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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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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KY 졸업 후 대기업 13년차. 정반대 성향의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 최근 암 진단 후 항암 치료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7:19: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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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KY 졸업 후 대기업 13년차. 정반대 성향의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 최근 암 진단 후 항암 치료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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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환자의 송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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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픈 이야기도 항암치료 중인 이야기도 그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가 됩니다.  연말이 다가옵니다.  30대 중반을 넘어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1년에 한 번 만나는 사이도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 다니느라, 아이 키우느라, 벌어먹고 사느라 정신없이 살다가도  연말이 되면 재작년, 작년에도 그랬듯 누가 먼저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qRAuEHfeW13_mGeYytPDkm9Ljm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0:00:01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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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렌 epi.3/3 - 멀어지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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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이렌 소리가 멀어지고 그 소리가 희미해질 때쯤 나는 다시 지금의 내가 있는 곳으로 온전히 돌아올 수 있었다.  며칠 뒤 엄마는 지금 아빠의 상태는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요하는 상태이니, 아빠를 정신의학과에서 전문으로 운영하는 입원 병동에 잠시 입원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나 역시 아빠의 자살 소동에 큰 충격을 받았던지라 엄마의 말에 수긍했다.</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0:00:00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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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차원의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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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하는 붉은 나뭇잎을 어여쁜 눈으로 바라보고,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결국 '무'로 돌아갈 존재 앞에서 겸손하고 차분해집니다.  11월답지 않게 따스한 날, 남산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평일 점심 무렵인지라 둘레길은 한산했습니다. 남산은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노란빛, 붉은빛 단풍이 색색으로 산자락을 물들이고, 지나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DSGDVpDKPMFKirKuxsL4d953EE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0:00:04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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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떠나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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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은 여행 또한 언제든 힘들고 지칠 수 있을 테지만, 그 여정이 어떠하든 무엇이 대수랴. 나에게는 어떤 새로운 경험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있음을 확인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다.  다음 날 아침, 해가 뜰 무렵 이른 새벽에 눈을 떴다. 코 끝과 티셔츠의 짧은 소매 바깥으로 내놓은 피부에 찬 기운이 와닿았다.  프라하는 서울보다 위도가 높아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rvYfVnanFdRCDPq8HAoWzx6Gg8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10:00:03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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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들은 나를 xx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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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본인이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타인도 본인을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법이거든.   얼마 전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장완성검사를 했을 때, 너희가 완성한 질문지를 보고 엄마는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졌어.   삐뚤빼뚤한 글씨로 한 자 한 자 적어놓은 그 문장은 네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지표였어.  매일 아침 눈을 떠 생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RZa11QIkLNPBXXWa13IVaqYNMA.png" width="498"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10:00:03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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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재무 직군의 A to Z #6 - 이런 사람이 IR 부서에서 일해야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9Ft/28</link>
      <description>지난 3개의 글을 통해 재무 내의 기능별 적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재무의 기본 기능인 회계, 회사의 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자금,  Tax Risk를 관리하는 세무까지.  같은 재무여도 기능별 역할과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이번 글에서는 IR 기능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이에 적합한 개인의 적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업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rY08q4JKkN5VVzRRig9zXI79DJ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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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렌 epi.2/3 - 자살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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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어 하나하나, 아니 글자 하나하나에 깊게 박혀 매섭게 바깥을 향하고 있는 날카롭고 긴 가시를 아빠는 느꼈을까.  내가 고3이 되던 해,  엄마도 나와 같은 뇌종양 수술을 받고 퇴원 후 거실에 누워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엄마는 나보다 종양 크기가 크고, 수술부위가 넓어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엄마는 그 해 여름이 될 때까지 일상생활이 어려웠고, 그</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10:00:00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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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힘겨운 도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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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 속 인물은 죽기 위해 유럽에 가고 나는 더 잘 살기 위해 유럽에 간다는 것이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 핸드폰에 미리 받아온 영상을 켰다.  '은중과 상연'이라는 OTT 드라마였다.  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일부러 예고편을 전혀 찾아보지 않는다. 다른 이의 관점이나 시선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내가 느끼고 싶은 방식대로만 작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vGCcjA2qMMVA9BgkemLUlf5nl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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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이라도 알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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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기대에 걸맞게 내가 무언가를 했던가? 스스로 자문해본다. ... 내 가슴에서 올라와서 하는 일, 남들과 달라질 수 있는 바로 그 일 말이다.  '앞으로 뭐 해먹고 살지?'  40이 가까운 여태껏 별 고민없이 다니던 회사다.  그저 공부를 하라고 해서 했고 대학을 가야한다니 갔고 지금 다니는 이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해서 들어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NiDT2BOFMMtKO1ANTOuXFTEDK2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0:00:10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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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재무 직군의 A to Z #5 - 이런 사람이 세무(Tax) 부서에서 일해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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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글에서 회계, 자금에 적합한 적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무, Tax 부서 업무의 특성과 그에 적합한 적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소위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amp;quot;재무에서 일하면 마케팅처럼 직접적으로 성과를 내고 돈을 벌지 못한다. 하지만 세무에서는 그럴 수 있다.&amp;quot;  이게 무슨 의미인지 세무 부서의 업무와 연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PUm2nlkFbz_MO8jADYPqq9WgAx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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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렌 epi.1/3 - 실종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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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유약하지만 순수했고 나이에 비해 철없지만 따뜻했던 아빠가 삶의 의욕을 잃어가기 시작한 것이.   운전 중에 신호에 걸렸다. 내가 가야 하는 차례에 어디선가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내가 출발해야 하는 신호로 바뀌었지만 가까워지는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일단 대기한다. 내 차 바로 앞을 빠르게 가로</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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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투병 가방과 기쁨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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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떻게든 치열하게 기쁨을 찾아내고 어떤 상황에서든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그 순간 내 안에 단단한 무언가가 차오르는 것 같았다.  한 달 뒤 프라하로 떠나는 항공권을 결제하고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관건은 여행기간 동안 항암치료 중의 부작용을 잘 관리하고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었다.  항암제의 부작용은 아주 다양한데, 내 경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GXqZ9HvGHcPYsSZ290Xyadyvn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10:00:06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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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결핍이 너에게 닿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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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월이지만 벌써부터 트리를 보고 싶다는 너의 말에, 어제저녁 트리를 꺼내 오너먼트를 함께 달고 전구를 감았어.  크리스마스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니 엄마의 어린 시절이 생각났어.  엄마는 어린 시절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엄마가 어린 시절 너의 외할머니와 시장에 가 먹고 싶은 것을 얘기하면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LglWdwGNuOpNyTY3yoeK0bGwAY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10:00:01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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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재무 직군의 A to Z #4 - 이런 사람이 자금 부서에서 일해야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9Ft/22</link>
      <description>지난 시간 회계 부서에 적합한 적성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은 재무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인 '자금' 기능에 대한 글입니다.  실제로 회계 부서에 5년간 있다가 자금 부서로 이동 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amp;quot;회계 있다가 자금오니까 엄청 다르지?&amp;quot; 였습니다.  회계나 자금이나 같은 재무직군 안에 있는 기능인데, 그렇게나 다를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kmWcj7Efsg3cI-KQXmFx18l5Fg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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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한권도 들어가지 않는 작고 예쁜 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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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 시절 가방이 중고인 것을 들킬까 전전긍긍하던 나는 대기업에 입사해 신상 명품 가방을 메고서도 &amp;lsquo; 내가 결핍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누가 눈치채지는 않을까.&amp;rsquo; 하는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얼마 전 가족들과 체코 여행을 다녀왔다. 프라하 시내에 있는 기념품 샵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에코백을 하나 발견했다. 프라하를 관통하는 블타바 강이</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0:00:01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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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암 진단과 유럽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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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집과 병원을 오가는 울적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곳으로 떠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amp;quot;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유럽여행 가면 나중에 커서 기억이나 하려나?&amp;quot; &amp;quot;애들은 휴양지 가서 수영하고 하루 종일 쉬는 게 최고야, 괜히 유럽 가서 사서 고생하지 마&amp;quot;  아이를 출산하기 전 나는 남편과 여행을 자주 다녔다.  오래 축적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nRQAr-JPUYcMEkHP0SKMxIjTT4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10:00:06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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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데리고 산에 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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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리가 아파서 가기 싫다는 너를 데리고 나는 매주 산에 올라가지.  집 바로 뒤에 산이 있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  오르막길과 끊임없는 계단을 오를 때면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지만,  산길을 걸을 때 볼 수 있는 풀과 꽃, 나무들이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보여주잖아.  아직 때 묻지 않은 너는 그것을 더 잘 발견하곤 해.  '이번에는 바닥에 밤이 엄청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LvK2Nk5wg6_fIkEfT4KWsuZ8-O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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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암환자이자 엄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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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4개월 전 신장암 췌장 전이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 후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고,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정맥주사로 항암제를 투여받고 매일 경구로 복용하는 항암제 1알을 먹고 있습니다.  4기라고는 하지만, 전이 부위가 넓지 않고 통증이 있는 게 아니라서  다른 부작용이 없다면 일상생활은 무리 없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FLNdz0Dwg8Cpbuqr-QmMJnBEaZ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0:00:07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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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재무 직군의 A to Z #3 - 이런 사람이 회계 부서에서 일해야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9Ft/15</link>
      <description>지난 시간에 이어 재무 내 기능 별로 추천하는 적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재무 직군 내 기본 중의 기본인 회계 기능입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는 재무 내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기본적으로 회계 부서로 보내고는 했습니다.  저 역시 입사하고 처음 배정받은 부서가 회계 부서였고요.  재무 직군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Ft%2Fimage%2FG9N32Y-UNhd1UxdtMDVrpOZqzF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0:00:03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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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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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이 생겨났다. &amp;lsquo;무엇을 하고 싶어? 배우고 싶은 것은 없어? 어떻게 살고 싶어?&amp;rsquo;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고민하다 보니 &amp;lsquo;나&amp;rsquo;라는 사람에 대한 어슴푸레한 확신이 조금씩 자라났다.  &amp;lsquo;쾅, 쨍그랑 쨍그랑.&amp;rsquo; 이 소리를 들으면 내 머리카락은 곤두서고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엄마는 기분이 언짢을 때면 방문을 세게 닫거나</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10:00:03 GMT</pubDate>
      <author>구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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