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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우스노마드 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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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구 위의 우리 집' 제주, 발리, 홋카이도를 오가며 사람, 문화, 자연, 음식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3:36: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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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위의 우리 집' 제주, 발리, 홋카이도를 오가며 사람, 문화, 자연, 음식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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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7. 깨진 그릇의 다음 역할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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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아는 스님과 차담을 나눈 적이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아침 산책길에 불타버린 암자를 지나다가 깨진 그릇 몇 개를 발견했다고. 그리고 그것들 중 몇 개를 챙겨 돌아오셨다고 했다.  비록 그릇은 깨졌지만, 그릇이 아닌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며 그 중 하나를 내게 내미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v-4PpWBzvd2KNCBjUI0E6Fxj76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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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6. 집이 선택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5wP/168</link>
      <description>언젠가 우연히 봤던 영화에서 책을 고르는 장면이 있었다. 주인공은 서점에서 책을 고르면서 이런 말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책을 고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책이 사람을 선택하는 거라고. 지금 이 책이 나에게 온 건 책이 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이상하게도 그 장면과 대화가 내게 꽤 오래 마음에 남았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집을 선택한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QPGI3fF66PNME7pyNlyJ4uiDb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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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5.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아이 - 생명 없는 것들과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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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울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 우리 반 아이 중 한 명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자기 누나가 방에 있는 모든 사물에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고. 책상, 의자, 심지어 지우개까지.  처음엔 신기했다. 사물에 이름을 붙인다고? 왜?  그때는 몰랐다. 내가 나중에 똑같이 하게 될 줄은. 그러다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웃고 넘겼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VXXuBgFfddnzf7n9q-fVVF18R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0:00:02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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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우프,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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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우프의 시작은 &amp;quot;여행은 살아보는 거라며?&amp;quot;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몇 년간의 일본우프를 통해 이제 나는 살아보는 여행을 하고 있다. 그렇다. 여행은 직접 살아보는 것이다.  출발 전 나는 일본 우프를 떠나기 전, 나는 확신이 없었다. 일본 우프에 대한 정보도 경험담도 너무 없었기 때문이었다. 검증이 안 됐는데, 정말 안전한지, 내가 잘 지낼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negmYW09308eEqdXNyElNm1st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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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4. 익숙한 일상의 보석같은 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i5wP/163</link>
      <description>서울에 살던 시절, 나는 희뿌연 하늘 속 높고 기다란 회색 빌딩에 익숙했다. 50층 건물에 살았던 나는 늘 하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구름속을 거닐며 살았다. 도로위 빠르게 움직이는 차들, 개미처럼 작아 보이는 사람들, 어두워지면 더 화려해지는 밤거리. 그게 내가 도시에서 살아온 일상의 풍경이었다.  지금 나는 제주에서 땅을 밟고 흙 위에 산다. 초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BcnV9Mp3F8ZUKvLzqRL8f4Pae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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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년 6월 일본 우리집에 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i5wP/166</link>
      <description>2018년, 처음 비에이에서 우프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호스트가 내게 말했다. &amp;quot;키라야, 언제든지 네가 오고 싶을 때 이곳에 와도 좋아.&amp;quot; 그때는 몰랐다. 그 한마디가 정말로 일본에 우리집을 만들어줄 줄이야.  다시 우프 시작 한국으로 돌아와 귤밭 안에 책방을 열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어느 날, 코로나가 왔다. 몇 년간 그 어디에도 갈 수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zPTwvWdRSAFaIvLpGkRteoCt2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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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우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5wP/165</link>
      <description>영국 어학연수, 발리와 치앙마이 한달살이 여러번, 세계 여러나라와 수많은 도시를 여행하고, 제주에 산지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남들 다 가는 화려한 관광지보다 그곳의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더 궁금해졌기에 그들의 일상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볼 수 있는 기회가 일본 우프였다. 큰 기대와는 달리 내가 배우고 얻은 게 많아서 다른 사람에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K1jNc436Z_aG-k1BMHdU2sLdR1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1:05:42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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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한 달 살기 vs 일본 우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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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 살기와 일본우프, 뭐가 다를까? 둘 다 '현지에서 한 달 산다'는 건 같은 건데.....  치앙마이, 첫 번째 한 달 살기 2014년 가을, 발리에서 3개월을 살다 치앙마이로 여행을 왔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 영화 &amp;lt;수영장&amp;gt;의 배경이 치앙마이였다. 언젠가 나도 치앙마이에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늘 한켠에 있었다.  내가 머물던 숙소는 치앙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f3ywiVKLNykWUUd77f1ABYf5F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0:00:06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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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3. 오늘도 무사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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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마다 길고양이 방울이는 내 방 앞에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잠에서 깨어 문을 열면, 늘 문 앞에 앉아있다.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늘 거기 있다.  방울이 아침밥을 챙겨주면서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제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나는 걱정도 고민도 없을 만큼 행복했다. 서울에서의 삶은 늘 빠르고 자극적이었다. 뭔가 반짝반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qxE2yUQreyZtd6G95ZPJaKtuZ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0:00:02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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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일본 시골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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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발리와 치앙마이에서 여러 번의 한 달 살이,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모로코 사하라 사막까지 다녀오고 나니 여행하는 재미가 없어졌다. 아니 뻔한 여행이 싫어졌다. 이제 정말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그러다 발견한 게 호주의 워킹홀리데이였다. 그런데 그건 나이 제한에 딱 걸렸다. 그러다 우프를 발견했다. &amp;quot;우프?&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T5Ml2zbM5JB-6WMZJtGdXJibm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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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2. 길고양이에게 배운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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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년 전, 제주에 책방을 열면서 나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매일 책방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다니던 길고양이에게 사료 한 그릇을 내려놓으면 어디선가 그들의 가족이 나타났다.  그렇게 나는 길고양이 아침밥을 주며 책방 문을 열고, 길고양이 저녁밥을 챙겨주면서 책방 문을 닫았다. 책방을 처음 시작할 때는 책방 손님보다 고양이를 만나는 시간이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BH-7DJrSACv55wCbFGOPkky4lA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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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우프, 호스트 할머니와 함께한 후라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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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 우프가 끝나기 이틀 전, 호스트 할머니께서 내게 물으셨다.  &amp;quot;키라, 홋카이도에 오면 가보고 싶었던 곳 없어?&amp;quot;  나는 바로,  당연히 있죠! 일본 드라마 &amp;lt;자상한 시간&amp;gt;에 나왔던 카페 &amp;lt;숲의 시계&amp;gt;에 꼭 가보고 싶어요.  사실 내가 비에이 지역을 우프 목적지로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 드라마 때문이었다.  홋카이도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을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ZhHvn3Hlqp7m5F8aMlevLAo2X_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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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우프, 현지인만 아는 그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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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관광객으로 일본을 여행할 때와 우프로 일본에서 살 때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바로 현지인만 아는 장소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 저녁, 호스트 가족들이 나를 동네 작은 이자카야에 데려갔다.  관광 가이드북에도 없는 곳. 무조건 예약만 되는 이 일본 식당은 메뉴판도 당연히 일본어뿐이었고, 관광객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분위기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k5Dcz-IT11a2rXZnDXRoMgACx7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0:51:33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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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1. 행운을 줍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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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귤 선과장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며, 나는 속으로 말한다. 아, 여기 행운이 떨어져 있네.  추석이나 구정 명절 전이면 제주의 귤 선과장은 바빠진다. 일손이 늘 부족한 시골이라 이때면 나도 일을 도우러 집을 나선다. 귤을 세척하고, 사이즈별로 분리하고, 썩은 귤을 골라내고, 포장을 하다 보면 정말 예상하지 못할 만큼의 쓰레기들이 바닥에 나뒹군다.  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HhcL0J68HZZ6dJCxnLYMyOTTh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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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진 편견, 내가 몰랐던 진짜 일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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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인에게 일본이란 나라는 쉽지 않은 나라이다.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느낌이랄까? 특히 90년대에 초중고를 다닌 내 또래는 학교에서 일본은 나쁜 나라라고 배웠다. 그래서 &amp;quot;가깝지만 먼 나라&amp;quot;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다.  여전히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나라, 전쟁에 대한 반성은 없는 나라. 하지만 한국보다 더 잘살았던 나라. 일본이 싫다면서도 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hlrDbrI0uB-PeDsai0zEQeXEB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10:00:04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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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귤 부자 - 첫번째 시리즈를 마치며</title>
      <link>https://brunch.co.kr/@@i5wP/152</link>
      <description>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우리집 건너편에서 동네 남자&amp;nbsp;삼춘이 나를 부르시는 거다. 동네를 오가며 몇번 만난적이 있던 삼춘이었다.(제주에서 나이든 어르신을 삼춘이라 부른다)  &amp;quot;저기, 잠깐만!&amp;quot;  우리 집 앞에 세워진 하우스메이트의 트럭에는 욕실수리전문이라고 적혀있다. 삼춘은 그걸 보고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다며, 자신의 집 변기 수리가 가능한지 확인해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BqRqPUL0E_NGyKSPCeCBsTgOz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0:00:06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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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슷하고도 다른, 일본 농가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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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의 나는 일본 여행 가면 보통 관광객처럼 무조건 유명한 라멘집에 갔었다. 하지만 일본우프를 통해 관광객이 아닌 일본 사람들이 매일 먹고 사는 일본 밥상의 밥을 먹을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절대 돈주고 사 먹을 수 없는 그들에겐 평범하지만 나에겐 특별한 그 일본 가정식.  도요우라: 본질의 밥상 첫 번째 우프를 했던 도요우라 집의 식탁은 언제나 단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CsifBVCjfXRF6gS-NQy2IA1K_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0:00:06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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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 키라는 외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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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제주 서귀포의 한 귤 선과장에서 일하던 중 내가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함께 일하던 아저씨가 내게 툭 던진 질문 때문이었다.  &amp;quot;돈 벌어서 어디다 쓰려고요?&amp;quot;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amp;quot;돈 벌어서 지구 지키는 데 쓸 건데요!&amp;quot;  아저씨는 허허 웃으며 옆 사람에게 말했다. &amp;quot;여기 외계인이 한 명 있네.&amp;quot;  나는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Y2oGCk4y_Rww6uC-jDtTChCPl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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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밥솥 대신 냄비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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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에는 전기 밥솥이 없다.  처음부터 없었던 건 아니다. 당연히 우리집에도 남들 집에 다 있는 밥솥이 있었다. 그런데 혼자 살다 보니 밥을 해놓으면 다 먹지 못했던 밥이 며칠씩 밥솥 안에 그대로 있는 거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밥은 말라가고, 결국 버리게 됐다. 처음엔 한두 번이겠지 싶었는데 이게 반복이 되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리고 내가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jA9fQmgsYlXgj9WFb52_A_QlK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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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불편함</title>
      <link>https://brunch.co.kr/@@i5wP/148</link>
      <description>우프 생활엔 좋은 점도 많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도 발생했다.  출발 전, 나는 내가 머물 집에 꼬마 아이들이 4명이나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도 있었던 터라, 아이들 4명쯤이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 몰랐던 거였다.  식사 시간은 전쟁 3살, 5살, 6살, 8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wP%2Fimage%2Fjj6q72QuPyl2DQI0-9sf9Esmy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하우스노마드 키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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