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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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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산 하루 전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암환자로 살아가는 엄마의 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0:20: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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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 하루 전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암환자로 살아가는 엄마의 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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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괄호 속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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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부작용.&amp;rsquo; 요즘 내 일상을 가장 많이 채우는 단어다.   처음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 병원에서 항암교육을 해줬다.   항암주사 교육 선생님이 침대에 앉아 있는 내게  얇은 책자 하나를 건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항암치료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조심해야 할 것들, 그리고 수많은 부작용까지.   이미 치료 전 수많은 검색과</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8:36:28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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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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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를 낳고 신생아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제일 많이 듣고 기대했던 순간이 &amp;lsquo;100일의 기적&amp;rsquo;이다.   초보 엄마에게 100일은 정말 까마득하기만 했다.   울음이 아이의 유일한 의사 표현이었던 그 시절, 아이에게 &amp;quot;엄마가 미안해&amp;quot;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어느덧 아이와 유대감이 생기고, 조금씩 생긴 눈치로 아이의 필요를 짐작해 줄 수 있게 된 스스로가 기특</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13:44:51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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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만 손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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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항암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톱에 검은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맨 처음엔 그저 흐릿한 줄이 하나 생기는 것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까만 줄은 점점 넓어져 손톱 전체를 삼켰다.   손톱이 검게 변했다는 사실 자체도 낯설지만 어느 날부터 점점 손톱이 바닥에서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금도 손끝에선 전기가 오듯 저릿저릿한 감각이 계속해서 날 괴롭힌</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14:52:32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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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열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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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열의 밤  그날은 새벽 수유부터 몸이 이상했다.   그리고 그날따라 아이도 새벽 수유 후 다시 잠들지 않았다.   근육통 위로 춥고 더움이 번갈아 오고, 머리는 낮게 울렸다.   평소라면 마약성 진통제로 버티곤 했지만, 아픔이 달랐다.  남편의 재택근무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 남편의 팔을 가볍게 흔들어 깨웠다.   &amp;ldquo;나 한 시간만 잘게요. 일 시작 전에</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13:12:45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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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머리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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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4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다.   항암을 한 사람이라면 꼭 들어본 말일 것이다.   기적이라니 좋은 말 같지만 여기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항암을 시작하면 정말 신기하게도 딱 14일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항암 시작 전, 교수님께 조심스레 물었다.   &amp;ldquo;혹시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amp;rdquo;   되돌아온 답변은 단호했다.   &amp;ldquo;그</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08:33:11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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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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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보고 싶은 순간들이 많다.   나는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에 돌아가셨다.   그전 몇 년은 엄마의 투병 생활로 오빠와 나는 할머니 집에서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다.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함께 산 지 얼마 안 되어 엄마의 암이 재발했다.   중환자실의 엄마를 보러 가던 날들 중 엄마가 나를 점점 알아보지 못하던 순간이 많아졌다. 그로부터</description>
      <pubDate>Fri, 12 Sep 2025 10:00:23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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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우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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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항암은 입원과 통원으로 나뉜다.   2박 3일 입원으로 시작해, 일주일 간격으로 통원 항암 두 번을 이어간다.  입원하면 첫날 오후엔 피검사를 하고,   둘째 날 항암 전 스테로이드와 구토 방지제를 맞은 뒤 항암 주사를 맞는다.   24시간 뒤 백혈구 촉진제를 맞고 퇴원한다.   퇴원할 때는 여러 부작용에 대비한 약을 약봉투 가득 챙겨주고,   그중 스</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8:31:26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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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여사님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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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원하면 늘 마주치는 얼굴이 있다.  병원의 아침은 늘 이른 시간부터 시작되고  청소도구 카트가 문턱을 넘기면 여사님은 내 침상 끝에 잠깐 서서 안부를 묻는다.   병실엔 나 같은 항암 환자가 많다.  속이 비어 흔들리는 날이면 남은 단백질 음료나 과일주스, 요플레를 조심스레 건넨다. &amp;ldquo;나중에라도 드세요.&amp;rdquo;  그 말은 위로이자 부탁이었다.  못 먹는 나 대</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8:32:17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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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유약을 삼킨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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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산 이튿날 저녁, 약봉투를 받았다. &amp;ldquo;산모님, 단유약이에요. 이거 드시고 젖 돌기 전에 가슴 꼭 압박하세요.&amp;rdquo; 손바닥에 올린 작은 알약 하나. 새끼손톱보다 더 작았다.  하지만 그 의미는 작지 않았다.  사실 모유수유는 꼭 하고 싶었다. 내가 힘들 거라며 주변에서 모두가 말렸지만, 나는 조리원에서의 24시간 모자동실까지 계획했었다. 출산 준비를 하며 짧은</description>
      <pubDate>Fri, 22 Aug 2025 06:53:09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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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출산 하루 전 암환자가 되었다. - 내일은 엄마 오늘은 암환자</title>
      <link>https://brunch.co.kr/@@i8pn/4</link>
      <description>출산 하루 전. 입원 가방을 거실에 두고,  제왕절개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일은 아기를 만나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 직전, 한 문장이 내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유방암. 그 순간, 하루가 정확히 둘로 갈라졌다. 내일의 나는 엄마가 되고, 오늘의 나는 환자가 되었다.  한 달 전, 오른쪽 가슴에서 작은 멍울이 만져졌다. 임신 중이니 유선이 발달한 걸</description>
      <pubDate>Fri, 15 Aug 2025 18:03:51 GMT</pubDate>
      <author>사라남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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