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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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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글을 읽는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잠깐의 휴식이었으면 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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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Apr 2026 10:59: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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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글을 읽는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잠깐의 휴식이었으면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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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북항은 변신 중 - ㅡ 간살문에 마음을 뺏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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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산 북항이 불렀다. 전에는 부산역을 거쳐 북항공원으로 갔었는데, 어느 날부터 노선을 바꿨다. 그날도 딸이랑 용두산공원으로 가는 중이었다. 둘이서 이야기를 하다가 근대역사관 앞의 신호등을 지나쳐 걷고 있었다. 돌아가도 되었지만, 빤히 보이는 부산우체국 앞의 건널목이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그 건널목을 건너고 몇 걸음 걷자, 수미르 공원의 사거리에도 차들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XBwnowVbTKah79XZTsyhHl0Sp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2:07:17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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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읽다 - ㅡ 우리 모두의 미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64d/176</link>
      <description>[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읽었다.   처음에는 잘 읽혔지만, 페이지를 더할수록 내용이 심각해지고, 누구든 멈추어 생각하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언젠가는 '혼자'가 되겠지만, 저자가 미혼인 데다, 1인가구가 천만이 넘는 시대라, 1인가구에 대한 통찰로 책이 살아서 피부에 와 닿는 듯했다. 사회과학자라 사례자를 일일이 만나고 남긴 '질적연구'라서 더 그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zrJtoc9bAs6gZrF79W-SbP9J69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2:09:57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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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月, 연두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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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은 완두콩은 싫어하면서, 연두색은 좋아한다.  아마, 생후 17개월이었지.  친구가 백화점에 아동복 코너를 열었다기에 축하하러 갔다가 딸이 입을 연두색 원피스를 샀다.  폴리에스테르로 된 원피스는, 아기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인쇄되어 가격이 만만찮았다.  길이와 치수도 컸지만, 17개월 된 딸이 입을 만한 옷은 없어 그 원피스를 사 왔다.  두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z6bVAWlWRkyUM_8mxsBb1rN5aB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6:42:00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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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마음을 접는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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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다.  알고 있지만, 막상 펼쳐진 場마저 기대 이하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마음 한 자락을 접는다.   일흔 가까이 살아오면서 마음을 접었던 일이 숱하게 많았다. 나도 살면서 알게 모르게 누군가의 마음을 접게 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어떤 병명이라 도 듣길 바랐다.   그런데 의사는 고개만 갸우뚱하더니, 조심스레 아니 입밖에</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0:47:38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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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이는 시간은, 짧다  - ㅡ 사랑과 낭만은 살아감의 목적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64d/172</link>
      <description>책장을 정리하다가 아들을 주려고 했던 두 권의  冊이 눈에 띄었다.  한 권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고, 한 권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인데, &amp;lt;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다.  공대생이었던 아들은 고등학생 때까지는 여러 방면의 책을 읽는 듯 하더니, 대학생이 되자 책의 구성이 달라졌다. 그리고 군대를 거쳐 직장인이 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pnVowLlN3y3B4uMPJ9wvuqkRB_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0:14:14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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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들의 주인은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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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덕길은 경사도 경사지만, 굽은 길이었다.   몇 번이나 오간 봉고차는 속력을 내었지만, 경사길은 무리였다. 그때 봤다. 내가 늘 '부잣집' 이라고 말하는 집을.   남향에 좌우로 우뚝 서 있는 꽃나무에 봄이 머물고 있었다. 노란색 계열의 담장 안에서 꽃을 피운 나무는, 집으로 퍼붓듯이 쏟아지는 아침 햇살에 간지러운 바람이 불 적마다 향기로 화답했을 터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1Q8S48TyK8L3PZ3h4NgXFGIdLG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0:03:35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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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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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장정리를 하다가 오래 전에 썼던 글이 눈에 띄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걷기'에 빠졌었다.  아들은 '엄마는 그저 걷는 것밖에 모른다.'고 했지만, 나는 버스도 타고 기차도 탄다.   그 글을 소개하자면,  글의 제목은 &amp;lt;걷는 행복&amp;gt;이다.  ㅡ 걷는 행복 ㅡ나는 걷기 예찬론자다. 아니 걷기 중독자다.김장을 하고 나니 전신이 쑤신다. 기말고사</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7:02:22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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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낙동강정원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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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서 나설 때는 삼락생태공원이었다.  버스를 20 여분 타고 가서 르네시떼 정류소에서 내렸다. 전에는 건널목을 건넜는데, 멋진 다리가 놓여있다. 언젠가 부산을 소개하는 유튜브에서 '노을을 구경하기 좋은 다리'라고 소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요즘은 해가 길어져 사상공단이나 구포 근처의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겠다. 삼락생태공원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dBkjUr2xOk-XBhx0FYqrk0Bkww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7:13:46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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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현역이다 - ㅡ 일상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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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샘추위로 바람은 차가웠지만, 길어진 해가 자꾸 등을 떠밀었다. 찬 바람에 묻어온 봄은 어딘가 훌쩍 떠났다 오라고 했다.    지난 금요일 지역신문에서 본 식당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그곳은 위쪽에서도 아래쪽에서도 지나간 적이 있지만, 식당의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면 한 30 분쯤이면 가는 곳인데, 점심시간을 지난 버스는 종점에서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5duF_EScbwgLg15nwlRe2P0vNV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4:34:28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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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밥상머리 교육 - ㅡ  무엇이든 잘 먹긴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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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건 순전히 내 생각인데, 결혼은 초등학교 동창끼리 하는 것이 좋다.  '태어난 곳이 운명'이란 말이 있듯이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은 입맛이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먹는 음식도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요즘 같이 먹거리가 흔해빠진 세상에 무슨 바보같 은 소리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생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CZIg6NJAJkY1GN7FwyCNXDyxmv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9:17:48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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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사는 시대에 - ㅡ 현실은 그렇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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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의식적으로 AI와 제미나이에게 묻지 않는다.  기억을 더 오래 잡아두려는 목적도 있지만,  인간 개개인에 관한 것은 아직 AI가 학습하지 않아서다.   집단지성이 응축된 도구를 활용하지 않는 건 시대를 거스르는 일이지만, 몇 해 전의 실수와 행정처리의 빈 곳은 어떻게 메울까 하는 조바심 또는 염려에서다.  몇 해 전, 가스렌지의 오래된 후드필터를 바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Rq4KwXS3ztQkpDBerfFydGVf-h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20:32:33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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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적 기억 - ㅡ 기억이 또렷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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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다리 위에서를 끝맺으면서 드리는 글 ♧  브런치에서 나의 이야기인 &amp;lt;다리 위에서&amp;gt;를  30화 쓰고, 이제 이야기를 끝맺으려 한다.   어떤 화는 아파서 돌아볼 엄두도 못 내었던 기억이고, 어떤 화는 쓰면서 슬그머니 웃음이 났던 기억들이다. 그 또렷한 기억들은 내 노년기 삶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그 내용들은. 1화에서 10화까지는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YD_diC2uN_WFWMQFpOHxWwW7nE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3:15:33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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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木蓮이 오려는지 - ㅡ 강풍주의보가 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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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二月이 어떻게 갔는지?  거의 아침마다 가는 용두산 공원엘 갔다. 부산 전 지역은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 펴든 우산으로도 날아오르겠다.    매화꽃은 지고 있었고,  목련은 시나브로 꽃 피울 시간을 다듬고 있었다.   우산을 뒤집으며 등을 떠미는 우중중한 하늘이, 회색이 다양하다고 알려주었다.   '이 비 그치면 봄이 올랑가?' 하고 詩人이 물었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7AEBe-PViBCohVOYhUF5Cof_6-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0:53:12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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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뀌는 장례 문화 - ㅡ 우리의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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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양지녃에 매화 향기 가득하고, 강물도 풀리어 아지랑이 피어오를 듯한 봄날이었다.    멀고도 먼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그 여자는  나와 아주 가까웠지만, 마음이 멀어졌었다.   그 여자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길이었다   살다 보니 과거, 현재, 미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셋은 언제나 함께 뒹굴었다. 그래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으려 뾰족하기도 했다.</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20:42:00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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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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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둘째 언니, 재주 많고 예쁘던 여자.  그 여자는 지난 금요일에 엄마, 아버지  곁으로 갔다.  해맑고 평온한 얼굴로.   엄마, 아버지가 그러셨듯이 '자는 잠'에  아프지 않고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다섯 남매 중에 처음으로 부모 곁으로 간 둘째 언니는 일흔셋이 되었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른다.  얼마나 좋은 곳이기에,  그곳으로 간</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21:51:08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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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덕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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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지에 갔다가 동사무소에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쏟아질 듯한 피곤함은 없었지만, 조용히 쉬고 싶었는데, 그런 날은 더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이 많다.  갑자기 짜증으로 찌든 큰소리가 좁은 공간을 뒤흔든 것은, 오후 근무가 시작된 지 20 여분이 지나서였다. 앙칼지고 무례한 나이 든 사람의  불만과 비난은 도를 넘었다. &amp;quot;야, 월급을 받으면서 오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GmjfwYKCMP0qvcdlhdQHh0F654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5:34:49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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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을 받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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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立春이 지나고 雨水(2월 19일)도 지나고 경칩(3월 5일)도 지나면, 너른 들판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이 오겠지요.   기쁜 선물을 받았어요. 2026년의 둘째 날부터 어제까지 독서카드를 50日을 썼습니다. 30일이 지난 어느 날, 독서카드 챌린지에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제 冊을 받았습니다.      예쁜 키링과 같이 온 [가녀장의 시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lJjIQ99T88Ddq79svpUesYG0G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21:14:51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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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수학을 못하는 것은 - ㅡ 철학의 부재를 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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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은 수학을 못 하는 걸, 내 탓이라고 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적으로 내 잘못은 아니다. '삶은 해석' 하기 나름이라서 내가 수학을 못 했다 는 말을 했다고, 딸이 수학을 못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었으니까.   나는 사회과목과 국어가 재밌었다. 내가 다닌 중학교는 (그때 추첨으로 간 중학교. 집에서 가까 워서 좋았다) 부산의 이름난 사학재단이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lehBoBJEPLu74vrf80kSs7ojDf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1:19:23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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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의 나는, 내가 아니다. - ㅡ 부인하고 싶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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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대화의 희열&amp;gt;에서 작가 김영하가 그랬다. '과거의 나는 내가 아니다.' 라고.    우편함에 든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확인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당월분에 미납금까지  청구되었다. 미납금이라니. 은행 앱도 뒤지고, 통장도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관리비를 보내지 않았다. 가계부에는 관리비라고 적혀있는데, 이체는 안 했ㆍ다.  지출은 매월 뻔한 거라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Ngb61BnQSuR-ub2rc16G1FJ9R-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22:22:26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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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영화에 빠지다 - ㅡ 추상(追想)이란 영화를 아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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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영화광의 변 극장을 대관해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아는지? 그게 조조영화를 보는 묘미다.  추워서 관객이 없나?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라서 그렇나, 아무튼 혼자서 영화를 볼 때가 많다. 여기저기 앉아보고 가장 편하고 좋은 자리로 고정석을 만든 뒤로는, 영화를 보는 내내 출구를 알리는 불빛도 방해가 안 된다.  조조영화를 보러 간다고 설거지도 팽개치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4d%2Fimage%2Fzb_rGx92TB5EI7Si35EIZWznao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5:06:50 GMT</pubDate>
      <author>민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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