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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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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5년의 교실전투에서 명예퇴임 후, 5년차. 오고가는 생각들을 폰에 톡톡거리다가, 글문이 틔어, 온갖 것에 마음 얹어, 읽고 쓰는 재미를 이제서야 느끼는 '글린이' 화니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9:09: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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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년의 교실전투에서 명예퇴임 후, 5년차. 오고가는 생각들을 폰에 톡톡거리다가, 글문이 틔어, 온갖 것에 마음 얹어, 읽고 쓰는 재미를 이제서야 느끼는 '글린이' 화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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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을 지운 글쓰기 - 아니 에르노의《남자의 자리》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4b5/91</link>
      <description>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를 읽었다. 원제는 그저 '자리(La Place)'라고 한다. 책을 덮고 나니 나는 이 책에 '순간' 아니면 '기억'이라는 이름을 새로 붙여주고 싶어졌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그에 대한 소설을 쓰려했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형식이 주는 작위적인 거부감을 이기지 못하고, 대신 그와 나누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QjXqjxJUcXFbGhSLMIR72bAAEl0.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1:13:57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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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한 거리에서, 타인의 아픔을 읽는다는 것   -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i4b5/90</link>
      <description>한 편의 장편 영화를 본 듯했다. 오랜만에 숨을 죽인 채 다음 페이지를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다.   『연을 쫓는 아이』는 전쟁과 상실의 시대를 통과하는 아프가니스탄 소년 아미르의 갈등과 용기,  그리고 구원을 그린 이야기다. 우리와 닮은 침략과 핍박의 역사를 지나온 그의 삶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지만 생생하게 전해졌다.  중동의 전쟁 소식은 늘 마음을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oaLTANTwswUMB36c6fuwjWnB2zg.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1:04:22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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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새기는 중이다 - 엉클어진 시간이 준 이해와 사랑, 그리고 '바라봄'</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9</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유난히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날이 있다. 정성껏 챙겼던 관계가 어긋나기도 하고, 믿었던 진심이 갈 곳을 잃고 허공을 헤매기도 한다.   외출할 때 한 번씩 착용하던 목걸이들이 어지럽게 누워 있는 박스를 열면, 오늘 고른 그 목걸이가 다른 거와 섞여 좀처럼 빠져나오지 않을 때처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amp;lsquo;엉클어진 순간&amp;rsquo;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Z6711tFcdvVNl1Gfw0mQ0Bf0nn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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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봄을 만난 하루 - 꽃으로 피어난 우리</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8</link>
      <description>빛나는 오색녀들의 작년 봄나들이 이후 다시 맞이한 봄.  지난 월요일, 곱다란 '사색녀'(四色女)들이 뭉쳤다.  꽃에 취해 마음을 빼앗기고 몸마저 휘청거렸던 탓일까.  쿵떡, 하고 넘어져 다친 무릎 덕분에  고운 친구들이 내가 사는 동네로 귀한 걸음을 해주었다.  식탁 위 뚝배기에는 두부와 순두부 사이, 그 이름 붙이기 애매하고도 부드러운 덩어리가 가득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Ov1NZSPkpga_8j4Pxp9PqHafI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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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이 점점 밍밍해진다 - 이건 수행인가 회피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7</link>
      <description>마음을 들여다볼수록 내 글은 왜 재미없어질까 ​이상한 일이다.  숨보기를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덜 흔들리고, 덜 집착하게 된다. 분명히 좋은 방향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의 글은 점점 힘을 잃는다.   ​글의 시작은 늘 폭풍우였다.  불안, 욕망, 갈등. 쓸 만한 것들은 늘 그 어둡고 불편한 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만 써 내려가다 보면 어김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1spBMtKKLFxIz7pFU6onZymkoX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4:31:26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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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소공녀&amp;gt;를 보고 나서  - 나는 무엇으로 충분한가</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6</link>
      <description>이솜 주연의 영화 &amp;lt;소공녀&amp;gt;는  집 없이 큰 캐리어를 끌고, 과거 밴드활동을 함께 했던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amp;lsquo;미소&amp;rsquo;의 꽉 찬 날들을 보여준다.   그녀는 말한다. 위스키 한 잔, 담배, 남자친구. 이 셋이면 충분하다고.  집도 없고, 돈도 없고, 멀어진 사람들도 있지만 그녀는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이미 충분하다고 믿으니까.  남의 기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fv_f2XKhLTARmMOTfOgjDieX-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1:37:00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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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전투에 시달리지만&amp;hellip;  - 마음의 습(習)을 안아주다</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5</link>
      <description>지구 반대편 어느 곳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전란 속에 살아가고, 또 다른 곳에서는 생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슬픈 선택을 하는 이들이 있다. 가까이에는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고단한 이웃들도 있다.   그들의 고통이 잦아들기를, 부디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매일 간절히 기원하며 이 글을 쓴다.  스스로를 돌아본다.  나는 위험한 상황에 있는 것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VTthd7nM1nnnLNYIVBwkQyfg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0:53:38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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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파를 탈출해, '사념처'를 만났다 - 습관적인 나로부터 깨어나는 4단계 마음의 무기</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4</link>
      <description>소파 탈출을 다짐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양치를 한다.그리고 리클라이너 소파로 가서 리모컨을 쥔다. TV 채널, 유튜브, 넷플릭스, 쿠팡플레이를아무 생각 없이 오간다.  이 프로세스는 자동이다. 눈이 침침해지고 허리가 뻐근해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지겨움이 몰려와야 비로소 방으로, 침대로 몸을 옮긴다. 얼마나 반복됐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X2Gzo-o5saiPFyTrZuOpyQ62s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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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와 지혜 - 고요하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3</link>
      <description>20여 년 전의 일이다. 새벽의 푸른 한기를 가르며 대절 버스에 몸을 싣고 남해 보리암으로 향했다. 여러 불자님들과 함께였다. 그때의 나는 몰랐다. 무엇을 보러 가는지, 무엇을 구하러 가는지. 그저 따라간 거다.  깎아지른 절벽 위, 좁고 침침하고 차가운 법당 마루. 빽빽하게 들어찬 사람들 틈에서 나도 덩달아 예불에 참여했고, 이유도 잘 모른 채 수없이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o3abaC34ysKZNQcjR-9htc7C_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04:52:05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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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8일간, 그 끝에서 발견한 &amp;lsquo;나&amp;rsquo;라는 습 - 대방광불화엄경 제7~8권 (보현삼매품, 화장세계품) 사경을 마치고</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2</link>
      <description>지인의 권유로 시작된 1년의 과제였다. 총 78페이지, 대략 15,000자. 함께 시작한 도반들은 한 달 만에, 늦어도 석 달 안에 마침표를 찍고 벌써 다음 권을 사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들의 속도에 내 마음은 조급함으로 일렁였다.  나는 &amp;lsquo;천천히, 내 방식으로 공부하리라&amp;rsquo;고 했지만,어느새 속도를 재고 있었다.이러다 1년도 못 채우고 덮어버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QADYAyDMTXtp4ToFpkFKoj9Dqu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5:30:37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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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의 빨간 맛과 화단의 초록 맛 - 어느 쪽이 나를 더 살아있게 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4b5/81</link>
      <description>​주식시장이 치솟는다는 뉴스를 봤다. 매일 들려온다. 마음이 움직였다.  '들어가 볼까.' 아니, 안 할 거야. '근데 어떤 느낌일까.' 아니, 괜찮아.  이 마음의 진자 운동이 궁금해졌다. 어떻게 될지.  ​정보가 쌓이면 관심이 생기고, 관심이 생기면 마음이 간다. 안 가본 곳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ENt2JCJoHWu8C53-m2hsIVOwWR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1:00:18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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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amp;lt;어쩌다 해피엔딩&amp;gt; 관람 후기 - 반딧불로 남은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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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 토니상 수상작  &amp;lt;어쩌다 해피엔딩&amp;gt;을 보고 왔다.  브로드웨이가 인정한 우리의 이야기다.  오래된 헬프봇 커플의 사랑 이야기.  같이 간 분들에게 7행시로 감동과 감사를 전하고,  나의 소소한 소감을 적어본거다.  1. 어쩌다 7 행시로 감동과 감사를...  어: 어느 오래된 헬프봇 커플의 사랑은   쩌: 쩌렁쩌렁 울리는 열정적인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3gkZ6L9G9-XruZ080FRUjGdtPf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6:00:05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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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amp;lt;Love Me&amp;gt;가 가르쳐준 가족의 확장성 - 혈연의 운명을 넘어, 선택으로 완성되는 사랑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4b5/79</link>
      <description>​JTBC의 12부작 드라마 &amp;lt;Love Me&amp;gt;를 홀린 듯 몰아서 봤다. 외로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견디며 살아가는  50대 아버지, 30대 딸, 그리고 20대 아들. 이 세 사람이 서로의 사랑과 관계를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감성 멜로물이다.  ​처음엔 그저 흔한 가족과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난 뒤, 내 머릿속은  환해졌고 답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qWy0raFUKmbWrpFWL1Vgx_gzjx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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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르바와 두목, 그리고 나와 ASA - 이도저도 다 가져버려!</title>
      <link>https://brunch.co.kr/@@i4b5/78</link>
      <description>​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났다. 그리고 그를 기록한 카잔차키스도 함께 만났다. 그것은 뜨거운 감성과 차가운 지성의 강렬한 충돌이자 만남이었다.  ​과거에 연연하며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염려하며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오직 '현재'라는 찰나에 집중하며 본능과 감정에 충실한 사내, 조르바.  그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관습이라는 견고한 벽 앞에서도 개의치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QVjkPrFlCKI3doxfN0aJN8MpLz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0:00:03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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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알아차림  - &amp;lsquo;상(相)&amp;rsquo;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기</title>
      <link>https://brunch.co.kr/@@i4b5/77</link>
      <description>숨보기 수행 4년 차, 1,300여 일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그동안 세 번의 집중 수행을 거치며 불법승(佛法僧) 삼보에 대한 믿음은 깊어졌고, 내 마음의 파이에서 &amp;lsquo;선업&amp;rsquo;의 비중도 눈에 띄게 커졌다. 일상의 흔들림이 줄어들고 평온함이 깃드는 것에 늘 감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수행자라는 이름 뒤에 숨은 나의 &amp;lsquo;분별심&amp;rsquo;은 생각보다 견고했다. 10여 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Pdse0SOBUIDhs0FB9bx7tkOtf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5:18:03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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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품평회를 멈추고 자비를 택하기로 했다 -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4b5/76</link>
      <description>​3주간의 정성 어린 마음 샤워를 마쳤다.  그런데 마음의 결이 너무 얇아진 것일까,  아니면 지나치게 예민해진 것일까.  깨끗하게 치운 방 안에 떨어진 먼지 한 톨이 유독 크게 보이듯, 타인의 아주 작은 흠결조차 가시처럼 불편하게 느껴진다.  ​있는 그대로를 보려 노력했건만,  어느덧 나는 마음속으로 인간의 '품질 품평회'를 열고 있었다. 구별하는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RcTOTC12ebJfzgSd-hCRq-mj4H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6:00:08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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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붓다수행 - 숨 들여본 21일</title>
      <link>https://brunch.co.kr/@@i4b5/75</link>
      <description>연말연시의 3주 동안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을 경험하고 왔다.&amp;nbsp;21일 숨보기(마음챙김) 수행을 돌아보며, 4구 시조 형식에 기대어 써본 기록이다. (불교 이야기에 거리감이 있는 분들은 가볍게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    &amp;lt;붓다수행&amp;gt;  연말연시 3주21일 거창천국 붓다선원 들숨날숨 마음챙김 삼매증득 수행정진  청아은은 도량석의 깜깜싸늘 새벽알람 무거운몸 걷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gztu_vGcRwnB7laFhJdYR-Yxi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2:18:09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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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신해본 삶 - 변화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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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세계의 주인〉, 〈국보〉, 〈석류의 빛깔〉을  연이어 보고 나오려고 입구에서 밀어대는 마음을,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들어오게 허락해 본다.  세 편의 영화를 7일에 걸쳐 봤다. 영화 후기를 남기고 싶은 건 아니다. 이 영화들을 통해 나에게서 무엇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1.〈세계의 주인〉은 하나의 해프닝이다. 어릴 때 삼촌에게 당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vgp99UIxl--Sx4NPWD2fKviR7I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2:53:43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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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들 - 무엇이 두려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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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것저것 올라오는 마음들을 살며시 내려놓았다가, 어떤 것은 세차게 밀어 두고, 다시 본래 자리로 돌아온다. 그래도 끝없이 비집고 들어오는 번뇌와 의문과 질문들에 휩싸이다가 번쩍 눈을 뜨고 만다.  오늘은 특히 세 가지 질문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1. 나는 왜 그녀의 슬픔을 모른 척했을까?  어쩌다 마주치는 후배다. 그다지 반가워하는 지인 중 하나는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ujaUdIsfCC487hyr-ERLkxvusD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2:21:41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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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해지고 싶은 마음 - 오늘 올라온 마음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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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참 단조롭다.참 평온하다.참 감사한 일이다.  어떤 불편한 감각도 없다는 게 다행이고, 또 다행이다.그런데도 비집고 올라오는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근거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는 걸 아는데도,특별함에는 쓴맛이 있다는 걸 아는데도,유혹은 잠시씩 스며든다.  잘 쓰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벌면 좋고&amp;hellip;그런 세속의 탐심이 고개를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b5%2Fimage%2FCB0Hz9TdiIYgWK-hxmJLcxvTw8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4:24:36 GMT</pubDate>
      <author>화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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