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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위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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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 위에서 일하는 조종사이며, 그 시간을 글로 기록합니다.비행 중 마주한 조용한 순간들, 그 사이에 흐르는 시간에 관심이 많은 승무원에서 파일럿이 된 사람의 기록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2:23: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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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위에서 일하는 조종사이며, 그 시간을 글로 기록합니다.비행 중 마주한 조용한 순간들, 그 사이에 흐르는 시간에 관심이 많은 승무원에서 파일럿이 된 사람의 기록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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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인정받는 자리 - 나는 왜 계속 더 &amp;lsquo;인정받는 자리&amp;rsquo;로 이동해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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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꽤 오랫동안, 나를 설명해야 했다.  &amp;ldquo;대학교는 스카이급은 아니지만, 학부 입결이 스카이급이고&amp;hellip;&amp;rdquo; &amp;ldquo;FSC 일반직인데, 입사 경쟁률이 높았고, 동기들 수준이 스카이급이고&amp;hellip;&amp;rdquo;  그 설명은 길었고, 듣는 사람은 끝까지 관심이 없었다.   결국 나는 깨달았다.   설명은 길수록 진다는 걸.  그래서 나는 점점 더 &amp;lsquo;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amp;rsquo;로 이동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sVNQTsjD7Ykfl9A2mNc9IP1pu7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6:05:51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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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아무도 내리지 못하던 날 - 나의 첫 복행</title>
      <link>https://brunch.co.kr/@@i6nE/12</link>
      <description>김포공항 국내선 전광판에는 제주행 항공편들이 하나씩 &amp;lsquo;결항&amp;rsquo;으로 바뀌고 있었다.  브리핑실에서는 이미 제주에서 복행하고 돌아온 기장님들의 후기가 돌고 있었다.  &amp;ldquo;아무도 못 내려.&amp;rdquo; &amp;ldquo;돌풍 때문에 오토파일럿이 자동 해제 될 정도라더라.&amp;rdquo;  말은 담담했지만 공기는 무거웠다.  전광판을 다시 봤다. 우리 편만 유일하게 결항이 아니었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0AgZXS6ebj8qNDQTQr7xAJNl_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8:25:17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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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레이오버에서 하지 않는 일들 - 비행과 비행 사이, 잠깐 멈추는 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i6nE/14</link>
      <description>레이오버라고 하면 대부분 여행을 떠올린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게 레이오버는 여행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보통 네 시간 이상 비행하는 동남아 노선에서 레이오버를 하고, 도착 시간은 늘 저녁 늦거나 새벽이다. 호텔에 도착하면 하루는 이미 끝나 있고, 24시간 뒤에는 다시 새벽 출발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레이오버는 어딘가에 도착했다기보다 비행과 비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9ATkWIG-JaeTPLtVTI7IqfNOZc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04:23:12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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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승무원일 때는 몰랐던, 조종석의 풍경 - 같은 비행기, 다른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i6nE/13</link>
      <description>객실에서 일할 때, 조종석은 늘 여유로워 보였다. 승무원들은 비행 내내 몸을 쓴다. 카트를 밀고, 짐을 들고, 통로를 오간다.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다.  반면 조종사들은 대부분 앉아 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안 바빠 보였다. 같은 비행기 안에 있으면서도, 우리는 늘 분주했고 조종석은 늘 차분해 보였다.  ⸻  몸이 바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INv2X2dBIuSogBuXtCg7mWBNJM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2:00:07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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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아직 출발도 하지 못한 날 (폭설 완결) - 그리고 결국, 이륙</title>
      <link>https://brunch.co.kr/@@i6nE/10</link>
      <description>디아이싱 에이프런에 도착했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제 시작이구나.  기다림이 끝났다는 안도감보다는, 다시 업무가 시작된다는 감각에 가까웠다. 다섯 시간을 기다렸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비행이었다.  조종석 안에서는 체크리스트를 계속 확인했다. 옆에 앉은 기장 교관과 하나씩 절차를 짚어가며 컨펌했다. 디아이싱 절차는 평소와 많이 달랐고, 조종사에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lX7OrdfXICcwJFACDqjalLuxtj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4:27:43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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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아직 출발도 하지 못한 날 (폭설 2편) - 이륙까지 다섯 시간이 걸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i6nE/9</link>
      <description>디아이싱은 피할 수 없는 절차였다. 그래서 나는 인천공항의 디아이싱 절차를 계속해서 읽고 있었다.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었고, 오늘이 그날일 가능성이 높았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처음 들었던 예상 시간은 이미 지나 있었다. 관제탑에 다시 물어봤지만, 더 기다려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회사 주파수로 물어봐도 상황은 같았다.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O9AnH1aygkcIB0DE2QdMl0KzhG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8:43:50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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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아직 출발도 하지 못한 날 (폭설 1편) - 입사 초반, 폭설 속에서 조종석에 앉아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6nE/8</link>
      <description>2024년 어느 겨울이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나는 훈련 부기장이었다.  폭설 예보는 없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김포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그런데 버스 창밖으로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셔틀버스 안은 늘 그렇듯 조용했다. 몇몇은 말없이 창밖을 보고 있었고, 교관님이 짧게 말했다. &amp;ldquo;아, 눈이 많이 오네.&amp;rdquo;  조종사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Kdam6MI0EJ7aOETF_0j1KTBq_5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8:39:33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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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즐거운 일을 떠난 이유 - 승무원에서 조종사가 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6nE/7</link>
      <description>나는 승무원 일이 정말 재미있었다. 사람을 만나는 게 좋았고, 서비스라는 일도 내 성향과 잘 맞았다. 이전 직장에서는 열다섯 명이 한 팀이었는데, 그 팀에서 남성 승무원은 나 혼자였다. 비행을 마치고 해외에 레이오버를 가면, 팀원들과 함께 투어를 다니는 일도 많았다. 일은 고됐지만, 그 고됨마저 즐거웠다. 솔직히 말하면, 그 시절은 꽤 행복했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nE%2Fimage%2F2-iNtvBMufhvGIFqdtSYWFCkZe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8:35:43 GMT</pubDate>
      <author>하늘 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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