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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mp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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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낭만주의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9:03: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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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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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에 지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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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종종 내 생각에 지배당한다. 내가 겪은 일들과 그로부터 느낀 감정들을 마치 진리인 것처럼 단정 짓고, &amp;ldquo;이건 이래서 그렇다&amp;rdquo;, &amp;ldquo;저건 저래서 그렇다&amp;rdquo;라고 쉽게 확신해 버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확신들이 틀린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럴 때면 조급했던 나의 태도와 단정적인 판단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닫게 되고, 그 생각에 얼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Mfq_viZliKbATffGh5dvxgUvdu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7:22:16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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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중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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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주는 법정 보강교육이 있는 주다. 3일간 집체교육에 참석해 하루 6시간씩 강의를 듣는다.  교육장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이다. 흰머리와 주름에서 오랜 시간 이 업계를 지켜온 흔적이 느껴진다. 아마도 각 회사의 중역이거나 오랜 경력을 가진 분들일 것이다.  업계가 좁다 보니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는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ES13LOfCqqNWFp-yYKYEDQqrt7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6:29:19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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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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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모가 많이 아프시다. 암을 오래 앓아오셨는데, 이제는 거의 한계이신 듯하다.  올해 1월만 해도 많이 수척해지셨지만, 형제자매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식사는 어쩌면 이모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건네는 마지막 인사였던 것 같다.  사촌을 통해 들으니 이제는 식사도 못하시고, 많이 야위셔서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다고 한다. 마음이 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VpRShNTTFprM_AGQcYbAbRSrbU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2:47:06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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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표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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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어려운 건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다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단순 소리를 내어 말을 하는 것은 쉬운 일 일지도 모르지만  말뿐 아니라 표정을 담아 이야기하는 건   나에겐 다소 어려운 일인 듯하다  ​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씩 속마음과 다르게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내 마음과 기분과는 다르게  지금의 섭섭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85MiIodaZGer8zHdbpIxqKTIrG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8:28:22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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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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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읽다 보면, 설명보다 더 오래 남는 건문득 마음을 사로잡는 한 문장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글보다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도 가슴에 깊이 박히는 글귀들. 그 문장들은 나를 멈추게 하고&amp;lsquo;나라면 어떻게 했을까&amp;rsquo;라는 질문을 남긴다. 그 선택이 옳았는지, 후회하게 될지는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마음에 와닿은 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BTHRIAd8Ye48-e1MBiS5QwP5LC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2:38:39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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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있기에 봄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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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래에 날씨가 참 따뜻하다.점심 식사 후 소화를 시킬 겸 걸어 다니는 하천길에서 어느새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들이 제법 눈에 띈다. 하천변 수풀 사이로 큰 봄까치꽃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고,햇살이 비치는 마른 나뭇가지 위에서는 찌르레기가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겨울 내내 얼어 있던 하천은 어느새 녹아 햇빛에 반짝이고,물결을 따라 잉어들이 여기저기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8JxP3dFhObEz4RBhNJTgT7XeZd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2:00:26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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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함과 존중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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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어는 생각을 사유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며, 언어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가끔씩 너무 편하게 흘러나오듯 이야기해서 스스로의 생각에 색을 입히고,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타인에게 불편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곤 '아... 실수한 거 같다'라는 생각에 미안해하거나, 의도를 이야기하고 실수를 정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PpwhWkfhFHu9A9RK87Y0hzKPfn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1:36:19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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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여놓은 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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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래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만설 연휴만큼은 봄날처럼 따뜻했다.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정성스럽게 차려진 음식을 함께 나누며지난 한 해의 이야기와다가올 한 해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레 꺼내놓는다. 우리 가족은부모님과 누님, 그리고 나.오랫동안 네 식구였다. 네 사람이 둘러앉기엔 충분했던 작은 탁상.평소엔 식탁을 사용하다 보니그 탁상을 꺼낼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Ebzu3_o8MTFlaKZ1HypVN_1Lpv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4:01:25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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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은 내일로 미루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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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 연휴에 가족들과 빵집에 가게 됐다. &amp;ldquo;명장시대?&amp;rdquo;(빵집의 이름이다) 제빵&amp;middot;제과로 명장 칭호를 받으신 분이 운영하는 곳인 듯하다. 현관에 가까워지자, 현관 앞에는 &amp;lsquo;제11대 명장&amp;rsquo;이라고 쓰여 있는 비석이 함께 맞아준다. 비석을 바라보며 제과&amp;middot;제빵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텐데, 명장 칭호를 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겸허</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8:55:41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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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사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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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이주 전쯤, 개인적인 일로 깊이 고민하며 일상의 모든 집중이 그 일에 쏠려 있었다.  &amp;ldquo;이번 일이 잘 안 풀리면 퇴사해야 할지도 몰라.&amp;rdquo; &amp;ldquo;급작스럽게 나가게 되면 어떡하지.&amp;rdquo; &amp;ldquo;퇴사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amp;rdquo;  뾰족한 답은 없었고, 답답함은 커져만 갔다.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AI에게까지 의논하면서 온 신경이 오로지 내</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2:49:32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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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지 않는 경영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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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심히 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을 때는 기분이 좋다 얼마 전 25년도 최종 경영평가에서 대부분의 부서들이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우리 부서는 흑자를 발생시켰다  ​  단순히, 금년에 흑자를 발생시킨 것이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부서장을 맡고 나서 흑자로의 전환이라 기분이 좋은 것이다  ​  사실. 우리 부서는 근 12년간 매년 크던 작던 적자를 기록하</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22:23:27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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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감과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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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언가 알 수 없는 불안이 느껴질 때가 있다.아무런 정보도, 근거도 없지만마치 육감, 흔히 말하는 식스센스가조용히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말이다.반대로 그 어떤 근거도 없음에도이상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칠 때가 있다.모든 지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상황은 분명 불리한데도마음속에서는 이런 말이 튀어나온다.&amp;ldquo;이까짓것, 별거 아니야.&amp;rdquo;&amp;ldquo;이보다</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22:37:48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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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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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회사에서는 하루에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크건 작건 언제나 사건이 일어난다  옆부서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다만, 작년에 실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문제는 일이 많아서, 또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서 인력을 더 충원했지만   사실 작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큰 적자를</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2:06:24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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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에 대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i85P/3</link>
      <description>누군가에게 &amp;ldquo;참 착하게 생겼다&amp;rdquo;라는 말을 들었다. 선하고 순진해 보인다는 말과 함께  며칠 전 있었던 일인데, 이상하게 아직까지 마음에 남아 있다  ​  생각이 남는 건  그 말이 단순한 칭찬이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amp;ldquo;이 업계에서 착하면 살아가기 어려울 텐데&amp;rdquo;라는 말과 함께  걱정스러워 보이던 그분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나는 그때  &amp;ldquo;종종 그</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3:34:51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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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보이는 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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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 4년간 같이 근무했던 직원이 이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실... 어렴풋이 곧 떠나겠구나라고 생각은하고 있었다  근래에 연차와 병원에 간다고 자주 사무실을 비우고 회사업무에 소홀해지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과, 예상과는 다르길 바랐던 마음이 있었나 보다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보고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건 보이지 않기</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23:21:55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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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인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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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싱숭생숭 무언가의 영향으로 인해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있다흔히, 주식창을 보고 있거나 혹은 신경 쓰이는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기쁘다가 우울하다가를 반복하며 하루의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한다평온하고자 하는 마음은 갈대같이 흔들리고침착하고자 하는 목소리는 이상하게 떨려온다​성경에서 말하는 &amp;quot;크고 담대하라&amp;quot;. &amp;quot;두려워하지 마라. 내가</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6:30:12 GMT</pubDate>
      <author>simp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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