말 오전이 되면 가족들 앞에서 약 먹는 게 껄끄럽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좀 조심스러워진다. 약봉지 뜯는 소리가 혹여나 크게 들릴까 주변 상황을 의식하며 재빨리 입에 넣는다. 아이들이 정신과 진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2EAlxLXcbjKsi9SKipedlfoTPp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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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쓸데없는 것&amp;rsquo; 은 없다.  - 글채집 4월 - 작별</title>
      <link>https://brunch.co.kr/@@i3Cf/61</link>
      <description>지난 일 년간 우리 집 의료비가 120만 원 정도이다. 그중 80만 원 정도가 나에게 쓰이고 있다. 이 만만치 않은 소비는 벌써 삼 년간 우리 집의 고정 비용으로 차지하고 있다. 세세히 따지고 들어가 보면 80만 원 중 30만 원 정도는 녹내장과 관련된 안과 진료비와 6개월치 안약 비용이고, 나머지 50만 원은 정신 건강의학과 비용이다. 비교적 오랜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S5OPwYvKMt2bWS_PacGA5T42Dl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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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내장과 불안  _ 2 - 방안 탐구 중&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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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과 검사 예약 날의 이, 삼일 전부터 나의 걱정은 슬슬 시작된다.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던 때에는 큰 병원이 복잡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막연히 겁이 나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이젠 병원을 오가고 병원 안에서 수행해야 할 임무들은 문제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걸 가장 좋아하는 나로선 대기실에서의 기다림도 전혀 힘들지 않다.  오히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Fhfib0DOfVCgDArxf1C_aGPPMr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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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내장과 불안 _1 - 탐구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i3Cf/58</link>
      <description>병원 대기실에 가만히 앉아 한쪽씩 번갈아가며 눈을 감아본다.  먼저 왼쪽 눈을 닫는다. 오른쪽 시야의 정중앙보다 살짝 위에 검은 무지개가 보인다.  반대로 왼쪽을 열고 오른쪽을 닫아본다. 왼쪽의 시야는 좀 더 밝고 넓게 느껴진다. 오른쪽보다는 좀 더 위쪽에 검은 무지개가 떠있다.  이번엔 두 눈을 꼭 감고 3초 수를 세다가 동시에 열어본다. 정면보다 살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pgneG8cX5E7VWgYshX0SIeBlzf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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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3-2  글채집 소재 - 인사  - 인사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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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낮 12시가 다가오면 도통 나에게 할 말이라곤 없는 남편이 나에게 먼저 꼭 꺼낸다.    &amp;ldquo;밥 먹을 시간 다 되어간다.&amp;rdquo;   오늘 메뉴는 무엇이냐 묻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연이어 들려온다. 난 묵직한 엉덩이를 끈적한 바닥에서 힘겹게 떼어낸다. 한 걸음&amp;hellip; 두 걸음&amp;hellip; 발 한 짝도 무겁다. 밀어 넣은 사람은 없지만 난 부엌으로 떠밀려 들어와 있다. 밥 해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16xj0Sav0WTrY_iTwpzvYc9MWc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5:19:10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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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3-1  글채집 소재 - 인사  - 인사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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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에 메뉴를 결정하는 일은 괴롭다. 뭘 먹을지 고민하기도 싫을 땐 냉동실의 건조된 꽃새우를 꺼낸다. 꽃새우를 넣고 끓인 된장국은 가족들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이다. 다 끓여낸 된장국을 퍼낸다. 아이가 한 입에 쏙 먹기에 적당해 보이는 팽이버섯을 찾는다. 된장국 하나 퍼올리는 데에도 내 나름대로의 순서와 철칙이 있다. 까다로운 식성의 소유자인 둘째를 위한 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aey2Wt11gQFoYZfJftEGK9o9u7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2:35:37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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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약 - 사용설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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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엘라좁이라는 안약은 하얀 바탕에 연보라색 글씨가 쓰여있는 작은 박스에 담겨있다. 안에 무엇이 들어있든 빳빳한 새 박스를 뜯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박스 상단 부분에 있는 절취선 안쪽에 엄지 손가락을 대고 살짝의 힘을 가하면 깔끔하게 반원 모양의 구멍이 생기는 그 순간은 정말 좋다. 그와 동시에 들리는 &amp;lsquo;뻑&amp;rsquo; 소리는  마음을 튀어 오르게 만들어준다. 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oK6q8ICZZR4hT07q5Yw-EZyd3c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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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약의 힘  - 효과는 대단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3Cf/52</link>
      <description>나에게 맞는 안약을 찾은 후, 안압이 낮아지는 경과는 만족스러웠다. 동시에 생각지 못한 아주 작은 변화가 생겼다. 그 미세한 변화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 번씩 대뜸 빙그레 미소 짓게 된다.    속눈썹이 길어졌다. 콤플렉스일 정도로 짧진 않지만 마음에 쏙 들지도 않던 길이의 속눈썹이었다. 녹내장 안약을 넣고 두세 달 뒤, 거울로 내 눈을 들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UbBTVzqKq-MW6O8DeMvOAwvh1l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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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약 먹어도 될까요? - 녹내장과 우울증</title>
      <link>https://brunch.co.kr/@@i3Cf/51</link>
      <description>저 어린 여자 인간 생명체가 좋겠다. &amp;lsquo;귓바퀴&amp;rsquo;라 불리는 곳에 착륙하자. 그리고 &amp;lsquo;귓구멍&amp;lsquo;으로 침투하자. 그곳은 항상 열려있고 저 생명체의 조종실로 향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내 암기력의 저질 능력은 물론이고 과거의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사십여 년 넘게 살아온 경험으로 봤을 때 어릴 적부터 나의 기억력은 평균 이하다. 그래서 이런 상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nMOBImoH1xJPK_jYu7OSU8Kk0P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5:00: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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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변화  - 그리고 안압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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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풀비님, 그래도 운 좋게 윗부분이 진행되었네요. 여기 보이시죠? 시야를 위아래로 나눴을 때 위에 까만 부분. 이런 경우는 운이 좋은 편이에요. 요리를 하거나 책을 보는 바로 아래, 그러니까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건 크게 없을 거예요. 대신 멀리를 봐야 땐 답답함이 좀 느껴질 수 있겠어요. 그래도 먼 풍경을 자세히 볼 필욘 없으니까. 그나마 나은 거죠.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xU5uXWyd3a67dK7mTvGltxakLP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5:00:18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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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이 넘으면) 안과 검진하세요.  - 가족력이 있다면 꼭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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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녹내장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장 먼저, 그리고 제일 많이 한 일은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익숙한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일이었다. 아이들이 어려 동네 안을 수시로 왔다리 갔다리 하고 한자리에 서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상황들이 매일 반복됐기에 가능했다.    &amp;ldquo;가족 모두 건강하죠? 전 녹내장이래요. 백내장 아니고 녹내장이요. 시신경이 죽어가는 병이요. 완치가 없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zhCg4ZqrbKlDxG7bODXY8KPjDM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5:00:17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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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쌍무지개 - 애증의 시야검사</title>
      <link>https://brunch.co.kr/@@i3Cf/48</link>
      <description>통원 치료 6년 동안 매번 같은 검사들을 하고 내 눈의 상태 변화에 대해 간단하게 저장해 놓았다. 육 개월에 한 번씩 가서 하는 검사와 순서들은 매번 같다. 각각의 검사가 눈알의 무엇을 보는 건지 나는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각 검사들에 임하는 나만의 요령은 확실히 터득했다.            oct검사 - 시야검사 - 안압 측정 - 전문의 진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_4jmoXJHTXPsS2ohDcBCK2m3xE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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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나이에&amp;hellip; - 녹내장 받아들이기</title>
      <link>https://brunch.co.kr/@@i3Cf/47</link>
      <description>&amp;ldquo;아버님~ 자꾸 이렇게 안약 안 넣으시면 안 돼요!! 오늘은 괜찮지만 다음에 검사하면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amp;rdquo; &amp;ldquo;내 나이에 다음이 어디 있겠어요?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제 좀 안 보여도 괜찮아~&amp;rdquo;   조용한 대기실에선 유난히 큰 의사의 목소리로 인해 진료실 안의 상황을 가늠하게 했다. 젊은 의사의 속상한 마음도 함께 새어 나오고 있었다. 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XCicQ8jONKkIJiVRKAxKC0bA60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5:00:33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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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내장! 너는 도대체 왜?!  - 눈과 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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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은 바로 윗 층의 이삿날이었고, 한 여름이었다. 아침 일찍 큰 창을 활짝 열고 사다리를 따라 짐들이 오르내리는 모습을 구경했다. 바로 코 앞에서 펼쳐지는 흔치 않은 구경거리에 잠시 넋을 놓았다.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니었다. 내 몸엔 심상치 않은 자극이 되었고, 코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그리고 몇 번의 재채기와 함께 코에서 맑은 물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AD4P6iJv8k7_d18NNqZMidGCnu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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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로잡은  - [글채집] 1월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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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닌 척했지만 사실 아침부터 참고 기다려왔다. 집안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나의 폭신한 요새에 몸을 던져 넣는다. 몸 어느 부위라도 어색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공중에 붕 떠 긴장하지 않게, 보드라운 푹신함이 내 온몸을 감쌀 수 있게, 쿠션들을 여기저기 받치고 늘어져 기댄다. 나를 향한 눈도, 나를 향한 소리도 없다. 나를 위한 시간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9AjL6l97zOU3Eg2MkCgYKCeHgK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5:00:19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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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 늘어난 티에 선글라스  - 녹내장 덕분에&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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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시, 근시 모두 심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안경을 썼다.어린 시절부터 정기적으로 보아 온 동네 안경점 입구에 &amp;ldquo;몸이 십 할이면 눈이 구 할이다.&amp;rdquo;라는 속담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일까? 시신경이 죽어가고 있다는 녹내장이란 병은 나에게 너무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고, 무서운 상상력을 발휘하게 했다. 녹내장을 이유로 안과에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3Cf%2Fimage%2FdpQ-cQqX9qUbeaRwdA5PmQz3rI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15:00:26 GMT</pubDate>
      <author>grassra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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