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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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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들레샘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3:20:4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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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샘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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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인생, 영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7</link>
      <description>토요일 밤 9시. 3평도 되지 않을 작은 방, 나란히 깔린 이불 속에 담긴 세 사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을 먹은 뒤, 지친 몸을 뉘여 오늘의 고단함을 재운다. 내일 다가올 노동을 준비하기 위해. 그들 사이 누운 &amp;nbsp;조그만 아이의 실룩거리는 눈과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을 눈치 못챈 채, 이른 밤은 어둠으로 채워지고 있다.  누워 있던 이들 중, 아이가 살며시</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3:38:35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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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빠와 나의 테이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6</link>
      <description>후두둑, 투, 투둑. &amp;ldquo;우와, 이게 무슨일이야? 하늘에서 물고기가 쏟아지다니!&amp;rdquo;    휘몰아치는 바람 소리와 격렬한 빗소리, 놀람을 잔뜩 담은 성우의 다급한목소리가 낡은 카세트라디오에서 살아난다. 다음 내용이 궁금했던 나는, 사람들이 재빨리 움직이는 발소리를 들으며 책장을 넘겼다. 도시의 바닥에서 펄떡거리고 있는 커다란 물고기들과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물</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3:15:05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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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빈 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5</link>
      <description>딸깍.  엄마 아빠는 보이지 않으신다. 두분 다 어디로 가신거지? 이 겨울에 논에 가시지는 않았을텐데, 여기저기 둘러보며 방방마다 불을 켠다. 부엌을 지나 다용도실에서 베란다까지 보이지 않는 두 분을 찾아 다닌다. 방학이라 수업도 줄고 여유가 생겨 부러 내려왔는데, 왠지 모를 서운함이 느껴진다. 전화기를 들어 &amp;ldquo;엄마, 지금 어디에요?&amp;rdquo;라고 묻는다. 오늘은</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6:37:22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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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 손 로오-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4</link>
      <description>우리 아빠는 한 손으로 로오-숀을 발라요 크고 거칠한 손으로 쓰윽 쓱, 까만 얼굴을 문때요.  &amp;ldquo;아빠, 왜 한 손으로 로오-숀 발라? 두 손으로 바르믄 빨리 바르는데......?&amp;quot;  대답은 안 해주고 연신 한 손만 바쁘다.  착착 착! 마무리하고  팔 괴어 누운 내 옆에 오신 아빠 내 볼을 살며시 꼬집는다.  &amp;ldquo;우리 딸이가 사줐는데 두 손으로 바르면 우짜노</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32:19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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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개방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3</link>
      <description>비 내린 다음 날. 이번 비는 그리 길지도 않았는데 집 앞 냇가는 여전히 흐린색으로 흐른다. 슬리퍼를 끌고 향한 냇가에는 개구리를 닮은 커다란 바위가 고고하게 앉아 있다. 내게는 절대로 앞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산으로 향한 고개는 고집스럽다. 고향 집 마을을 따라 흘러가는 냇가, 그 흐름 가운데 조용히 앉아있는 큰 바위.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를 &amp;lsquo;개방구&amp;rsquo;</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27:49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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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2&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iC77/2</link>
      <description>42. 엄마가 할머니가 되었던 나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나갔던 언니가 한 남자를 만났고, 그와의 사이에서 예쁜 딸을 낳았다. 타지로 나가 외로움을 느끼던 언니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해주던 사람과의 결혼으로 너무도 이른 나이에 &amp;lsquo;엄마&amp;rsquo;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나의 엄마는 &amp;lsquo;할머니&amp;rsquo;가 되었다. 좁은 동네라 소문은 금세 퍼졌고, 엄마가 할머니</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27:30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guid>https://brunch.co.kr/@@iC77/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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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할매&amp;gt; - - 그 애증의 관계 -</title>
      <link>https://brunch.co.kr/@@iC77/1</link>
      <description>할매. 언니가 왜 좋아요?  이뻐서 좋제.  할매, 나는 왜 싫어요?  몬나서 싫다.  치, 마을 아지매들은 할매랑 내랑 똑 닮았다 카는데......       많지도 않은 머리 하나로 빗어 모아 비녀를 꽃은 할매. 할머니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비녀다. 길지 않고 끝은 뭉툭한, 누렇게 색마저 바랜 볼품없는 은비녀. 매일 아침 할머니는 듬성한 머</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26:35 GMT</pubDate>
      <author>민들레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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