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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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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곡하고 지휘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매주 클래식 음악 이야기을 씁니다. 딱딱하지 않게, 하지만 깊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21:08: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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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곡하고 지휘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매주 클래식 음악 이야기을 씁니다. 딱딱하지 않게, 하지만 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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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듣는데 익숙한 음악 - 레스피기의 시칠리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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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피로한 날에는, 음악에 기대고 싶어진다. 화려한 클라이맥스도, 웅장한 구조도 없는. 그냥 선율이 흐르고, 몸이 따라가는 음악. 레스피기의 Antiche danze ed arie, Suite No. 3을 처음 들었을 때가 그런 날이었다. 처음 몇 소절을 듣자마자 어딘가 낯선데 익숙하다는 느낌이 왔다. 들은 적 없는 멜로디인데, 몸이 먼저 알아봤다.  이 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lg%2Fimage%2Fb6QZiTU07NM1P8NZTq9UC2IIM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8:25:36 GMT</pubDate>
      <author>크로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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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에게 사로잡힌 자, 신을 사로잡은 자 - 모차르트와 베토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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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787년, 모차르트는 단 두 시간 만에 돈 조반니의 서곡을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아내 콘스탄체가 그가 잠들지 않도록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그는 펜을 움직였다. 수정은 없었다. 악보는 처음부터 완전했다. 마치 머릿속 어딘가에 이미 존재하던 음악을 그저 '받아쓴' 것처럼.  베토벤은 달랐다. 그는 수백 페이지의 스케치북을 남겼다. 교향곡 5번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lg%2Fimage%2FZxsr7oy54Tq4dETnWzYmtbon6H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크로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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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을 숨겨놓은 오페라 - 《마술피리》, 그 암호를 읽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iClg/4</link>
      <description>https://youtu.be/gY1jAte7jgY?si=B_pP_uqhkxKT7SO8 세상의 모든 비밀은 숨기기 위해 만들어지지만, 결국 드러나기 위해 존재한다.      모차르트도 그랬다.  《마술피리》는 겉으로 보면 단순한 동화다. 용에게 쫓기던 왕자가 공주를 구하고, 시험을 통과해 사랑을 얻는 이야기. 아이들도 따라갈 수 있을 만큼 명확하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lg%2Fimage%2FZUM6wxNRVkixUFkggpNIxgEj3Y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8:00:12 GMT</pubDate>
      <author>크로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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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페라가 무섭지 않은 이유 - 왜 오페라 앞에서 멈칫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iClg/3</link>
      <description>BTS가 '한국어로 할 것인가, 영어로 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한다. BBC는 최근 이렇게 물었다. 세계에 구애하려다가 K팝에서 너무 동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영어 가사의 비중이 커지고, '아리랑'이라는 앨범 이름이 오히려 일부 한국 팬에게 낯설게 느껴졌다는 역설. 독창성을 대가로 치르면서 서구 시장을 좇는다는 시선도 있었다.       이러한 고민은 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Clg%2Fimage%2Fir4uGzxKxKIX6REk0H4GElbyZ6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8:24:10 GMT</pubDate>
      <author>크로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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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선율은 죽지 않았다 - 800년 후에도</title>
      <link>https://brunch.co.kr/@@iClg/2</link>
      <description>13세기의 어느 수도원. 창문도 없는 돌벽 안에서 수도사들이 입을 모은다. 악보도, 반주도 없다. 오직 목소리와, 그 목소리를 타고 흐르는 단 하나의 선율.       Dies irae, dies illa, solvet saeclum in favilla.진노의 날, 그날에 세상은 재로 녹아내리리.    가톨릭 장례 미사의 〈Dies Irae〉(진노의 날)다</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7:31:58 GMT</pubDate>
      <author>크로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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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 좋은 건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끼는 당신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iClg/1</link>
      <description>임윤찬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애플 클래식 앨범 차트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쇼츠와 릴스의 시대에, 50분짜리 건반 음악이 세계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왜일까. 설명하기 어렵다. 그냥 좋다. 그 소박하고 수정 같은 아리아 선율을 듣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꽉 찼다가 조용히 비워지는 느낌이 든다. 이</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7:03:32 GMT</pubDate>
      <author>크로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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