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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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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들레샘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1 Apr 2026 20:53:1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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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샘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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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빈 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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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깍.  엄마 아빠는 보이지 않으신다. 두분 다 어디로 가신거지? 이 겨울에 논에 가시지는 않았을텐데, 여기저기 둘러보며 방방마다 불을 켠다. 부엌을 지나 다용도실에서 베란다까지 보이지 않는 두 분을 찾아 다닌다. 방학이라 수업도 줄고 여유가 생겨 부러 내려왔는데, 왠지 모를 서운함이 느껴진다. 전화기를 들어 &amp;ldquo;엄마, 지금 어디에요?&amp;rdquo;라고 묻는다. 오늘은</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6:37:22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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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 손 로오-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4</link>
      <description>우리 아빠는 한 손으로 로오-숀을 발라요 크고 거칠한 손으로 쓰윽 쓱, 까만 얼굴을 문때요.  &amp;ldquo;아빠, 왜 한 손으로 로오-숀 발라? 두 손으로 바르믄 빨리 바르는데......?&amp;quot;  대답은 안 해주고 연신 한 손만 바쁘다.  착착 착! 마무리하고  팔 괴어 누운 내 옆에 오신 아빠 내 볼을 살며시 꼬집는다.  &amp;ldquo;우리 딸이가 사줐는데 두 손으로 바르면 우짜노</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32:19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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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개방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3</link>
      <description>비 내린 다음 날. 이번 비는 그리 길지도 않았는데 집 앞 냇가는 여전히 흐린 색으로 흐른다. 슬리퍼를 끌고 향한 냇가에는 개구리를 닮은 커다란 바위가 고고하게 앉아 있다. 내게는 절대로 앞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산으로 향한 고개는 고집스럽다. 고향 집 마을을 따라 흘러가는 냇가, 그 흐름 가운데 조용히 앉아있는 큰 바위.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를 &amp;lsquo;개방구</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27:49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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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2&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2</link>
      <description>42. 엄마가 할머니가 되었던 나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나갔던 언니가 한 남자를 만났고, 그와의 사이에서 예쁜 딸을 낳았다. 타지로 나가 외로움을 느끼던 언니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해주던 사람과의 결혼으로 너무도 이른 나이에 &amp;lsquo;엄마&amp;rsquo;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나의 엄마는 &amp;lsquo;할머니&amp;rsquo;가 되었다. 좁은 동네라 소문은 금세 퍼졌고, 엄마가 할머니가</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27:30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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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할매&amp;gt; - - 그 애증의 관계 -</title>
      <link>https://brunch.co.kr/@@iC77/1</link>
      <description>할매. 언니가 왜 좋아요?  이뻐서 좋제.  할매, 나는 왜 싫어요?  몬나서 싫다.  치, 마을 아지매들은 할매랑 내랑 똑 닮았다 카는데......   많지도 않은 머리 하나로 빗어 모아 비녀를 꽃은 할매. 할머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비녀다. 길지 않고 끝은 뭉툭한, 누렇게 색마저 바랜 볼품없는 은비녀. 매일 아침 할머니는 듬성한 머리를 빗</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26:35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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