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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용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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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남들보다 조금 늦고 많이 돌아온 길 위에서 썼던 글들을 이곳 브런치에 차곡차곡 모아보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0:47: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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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남들보다 조금 늦고 많이 돌아온 길 위에서 썼던 글들을 이곳 브런치에 차곡차곡 모아보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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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 만났는데, 두 번 다 부모님이 나왔다 - 두 번의 만남, 두 번의 부모님</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7</link>
      <description>두 번의 만남, 두 번의 부모님  장사를 하던 시절 소개팅을 두 번 했었다. 그중 하나의 이야기다.  카페에서 만났다.  대화는 나쁘지 않았다. 끊기지 않았고 서로 어색하게 웃을 정도는 아니었다. &amp;lsquo;이 정도면 괜찮겠다&amp;rsquo; 싶은 흐름이었다. 그때 가게에서 전화가 왔다.  고기 손질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없다는 말이었다.솔직히 내가 미리 준비하고 나왔어야 했다.</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2:57:14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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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은 모르겠고, 일단 쓰고 있다 - 방향은 모르겠고, 일단 쓰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5</link>
      <description>방향은 모르겠고, 일단 쓰고 있다    쿠팡에서 일하던 시절을 쓰려고 했었다.  퇴사 이야기도 남아 있고, 다른 센터로 다시 들어갔던 이야기도 있다. 쓸 건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막상 앉으면 다른 게 나왔다. 옛날 생각, 여자친구 이야기, 편의점, 삼겹살. 계획한 방향이 아닌 쪽으로 자꾸 글이 갔다.  이야기가 방향을 잃은 건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가</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1:00:11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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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갈래 길 - 세 갈래 길</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6</link>
      <description>세 갈래 길  차에 내비가 없다.  20만 킬로 넘은 LPG 차다 &amp;nbsp;옵션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다. 깡통. 그 단어가 가장 정확하다.  처음 한두 달은 폰 네비를 켜놓고 다녔다. 혼잡도 낮은 쪽으로 안내하는 파란 선을 따라. 그러다 어느 날부터 켜지 않았다. 귀찮아서 인거 같다.   네이버 기준 세 곳이 나온다.  거리는 비슷비슷하다. 도착 시간은 매번</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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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처럼 - 필름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4</link>
      <description>필름처럼  갑자기 옛날 생각이 왜 이리 나는 걸까. 글을 쓰다 보니 그렇게 됐다. 하나의 주제로 가려고 했는데, 이거 쓰다 저거 쓰다 하다 보니 과거가 따라 나왔다. 꺼내려고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나왔다. 필름처럼.  쓰는 동안, 손보다 기억이 먼저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다. 글을 쓰니까 기억이 돌아온다. 그게 이렇게 되는 일인지, 써보기 전에는</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1:00:17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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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감동 영상에서만 울까 - 숙녀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3</link>
      <description>숙녀에게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노래가 아니다. 최근의 일이다. 그럴듯한 이유가 있지는 않다. 유튜브를 보다가 썸네일이 눈에 들어왔다. 개그콘서트 무대였다. 송필근, 나현영 &amp;nbsp;두 사람 사진이 있었고, 제목은 '당신께 웃음을 드릴게요'였다. 별생각 없이 클릭했다.   8분짜리 공연이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여자에게 고백을 하는 내용이었다. 종이에 써서, 수화로</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1:00:16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5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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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남아 있는 새벽 하나 - 아직도 남아 있는 새벽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iBXu/47</link>
      <description>오후 일곱 시에 가게 문을 열곤 했었다청소를 하고, 손님 받을 준비를 하곤 했다  일찍 끝나면 새벽 두 시. 늦게 끝나면 다섯 시. 그 사이 어딘가에서 매일 끝이 났다. 대학 시절의 이야기이다. 부모님과&amp;nbsp;함께 일 하던  여자친구는 자주 오곤 했다 나와 함께 있고 싶다며  나는 일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그 안에&amp;nbsp;함께&amp;nbsp;있었다. 부모님은 아무리 바빠도 여자친구</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1:20:16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4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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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천 이후 - 인천 이후</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2</link>
      <description>그날 응원하던 팀이 결승 티켓을 확정 지었다.  TV 중계가 없어서 치지직으로 봤다. 노트북이 오래되었는지 버퍼링이 걸렸다. 휴대폰으로 보면 됐을걸 굳이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보겠다고 버퍼링까지 감수하는 것이 궁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봤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3연승. 결승 확정.  가비지 타임이 나올 줄은 몰랐다. 내가 응원하는 팀에서 나오는 가비</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1:35:43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5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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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지 못한 것들로도, 사람은 살아진다 - 그래도 살다 보면</title>
      <link>https://brunch.co.kr/@@iBXu/48</link>
      <description>그래도 살다 보면  지금의 나는 괜찮다. 이것을 먼저 말하고 싶었다.  이야기가 중간에 좀 무거워지는 구간이 있어서  지금 내 방에는 침대, 티비, 옷이 전부다.  이것들만 남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야기는 그 이유 쪽에서부터 시작된다.  공무원 시험을 그만두고 카페를 하려고 했다. 부모님도 함께 준비했고 바리스타 시험에도 합격했다. 거기까지는 문제</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54:44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4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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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부인과라는 단어만 남았다 - 그 단어만 남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1</link>
      <description>그 단어만 남았다  티비 앞에서 유튜브를 틀어놓고 글을 쓰고 있었다. &amp;lsquo;숙녀에게&amp;rsquo;가 나왔다. 그 순간, 이유 없이 하나가 떠올랐다. 첫 소개팅 기억이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뭔가 이상한 기억  이야기가 자꾸 옆으로 새는데, 어쨌든 소개팅 얘기다.  소개팅이었다. 모임에서 아는 여자 동생이 자기 친구를 소개해준 것이었다. 장소는 터미널 앞이었다. 실내도</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4:51:46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5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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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산책을 했는데, 과거를 한 바퀴 돌았다 -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산책을 당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50</link>
      <description>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산책을 당했다.  리드줄 끝에 강아지가 있었고, 반대편 끝에 내가 있었다. 어릴 때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었다.  이불만 깔려 있던 내 방에 들어와 오줌을 쌌고, 그 당시 패드 같은 건 없었다. 아니면 그냥 관심이 없었던 건지 &amp;nbsp;그 구분이 아직도 잘 안 된다.  한 번은 물린 적이 있었다. 크게 다친 건 아니었는데, 그날 이후로</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9:32:50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50</guid>
    </item>
    <item>
      <title>적당히 오는 비 - 적당히 오는 비</title>
      <link>https://brunch.co.kr/@@iBXu/49</link>
      <description>적당히 오는 비   비가 오는 날이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 시절에는 한 시간쯤 비를 맞으며 걸어 다닐 정도였다. 우산을 일부러 안 챙기는 날도 많았다. 비를 맞는 것이 좋았다. 왜인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  다만 한 가지는 고쳐 말해야겠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억세게 내리는 비는 좋지 않다. 그건 그냥 힘들다. 우산이 없으면 더</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1:28:08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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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이라고 말해주지 않는 밤 - 그냥 지나갈 뻔한 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46</link>
      <description>시험이라고 말해주지 않는 밤 ​ ​ ​ 여자친구가 어느 날 서울에 가자고 했다.  이유는 크지 않았다. 여자친구 친한 언니가 나를 보고 싶어 했다. 그게 다였다. 그냥 기차를 탔다.  셋이서 만났다. 밥을 먹고 술을 마셨다. 노래방도 갔다. 음치치고는 그나마 잘한다는 말도 거기서 들었다. 즐겁게 놀았다.  문제는 시간이었다.  어느 순간 막차가 없어져 있었</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0:48:11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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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 시절, 나에게도 여자친구라는 게 있었다. - 대학 시절, 나에게도 여자친구라는 게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36</link>
      <description>새벽 편의점  대학 시절, 나에게도 여자친구라는 게 있었다.  엄마조차 놀랐다. 네가 여자친구가 생겼냐고.  그 말이 좀 웃기기도 하고 조금 서운하기도 했는데  사실 나도 놀라긴 했다.  시작은 새벽이었다. 그리고 편의점이었다.   그날도 새벽까지 일하고 있었다. 손님이 담배를 사다 달라고 했다.  가까운 편의점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왠지 더 먼 곳으로 발</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31:08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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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태어나길 음치로 태어났다. - 나는 태어나길 음치로 태어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35</link>
      <description>음치 나는 태어나길 음치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그것을 몰랐다. 티비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따라 불렀다. 아주 큰 소리로. 거실에서도 불렀고 방에서도 불렀다. 가족들이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마 그냥 두었던 것 같다. 어린아이가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귀엽게 보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모른 척했을 수도 있다.  나는 노래를</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5:05:21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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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은 건 얼굴이 아니었다 - 왼쪽 뺨</title>
      <link>https://brunch.co.kr/@@iBXu/44</link>
      <description>맞은 건 얼굴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나는 밖에서 살았다.  해가 질 때까지. 아파트 놀이터 벤치에 앉아 친구와 수다를 떨었고, 이야기가 끝나지 않으면 가로등이 켜질 때까지 있었다. 혼자 걷기 무서워지는 시점이 되어서야 현관 비밀번호를 눌렀다.  늘 그랬다.  방학 어느 날, 학교 운동장 골대 옆에 잠바 하나가 걸려 있었다. 주머니를 뒤졌다. 돈이 나왔다</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2:23:13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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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의 나는 나쁘지 않다 - 현재의 나는 나쁘지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30</link>
      <description>현재의 나는 나쁘지 않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었다. 목적지가 카페였다. 그 사실이 좋았다. 급한 곳이 아니라, 가고 싶은 곳으로 걷는 것.  빗소리가 우산 위로 쏟아졌다. 얇은 천 하나 차이인데 그 안이 다른 공간 같았다. 소리는 들리는데 닿지 않는다는 것 우산이 그런 물건이다. 세상과 나 사이에 얇은 막을 하나 대주는 것. 그날은 그게 꼭 필</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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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터 안에서 모든 걸 하는 사람 - 파란조끼 가 한일</title>
      <link>https://brunch.co.kr/@@iBXu/29</link>
      <description>센터 안에서 모든 걸 하는 사람   그 시절 하루가 어떻게 굴러갔는지 가끔 생각한다.  노트북, 핸드폰, 무전기.  그 세 가지가 전부였다.  무전기에서는 사원들 목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선임 관리자에게 지시를 받았다. 채팅방에서는 실시간으로 수정되는 내용을 반영해야 했다. 그 세 가지가 한꺼번에 울리는 순간이 하루에 꽤 많았는데 지금</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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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6 04 01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amp;nbsp;# 세바여 &amp;nbsp; - 2026 04 01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amp;nbsp;# 세바여 &amp;nbsp;이보람공연</title>
      <link>https://brunch.co.kr/@@iBXu/28</link>
      <description>2026 04 01 세상을 바꾸는&amp;nbsp;여자들 &amp;nbsp;# 세바여 &amp;nbsp;#이보람공연 살면서 공연장에 가본 적이 없었다.  술도 안 하고 담배도 안 한다. 재미없게 사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스스로도 생각하는데, 그것이 변명인지 설명인지는 글로 쓰다 보니 오히려 더 모호해진다.  그래도 신청했다.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이라는 곳에서 이보람 씨 무료 공연을 주최한다는 공고가 떴</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3:00:09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2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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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조끼가 하는 일 - 빨간 조끼가 하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iBXu/27</link>
      <description>빨간 조끼가 하는 일  출고 팀은 층으로 나뉜다.  2층은 포장팀. 3층은 집품팀. 물건이 위에서 골라져 내려오면 아래에서 포장이 된다. 그 흐름이 맞물려야 출고가 굴러갔다. 나는 2층이었다. 포장과 부자재를 담당하는 파트. 빨간 조끼를 입고 2층과 3층 사이를 오갔다.  관리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처음에는 잘 몰랐다. 일을 잘 하는 것과 일이 굴</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27</guid>
    </item>
    <item>
      <title>정상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곳이다 - 정상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곳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iBXu/26</link>
      <description>정상은 오래 머물 수 없는 곳이다   하산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무릎이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아프다는 것, 정상에서 마신 물이 어느 물보다 맛있다는 것 이런 것들은 미리 알고 있어도 실제로 겪을 때마다 새삼스럽다. 그리고 또 하나, 풍경이란 것이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다르게 보인다는 것. 같은 나무와 같은 돌과 같은 사면인데, 방향</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3:00:08 GMT</pubDate>
      <author>덕용안</author>
      <guid>https://brunch.co.kr/@@iBXu/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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