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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에 눕는 풀잎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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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아가며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글로 남깁니다. 서툴지만 진심인 이야기, 평범해서 더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1 Apr 2026 13:23: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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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며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글로 남깁니다. 서툴지만 진심인 이야기, 평범해서 더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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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은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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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해 동안 있었던 갖가지 사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 조각구름들이 하늘을 덮고 있는 12월의 이른 아침이다. 차가운 겨울 날씨에 콧등이 빨개진 어린 딸은 젊은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이제 곧 새롭고 넓은 세상으로 자신을 데려다줄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 것이다. 투박한 아버지의 손과 고사리 같은 어린 딸의 따스한 교감은, 과연 얼마나 오랫</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21:52:10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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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한 가운데</title>
      <link>https://brunch.co.kr/@@iAjN/136</link>
      <description>미리 예고된 생은 아니었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냈다. 어느덧 삶의 반환점을 지나며 나는 가끔 자신감을 잃고 안으로 움츠러든다. 이제는 새로운 추억을 씩씩하게 일구는 날보다, 지난 기억을 반추하며 흘러가는 시간을 담담히 배웅하는 날이 더 많음을 느낀다.  내 이름 석 자보다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1:34:55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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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된 적은 없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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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이켜보면 출생도, 결혼도, 삶의 수많은 굽이도 그랬다. 어느 한 가지 미리 예고되거나 계획된 대로 살아진 것 없이, 어느 날 느닷없이 불쑥 찾아온 사고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맞벌이의 짐을 내려놓은 뒤 찾아온 일상이 행여 무료할까 염려해 준 중학교 동창의 배려 덕분이었다. 그녀의 권유로 무작정 따라나선 대청봉 산행은 분명 유쾌한 돌발 사고였다. 그저 튼튼</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2:15:23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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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골마을 봄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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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자락을 넘나드는 봄바람이 살며시 코끝을 간지럽히고, 종달새의 청명한 노랫소리가 산골 마을을 깨운다. 야트막한 언덕 위 두엄더미에서는 안개 같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졸린 봄 햇살은 처마 밑 봉당 끝으로 조심스레 고개를 내민다.  마당 한쪽에 넉넉히 자리 잡은 누렁이도 앞산 자락에 어른거리는 아지랑이를 바라보며 그리운 님의 얼굴을 떠올린다. 스치는 봄</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3:23:35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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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이 되어버린 기억상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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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다는 것은 오래도록 기억할 수도 기억될 수도 없는, 그저 잊히는 것. 언제부터였는지 딱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지난 일을 습관처럼 잊어버리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던 사람과의 정겨움도, 서로의 안부를 물어주던 인사도 길을 잃고는 한참 동안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만큼 주어진 환경과 나름대로 합리성을 가지는 이유에 어찌 그리도</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4:27:18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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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iAjN/81</link>
      <description>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는 듯한 일상이었다. 나 스스로에게 아주 큰 부조(扶助)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삼백예순하루 중에서 단 하루,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어 홀로 여행을 떠났다.  갑자기 주어진 시간이라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봄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부산히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오월의 햇살이 눈부신 바다는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8:05:28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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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스웨터</title>
      <link>https://brunch.co.kr/@@iAjN/76</link>
      <description>- 빨간 스웨터&amp;nbsp;&amp;nbsp;휴일 아침, 노인정으로 &amp;lsquo;출근&amp;rsquo;을 하시는 시어머니는 여느 때보다 분주하시다. 며느리가 집에 있으니 방학 중인 손자들의 끼니 걱정에서 벗어나신 탓도 있겠지만, 어제 내가 사다 드린 빨간 스웨터를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신 듯하다.&amp;nbsp;&amp;nbsp;올해로 일흔여덟. 평생 살아오신 방식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자란 낯선 남의 딸을 품에 안고 살아</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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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작은 네모</title>
      <link>https://brunch.co.kr/@@iAjN/77</link>
      <description>- 아주 작은 네모  내 세상은 언제나 아주 작은 네모였고, 그 네모난 틀에는 오로지 내가 적용시키는 생각과 논리만으로 세상에 대한 잣대가 적용되었었지요. 최소한 제게는 세상사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말이 확실한 진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일찍 홀로되신 시어머니의 며느리는 어떠해야 하며, 세상에 팔 년이나 일찍 태어난 내 남편에 대한 나의 태도나</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8:00:14 GMT</pubDate>
      <author>바람에 눕는 풀잎처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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